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Jun 2016 조금 모자라는 Club Carlson Hotel Point 구매하기
오늘은 제가 누누히 여러분들께 하지 마시라고 당부하는 일을 제가 직접 해 봤습니다.
클럽 칼슨 호텔 체인에서 포인트 돈내고 구매하기!!!
꼭 클럽 칼슨 호텔 포인트뿐이 아니라, 포인트를 현금으로 구매한다는 자체를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태어나서 처음 해 봤습니다. ㅋ)
포인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용해서 적립해서 이용하는게 정석이지, 현금내고 사용하면 손해보는 일이 많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해 본데는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었어요. 🙂
그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로마에 호텔을 3박 예약했습니다.
Rome, Milan 호텔 예약 완료 – Boscolo, St. Regis, Park Hyatt
메리엇 Boscolo Exedra에 모두 9만포인트로 2박 했고, 1박은 The St. Regis Rome에 26,750포인트로 예약을 했었죠.
20만 넘게 있는 SPG에서 3만정도를 쓰는건 큰 문제는 아니였는데, 메리엇이 자꾸 눈에 걸리는거예요.
15만이 있는데, 9만을 써버리니까, 6만이 남는데, 6만으로는 어디 좋은데는 1박밖에 못하잖아요.
이번 경우는 첫 호텔이 일요일에 방이 없어서 두호텔로 나누게 되었는데, 보통은 여행중에 자꾸 호텔 옮겨다니면 귀찮은건 사실이고.
그래서 메리엇포인트를 한번에 15만을 쓸 곳을 찾기전에 쓰기는 좀 그랬어요.
(또 이게, SPG와 합병이 어떤 방식으로 되는가에 따라서 15만 이상의 가치를 할 수도 있다는 조금의 기대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예약글에 잠시 언급했던 Club Carlosn 호텔중에 하나인,
Radisson Blu Es Hotel을 다시 심각하게 생각 해 봤습니다.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리뷰들도 괜찮았고, 위치도 위에 두군데 호텔 주변에 있어요.
https://www.radissonblu.com/en/eshotel-rome
처음에 이 호텔의 가장 큰 문제가 포인트 부족으로 2박밖에 못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결국에 다른곳도 2박을 하는것이라서 결정이 더 쉬웠습니다.
클럽 칼슨 포인트를 모두 써 버리자.
기존에 카드 소유자의 혜택이였던 1박 + 1박 무료의 혜택도 없어졌고,
한해는 연회비 $75을 내고 40,000포인트도 받았지만,
이제 곧 연회비가 또 나올것이라.. 이번엔 없앨것이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20만 가까이 있던 포인트를 지난 9월 토론토 여행에서 5박으로 잘 써 먹고, 발랜스가 94,xxx포인트 남았는데,
더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는듯 했어요.
Radisson Blu 호텔이 1박에 5만포인트가 필요한데, 2박을 하기에 5,xxx 포인트가 모자랍니다. ㅠㅠ
그래서 해 봤습니다.
클칼 포인트 구매하기~
실제로 포인트 구매를 할까 말까를 3일간 고민해 봤어요.
클럽 칼슨 포인트 5,xxx 포인트를 몇달안에 만드는 방법을 생각 해 봤는데, 아래 세가지 이유에서 결정을 하고 실행을 했습니다.
1. 클럽 칼슨 호텔 프로그램으로 포인트를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시스템이 없다. (이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2. 클럽 칼슨 비자카드가 있는데($1 당 5포인트 적립), 6천포인트를 더 얻기위해서 스펜딩 $1,100 이상을 하기에는 너무 손해가 크다. (스펜딩이 저만큼이면 요즘엔 5만포인트씩 혹은 그 이상 받는 딜이 가끔 나옵니다. ㅋ)
3. 현재 진행되고 있는 클럽 칼슨의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4/18~7/31까지 2박만 하면 5,000 포인트를 줍니다.
하지만, 7월말까지의 모든 숙박은 SPG, Hyatt, Curio(Hilton)으로 이미 예약을 마친상태예요. (올해 하얏도 바쁘게 뛰어야 합니다.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호텔이 하룻밤 현금숙박으로 $250이 넘는데, 2박하면서 조금의 돈이 들어가는것은 별 문제 될것이 없었습니다.
포인트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찾으시지 마시고,
예약을 원하시는 호텔을 검색하시고, 예약을 누르면 포인트가 모자라다라고 노티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오게 되는 페이지가 아래 페이지예요.
여기서 구매창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이렇게 나옵니다.
최소 구매 포인트는 1,000 포인트
각 1,000포인트당 $7 이예요. 저는 6,0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원하는 만큼의 포인트를 선택하고, 결재할 내용을 모두 작성합니다.
밑에 주의사항이 나오는데,
포인트 전환의 시간은 2~5일정도 걸리고,
Calendar Year에 최대 구매포인트의 캡은 40,000포인트 이라고 합니다.
(위에 포인트 선택하는 곳 누르시면, drop-down menu로 4만포인트에 $280이라고 맨밑에 보여요.)
그래서 저는 $42을 내고 6,000포인트를 구매 했습니다.
구매 포인트가 포스팅이 되면 10만포인트가 넘게 되지요. 그러면 1박에 5만짜리 2박을 예약하고, 343 포인트가 남게 되겠어요. 🙂
그후에 예약을 조정하면, 클럽 칼슨 포인트는 343, 메리엇은 다시 15만으로 돌아갑니다.
메리엇 15만포인트는 다음 여행지에서 좋은 숙박을 위해~~ㅋㅋ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본, 호텔 포인트 현금주고 구매하기 를 해 봤습니다.
아직도 역시 권장하는 방법은 아닌데요. 포인트가 모자랄때 쓸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이런 방법도 알고 계셔야 나중에 예약하다 막힐때 생각나지 않겠어요?
이래서 $42쓰고, 클럽칼슨 포인트 정리하면서, $500이 넘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때문에 고민해 봤는데, 이 방법으로 하길 잘 한듯 하네요.
포인트 포스팅되면, 업데이트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