14 Sep 2020 4인가족 UR 포인트 이용으로 뉴욕에서 Disney Land 여행 계획하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은 아마도 저희 싸이트에서 처음(?)으로 Disney Land에 가는 여행 계획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지난 토요일 모두 10명이 모여서 두시간 넘게 좋은대화 많이 했던 화상모임에서 잠시 나왔던 얘기인데요.
모임에 참석하셨던 가이우스님과 얘기중에,
그동안 체이스 유알포인트만 열심히 적립하셨고, 아직 포인트 사용 여행을 못가보셨는데 유알포인트 많이 적립하셨다는 얘기와, 기회가 된다면 4인가족 디즈니랜드에 가보시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난 화상모임 대화의 Follow Up으로
뉴욕에서 엘에이 디즈니랜드에 4인가족이 유알포인트로 가시는 여행 계획을 한번 짜 봤습니다.
지금 현재 디즈니랜드는 코비드 상황으로 문을 닫은 상태인데, 이 모든것이 다 지나고 정상화가 되었을때 한번 가보실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글을 시작합니다.
이번 가상 예약의 기본사항 몇가지
날짜: 2020년 11월 12일~11월 15일
항공: JetBlue Airways 이용
렌트카: UR Mall 이용
호텔: Hyatt Regency 이용
항공편
아무래도 미국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으로 날아가는것이라서 6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한두시간 비행이라면 가볍게 가장 싸게 나오는 이코노미석 쉽게 발권해서 가면 좋은데, 장거리 비행이라서 신경이 쓰여요.
JFK-LAX 비행거리가 2,475마일입니다. 이정도면 인천에서 홍콩 비행거리의 두배랍니다.
그래서 포인트는 조금 들더라도, 이 구간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비행기를 찾아봤습니다.
첫번째 옵션
JetBlue Blue Extra Seat
11월 12일
11월 15일
JFK출발 LAX도착 편도로 인당 19,800마일 들어갑니다.
위와 같이 4인 발권하시면, 항공으로 모두 158,400마일에 $44.80이면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JetBlue는 미국내선 비행기중에 일단 이코노미석의 좌석이 제일 넓은 항공사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가장 베이직 좌석보다는 한단계 더 좋은 Blue Extra Seat을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사용하는 포인트에 비해서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더 비교를 해 드릴게요.
두번째 옵션
JetBlue Mint Business
11월 12일
11월 15일
JetBlue에는 Mint라는 미국내 비행기 최고의 비지니스 클래스가 있습니다.
가이우스님의 유알포인트 잔고와, 포인트 소진후 복구능력을 조금 감안했을때… 좀 더 편안한 장거리 비행이 되기 위해서 Mint 비지니스 좌석도 가보실만 합니다.
인당 편도에 4만포인트가 조금 넘어서…
결국에 4인 왕복비행에 334,400 마일과 44.80이면 왕복 비행을 하십니다.
위의 첫 옵션보다는 유알포인트가 자그마치 176,000포인트가 더 필요한데요. 이것을 생각해 볼 이유가 몇가지 있어요.
JetBlue의 네가지 좌석 종류인데, 만약에 체크인가방을 부치실거면 Mint Business 좌석이 더 좋을것 같기고 하고요.
이 결정을 조금 쉽게 하기위해서 조금 더 보여드려볼까 합니다.
위의 해당 비행기, Airbus 321 Mint 비행기에 일반석이 33인치, Blue Extra(Even More Space) 좌석이 37~41인치의 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종류 비지니스 클래스는 두가지 모두 누워서 가는것이고요.
33인치 JetBlue의 일반석 좌석
2열과 4열에 있는 Mint Business Suite
1, 3, 5열에 있는 Mint Business Seat
초록색으로 된 곳이 비지니스석, 하늘색으로 된곳이 Blue Extra Seat 입니다.
6시간이나 되는 비행이라서 조금 더 편하게 가시려면 EWR공항까지 가셔서 Mint 비지니스석 타시는것도 옵션으로 하나 생각해 놓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JFK 출발도 Mint Business가 있는데, 더 비쌉니다. 여행 날짜가 정해지시면 두군데 모두 다시 차감 마일을 확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자주 변해요)
렌트카
렌트카는 가이우스님께서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와 Business Ink Preferred 카드가 있으시다고 하셔서, UR Mall에서 예약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체이스 계좌에 로그인 하시면, 좌측에 메뉴에 위와 같이 나옵니다.
Travel을 선택하시고 렌트카 조회를 해보러 갑니다.
