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Jul 2021 Turkish Airlines Miles & Smiles 사용 가이드 2편 – 활용편: 스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기본 발권법과 프리미엄 캐빈 발권 스윗스팟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결정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씩 해 보시는듯 합니다.
오늘은 지난 5월에 1편으로 프로그램 개요만 적어놓고 어디를 가야하는지 아직 해보지 않았던, Turkish 항공 마일로 발권하고 가실수 있는 몇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Turkish Airlines Miles & Smiles 사용 가이드 1편 – 기본편
발권편을 비지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로 나눠볼까 했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아서 이번 2편에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보시는 2편은 기본편에 이어진 활용편으로 이해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 보시는 발권 예제들이 꼭 정답은 아니고요. 몇번 해보니까 느끼는건데, 이 프로그램은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서 스윗스팟 발굴이 필요할듯 합니다.
최근에 오퍼가 올라서 나온 Citi Premier Card의 8만 TYP 포인트 전환 파트너중에 한곳이 터키쉬 항공이라서, 나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제가 실제로 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발권결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같이 가 보시죠.
어워드 항공권 검색법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신후에 본인의 이름 밑에 드랍다운 메뉴에서 “Mile Transactions”옵션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나오는 화면에서 화살표를 해 놓은 “Star Alliance Award Ticket” 검색하시는 곳을 들어가시면.. 이제부터 시작~
일반 다른항공사 티켓 검색과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고, 날짜는 넣으면 검색이 되지요.
그런데…
우리가 발권을 하다가 보면, 자체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보다 같은 동맹체(alliance)소속 항공사 발권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Turkish 항공사도 그 중에 한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몇가지 예제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으로 보입니다.
Turkish Airlines 자사 발권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
제가 몇년전에 ANA RTW 발권의 시작점으로 아틀란타에서 이스탄불로 타고갔던 Turkish 항공 ATL-IST 직항 비지니스석 발권을 터키항공 싸이트에서, 터키항공 마일로 해 봤습니다.
출발시간, 도착시간이 같고, 달라진것은 기종이 그동안에 바뀌었습니다.
저의 RTW 당시는 A330-200이였고, 지금은 보잉 B787-9로 바뀌었는데… 이 비행기가 꽤 좋아요.
(If it’s not Boeing, I’m not going!!! – Well.. I’m still going~Energizer)
RTW 발권시에는 일등석 두번을 포함해서 모두 16만마일정도에 한것 같은데, 위의 결과는 편도를 가는데 105,000을 내라고 합니다. 게다가…
Turkish 항공은 유류 할증료(YR)가 높은 항공사중에 하나 입니다. 마일은 마일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또 내야하네요.
이런 경우가 대표적으로 자사 마일을 이용할때 혜택을 못 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발권을 Star Alliance 파트너인 Lifemiles에서 발권한다면, 편도 63,000마일과 $100이 채 안되는 수수료로 발권하실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Lifemiles이긴 한데, 발권자가 소지하고 있는 포인트 상황에 따라서는 아래 발권이 더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터키쉬 항공을 이용할때 105,000 + $189.70을 달라던 “같은 비행기”가, United Airlines에서는 77,000+ (단돈) $5.60에 발권이 됩니다. 그것도… 4자리나 있어요.
(유럽행 비지니스 4자리 – 이거 찾기 쉽지 않은거 아실거예요)
탑승 클래스마다 다른 유류 할증료
가끔 이런 항공사들이 있는데, 터키쉬 항공도 이렇네요. 발권 클래스에 따라서 세금/할증료가 다릅니다. 이런것도 잘 이용하신다면 좋은 발권을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ATL-IST 이코노미 편도에 인당 3만마일이면 꽤 경쟁력이 있는 발권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위에 비지니스석 발권시에 보셨던 비싼 YR(Fuel Surchage)가 조금 적게 책정이 됩니다.
UA에서 같은 티켓은 33,000마일과 $5.60에 되기에, 계산이 빠르신 분들께서는 UA를 이용하시는게 이코노미 터키쉬 발권보다 이득이라는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석은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장거리 여행시 누워서 가는것을 선호하는 우리들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터키항공으로 자사발권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까지는 왜 터키항공 자사 마일로, 자사 비행기를 발권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려봤고요.
그럼 이제부터 보실것은, 터키항공사 마일을 이용해서, 동맹안에 있는 다른 항공사 발권을 찾아보겠습니다.
자사에 사용할때보다 더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는 곳들이 꽤 있어서,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위의 같은 출발지/목적지를 스타 얼라이언스 발권으로 찾았을때
나는 꼭 3만을 내고 가야겠다… 하신다면 위와 같은 원스탑 항공권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미 다른 좋은 옵션들 보시면 이런표는 눈에 안들어오게 됩니다.
Sweet Spot – 프리미엄 캐빈
몇가지 찾아볼 수 있었던 스윗스팟들입니다. 터키쉬 항공 마일로 파트너 항공사 발권입니다. 눈에 띄이게 저렴한 비행기들이 몇개 있어요.
북미-유럽 비지니스 편도 45,000마일
아니.. 아까는 10만을 넘게 내고, 저렴하다고 해도 63,000~77,000이였는데, 여기는 45,000에 비지니스 편도가 나옵니다. (프로모션 티켓이라고 나와있지요?)
