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뭐든지 처음은 짜릿하다? - 사파이어 리저브 리젝트

Moxie Moxie · 2016-08-30 16:54 카드이야기

어제 체이스 브랜치에 가서 (결국에 못참고) 리저브 카드 신청을 했습니다. 

다른 댓글에 남겼듯이, Pre-Approved 혹은 Pre-Qualified 같은 행운(?)은 없었어요. 

 

펜딩의 결과를 가지고 찝찝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888-245-0625

 

@철길님이 알려주신 Re-consideration 전화번호. 

 

매는 일찍 맞는게 덜 아프다!!!

전화를 했습니다. 

 

나오는 결과는 리젝트!!!! 이유는 "Too many Credit Cards in last 2 years"

 

그래서 (모르는척 하고) "How many is too many?" 라고 염치없게 물어봤습니다. (놀라는 척을 합니다.) ㅋㅋㅋㅋ

 

잠시 홀드를 시키고 돌아오더니..

"너무 많아서 세는데 좀 오래 걸렸다"라는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더니...

 

You have opened 21 credit cards in last 2 years. @@

 

약 20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크레딧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지난 10년간 꽤 많이 만들었어요. 

 

2016년 8월 30일 -- 드디어 첫번째 Reject를 받았습니다. 

 

그냥 유알 원조 3총사로 꾸준히 적립해야겠습니다. 

이번 10만 오퍼로, 유알의 가치가 디밸류 될수도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안되어서 재 뿌리는것 아니예요. ㅋ)

 

오늘 저녁에 술 한잔 하렵니다~~

프리덤으로 5배 받으면서!!!ㅋㅋㅋ

Total Reply 23

  • 2016-08-30 17:20

    ㅠㅠ
    CSR이 갯수 자꾸 틀려서 너무 힘들었던것 같아요.
    리컨레터 받으면 정식으로 다시 전화한번 해보아요. 후카 후카!!!


    • 2016-08-30 22:27

      1주일 안에 리젝레터 온답니다. 뭐 받아보고 고민해 봐야겠어요.ㅋ


  • 2016-08-30 17:27

    애도를... 불나방처럼 뛰어 드셨군요 ㅎㅎㅎ
    저도 은행이나 한번 찾아가 보려구요.


    • 2016-08-30 22:27

      은행에 가서 분위기를 보면, 신청하면 나올것 같았어요. ㅠㅠ


  • 2016-08-30 18:23

    저도 같은 이유로 리젝당할까봐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있어요

    그치만 여전히 탐나는 카드임에는 분명하죠


    • 2016-08-30 22:28

      그래도 일찍 해봐서, 이젠 맘을 접을수 있을것 같습니다~ㅋ


  • 2016-08-30 21:21

    ㅠㅠ 리컨할때 "나 유명한 코리안 블로거다!" 하시지 그러셨어요 ... 


    • 2016-08-30 22:30

      에이~ 그렇게 허풍떨다가.....
      사파이어카드를 닫아버리면 어떡해요? ㅋㅋㅋ


  • 2016-08-30 22:31

    아쉽네요...

    저도다 크레딧 좋으신 막시님도 안 됀다면 은행에 다시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저도 그냥 원조 3총사로 유알을 모아야 할 것 같군요....


    • 2016-08-30 22:36

      그래도 혹시 pre-qualified 되실수도 있으니까,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으실거예요.
      저는 그냥 결과가 궁금해서 해 본 이유도 적지 않아요. 궁금하잖아요. ㅋㅋ


  • 2016-08-31 13:46

    어제저녁에 (예정대로ㅋ) 프리덤 카드로 5배 받으면서 술 한잔 했습니다. 

    그러면서 갈 길을 정했는데요. ㅋㅋㅋ

    - 일단 리젝 편지를 받고, 전화 한번 더 해보긴 할건데, 큰 기대는 하지 않고요. 

    여기에 이 글에 설명드린대로 현재 제 소유의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업그레이드 할 생각입니다. 

    (현재 저희 Household에 사파이어 프리퍼드가 두장입니다. 적어도 한장은 싸이트 리퍼럴 용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듯 하네요.)

    하얏 다이아몬드 유지하려고 요즘에 매트리스 런을 하는데요. 하얏에서 사용시 3배 받는 하얏 비자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로 유알 포인트 3배를 받는게 더 좋은것은 명백한 사실이예요. 

    출장시 외식이 많은 저에게 식당 3배도 좋은 옵션이고, 현재 Amex PRG로 3배 받고있는 항공 티켓도, 이제 유알 3배를 받을수 있으니 더 좋은것은 확실하네요. 

    조만간 업그레이드 하면 업데잇 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 2016-08-31 17:03

      음 역시! 제가 막시님과 몇몇 분들을 보면서 느끼는건데요. 저같이 경력이 짧은 사람들은 포인트나 눈이 커질만한 딜이 오면 참기도 힘들고 겨우겨우 참는다고 해도 계속 아른거리거든요 그런데 경력이 있으신분들은 그런거에 집착하시기 보다는 냉정하게 다시 주판알을 튕겨보시고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보시는거 같아요. 업그레이도 사실 포인트 생각하시면 쉽지 않을텐데! 업데이트 기다리겠습니다


