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2025년 스펜딩을 대비한 카드에 대해서 의견 부탁드립니다.

AP하하 AP하하 · 2024-12-13 21:29 질문 기타질문

안녕하세요 🙂 
어제 막 가입한 신입입니다 ㅎㅎ

5년전에 인턴으로 미국땅을 처음 밟고, 코로나를 지나 그린카드를 받고, 이제는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네요 ㅎ (중간에 결혼과 아이까지 ㅎㅎㅎ)

처음 카드 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청했던게 디스커버를 시작으로 체이스 언리미티드, 사파이어프리퍼드까지 첫 해에 다 받았습니다. 

그때는 5/24 룰도 모르고 그저 애플카드(카드 이뻐보여서 ㅎ), 코스트코카드 등도 발급받았었네요 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대학원학비 2025~2026동안 약 5~6만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대출이 있던데 이자율이 현재 고정으로 8.08%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스펜딩때문에 못 열었던 카드를 오픈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현재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참고로 크레딧카드로 학비를 결제시에 수수료가 약 2.8%입니다.

첫번째 물음은 이 수수료를 내고도 보너스를 받는게 맞는거겠지요?!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중에서 체이스는 언리미티드시리즈, 사파이어프리퍼드(20년 11월에 보너스를 받아서 48개월이 지나면 한번 더 받을수 있을거 같아요!) 굳딜이 있으면 좋겠는데, 미리 캔슬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체이스 비즈니스카드로 잉크 프리퍼드(24년 7월오픈)랑 잉크언리미티드(24년 11월오픈)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카드는 5/24룰에 제외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카드로 가장 최근2년동안 오픈한것은  23년 6월에 BILT카드 오픈한것이 다 입니다.  

두번째 물음은 앞으로 어떤 카드를 들여다보면 좋을지 입니다.

그동안 제가 모은 체이스 포인트 사용처를 보니 하얏트로 옮겨서 쓰거나(대표적으로 하와이 와이키키 리젠트 호텔, 프라하 안다즈호텔 다음번에 저도 후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ㅎ ) ,

체이스트레블에서 포인트로 한국행 비행기표를 샀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행 비행기표(비즈니스 꼭 타보고싶네요 ㅎ) 또는 하와이행을 주로 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와이가 계속 머릿속에 멤도네요ㅎㅎ 

아멕스를 공부해서 한번 도전해볼까요? 체이스카드만 해봐서 아멕스는 제게는 미지의 세계여서 그런지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소중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

Total 5

  • 2024-12-14 23:00

    안녕하세요, 가입하시고 인사글도 써주시고, 또 같이 생각해볼수 있는 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지난 5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으셨네요. 몇가지 질문주신것에 대해 답을 드려보겠습니다. 

    저희 싸이트에서 저희가 가는것을 보시는것과 같이 여행 좋아하시고 진심이시라면 학비지불시 수수료를 내시고도 포인트 보너스를 받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5만불에 3%이라면 $1,500정도라고 계산이 되잖아요? 반면에 5만불 스펜딩으로 적립하시는 포인트로 하실수 있는 비행과 여행과, 그에 따르는 호텔 숙박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하고 남습니다. 심지어 아멕스에서는 가끔 보면 3% 캐쉬백을 주는 카드들고 있고요. 꼭 3%을 돈으로 챙겨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적립된 포인트를 캐쉬백으로 그만큼 챙기는것도 방법중에 하나이고요. (그동안 하신것으로 봐서는 이미 캐쉬백과 포인트적립에 대한것은 터득이 되신것으로 보입니다. :))

    사파이어 프리퍼드카드는 사인업 보너스가 6만이냐, 7만이냐, 8만이냐의 차이라서 언제든지 48개월 처닝 조건만 맞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빨리 정리하고 새로 하시게 되면 그만큼 그 다음의 48개월이 빨리 돌아옵니다. 잉크 프리퍼드카드 있으시니까, 포인트를 옮겨놓으시고 카드 취소하시고, 최소 1달은 기간을 뒀다가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적당한 리퍼럴 링크가 없으시다면 플막 제휴링크로 해주시면 감사하고요. 

    잉크 비지니스 카드들도 여력이 되신다면 24개월에 한번씩 꾸준히 돌리시면 좋은 성과가 있습니다. 그부분도 생각해보시고요. 3장을 꾸준히 돌린다면 거기서도 상당할거예요. 

    BILT 카드에 대한 제생각은 좀 부정적인것을 떨쳐버릴수가 없는데요. 혹시 잘 사용하시고 계시면, 언제 기회되실때 그 비법을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체이스 유알포인트의 사용처는 저희가 자주 얘기를 하긴 하는데, 꾸준하게 좋은곳이라면 역시 하얏, UA, Aeroplan정도라고 봅니다. 버진아틀란틱도 괜찮기는 한데, 어디로 가시냐에 따라서 어워드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항상 뒤쳐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알포인트 사용처는 새로운 오퍼가 나올때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사용처를 업데이트 하고있기는 합니다. 이 글 아직 못보셨다면 한번 보시고요.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한번 자르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2024-12-15 21:29

      안녕하세요. MOXIE님

      이렇게 긴글로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젯밤 달아주신 모든 글을 읽고 바로 답변을 하고 싶었으나, 긴 내용을 소화하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 

      먼저 5만불을 3%수수료 내고 페이해야 되느냐에 대한 답변은 숫자를 보니 질문한 제가 부끄럽네요 ㅎㅎ 1500불의 수수료로 얻을 수 있는 포인트의 가치가 감히 저울질 할수 없을 정도네요. 

