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Nov 2018 샌프란시스코 Bay Area 에서 런던 발권후기
그동안 제가 쓴글 중 제일 긴 글을 어제 올렸었는데… 게시판 스팸 공격에 당황하신 막시님이 게시판글 지우다가 제 글도 지우셨습니다.
망연자실 한 상태인데… 막시님이 당근을 던져 주셔서 부리나케 다시 올려 봅니다. 어제 쓴글 내용이 다 기억 나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올렸던 글이 길었던 이유가 이번 여행 준비 과정이 너무나 험난해서였어요. 비행기표 발권 매 단계마다 계속 문제가 생기고 발목이 잡혀서 7월부터 시작했던 발권이 11월초인 이제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험난했던 과정의 푸념글이 되는 셈인데요, 지루해 하실분들 계실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도 제 푸념 일기 기록 삼아 글 올려봅니다.
런던 여행 계기
이번 런던 여행을 잡게 된 계기는 바로 이 두 이유 때문입니다.
1. Chase IHG 숙박권 devaluation
그동안 Chase IHG 카드를 소유 하면 받았던 숙박권은 IHG 계열 아무곳에나 사용가능한 무제한 숙박권이였습니다. 심지어 숙박권 유효기간 이내에 예약만 하면 실제 숙박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가능했구요. 받은 시점에서 거의 2년 이후까지 숙박이 가능해서 아주 유용했기 때문에 49불 연회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었죠.
이렇게 막강했던 숙박권이 디밸류 된다는 소식이 들렸죠 금년에.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듯이, 앞으로는 연간 숙박권이 무제한이 아니라 최대 4만 포인트로 숙박 할 수 있는 IHG 계열 호텔까지만 가능하게 바뀐다는 내용이였습니다. 4만이상 7만포인트까지 필요로 하는 호텔들에서는 앞으로 숙박권을 사용 할 수 없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이 발표 이전 즉 금년초나 작년 하반기에 Chase IHG 카드 만든 사람들의 반발을 의식했는지 금년에 받게 되는 연간 숙박권에 한해 이전 같은 등급 무제한 혜택을 유지해 주기로 합니다.
덕분에 제게는 무제한 숙박권 3장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금년에 받는 숙박권이 이전과 다른 점이 있는데요…
이건 제가 예약하다가 발견한 것이고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던것 같아서 제 숙박권만 이런건지 모두 이런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발견한 것이란게 위에도 말씀드린대로 이전 숙박권은 유효기간 이후에의 숙박에 대한 예약이 가능했었는데요, 금년에 받은 숙박권으로 예약을 시도해 봤더니 유효기간 이후 숙박에는 사용이 안되는 것이였어요.
제 경우는 유효기간 만료 시점에서 일주일정도 이후 까지 예약이 가능했고 그 이후로는 숙박권 예약이 안되었습니다.
재밌었던건 숙박권이 두장인 아내 계정으로 2연박 예약해 봤을때는 유효기간이 2주정도 이후인 숙박권 기준으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1박씩만 하면 유효기간이 숙박권으로는 예약이 되지 않던 날짜가 이보다 유효기간이 2주정도 이후인 두번째 숙박권과 동시에 이용해 2연박으로 했더니 가능했다는것입니다. 설명이 잘 되었나 모르겠는데 ㅎㅎㅎ 여튼, 이전처럼 유효기간에서 아주 오래 이후에 숙박 예약이 안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숙박권 표시도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이전 숙박권과 금년 숙박권이 구분 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예전 무제한 숙박권 내역이고 오른쪽이 금년에 받은 숙박권 내역입니다. 첨엔 저도 눈치 못챘는데 숙박권 예약이 유효기간에 안되길래 찾아 보다가 발견했어요.
그래서 이 무제한 숙박권 사용 할 수 있는 기간이 내년 8월까지였어요. 그 이전에 여행 계획을 잡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IHG 숙박권을 잘 쓸만한 호텔들을 떠 올려봤을때 인터컨 런던 파크레인하고, 홍콩 인터컨 정도가 제 머리에 떠 오르더라구요. 보라보라도 떠올랐지만 숙박권으로 예약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듯해 런던이 최종 낙점되었습니다.
2. Virgin Atlantic New Loyalty Program in 2019
런던이 이번에 여행지로 정해진 두번째 이유는 버진 아틀란틱 어퍼 클라스 입니다.