      • 2016-08-31 18:44

        이게 한참 하다보면, 큰 딜에 덜 민감하게 되더라구요.
        포인트 잔고가 50만인데 10만 포인트 딜을 보면, 내 잔고의 20%이나 되는 큰 딜인데요. 그래서 못받으면 정말 실망이 큰데요.
        여기에 오시는 몇몇분들처럼 전체 잔고가 200만이 넘으면, 10만 포인트의 딜은 less than 5% 밖에 하지 않거든요. 새로나온 오퍼가 내 포인트 잔고를 흔드는 Value가 less than 5%이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딜처럼 여겨지기에, 하려고 노력은 하되, 안되더라도 그냥 담담하게 됩니다.
        저는 $4,000 쓰고 10만을 못받았다는게 충격이 아니고, 첫 리젝이 되었다는게 더 큰 충격이예요.
        몇번 해 보면 이것도 익숙해 지겠죠. (이건 뭔 소리??ㅋㅋㅋ)

        잘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장기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이기게 되어있어요.
        포인트 게임의 기본 개념이 "먹튀"의 개념이면 오래 할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실제로 각 은행에 있는 마케팅부서의 플랜에 우리가 놀아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먹튀라는 개념이 꼭 나쁜뜻은 아닌것으로 알고 써봅니다.ㅋ)

        저는 카드 새로 열어서 사인업 보너스 받는것도 좋은데, 새로 카드를 열면 내 원래 재정 스케줄이 오락가락 하잖아요.
        그게 별로 안 좋아서, 고정적인 지출은 원래 소유하고 있는 카드로 모두 고정을 시켜놨어요.
        추가 지출이 예상될때 카드 신청을 합니다. 말씀대로 주판알(ㅎㅎㅎ) 열심히 튕겨봐요. 🙂
        (주판알 - 이 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ㅋㅋ)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사례가 없었는데, 제가 먼저 카드 소개글에 업그레이드를 논했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업그레이드가 제가 갈 수 있는 옵션이라는게 이 카드가 나왔을때 벌써 머릿속에 섰어요.
        50:50도 아니고, 약 80:20으로 업그레드 하는게 옵션이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얘기예요. 🙂

        업그레이드 후에 생겨나는 추가 포인트에 대한 계산도 이미 마친 상태인데요. 

        꼭 그렇게 나쁜 옵션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만큼, 카드의 혜택을 잘 뽑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것 보내고 나면, 연말 전에 또 뭔가 큰게 나올거예요.
        체이스가 10만 오퍼를 만들어 냈는데, 다른곳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구요.
        그때되면 또 반격으로 나오는 그 상품을 할 준비를 해 놓으면 되는거잖아요. 그럴때를 대비해서 뒷짐지고 기다리면 되는거예요.

        왜 aero님하고 댓글달다보면 왜 이렇게 말이 많아지나요? ㅎㅎㅎㅎㅎ


        • 2016-08-31 19:32

          ㅎㅎ제가 너무 open question을 던지나봐요 ㅋㅋ옛날같으면 이거 이렇게 하면 되나요 안되나요를 질문하겠지만 요즈음은 어떻게하면 더 좋을까요를 여쭤보게되는거 같아요 ㅋㅋ


          • 2016-08-31 19:55

            그만큼 aero님도 예전보다 더 깊숙히 포인트의 세계로 들어오셨다는 증거예요.
            단순한 답은 벌써 알고 계시는~ㅋㅋ
            그나저나, 9월 21일에 제가 디트로잇에 가긴 가는데요. 도착 비행기가 오후 5:20이네요.
            번개하기는 시간이 조금 애매할듯 한데, 혹시 시간 되시면 알려주세요. 렌트카 있으니까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 2016-08-31 20:04

              당장 스케쥴표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가능할거 같습니다 ㅎ


    • 2016-09-04 09:20

      호텔 숙박 많이 하시니, 업글 옵션 좋네요. 업글만 하셔도 본전은 뽑으실듯...
      보통 다운그레이드는 그냥 해주는데, 업그레이드는 인쿼리 하나 쓰실것 같은데 뱅커는 뭐래요?


      • 2016-09-04 11:38

        이게 두배일때는 사용하지 않는 하얏호텔이, 세배를 받는카드에는 같이 쓸수 있으니까 저같은 경우는 임팩트가 꽤 있을것 같습니다.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인쿼리 하나 쓸거예요. 할때 물어볼게요.
        어제 리젝레터가 왔습니다. 화요일에 리컨하러 가보고, 상황이 안좋으면 업글하고 올게요. ㅎㅎㅎ


        • 2016-09-04 12:09

          여튼 프리스티지 카드랑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는 막시님 완소 카드가 될듯 합니다. ㅎㅎ


  • 2016-09-03 23:16

    저는 수 없이 많이 리젝을 받아봐서 막시님께 위로를 드려야 할텐데 ㅎㅎ

    그래도 또 기회가 오잖아요~

    10만 오퍼 다른 카드사에서 들고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올해는 그냥저냥 넘어가야겠어요~

    칼슨카드는 왜 신청해서 그것만 안했어도 한 번 해보는 건데 ㅎㅎ


    • 2016-09-05 01:09

      조만간 또 뭔가 좋은것이 오길 기대합니다~~ ㅋㅋ


  • 2016-09-05 13:03
    오늘 아침에 숫자 세보았더니, 의외의 결과가...
    많이 신청한줄 알았더니 와이프 5/24, 본인 6/24 네요. 와이프는 9월말이면 4/24라서 한번 노려볼까 합니다. 
    근데 제꺼에는 auto loan을 포함했는데, 이건 카운트 안해도 되는거죠?

    • 2016-09-05 14:59

      오!! 많이 안 하셨네요. 행운을 빕니다.
      제 생각엔 auto loan도 포함이 될것 같기는 한데, 저번에 리저브 신청서에 올라왔던 5/24 문구로는 5개의 Bank Card라고 했으니까 카운트 안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테스트 하시고 업댓 바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