LAX-LHR-VIE 혹은 LAX-FRA-VIE
United Airlines + Austrian Airlines
LAX부터 가는 원스탑 발권의 이 비행은, 비지니스 편도에 45,000마일이면 갑니다. 위에 보시면 UA B787-9가 다니는데요. 이게 폴라리스 비지니스일거예요.
우리가 보통 영국 LHR 공항을 경유하면 할증료 비싸다고 누누히 얘기하잖아요? 할증료가 적은 항공사 UA를 이용해서 환승하는 발권이라서 이만큼에 하실수 있어요.
LHR 환승도 꽤 보이고, FRA 환승도 꽤 보입니다.
이런표가 아주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시간을 조금 투자하시면 충분히 찾으실수 있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UA에서 보시면 66K + $24.80에 나오고…
목적지는 같으나 다른 경로로 Polish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라이프마일에서 발권하시면 63,000마일과 $12.91에 발권하실수 있어요.
옵션이 여러가지 보이는데, 저 위에 비지니스 편도에 45,000마일. 이 티켓은 보이면 바로 발권입니다.
미국내 TransContinental Flights 비지니스 편도 15,000마일
스크린샷은 미 동부와 서부를 오가는 UA 비행기 발권의 이코노미석 예제인데요. 이것을 우리는 TransContinental 비행기라고 하잖아요?
이코노미 편도 7,500마일, 비지니스석 편도 15,000마일에 발권이 됩니다. 이 역시 표가 넉넉하지는 않아서, 열심히 검색해보고, 보이면 바로 잡는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미 국내 항공사 마일차감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좋은 발권입니다. 이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을 15,000에 한다면, 이건 이겨낼수가 없는 차감율이예요.
아시아지역내 비지니스 편도 35,000마일 (Far East Region)
각 항공사마다 지역설정이 다르게 되어있어서, 많은 부분이 헷갈리게 되어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설정을 잘 이용한다면 괜찮은 발권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터키쉬 항공 역시 아래 보시는 지역설정으로 괜찮은 표를 찾아낼 수 있는데요.
터키쉬 항공에서 정의하는 Far East지역은 아래 국가들로 나뉘게 됩니다.
Brunei, Cambodia, China (except Hong Kong and Macao), China Taipei, Hong Kong – SAR of China, Indonesia, Japan, Korea, Laos, Macau, Malaysia, Maldives, Mongolia, Myanmar, Philippines, Singapore, Sri Lanka, Thailand, Vietnam
(일단 Korea, Japan, Hongkong, Taipei가 들어가 있으면 게임 끝인데) 이중에서 우리가 가장 이용하기 쉬운 구간 한번 예제로 들어볼게요. 싱가폴에 갑시다!!!
ICN-SIN
Business Award Ticket인데 35,000마일과 $28에 발권이 됩니다.
이 발권이 얼마정도 경쟁력이 있는가를 아래 몇가지 예제로 비교해 볼게요.
UA 발권: 49,500 + $25
Lifemiles 발권: 36,000 + $25.40
Singapore Air 발권 자사 항공기 탑승: 47,000 + KRW 28,000
Singapore Air 발권 Asiana 항공기 탑승: 47,500 + KWR 44,800
위의 몇가지 예제를 보시면, 라이프마일 이외에는 터키쉬 항공과 경쟁력이 없어보인답니다. 🙂
지난번 기본편에서 터키쉬 항공으로 포인트 전환 파트너를 Citi ThankYou Point와 Marriott Bonvoy 포인트라고 알려드렸었는데요.
우리가 땡큐 포인트 설명하는 글에서, TYP의 가장 좋은 전환 파트너 Top 3는 Lifemiles, ANA, 그리고 Singapore 항공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보신 터키쉬 항공도 위의 세 항공사에 그렇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 한번 읽어보시고, 터키쉬 항공 마일 적립하셔서 다음 여행에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오퍼가 올라가서 나오게 된 Citi Premier Card 8만포인트 신청하시는 분들 꽤 많으신데요.
사인업 스펜딩 다 하시고, 포인트 넘기는 항공사 고려하실때… 위에 보신 발권연습 한번씩 해 보시고 전환항공사를 결정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에 의문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 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터키항공 어워드가 ua 탑승할 때 좋다고 하던데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TYP가 이래저래 쓸만해지네요.
그냥 고이 간직하고 있을 것을 TYP는 필요없다고 막 써버려서 아쉽습니다. ㅠㅠ
다시 모아봐야겠어요.
터키쉬에서 시간 조금 투자하면 보물 스윗스팟 몇개 더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 (해보시라고 하는건 아니고. ㅋㅋㅋㅋㅋ)
저는 이번에 적립한 TYP는 라이프마일로 옮겨서 우유니사막 갈때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가는 방향이 유럽이라면 터키쉬 괜찮은것 같습니다. UA 폴라리스 비지니스 타는 구간 찾으면, 바로 발권할것 같아요.
매번 배우네요~! 항공발권은 워낙 유기체적으로 변수도 많고 바뀌는 것도 많고~! 배우는데 끝이 없는 듯 합니다^^ 특히 파트너사로 발권했을 때 마일이 더 적드는 거는 시대를 역행하는 건가요? ㅋㅋㅋ 모르고 발권하면~! 완전 억울할 듯 하네요^^ ㅋㅋㅋ
파트너사를 이용해서 발권하면 이득보는 케이스가 상당히 있습니다. 이것 저것 열심히 찾아보고, 조금씩 여기저기 절약하는게 저희가 하는거잖아요. 잘 알려지지 않은 터키항공이라서 흥미가 생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