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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심의 여행 & 신용카드 전략 고민 중입니다 (ATL 기반)

Happylife Happylife · 2025-05-28 10:43 질문 기타질문

안녕하세요,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적립 방향에 대해 조언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아틀란타(ATL) 거주로, 양가 부모님들을 뵈러 한국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들이 아시아에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졸업하는 내년 여름 (2026년 7월)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중 골라서  한 달간 여행할 계획입니다. ATL–ICN은 모아놓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가능하지만,그 외 구간은 어떻게 구성하고 마일리지/호텔 포인트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편은 Amex Hilton 카드 두 장 이후로 이유 없이 계속 카드 발급이 거절되어,Amex Delta 포함 일반적인 Amex 카드 오픈이 현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그동안 NLL로 Hilton 포인트 중심으로 모았다가 일부 카드는 닫은 상태입니다.

현재 보유 카드 

[아내]

Amex Bonvoy / Amex Hilton Honors (3장) / Amex Delta

Chase Hyatt / Chase Sapphire / Chase Freedom

US Bank Skypass Signature & Selective

Citi Strata Premier

[남편]

Amex Bonvoy / Amex Hilton Surpass (곧 다운그레이드) / Amex Hilton Honors (2장)

Chase Hyatt / (Chase Sapphire는 2025.9 재신청 가능)

US Bank Skypass Signature & Selective

Ink Business (Cash / Preferred / Unlimited)

Citi Strata Premier (프로모션이 좋으면 신청예정)

현재, 보유 포인트는 Hilton (81만), Marriott(21만), Hyatt (18만), Chase UR (21만), 대한항공 (36만)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

  1. 앞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적립하는 게 좋을까요?
    (US Bank 외 대안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체력저하로 타주의 저렴한 한국왕복 항공은 고려못했어요.

  2. 델타 외 항공사는 아직 무경험인데, 지연·연착이 심하지 않거나 추천할만한 항공사/마일리지 시스템이 있을까요?

  3. Citi, Chase처럼 항공사/호텔 제한 없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 또는 제 상황에 적합한 향후 카드 신청 전략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채우는 건 비교적 수월한 편이고, 비즈니스석보다는 이코노미석으로 한국에 더 자주 방문하는 것을 선호합니다.항공사나 호텔 프로그램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시스템이 저희 가족 여행 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5

  • 2025-05-28 11:18

    안녕하세요, 

    상세한 질문 감사합니다. 몇가지 도움되실만한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36만이나 있으시고, 비지니스석보다는 이코노미석을 타시고서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당분간은 이쪽은 걱정 안하셔도 되긴 하실것 같은데요. 그래도 쓰는만큼 채워넣으시려면 US Bank 카드에서 오퍼가 나올때마다 사인업 보너스를 받는 방법이 하나 있을것 같고요. 
    • 지금 가지고 생각하고 있으신 체이스 트레블(UR)포인트나, 씨티 땡큐포인트로 버진아틀란틱 항공사로 넘기시면서 대한항공이나 델타를 타시는 방법이 또 하나 있습니다. 마일차감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현금이 덜 들어갑니다. 이쪽으로는 가끔 전환시에 포인트 더 받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더욱더 저렴하게 타실수 있어요. 
    • 지금 안하시는 프로그램중에 아멕스 Membership Rewards 포인트와 캐피탈원 포인트를 하시면 좋은데요. 대표적인 카드가 MR 포인트 적립으로는 아멕스 개인골드, 플래티넘 등등이 있겠고요. 캐피탈원 포인트 적립으로는 벤쳐X 카드와 벤쳐 리워드 카드가 있을듯 합니다. 이 두 포인트도 적립하시면, 맨 마지막줄에 적어주신 두분의 여행스타일에 최적으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 지연, 연착이 심한 항공사는 그건 저희도 알 수가 없습니다. 대한항공이 그럴때도 있고, 델타도 그럴때도 있고요. 
    • 남편분의 아멕스 카드갯수가 총 4장 맞으시나요? 아멕스 카드는 가장 최근까지도 크레딧카드로 5장을 가지고 있으시면 더 승인을 주지 않습니다. 
    • 아드님 발권 얘기는 다음 댓글에 따로 써 볼게요. 

     


  • 2025-05-28 11:27

    아드님의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여행은... 각 얼라이언스별로 제휴를 알고계셔야 하는데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중에 UA, Air Canada, 아시아나, ANA, EVA, Thai, Singapore 등의 항공사정도만 알고계시면 적어주신 아시아지역을 거의 다 커버합니다. 방법은 체이스 UR포인트를 United 항공으로 전환해서 그 지역을 다니는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실수 있고요. Air Canada 로도 꽤 많은 프로그램이 전환됩니다. 어워드 프로그램인 Aeroplan 프로그램에서 뒤의 항공사들을 발권하실수 있습니다. 

    Moxie Story에 있는 항공 카테고리에 가셔서 저희가 그동안에 어떻게 발권을 했는가... 한번 시간 내셔서 읽어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가끔 가보는 너무 어려운 프로그램들은 하지 마시고요. 쉽게 하실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어느 프로그램이 어느 항공사로 전환이 되는가는 아래 링크로 가셔서 각 프로그램마다 전환 파트너를 확인하실수 있어요.

    https://flywithmoxie.com/point-transfer-partner-list-2025-update/


    • 2025-05-28 11:41

      위에 잠시 언급했던 버진아틀란틱이나 델타에서도 동북아시아를 다니는 대한항공을 발권하실수도 있습니다. 저희 싸이트에 그런 발권 후기들도 꽤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인천-대만(TPE), 김포-도쿄(HND) 등등. 

      제가 얼마전에 타고갔던 ICN-KIX 의 대한항공 비즈석은 알라스카마일로 했었는데(비즈편도 15,000, 이콘편도 7,500), 그 티켓도 델타, 버진아틀란틱에서 하실수 있어요.  


    • 2025-05-28 11:56

      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내년 여름엔 가족 셋이 아시아 여행 계획이에요. 알려주신대로 글 읽고 계획 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2025-05-29 10:14

        한국을 기점으로 일본을 넣고서 다니실거면 또 좋은 프로그램이 BA (British Airways) 입니다. 여기는 체이스포인트, 아멕스포인트가 넘어가서, BA에서 발권으로 JAL 비행기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타실수 있어요. 방법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