제가 2012년부터 하와이안 항공 마일리지를 꾸준히 모아왔어요. 처음에는 하와이를 비즈니스 타고 다녀올 계획으로 모으기 시작했던건데요 언젠가 Virgin Atlantic Upper Class 를 유류 할증료 없이 발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하와이안 마일로 발권하는 것이다… 라는 블로그 글을 읽고 목표를 버진 아틀란틱 어퍼 클래스 타고 런던가기로 바꾸게 됩니다.
엥? 버진 아틀란틱 비행편을 하와이안 항공 마일리지로 가능하다고? 네… 모르시는 분들 많으실듯 한데요 하와이안 항공 홈페이지에 Partner Redemption Chart 중 Virgin Atlantic 차감표 입니다.
미서부와 영국 왕복편 Upper Class 발권에 하와이안 항공 마일리지 160K 로 가능합니다. 미동부에서는 좀더 좋은 125K 차감입니다.
몇년전 디밸류 이전에는 서부 동부 상관없이 미주 영국 왕복에 100K 로 발권이 가능했던 꿈같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동부는 여전히 메리트가 있지만 서부에서 160K 는 좀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6년여전 DP지만 수수료 200불 정도에 어퍼 클라스 왕복 발권을 했다는 후기가 있듯이 유휴할증료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이점은 버진 아틀란틱 항공 발권에 수수료와 유류할증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찾아보면 이해가 됩니다.
네…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발권하는건데 어퍼 클라스 왕복 수수료가 USD 1451,43 입니다. 후덜덜 합니다 @.@
물론 5~6년여전과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200여불정도에 발권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 뇌리에 딱 박혀버립니다. 그 이후로 기회 될때마다 하와이안 마일을 모으기 시작해서 금년까지 28만 마일 정도 모았던 상황에서 2019년에 Virgin Atlantic Loyalty Program에 변화가 온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 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변화가 대부분 디밸류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 혹시 파트너 항공사를 통한 발권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식 듣자 마자 마일 발권을 서두릅니다. 32만까지는 확보를 못한 상태라 피같은 SPG 2만과 수수료를 내가며MR 18000 (MR->하와이안 전환에 수수료가 있습니다) 까지 보태서 32만을 만듭니다.
7월이였나 8월이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드디어 하와이안 항공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겁니다. 참고로 하와이안 항공 마일로 파트너 항공사 발권은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좌석 availability는 버진 아틀란틱과 파트너 항공사 델타 홈페이지에서 검색으로 확인을 하고 상담원과 통화를 합니다. 날짜 불러주고 대기 했는데 상담원이 자리가 안보인다고 합니다.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오래전 DP기는 한데 10번째 통화만에 간신히 성공했다는 얘기도 들은터라 정말 자리가 안보이냐고 물어보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HUCA 신공을 믿고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그날 네번 정도 전화를 걸은듯 한데 상담원 모두 자리가 안보인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약간 패닉이 왔는데 이정도에서 포기 할 수는 없죠. 그 다음날 또 다다음날 계속 발권 시도를 해봅니다… 만… 같은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때 느낌이 좀 안좋았던게 특정 날짜만 안보인것이 아니라 날짜를 변경해 봐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였습니다. 한 상담원과는 제가 가려는 날 말고 다른 달 날짜로 몇개 찍어서 찾아봐 달라고 했는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어퍼클라스 뿐만 아니라 이코노미/프리미엄 이코노미 까지 모든 좌석 클래스 중에 아무것도 안보인다는게 이상했습니다.
이쯤되니 드는 생각이 하와이안 항공 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버진 아틀란틱에서 하와이안 항공 마일로의 발권을 막아 버린건 아닌가였습니다.
반쯤 포기한채 검색을 하던 도중 델타 항공 마일로도 버진 아틀란틱 발권이 가능하다는걸 발견합니다. 게다가 수수료도 이정도면 저렴한 편입니다.
왕복에 $308 정도입니다. 현재는 172K 왕복 마일차감이지만 9월까지만해도 150K 였어요. 제가 본격적으로 델타 마일로 뭐 좀 하려고 했더니 올라버리더라구요 ㅠㅠ
이거다 싶었는데 문제는 제가 델타 마일이 일도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다행히 그당시 아멕스 델타 카드 프로모션이 있어서 두장 정도 만들면 130K 정도는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스펜딩이 문제이기는 했지만 가열차게 달려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카드 신청을 했더니 보너스 못받을거라는 경고 팝업이 뜹니다 @.@
이때부터 아멕스 카드 신청할때 팝업이 떠서 신청 못 했다는 얘기들이 들립니다.