      사파이어 프리퍼드카드에 관해서도 의견 감사드립니다.  빨리 정리한만큼 또 다음이 빨리온다. 당장의 큰 이익만 생각하느라 길게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당장 오늘 캔슬해야겠습니다.  잉크 비즈니스 카드들도 큰 딜을 노리는것보다 꾸준히 돌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짧은 질문으로 잉크 비즈니스 카드들은 보통은 1년정도 유지하고 캔슬하는게 좋을까요? 나아가서 연회비가 있는 카드들도 두번째 연회비를 내면서도 최소 1년은 유지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견도 궁금합니다.

      BILT카드에 관해서는 비법이랄것도 없고, 단순하게 렌트비가 뱅크어카운트에서 빠져나가는것이 아까워서 라는 마음으로 접근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까먹고있다가 UR을 하얏트로 옮겼을때 조금 모자란부분을 채워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답글에 대한 답도 마저 달도록 하겠습니다. 

      아멕스는 이참에 꼭 해야겠습니다!! bigpicture님이 달아주신 댓글 보고 아멕스비즈골드를 찾아보니 지금 만오천불 스펜딩에 20만 사인업보너스가 있더군요. 혹 개인 골드와 비즈 골드중 추천해주신다면 어떤것이 좋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아멕스 전문가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하나씩 글 읽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NLL/팝업 등 영어사전들고 공부하듯이 하나하나 뜻 찾아가면서 공부하고있습니다 ㅎㅎ

      답글 읽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는 합니다 ㅎㅎ 

      1학기에 만오천불씩 총 5학기(25년3학기 + 26년 2학기)의 고정된 스펜딩이 있는 상태입니다. 당장의 생각으로는 2학기 정도는 저와 와이프가 각각 아멕스 비즈 골드를 열어서 스펜딩을 하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아멕스 개인 골드를 열어서 페이를 하는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사파이어 프리퍼드, 그리고 남은 잉크 비즈니스캐시카드로 서포트를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카드는... ㅎㅎ 당시에 미국뽕과 애플뽕이 같이 와서... ㅎㅎ 그 후로는 저도 항상 미국에 와서 크레딧카드 고민하시는분한테 무조건 ! 포인트 많이 주는 카드로 추천한답니다. 

      고민에 성실히 대답해주셔서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 2024-12-14 23:09

    우리가 집중해서 하는 포인트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는데요. 

    Chase Travel Point (유알포인트), Amex Membership Rewards (엠알포인트), 그리고 그 외의 여러가지... (캐피탈원, 땡큐, 메리엇 등등)

    이건 파트너로 전환되는 포인트들을 봤을때 이렇고요. 이 포인트들을 옮겨 갈 수 있는 파트너사의 자체포인트까지 같이 쓸수 있으면 그 효율이 아주 좋습니다. 

    아멕스 엠알포인트는 당연히 하시는게 맞습니다. 접근하기 가장 좋은 시작점은 아멕스 개인 골드 카드이고요. 제휴링크로 있는 6만포인트보다 더 좋을때가 있어서 그건 한번씩 확인을 해 보시고 하셔요. 가끔은 9만을 주는것도 봤습니다. 연회비가 비싸긴한데, 그만큼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 어디선가 이 댓글을 남겼는데, 가장 좋은 3대 카드를 뽑으라면, 저는 한자리에 아멕스 개인 골드카드를 꼭 넣습니다. 엠알포인트 주는 비지니스 카드들도 오퍼들이 괜찮고요. 업/다운 그레이드의 여러가지 편법들도 있기도 하고요. 또, 아멕스는 한번하면 다음에 같은카드는 사인업 보너스를 못받는 룰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 할거라면 이곳도 부지런히 파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저는 요즘에 아멕스 엠알포인트를 주로 이용하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수년간 꾸준한 디밸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중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아멕스 포인트 전문가분들 저희 싸이트에 많이 계시니까, 해보시다가 어려운게 있으시면 항상 질문해주세요. 

    주절 주절 적어봤는데, 워낙에 질문글을 꼼꼼하게 적어주셔서 저도 답글이 좀 길었습니다. 🙂


  • 2024-12-14 23:12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카드가 예쁘다고 자꾸 신청하시다가는.... 포인트로 여행 못가십니다. 🙂

    저희에겐 카드는 못생겨도, 포인트 많이 주는 카드가 최고랍니다. ㅎㅎㅎ


  • 2024-12-14 23:49

    크레딧이 나름 탄탄하시다면, 캐피탈원에서 나오는 스펜딩 $15,000 ~ $30,000씩 하라는 카드들도 이런경우에는 좋은 옵션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