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Jul 2021 Hilton Garden Inn Fort Walton 후기 (aka, Garden on the Beach)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오늘은 지난 휴가때 갔던 Fort Walton Beach에서 숙소였던 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저희 동네에서 Fort Walton까지의 route인데요, 사실… traffic이나 4명의 애들하고 동승해서 갔기에 하루에 대략 8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Texas – Louisiana – Mississipi – Alabama – Florida 이렇게 총 5개의 주를 거쳐서 도착한 곳이 Fort Walton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Destin지역(Fort Walton에서 98번 도로를 타고 조금만 넘어가면 있어요) 바로 옆에 있고요, 사실… 여기 지역이 요즘 hot place 중에 하나인게, Okaloosa Island와 Santa Rosa Isalnd는 Destin 지역에 비해서 개발이 덜 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자연 본연의 모습을 많이 보존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98번 타고 Destin쪽으로 가는 길에 island로 진입하자 말자 이 호텔이 있어요! 입구 사진이 이렇는데요^^ 우선은 parking은 complimentary로 따로 parking fee는 받지 않더라구요! Check-in 당시 parking permit을 주고 차에다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Front desk의 모습인데요, 여기에 총 4 spot에서 receiption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check-in이 생각보다 짧고 빨리 마쳤습니다. 저희가 투숙하는 날도 역시나 초성수기! full booking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Lobby에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그리고 여긴 마스크 안써요^^ Covid-19이 끝나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식당이랑 같이 운영되다 보니, check-in을 기다리는 사람과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데 얽혀있는 느낌이구요, 다만 조식때는 저 lobby가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차더라구요!)
그래도 곳곳에 배치된 community 공간이나 design에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역력하더라구요! Garden Inn 수준의 호텔이 아닌 듯 해서, 나름 눈이 즐거웠습니다^^
Business room이고요, 따로 방한켠에 이렇게 공간을 따로 배치해놨습니다. (밖에서 찍어서 그런지, 바깥잔상이 진하게 남아 있네요! 아무래도 저는 좋은 찍새는 못될듯 ㅠ.ㅠ)
이 호텔의 특이한 부분이 또 한가지가 있는데요, all-inclusive hotel에서 투숙객을 구분하기 위해서 팔찌를 주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저희는 6식구라서 6개를 받았는데, 수영장 access나 다른 시설을 이용할 때 이걸로 구분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 검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첫날에만 끼고, 둘째날 부터는 그냥 pass!
그리고 이 카드가 중요한데요, towel card를 주면 towl로 교환해주더라구요! 보통은 아래에 (책 읽고 딴짓하시는 분 ㅋㅋㅋ) 교환직원에게 주면 카드 갯수만큼 towel를 교환해주고 다시 반납하고 카드를 돌려받는 방식이예요! 이걸 잃어버리면 hotel에서 장당 $20씩 charge 한다고 뒷면에 적혀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련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호텔의 구조가 “ㄷ”자 형태로 되어 있고요, elevator가 “ㄷ”자 끝에 배치가 되어 있어서 저희 방으로 갈때는 빙 둘러서 가야 되는 구조더라구요! 짐 옮기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요건 약간 안좋았던~! complaint 포인트 ㅋㅋㅋ)
자~! 그럼 방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저희가 받은게 1 King Balcony Gulf View인데요, 세로로 길게 방이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작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방이 크고 넓었어요!
(특이한 부분은 이 호텔은 우리가 아는 따로따로 방이 없고 junior suite이 제일 큰 방인데요, 문제는 이 호텔에서 제일 선호하는 방은 view가 제일 좋은 저희가 받은 방이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에 보시면 게시판 글에 간단한 정보의 글을 남겨놨습니다.)
@otherwhile, 찔러나 보자 (22): 실망과 환희의 사이
이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microwave가 준비가 되어 있어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이걸로 다 해결^^ 모든 음식이 다 조리가 가능한 microwave는 사랑인듯 합니다^^
화장실은 그닥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담하고 쾌적/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이 호텔에 또 다른 좋았던 공간이 바로 이 수납공간과 옷장인데요, 사실 이 호텔의 대부분의 투숙객이 가족단위로 오기에 많은 짐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저희도 바리바리 싸왔어요 ㅋㅋㅋ) 그렇다보니, 이런 수납공간이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었고요, 또한 그 때문에 많은 물건이 방으로 중구난방으로 널부러지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발코니는 이렇게 의자가 배치되어 있고요, 아래에 보시면 저희 “ㄷ”자 배치에서 앞으로 튀어 나온 끝부분에 제일 좋은 탁 트인 view의 방이 배치되어 있는데 저희는 맨 꼭대기 5층에 한 곳을 배치 받았습니다.