아멕스 델타 개인/비즈, 플래티넘 개인/비즈 모두 시도 해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제 아내 계정도 같은 상황이였구요.
이쯤되니 가지 말라는건가 싶더라구요.
이때부터 가끔 심심할때마다 하와이안 항공에 전화해서 자리 있나 물어 보기도 하고 아멕스 카드 신청 들이 밀어 보기도 하면서 지냅니다.
그러다 10월말쯤… 아멕스 신청시 팝업이 안보여 카드 신청 승인 받았다는 후기들이 보이기 싶어서 혹시나? 하고 신청해 봤더니… 왠걸! 팝업도 안뜨고 바로 승인이 납니다.
됐다 싶어 추가로 델타 카드 몇장 더 만들까 하다가 일단 카드 받을때 까지 기다려서 상담원에게 보너스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상담원이 오프닝 보너스 안보인다면서 너 이 카드 이전에 만들었다가 닫은적 있니? 물어봅니다.
아니야, 처음 신청이야 했더니… 그럼 일단 case 오픈 해 줄께 1주일쯤 지나서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미숙한 상담원인가 싶어 바로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오프닝 보너스 안보인다면서 자기가 다른 tool을 이용해 확인해 보겠다고 합니다. 고맙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좀 지나 하는 얘기가…
그동안 아멕스 카드 사용 행적때문에 welcome opening bouns가 취소 되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하는 얘기가, 예전에 팝업 뜰때 보였던 문구와 같은 내용이였습니다. 아… 원래는 신청 했을때 팝업 경고가 떴어야 했는데 아멕스 시스템 문제로 안뜬거 같다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이때부터 저와 비슷한 답변을 들으신 분들 애기가 들렸구요. 이로써 델타 마일 모으기 작전도 나가리 됩니다 ㅠㅠ
아 정말 이번 여행 계획은 안되는건가보다 하는 좌절감이 들면서 일단 진행을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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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으면 지금 글을 쓰지 않고 있겠죠? ㅋㅋㅋ
제가 그동안 이 삽질과 헛짓거리들을 도대체 왜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유할/수수료 폭탄을 죽어도 낼 수 없다는 전제에서 방법을 찾아서였습니다. 그럼 수수료를 어느정도 낸다면 갈래? 자문해 봤는데 처음에는 안갈래… 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방법이 없다면 좀 돈을 써서라도 갈까?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ㅎㅎㅎ
폭탄 수수료를 내거나 saver 발권이 아닌 마일을 추가로 많이 내는 일반 옵션을 지를수 있을 정도로 마일리지가 무지 많다면 availability는 아주 좋아집니다 ㅎㅎㅎ
위에서 보여드린대로 델타 마일로 왕복할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경우이지만 현재 두명 왕복에 필요한 마일을 바로 만들기는 불가능 합니다. 하나의 마일리지로 모두 발권하는것도 부담스러워서 편도 편도로 발권을 하고 여러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섞는 쪽으로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발권후기 1 – Delta 마일리지로 Virgin Atlantic Upper Class SFO->LHR 발권
버진 아틀란틱과 BA 를 섞어서 발권하기로 결정을 하고 그래도 수수료를 제일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델타 마일로 버진 아틀란틱 발권의 경우 편도와 왕복의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왕복에 델타 172K 마일차가마에 수수료 $308.83 입니다.
편도의 경우 미주 출발은 수수료가 아주 저렴합니다. 86K + $5.6 입니다.
돌아오는 편도는 수수료가 왕복보다도 비쌉니다 @.@
BA 발권할 경우 미주 출발편과 영국 출발편 모두 수수료가 비쌉니다. 그래서 편도로 발권할 경우 미주 출발편으로는 버진 아틀랜틱을 델타 마일로 발권하는것이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기에 이 방법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델타 마일은 여전히 0 이기 때문에 피같은 ㅠㅠ MR 172,000 포인트를 수수료 99불 내고 델타로 전환해 Upper Class 두명 편도표 발권을 마쳤습니다. MR->Delta 전환은 실시간이였습니다.