엘에이 공항 도착시간과 여행을 마치면서 출발시간을 계산에서 넣으시면…
지금 보이는것으로는 위의 두가지가 제일 좋아보이는듯 합니다. 이 가격도 실제 여행날짜에 따라 변하니까 결정하실때 가장 적절한 포인트 차감으로 나오는 메이져 렌트카 회사를 찾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대략 4일에 25,000포인트 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고요.
렌트카 하실때, 개인 여행이니까 개인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의 UR Mall 계좌로 들어가서 예약하시면서, 렌트카 보험 Primary Coverage Decline 하시면 되세요.
호텔
유알포인트로 가실거니까 UR Mall에서 캐쉬백형식으로 호텔을 찾으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체인호텔에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유알포인트를 전환해서 하실수 있는 Hyatt 프로퍼티중에, 디즈니랜드로 셔틀버스가 다니는 Hyatt Regency Orange County를 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하얏 카테고리 3의 호텔로, 일반방은 1박에 12,000포인트에 하실수 있는데, 스윗을 포인트 더 내고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일반방은 12,000포인트인데, 스탠다드 스윗은 20,000포인트에 가능합니다.
포인트로 예약되는 방이 여행시에 있으면 하얏싸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호텔 티어는 없으시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포인트로 스윗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호텔의 스윗이 아주 좋은것이 아니고… 4인가족께서 나름 조금이라도 넓은 공간에서 활동을 하시게 이렇게 계획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세가지의 스윗 종류입니다.
오늘 그냥 해 보는 예약으로는 3박을 있을거니까, 모두 6만포인트에 호텔은 해결이 될듯 합니다. 🙂
UR Point를 파트너로 전환하기
위의 예약들이 모두 JetBlue 항공과 Hyatt Hotel이 체이스 Ultimate Rewards와 파트너라서 가능하게 되는데 말이죠.
체이스 계좌에 있는 포인트를 파트너사로 1:1 전환하는 법도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체이스 공홈에 유알몰 메뉴를 보시면, Transfer to Travel Partners 옵션이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포인트 전환을 하실수 있는 여러가지 회사가 나오는데요. 네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어떤 회사들은 포인트 보내시면 손해인 회사들이 있으니까, 아무데나 보내시지 마시고요.
- 한번 보낸 포인트는 다시 유알포인트로 되돌릴수가 없습니다.
- 각 프로그램마다 미니멈(보통 1,000포인트)와 하루에 보낼수 있는 맥시멈 포인트가 있습니다.
- 하루에 여러번 보내려고 하면 에러나는 회사도 있으니까, 한번에 정확한 양을 넘기는것이 좋겠습니다.
이 네가지만 주의하시면 되실것 같아요.
JetBlue TrueBlue
World of Hyatt
각 프로그램 아래쪽에 보시면 적어놨지만, 포인트 전환신청 하시면 실시간으로 포인트가 넘어갑니다.
(바로 안되시면 포인트가 넘어간 파트너사의 싸이트에서 로그아웃 한번 하셨다가 다시 로그인하시면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보신 예약에 사용한 포인트를 정리해 볼까요?
항공
- JetBlue Blue Extra 탑승시 158,400포인트와 $44.80
- JetBlue Mint Business 탑승시 334,400 포인트와 $44.80
렌트카
- UR Mall 이용 3일 렌트카 약 25,000포인트
호텔
- Hyatt Regency Orange County 60,000 포인트
이렇게 하시면 뉴욕에서 디즈니랜드에 3박4일동안 다녀오시면서,
가장 적게는 체이스 유알포인트 243,000 포인트로 계획을 해 보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다만, 6시간 비행이라서 포인트 더 사용하시고 Mint Business 타보시려면 그쪽 옵션을 하셔도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화상모임중에 포인트로 하시고 싶은것이 있다면서 말씀해 주시던 모습이 인상에 남아서, 오늘 이 내용으로 한번 글을 적어봤습니다.
읽어보시고 여행 계획에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jet blue 민트 좋아요! 뉴욕에서 LA 오시는건 정말 한국 가는거처럼 길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마일도 충분하시다니, 민트 타시길 강추합니다! 특히 돌아가시는 길은 편히 가시길….올때야 신나셔서 이콘 타셔도 즐거우시겠지만…
요즘 젯블루도 가방을 다 돈 주고 부치고 해서, 가능하면 좋은 자리 타시는게 나을거예요.
jet blue가 롱비치공항에서 철수 한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롱비치 옵션이 그때까지 있다면 롱비치가 좀 더 편하실수도 있어요. 사람이 진짜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호텔은 hyatt Regency가 포인트로 가긴 좋은데… (제가 가끔 하얏 프로모션댐에 1박하러 가보는 호텔입니다) 호텔이 좀 오래되어서…. 거기에 카펫바닥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치만 디즈니랜드 셔틀은 잘 다닙니다. 그리고 파킹을 이 호텔은 하루당 돈을 받습니다 (요즘 프로모때문에 어워드 예약은 파킹비를 웨이브 받을수 있긴 하지만요..) 바로 옆에 있는 호텔 (주차장 붙어 있습니다) 에 세우시면 공짜입니다. ㅋ
새로 오픈하는 메리엣계열릐 element가 올해 말에 오픈하는데… 전 가족이 온다면 여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element가 웨스틴 계열인데 아주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부엌도 있구요.
