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Mar 2022 [Travel Report] Café Kevah / Plaskett Creek Campground (Big Sur)
얼마전에 다녀온 여행 후기 입니다.
지인 가족이 캠핑 하고 있던 Big Sur 지역 캠핑장에 당일 치기로 합류 해서 놀다 왔습니다.
아침에 근처 식당에 모여 같이 식사를 했어요.
Café Kevah
식당 위치는 하얏 계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많이 알려진 Ventana Big Sur 와 가까운 곳입니다.
2020년 11월경에 리조트 방문 했었던것 같은데 그때도 이곳에 들려서 식사를 해 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던 곳이죠.
여행객에게 많이 알려진 식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Cafe Kevah 와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 Nepenthe 식당 두 곳이 있는데요 저희는 Cafe Kevah 에 방문 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식당 모습입니다. 기념품 가게가 먼저 보이고 그 위에 위치한 식당이 Cafe Kevah 입니다.
여기서 계단 따라 오른쪽으로 좀더 올라가면 Nepenthe 식당이 나옵니다.
아침 오픈 할때 도착해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Cafe Kevah 와 Nepenthe 두 곳 모두 전망이 뛰어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왼편이 주방과 음식 주문을 받는 곳이에요.
주문을 서버가 자리에 와서 받는 방식이 아니라 이곳에서 먼저 음식 주문과 결제를 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방식이였습니다.
좀 뿌옇게 나와서 잘 안보이는데 바로 앞에 태평양 바다가 펼쳐 집니다.
코너에 바다 제일 가까이 잘 보이는 곳에 두분이 이미 자리 잡으셨네요.
저희는 인원이 좀 많아서 반대편에 좀 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 입니다. 음식 가격이 관광지라 싼편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에 그렇다고 비싼편이라고 볼 수 없는 정도 가격으로 보입니다.
저는 Classic Reuben 먹으려고 생각하고 왔었는데 아쉽게 요것만 재료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Pastrami 가 준비가 안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음식들이 다 맛이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브리또, 프렌치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햄 샌드위치 모두 훌륭 했습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직 오픈은 안했지만 Nepenthe 식당 구경을 해보기로 합니다. 나올때 주문 하려는 손님들 대기 줄이 제법 길었어요.
바로 위층에 있는 Nepenthe 식당 역시 경치로 먹어 주는 곳이에요. 이곳은 실내와 실외 모두 식사가 가능합니다.
점심과 저녁을 제공 하는 곳이라 이때는 식당 오픈 준비 중이였습니다.
멋진 경치 보면서 식사 하도록 일자로 길게 설치된 테이블이에요.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만끽하며 식사 할 수 있죠.
식사를 마치고 캠핑 장으로 향합니다.
Plaskett Creek Campground
식사를 마치고 1번 도로 따라 한 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차 주차해 놓고 소화 시키기 위해 트랙킹을 바로 시작 했어요.
캠핑장에서 슬슬 걸어서 아래 노란선으로 그린 길 따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처음 Sand Dollar Beach 를 내려보 본 풍경이에요.
이따가 되돌아 와서 해변에 내려가기로 하고 북쪽으로 이어진 트레일을 따라 가봅니다.
Big Sur 지역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북서부 해안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죠! 이런 멋진 풍경을 한 시간이나 두 시간 운전 해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갔던 길을 되돌아와 Sand Dollar Beach 로 내려와 봤어요. 물이 차서 물 놀이는 힘들지만 모래 사장 거니는 것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한 한시간반 두시간 트레일을 하고 캠핑장에 돌아와 양고기 구워 먹었습니다. 땟깔 좋네요.
바베큐 해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해 넘어가기 전에 저희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작년부터 RV 장만한 지인 덕분에 좋은 캠핑장 구경 잘 하고 있어요. 자릴 빌어 지인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ㅎㅎㅎ 기돌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리고 Big Sur의 경우는 너무 좋다고 자주 듣기도 하고 이렇게 후기로 보니… 정말 가고 싶네요~! 자주자주 뵙고요, 또한 좋은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뭄에 콩 나듯 글을 쓰니 부끄럽습니다 ^^
그나마 지인 덕분에 멋진 캠핑장들 구경 갈 기회가 생겨서 조금이라도 글을 쓰게 되네요.
1월에 Ventana Big Sur 다녀왔는데 기돌님 후기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다음에 Ventana 가게 되면 꼭 한번 캠핑 해보고 싶은 후기네요.
식당도 너무 좋아보여요
얼마전에 다녀가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도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포인트로 기본방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다시 가볼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어요.
1-2시간 운전에 이런 멋진 풍경이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경치 좋은 곳들이 너무 많은데 게을러서 자주는 못가네요 ㅎㅎㅎ
말씀대로 1~2시간 거리에 경치 좋은 곳들 많고 날씨도 1년 내내 온화하고 집값 빼고는 살기 참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