발권후기 2 – AA마일리지로 BA First LHR->SJC 발권
런던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BA로 발권하기로 합니다. BA/AA/Alaska 포함 여러 항공사 프로그램을 통해 BA 발권이 가능한데 제 현재 상황에서 비교적 마일 여유가 있는 AA와 Alaska 마일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검색은 모두 동일한 availability 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일등석 두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내년까지 통틀어 몇일 안되더라구요. 대신 한자리가 보이는 날짜들은 많았습니다.
먼저 AA…
Citi AA 카드가 있는 아내 계정으로 한명 편도표를 발권합니다.
참고삼아 왕복과 각 편도에 따른 수수료 보시죠.
왕복은 너무 하네요 ㅠㅠ
델타 발권과 달리 미주편에도 수수료가 무지 비쌉니다.
런던에서 돌아오는편이 제일 싸네요. 이건 내야죠 ㅠㅠ
85,000 – 8500 (10% 할인) = 76,500 마일 + $562,73 으로 한명 편도 발권 합니다.
발권후기 3 – Alaska마일리지로 BA First LHR->SJC 발권
나머진 한명은 알라스카 마일을 이용해서 발권했습니다.
왕복에는 $1457 정도 유할/수수료 입니다. 역시 무지 비쌉니다.
런던발 편도편은 알라스카 마일 70K + $576 에 발권을 마칩니다.
좌석지정
델타마일로 버진 아틀란틱 발권을 하면 델타 예약번호를 이용해서 버진 아틀란틱 사이트에서 좌석 지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예약을 했을때만해도 A340-600 이여서 6K/7K를 선택했었는데 다음날 다시 확인해 봤더니 B787-9 드림라이너로 바뀌었어요. 자리도 3A/4A로 바꿨습니다.
알라스카 마일로 파트너 항공사 발권을 하면 파트너 항공사 예약넘버를 같이 보여줘서 편리합니다. 이 예약번호로 BA 홈페이지에서 좌석 예약을 하면 됩니다.
AA의 경우는 전화해서 BA record 넘버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직접 BA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을 하셔도 되고 상담원에게 직접 지정해 달라고 부탁을 해도 되는듯 합니다.
원래 2E/2F 로 하려고 했는데 2F 가 carrycot seat 이라고 유아 동반 승객에게 우선권을 줘서 블락이 되어있어서 1E/1F로 지정을 했어요.
찾아봤더니 출발 몇일전에 풀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나중에 가능하면 바꿔볼 예정입니다.
글마무리 정리 요약
주저리 주저리 글이 너무 길어져서 처음부터 모두 읽으신 분이 계실까 싶은데요 ㅎㅎㅎ
요약하자면 미국에서 영국 항공편 마일리지 발권은
1. 델타 마일이 갑이다!!! 델타 마일로 버진 아틀란틱 발권이 좋아 보입니다.
2. 수수료가 싸다고 자기 최면을 걸자 ㅋㅋㅋ
3. 하와이안 마일로 버진 아틀란틱 항공편 발권은 막힌듯 하다. 혹시 시도해 보실분들은 미리 전화하셔서 자리 보이는지 확인하시고 진해 하시기 바랍니다. Experflyer.com 에서도 검색해 봤는데 델타에서 보이는 availability 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줬어요. 그럼에도 하와이안 측에서는 전혀 안보인다네요.
SFO Virgin Atlantic Clubhouse 기대가 되구요 (LHR 이 더 좋다는데 나중을 기약하고), BA는 들은 얘기들이 있어서 First Class 큰 기대는 안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다만 LHR BA Concord Room 기대를 아주 약간 하고 있네요.
아 그리고 Chase IHG 숙박권으로 인터컨 런던 파크레인 3박 예약을 이미 했구요 나머지 6박은 클칼 60만으로 해결할 예정입니다.
클칼 60만은 예전 같은면 유럽에서 거의 한달 숙박이 가능했던 파워가 있었는데 지금은 8박정도 밖에 못하네요.
이상 푸념 일기글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쓰신거 맞아요? 저는 어제 글 다시 읽는 것 같아요. ㅋㅋ
한참 애먹으시더니 드디어 발권하셨네요. 축하드려요.
런던행 비행기에서 영국식 발음과 억양을 미리 경험하시겠네요.
런던에서 9박 부럽습니다.
한 세시간 다시 쓴거 같아요 ㅎㅎㅎ
델타 마일만 많았어도 깔끔했을일을 삽질 여러번 끝에 결국 돈으로 해결했네요.