저희 방 발코니에서 몇장 사진을 찍었는데, dune(사구)에 안예쁘게 듬성듬성 풀이 나 있잖아요, 그래서 “왜 정리를 안할까?”라고 생각을 했더니 … 미국의 경우 dune을 보호차원에서 일부러 거의 개발을 하지 않거나 restoration project로 자연 그대로인 상태로 놔둔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없어지면 모래사장이 계속해서 없어진다고 … 해운대 해수욕장 생각이 조금 났어요! 개발하면서 매년 모래를 퍼날라서 그런 참사가 ㅠ.ㅠ) 그래서 생각이 바뀐게 어쩌면 이게 더 매력적이고 자연친화적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간의 눈의 즐거움은 어느정도 희생해도 괜찮겠죠?)
(그래도 여긴 물이 에메랄드 색깔이 나오더라구요! 맨날 Caribbean 바다에 익숙한 우리라서 Cancun바다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우선 Gulf 바다에서 이 색깔이 나오는건 미국에서 몇군데 없는 곳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ㅎㅎㅎ)
수영장의 모습인데요, 제가 갔던 water park의 규모를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이 크시겠지만, 나름 lazy river도 있고 애들 놀기에는 정말 알맞은 크기였습니다.
(이건 물에서 찍은 사진인데, 정말 햇살이나 날씨가 완벽한 하루였던 것 같네요^^)
여긴 beach bar인데요, 이곳이 특이한게 바로 옆에 Holiday Inn이 위치하고 있어서 bar이고 수영장이고 sharable하더라구요! 저는 따로 옆호텔 수영장은 가지는 않았지만 수영장 구조도 비슷하게 지어져서 이 bar을 기준으로 “데칼코마니” 같이 반으로 딱 접어서 펼쳐놓은 것 같은 느낌(양쪽이 거의 비슷한 구조에 비슷한 느낌이라서 생각이 들었네요^^)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Hilton이 미주지역은 7월부터 gold & diamond tier에게 주는 조식을 없애고 food & beverage credit으로 바꿨잖아요!
@otherwhile, Hilton 조식 Devaluation (Complimentary Breakfast -> Food & Beverage Credit)
각 호텔 brand마다 인당(최대 2인까지) 주는 credit이 달랐는데, 여긴 하루에 $10(인당)으로 저희 같은 경우는 총 $20 받았고요, 첫날에 … 이걸 어떻게 써야 되나? 싶었는데,,, 음료수 왕창 샀어요! ㅋㅋㅋ 한방에 8병!
(아내가 하는 말이 ㅋㅋㅋ “무슨 음료수병 걸렸냐고? 건강 생각하고 소다 그만 마시라고… 이걸 어떻게 다 먹냐고?” 라고 했는데, 다음날 이 음료수들은 다 비어졌습니다^^ ㅋㅋㅋ)
아래에 사진은 해변에서 애들과 해변으로 가기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아직까지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애들이 어느 정도커서 그런지… 그리고 내륙인인 Texan 애들이 처음 백사장(정말 말그대로 white sand)에서 놀아서 그런지 정말 오지게(?) 징하게(?) 놀다 왔습니다.
이상 otherwhile이었고요, luxury hotel은 아니었지만 family-friendly하고 너무나 memorable한 투숙이었다는 점! 역쉬 마일과 포인트의 final destination과 ultimate purpose는 결국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쌓기”에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고 왔던 여름휴가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또 좋은 블로그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이비랑 8시간이면 쉽지 않은데, 고생 많으셨네요.
저희집 애들 여기 가면 무척 좋아하겠네요. ^^
그나저나 가든인은 무료 조식때문에 투숙했었는데, 그 혜택이 없으면 어쩌나요.
ㅎㅎㅎ 이번에 여행하면서 크게 느낀게 있는데, 1)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내가 기뻐야 여행이 즐겁다 2) 애들은 크고 난 다음에 여행하자^^ 라는 겁니다! 근데 ㅋㅋㅋ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힘들어도 계속 가게 되네요 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멀리도 가셨습니다. @@
바닷가를 보니까 진짜 여름휴가 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lazy river가 있는 힐튼가든인은 저는 또 처음보는것 같은데, 재미있겠어요.
그러게 말이예요! 두번은 못갈꺼 같아요!!!! 너무 멀어서 ㅋㅋㅋ 그래도 너무 좋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가든인에 lazy river가 있다는게 신선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