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pr 2021 [Travel Report]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요즘 상황이 멀리 가기 어려워서 근교 여행 후기로 올리게 되네요 ㅎㅎㅎ
최근에 올렸던 근교 여행 후기들
Big Sur Trip Report – 빅서 여행 후기
이번에도 역시 제가 살고 있는 산호세에서 멀지 않은 Point Lobos 주립 공원 후기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남쪽으로 차로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이에요.
인기 방문지인 Carmel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고 역시 많이 방문하시는 Hyatt Carmel Highlands Inn 역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공원 내에 주차장이 아래에 보이듯이 3군데 있습니다. 저희는 1->2->3번 순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큰 동그라미로 표시된 Granite Point Beach 와 Gibson Beach 에 들려서 시간을 좀 많이 보냈네요.
공원 입장은 차량당 10불 입니다.
주차장이 모두 찬다면 입장이 안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아래 사진에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에 갓길 주차를 하시고 걸어 들어가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주차비 아끼시려는 분들은 이렇게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도에서 1번으로 표시된 주차장입니다. 수쿠버 다이빙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공원 내 주차장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데 수세식 화장실입니다.
먼저 Granite Point Beach 가는 트레일을 따라 가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전 9시이였는데 바람도 별로 없이 따뜻하더라구요.
요즘 물개들 출산 시기라고 합니다. 곳곳에 새끼 물개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조용히 해달라는 주의를 주는 표시판들이 보여요.
경치 감상 좀 하고 아래 보이는 해변가로 내려가 봅니다.
자갈밭이네요.
Granite Point Beach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주차장 주변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점을 먹었습니다.
멋진 풍경에 스쿠버 다이빙 하는 사람들 거기에 물개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명당 자리였어요.
식사를 마치고 2번 주차장 3번 주차장을 돌며 바다 구경 실컷 했습니다.
3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트레일 이곳 저곳을 다니고 마지막으로 맨 구석에 있었던 Gibson Beach 에 들렸습니다.
가는 길에 물개들이 모래사장에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또달ㄴ 작은 해변입니다.
Gibson Beach 까지 올 계획은 아니였었는데 지나쳤더라면 너무 아쉬울뻔 했어요.
작지만 한적하게 쉴 수 있는 해변가였거든요.
좀 가파른 계단을 내려 가야 하는데 아주 힘든건 아니라 한번 꼭 들려보세요.
원래는 카멜로 가서 그곳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는데 이곳이 너무 좋아 여기서 놀고 카멜은 패쓰했어요.
카멜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아 많이 붐빌거라 여기서 한적하게 노는게 더 좋을것 같았거든요.
이곳에서 음식 섭취는 안된다고 표시판에 적혔있었습니다. 아마 주차장 근처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만 음식 섭취가 가능한 듯 했어요.
여기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경치도 너무 좋고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오랜만에 시간 잘 보내다 왔습니다.
돌아 오늘 길에 봤더니 아까보다 물개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ㅎㅎㅎ
몬터레이, 카멜, 빅서 지역 방문 하실때 고려 해 보실만한 공원입니다. 하얏 카멜 하이랜즈인에 숙박하신다면 바로 코앞이니 꼭 들려보세요.
이런 후기들은 정말… 큰 도움이긴 합니다^^ 로컬인이나 많이 가보신 분들만 아시는 포인트가 있어서… 보통 그냥 쌩짜로 가면… 수박 겉핧기식 여행밖에 안되잖아요 ㅠ.ㅠ; 근데… 기돌님 후기는 참 큰 도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