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Oct 2022 Staycation : Thompson Central Park New York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맨하탄 스테이케이션에 나섰습니다.
작년에는 Park Hyatt New York 에서 스테이케이션 및 셀러브레이션 을 했었는데요 1년 사이에 성수기 4만포인트 리뎀션이 되어버려 예약하기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길 건너편에 봐두었던 Thompson Central Park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Thompson Central Park New York
Thompson Central Park New York 홈페이지
포인트 리뎀션 : 29,000 Hyatt points (Standard rate 25,000)
위치 : 56th Street between 6th and 7th Ave
센트럴파크에서 3블럭 정도 떨어져있는 맨하탄 미드타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전작업 : Otherwhile님의 찔러나보자 가르침으로 예전에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Chat with hotel 을 시도해봤습니다.
키워드는 결혼기념일, 스테이케이션, 업그레이드?
뭐 만약 못해준다고 내년 2월에 만료되는 스윗업글권 쓸 생각까지 했기때문에 별 기대감 없이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근데 너무 친절하게도 바로 Studio suite 으로 업글컨펌을 해주십니다 =)
참고로 이 호텔에는 Upper Stories 라는 층들이 따로 있는데요 찾아본 결과 글로벌리스트 업그레이드를 받아도 이 층들은 예외라고 합니다. 돈주고 묵는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Upper stories 층들은 당연 고층에 위치해있고 업그레이드 된 어매니티들과 또 Upper stories 층들에 머무는 숙박객들만 입장할수 있는 라운지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Studio Suite
역시 맨하탄 답게 450sqft 의 아담한 사이즈의 스윗 입니다. 하지만 미니멀한 인테리어 덕분에 생각보다 방이 커보였고 제가 사랑하는 골드 하드웨어들로 진짜 마음에 쏙 드는 방 입니다.
확실히 오픈한지 몇년 되지 않아 (예전 Parker Le Meridian 호텔) 깨끗하고 사용감들도 덜 합니다.
저녁 식사후 늦게 체크인을 하게 되는바람에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어둡네요.
Breakfast
글로벌리스트의 혜택으로 체크인때 일인당 Entrée 1개와 hot/cold beverage 1개가 커버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하얏 대인배 맞죠? 사이드로 이것저것 추가해도 따로 추가차지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졸린눈 비비며 침대에 누워 아침메뉴를 고르는 이 기분~ 네 최고입니다 ㅎㅎㅎ
조식은 호텔 1층에 있는 Parker’s 식당/바 나 in-room dining 으로 시킬수 있습니다. 스테이케이션은 무조건 룸서비스죠~~
메뉴도 인룸 다이닝이 더 나아보였기도 하구요.
아침부터 남편은 남편답게 Steaks & Eggs를 저는 Brioche French Toast 와 그릭요거트를 주문했습니다.
카보의 The Cape French Toast 를 생각하며 시킨 이곳의 프렌치 토스트는 하늘과 땅 차이였지만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부페 스타일 조식보다 이렇게 a la carte 로 시켜먹을수 있는 조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아침식사 였습니다.
마치며
성수기 프리미엄이 4,000 포인트나 붙은게 아쉽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아깝지 않았던 아주 만족스러운 맨하탄 스테이케이션 이었습니다.
✓ 맨하탄 미드타운 프리미엄 로케이션에 (5th Ave 쇼핑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ㅎㅎㅎ)
✓ 글로벌리스트 포인트 숙박시 파킹 무료 ($70+)
✓ 글로벌리스트 조식 무료 ($100+)
✓ 제가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직원들의 친절함 ( Priceless)
아직 가볼 호텔들이 많기에 언제 다시 숙박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다시 오고싶은곳 입니다.
역시… 호텔조식의 꽃은 “고기”이지요 ㅎㅎㅎ 저도 탐슨 정말 좋아하는데… 이 호텔 자체의 고급짐이 너무나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팁 정도를 가르침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요기 후기 너무 반갑네요^^
저도 크리스마스주간에 예약해 두었어요
파크하얏과 고민을 좀 했는데 뉴욕까지가서 호텔만 즐기기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탐슨을 선택했는데
업글도 받으시고 식사도 좋았다니 기대되네요~
스테이케이션은 룸서비스로군요. 한 수 배워갑니다. 다음엔 저도 룸서비스로…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저번에 @아니 님 후기 한번 보고서 이 호텔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뉴욕은 한번가면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호텔 선택도 그렇게 쉽지 않은곳인것 같은데, 이런 괜찮은 호텔이 생겨나서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