이제 런던에서 뭐할까 여행 계획 준비 시작입니다^^
맞아요 저도 지난번 영국 갔을때 델타 이코노미 35,000+ $10 내외 fee 내고 갔던걸로 기억해요. 정말 이리해도 저리해도 무시무시한 수수료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발권 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또 글 다시 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아 영국도 다시 가보고싶은곳 이긴 해요. 영국에서 에프터눈티 꼭 하시고 오세요~ 전 스콘에 clotted cream 때문에라도 다시 가고싶네요 ㅎㅎㅎ (제여행의 #1 내지 #2는 맛집탐방 입니다 ㅎㅎㅎㅎ)
엘에이에서 런던 편도로 발권하셨던거죠? 가는건 수수료가 거의 없더라구요.
오는 편도는 비싸지만 델타 마일로 아예 왕복으로 발권하면 오는편 편도 수수료보다도 싼듯 해요.
홍홍홍님 맛집 추천요!!!
아 저는 JFK-LHR 이었어요.
런던에서는 하도 음식이 맛없단 말을 많이들어서 진짜 피쉬앤칩 한번 먹고 햄버거집 한번 가고 애프터눈티 한번하고 그게 다였어요… 영국인 친구왈 인디안음식이 정말 맛있으니 꼭 먹으라고 했는데 그것도 그냥 스킵했네요.
미슐랭식당은 Dinner by Heston Blumenthal 저희회사 쉡한테 추천받았었구요 (하지만 너무 늦게 알아서 예약을 못해 못갔습니다) 한국에 식품관이 워낙에 잘 되어있지만 해로즈백화점 식품관 한번 가보셔도 좋을것 같구요, 애프터눈티는 정말 선택의폭이 넓은데 저희는 제일 클래식한 Fortnum & mason 에 갔어요. 여기 서버한테 애프터눈티 너무 하고 싶어서 런던에 왔다고 했더니 집에갈때 스콘이랑 clotted cream, lemon curd, 케이크 등 잔뜩 더 싸줘서 원없이 먹었어요. 서빙되는 음식들 모자라거나 더 먹고싶은것들 무제한으로 채워주구요 티도 중간에 한번 바꿀수있던걸로 기억해요. 핑크핑크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sketch요.
아 그리고 혹시 조말론 제품 좋아하시면 히드로공항에서 구매하세요! 작년 가격으로 3.4 아운스짜리 66파운드 (검은색 말고 일반) 였는데 진짜 전세계에서 여기가 제일 싸요. 오죽하면 히드로공항에서 커넥팅 되는 비행기도 알아봤었다는…. ㅋㅋㅋㅋ
혹시라도 생각나는거 있음 또 알려드릴게요~
영국인 친구왈 인디안음식이 정말 맛있으니 꼭 먹으라고 ㅋㅋㅋ
영국 사람들도 인정하나 봅니다 ㅎㅎㅎ
Fortnum & Mason 애프터눈티 52.5 파운드네요 1인에… 가격이 좀 쎄긴 한데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긴 합니다.
조말론 제품이 향수인가 보네요. 첨 들었어요 ㅎㅎㅎ
홍홍홍님께 새로운 정보 많이 얻게 되네요. 말씀해 주신 미슐랭 식당 한번 검색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생각나시면 더 아려주세요~~~
조말론 매장에 한번 들어가면, 냄새가 너무 좋아서 나오기 싫을정도예요.
한번 가보세요~ ㅋㅋㅋ
오 그정도인가요?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요? ^^
저는 예전에 누가 Jo Malone Air Diffuser를 한번 저한테 선물했는데, 사무실에 두고있을때 너무 좋더라구요.
가격이 꽤 하던데 그때는 그런지 몰랐습니다. ㅋㅋㅋ
오 비싸군요 @.@ 매장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같은날 게시판에 스팸글 거의 백개를 올렸던 이상한넘(!!!) 때문에 정리하다가 기돌님 글까지 같이 없어져 버렸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어쨰 먼저글보다 이게 더 좋아 보이기도 하고.. ㅎㅎㅎ)
하와이안 마일 한참 적립하셨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잘 읽어보니까 정말 철저하게 계획하셨던 여행이예요.
저도 조만간 영국을 가려고 하는데요. 이 계획을 따라하긴 그렇고…
할증료를 피하려고 저는 갈때 편도로 들어갔다가 다른 나라로 이동해서 미국으로 오려구요.
