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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베가스여행 & LAX-ICN 비즈니스 발권 후기

AP하하 AP하하 · 2025-11-17 04:28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이번달에만 벌써 두번째 후기 남깁니다 ㅎ 아무래도 최근에 와이프가 출산을 앞두고 일을 쉬게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밖은 나가고 싶어하고, 또 돌아다닐 체력은 안되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찾는게 호텔여행인거 같습니다. 정말 호텔 방에서만 지내는 호캉스.

얼마전 친구부부가 신혼여행으로 라스베가스를 다녀왔는데, 와이프가 오랜만에 가고싶다하여서 여행지는 베가스로 정했습니다.  호텔은 Vdara Panorama suite으로 다녀왔습니다. Valet free가 포함되어있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은 현장에서 추가로 resort fee를 결제해야하는곳이 있었는데, Vdara는 모두 포함 금액이라 포인트로 한번에 결제했습니다. Sapphire reserve 카드로 체이스트레블에서 point boost X2 로 진행했습니다. 은근히 베가스에서는 The edit을 쓸만한 호텔이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 (조식주는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LA에서 베가스까지 약 290마일,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고, 가는길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Dutch Bros에서 Golden Eagle, 그리고 Alien Fresh Jerky 사먹었습니다. 
요즘 MZ들한테 스타벅스보다 더 인기 많다는 Dutch Bros. 에너지 드링크도 많이 먹는다던데, 제가 먹어봤을때는 그냥 레드불에 색소맛?! 

그리고 저희 부부가 라스베가스 도착하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은 Tacos El Gordo입니다. 그런데 매년 갈때마다 고기 양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그냥 베가스에 오면 루틴처럼 사먹는거 같습니다.
처음 추천 받고 갔을때는 베가스에 3 지점중에서 제일 리뷰 많은곳을 갔었는데 밤 11시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1시간 넘게 줄서서 주문을 하곤 했는데... 다른 지점을 가니 맛은 비슷하지만 30분만? 기다려도 되어서 그 후로는 공항근처 지점에서 항상 투고해온답니다. ( 이번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베가스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는듯 합니다?!)

호텔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발렛을 맡기고 체크인을 하면서 계속 저희한테 에어비앤비냐고 묻더라구요?! 체크인할때 처음에는 제 이름이 조회가 안되었는데, 체이스 통해서 예약했다고 하니 막 다시 찾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희가 묵은 방은 호텔소유가 아닌 개인 오너 소유라서 룸 업그레이드가 불가하고 자기들이 컨트롤할수 없다면서 대신 임신 축하한다고 $100 크레딧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런 호텔방은 얼마를 줘야 소유가 가능할까요? ㅎ 

Vdara는 기본적으로 주방이 붙어있는 구조이다보니 아이들과 오기 참 좋은 호텔인거 같습니다. 담배냄새도 없고 카지노도없고...?! 

처음 베가스 왔을때는 이호텔 저호텔 구경다니고 벨라지오 분수쇼도 보고 O show도 보고( 아 참고로 첫 베가스여행때 운전해서 왔는데 그날 저녁에 Oshow 시작하자마자 잠들었다는...)

 

다음날 저녁에는 받은 크레딧으로 Aria에 있는 Din Tai Fung 방문했습니다.  딤섬이 참 맛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초콜릿 딤섬을 먹어봤었는데, 묘하게 안어울릴거 같더니 맛있었습니다 ㅎ

그리고 항상 방문하는 벨라지오 호텔 안에 있는 Cafe Gelato 에서 Gelato를 두번이나 먹었습니다. 젤라또는 약간 쫀득한 느낌이 있잖아요. 미국에서 제가 먹어본 젤라또들은 다 젤라또라기보다는 셔벗느낌이 강했는데, 요기는 그나마 제일 젤라또와 가까운 식감이어서 베가스 방문하면 항상 들린답니다. 그리고 후버댐까지.

LAX-ICN 비즈니스 발권 후기 짧게 말씀드리면, 아멕스 포인트를 에어캐나다 마일로 전환 후에 아시아나 비즈니스 발권했습니다. 
저번 여행후기 글에서 마지막부분에 와이프가 출산후에 한국에 잠시 갈 예정이라 비즈니스를 태워주고싶어 의견을 물었더니 Moxie님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저번 7월말에 똑같은 방법으로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이용했었는데(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운인줄알았습니다 ㅎ), LAX- ICN은 에어캐나다 통해서 아시아나 비즈니스가 제일 저렴하고 확률이 높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먼저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달력으로 표를 검색했고, 달력을 딱 보시면 110,000 Mile인 날짜가 딱 아시아나 비즈니스표였습니다. 저는 10월부터 계속 확인을 했었는데 분명히 26년 4월에 하루만 아시아나 비즈니스 티켓이 있었는데,  저번주에 갑자기 1월과 2월에 표가 풀렸습니다. 즉시 MR을 에어캐나다로 옮겨서 예약 진행했고 저는 날짜 변동을 고려해서 일단은 90,000 포인트 주고 변경수수료 없는 티켓으로 발권했습니다.  안그래도 저번 7월에 저만 비즈니스 타게되서 조금 미안한마음이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마일로 발권후에 와이프한테 생색내고자 아시아나공홈에서 사는 티켓가격인데 90,000마일로 $2700 가치의 티켓이라니.. 이게 마일을 모으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7월에 탔던 LAX-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사진입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요?! 기내식이 그렇게 써억... 제 돈주고 타기는 아까운정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스테이크를 기대했지만, 스테이크대신 소고기찜요리가 있어서 이제 한국 가면 한식은 실컷 먹을테니 소고기찜을 선택했는데...고기도 퍽퍽하고 싱겁고...그나마 고추장 받아서 먹다가 반정도 남겼습니다. 그러니 승무원이 와서 입에 안맞으면 바꿔주신다했는데, 저는 괜찮다고 했음에도, 더 높으신? 분이 오셔서 한식은 다 나갔고 파스타를 가지고 오셨는데... 파스타도...ㅠㅠ

무튼 대충 식사 마치고 한숨 잔 후에 라면을 먹었는데... 라면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침으로는 안전하게 한식으로 소고기죽 먹었습니다. 확실히 누워서 비행을 하니 한국 도착했을때 피로감이 다른것이 이래서 비즈니스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LA로 돌아올때는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이코노미를 이용했었는데, 만약에 현금을 사용해야한다면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이코노미가 더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부분은 또 다음 후기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아마 다음 여행은 출산후에 26년 여름에 하와이로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또 모아봐야죠. 
항상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시는 회원님들과 Moxie님 감사드려요. 

PS. 아래 GOH 나눔 및 숙박권 나눔이벤트 진행해주시는 DalcomSalcom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숙박권 괜찮습니다 (물론 주신다고도 안하셨지만..ㅎㅎ) 정말 어제 하루 안들어온거같은데...
저 또한 주변에 카테고리 7이 없을뿐더러 내년 여름은 되야 여행이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GOH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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