나중에 오픈하면 꼭 한번 염두헤 두시길….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nael-element-anaheim-resort-convention-center/
저도 롱비치를 한번 봤는데, LGB 롱비치 공항으로 벌써 비행편이 안잡히는것 같더라구요.
가족이 머무시기에는 엘리멘트 호텔 저도 추천합니다. 부엌이 있어서 더 편하실거고, 공간도 더 넓을거예요.
카테고리 5이니까, 적당한 포인트와 (여행이 더 늦어지신다면) 이번에 받으신 메리엇 바운드리스 카드에서 나오는 숙박권을 섞어서 예약하셔도 좋겠어요.
10분이나 모이셨군요. ㅠㅠ 또 미스했네요.
LGB 공항 하와이 갈때나 한번 가봤는데 사람도 없고 입구에서 검사하는거 한번하고 바로 안에 들어갔었네요. 사람도 없고 .. 꼭 지하철 타는 것같이 쉽더라구요. 집에서 15분밖에 안걸리고요.. ㅎㅎ
아쉽네요 다름에 가까운데 갈때는 무조건 LGB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 편이 사라지다니요.
이번에 계획한 모임은 매주 토요일에 하면서 아직 4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 시간되실때 오세요. 오랜만에 한참 수다떨었습니다. 🙂
역시 척하면 척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뉴욕에 살지 않지만 어떻게 검색해서 찾아가야할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깐 코로나만 없어지면 되는데…)
보스턴공항도 젯블루 탑승하시기 아주 좋은 공항중에 하나입니다. 방법은 똑같고, 코로나 없어지고, 여행자가 시간만 있으시면 가실수 있어요. ㅋㅋㅋ
JET BLUE는 ㅎㅎㅎ 저희 동네랑은 안친해서 잘 몰랐는데,,, 역쉬나 southwest 같은 꿀단지 노선과 service가 존재하네요~! 불경기에 살아남는 이유가 있는 듯 해요^^
달라스에는 그렇긴 한데요 저번에 늘푸르게님 글 보면서 찾아보니까 점점 더 영역을 넓히고 있어요. 코비드 대처하는 방침들도 맘에 들고, 인기가 있을만해요.
그리고 A321 Mint 좌석들은 워낙에 미국애들 사이에도 많이 언급되는 그 이유가 충분히 있을거예요. 🙂
Mint seat 한번 찾아봤는데 … 이거는 ㅋㅋㅋ 국내선은 국제선 같이 타는… 와우~! air continental crossing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이번 기회에 젯블루 비즈니스 카드 오픈하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리텐션 오퍼로 연회비 면제도 잘 해주고요. 지금 6만 마일 주네요.
젯블로 비지니스 카드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항공, 호텔, 렌트카까지 한번에 알기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감동입니다!! . +.+
민트 타고~ 메리어트 호텔~(바운드리스 카드 오픈 기념!)
코로나로 가지도 못하면서 여기저기 들어가서 눌러보고 있네요 ㅋㅋㅋ
젯블루 비즈니스 카드도 찾아봐야겠네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이렇게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옵션이예요. 메리엇은 위에 댓글에 나온 엘리멘트에 가시면, 이번에 하신 카드 포인트로 3~4박 하실수 있으니까 그것도 해결되네요. 🙂
아직 포인트 쓸줄은 모르고 열심히 몹고있는 초보인데 이렇게 케이스스터디?를 보고 공부하니까 도움이 많이됩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적립을 하셔야 그때부터 더 집중적으로 사용하시는 방법에 눈을 뜨실거예요. 🙂 그때까지는 여러가지 방법을 익혀놓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이런 케이스 스터디(ㅋ) 가 많으면 많을수록 재산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 빨리 끝나야 진짜 어딘가 갈텐데요. ㅎㅎ
와 대단하시네요.
여행 루트만 말하면 계획이 쫘악 나오다니 놀랍습니다.
정말 이런게 전문가의 포스구나 싶네요
오랜만에 오셨어요, 인어공주님,
화상모임중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까, 포인트 적립해서 하고싶은것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가시는데 별로 어렵지 않을것 같아서, 이것 저것 종합해서 한번 써 봤습니다. 뭐. 이게 정답은 아니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