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Oct 2020 내년 2월 한국행 Qatar QSuite 결국 취소 – 한국 AA 사무실 직원들은 미국 AA 직원들과 다르게 알고 있다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아직도 잡힐 생각이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항상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내년 2월 구정연휴 한국 방문 티켓을 결국에 취소했습니다.
아래 발권글로 흔적을 남겼었습니다.
Qatar Airways Qsuite 발권 – 2021년 구정을 한국에서 보내는 일정 발권후기
와이프 계좌에 있는 AA 마일 11만마일로 DFW-DOH-ICN 큐스윗 두번 탑승을 올 3월말에 발권했었는데..
한국에서 계속 요구되는 격리상황과, 아직도 잡히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이 불가능할것 같아서 일단 지금 취소를 했습니다.
한가지 더 큰 이유는, 지금 상황에 도하에 외국인이 입국을 못하는데, 제 일정은 도하에서 5일 스탑오버가 있습니다. 사막 구경 실컷 다녀오려고 했는데 말이죠.
발권계좌의 주인이 와이프라서 한국말이 편할것 같아서 한국에 AA 사무실에 지난주에 전화를 했었는데요.
한국에 계신 상담원들께서는,
올 연말까지의 비행은 무료로 취소가 되나, 제 티켓은 2월표라서 지금 취소를 하려면 티켓당 $150을 내라고 하셨어요.
지난주에 화상모임에 이 얘기를 하니까, 포조동님께서 미국 AA에 탑승자인 제가 직접 전화해도 된다고, 그냥 취소가 될것이라고 하셔서 오늘 전화 해 봤습니다. (800-433-7300)
오늘 통화한 미국 AA 직원분의 설명으로는,
지금은 코비드 상황이라 지난 3월에 발권한 future travel 발권이라서 아무런 패널티 없이 무료로 취소가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모두 취소 해 주셨습니다.
항공마일 11만마일은 AA 계좌로 48~72시간안에 돌아온다고 하셨고(전화끊고 보니까 바로 들어왔습니다), 수수료는 original form of payment, 즉 그당시 결제했던 크레딧 카드로 7~14 Business day 안에 돌아온다고 했어요.
여기서 세가지…
하나, 왜 한국 AA 직원이 알고있는것과, 미국 AA 직원이 알고있는것이 다를까요?
둘, 그렇다고 한국을 안갈것은 아니고, 상황이 좋아지면 내년에 갈텐데, 다른 라우팅으로 가던가, 아니면 더 좋아진다 싶으면 다시한번 큐스윗을 타고 가던가 그렇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방향을 바꿔서 에티하드 일등석을 타던가.. 뭐 그래보죠.
셋, 큐스윗 처음 타볼거라고 신났었는데, 오늘 기분은 참 우울해 졌어요. ㅠㅠ
맘놓고 즐겁게 다닐수 있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할것 같아서 힘들어요.
취소하는 마일들은 계속 돌아와서 계좌에 쌓이고 있고.
메리엇포인트 열심히 적립해서 대한항공으로 넘겨서 발권했던 어머님의 대한항공 일등석도 취소해서 거기도 잠자고 있고, 이번에 돌아오는 AA마일도 이 발권 두명분을 준비하느라, AA Biz카드와 Barclay Biz 카드 두장으로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한동안 계좌에서 잠자고 있을것 같네요.
아…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넘의 코로나 바이러스~~!!!
조만간 언젠가 좀 더 멋진 발권후기를 가지고 올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정말 얄밉네요.
정말 아쉽지만, 지금 봐서는 2월에 비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요. 이 티켓 취소하고 또 다른거 어떤거 할까.. 찾아보고 있어요. 뭔가 또 좋은거 나오겠지요. ㅠㅠ
저도 큐스위트 타고 싶네요! 아 AA나 알라스카가 없네요 ㅎㅎ
알라스카로는 큐스윗은 지금은 못타고요. 알라스카가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들어가면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AA 마일은 적립하기도 쉬운데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아…..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이라니깐요. 빨리 종식이 되던 백신이 나오던지 해야지요…….
저도 열심히 카드 열어서 저렇게 좋은 좌석 타보고 싶어요. 부지런히 모아야겠어요.
이 비행기 취소하고, 정신차리고 좋은 발권 하나 더 했습니다. ㅋㅋㅋ 4월엔 갈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