지난번 런던-파리구간 BA 4,500에 되는것 있잖아요. 그렇게 이동해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중 좀 저렴한거를 타려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다녀오셔서 후기 잘 써주시면 열심히 따라 가볼게요.
Fish & Chips 말고 다른 맛있는것을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모처럼 장문의 글을 올렸더니 그넘이 때마침 나타나 이 사단이 났네요 ㅠㅠ
하와이안 마일은 두명 하와이안 비즈타고 두번 왕복할 마일이니 하와이 갈때 써야죠 ㅎㅎ
AA 마일 무지 많으시면 그냥 세이버에 1.5인가 2배 마일 쓰시면 수수료 아주 싼 AA편 자리 많이 보입니다 ㅋㅋㅋ
런던-파리 BA는 수수료가 싼가요? 그렇다면 이 방법이 좋네요.
영국 맛집 후기 찾아보고 있는데 주로 Fish & Chips 아니면 수제햄버거 이런게 많이 나오네요. 뭘 먹어야 할까요 ㅋㅋㅋ
물가가 비싼 편이라 라면 좀 들고 가서 먹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요거요.
와 수수료 싸네요. 유할이 안붙는 모양이에요. 이거 정말 좋은데요?
저도 시간 여유가 좀더 있었으면 막시님 방법 연구 더 해봤을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마일은 골고루 많아야 하군요 ㅋㅋ 공유 감사합니다
한군데에 무지 많은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여러군데 마일이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발권이 가능해서 아주 좋죠.
부지런히 여러군데 모아 놓으면 든든합니다^^
그나저나 클칼로 갈만한 곳들은 찾으셨나요?
저도 원래 유럽에서 써야지하고 모아두기는 했었는데…
이걸 어찌하나 아직 고민중이라서요.
런던은 클칼로 갈곳 무지 많습니다. 런던에 Radisson Blu 만 10개는 되는거 같아요.
런던 클럽칼슨 호텔 리스트
파리도 전에는 많았는데 지금은 좀 줄었지만 그래도 개선문 근처에도 있고 몇개 있구요.
독일도 제법 있고 북유럽도 괜찮구요. 클칼은 유럽에서 터시는게 좋아 보여요.
저도 이번에 대 방출 하려구요. 런던에서 둘이나 세군데 Radisson Blu 에서 6박 계획입니다.
오. 파크플라자 호텔들은 마성비가 제법 괜찮네요.
위치도 좋아보이고요.
다시쓴글이라고 믿기힘들정도로 잘쓰셨네요~ 수수료가 싸다고 아무리최면을 걸어도 비싸긴 하네요 ㅎㅎ 그리고 클칼 60만… 진짜 예전에는 촤고였는데 미국에서는 정말 쓸데가 없네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수수료 너무 비싸요 ㅠㅠ
클칼은 유럽에서 털어 버리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정안되면 항공사 마일로 넘기면 되는데 아마 10:1 로 넘어갈거에요 ㅠㅠ
영국에서 레디슨 블루 위치는 너무 다들 좋은데 호텔은 좀 좁고 불편하더라구요… 전 출장갈때마다 위치때문에 너무 부러운데.. 여기 포인트는 뭘로 모으시나요?
heathrow express 타실거면 지금 예약하시면 싸요… 미리할수록 싸서요… 날짜 정해놓으시고 사시고 미리쓰나 좀 늦게 쓰는건 상관없더라구요…
3개월 미리 사면 싸니까 3개월후로 사시고 미리써도 아무말 안하더라고요… 제가 한번 샀다가 좀 미리가게되어서 써봤는데 그냥 사용가능 이였어요.
네 유할과 비즈, 일등석 수수료가 너무 비싸죠 ㅠㅠ
레디슨블루가 말씀대로 위치가 참 좋은데 숙박 후기들에서는 방 좁고 별로다 라는 후기들이 많아서 좀 걱정되긴 한데요… 그래도 포인트 털려면 고르기는 해야 해서 좀 연구 중이에요. 래디슨호텔들은 US 뱅크에서 발급되는 클럽 칼슨 카드들 통해서 모으실수 있어요.
안그래도 히드로 익스프레스 보고 있었어요. 지금 사면 왕복 11 파운드인가 싸더라구요. 이거 타고 런던 들어가서 숙소까지 튜브타고 가던지 우버 타던지 하려구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ㅎㅎ
기돌님의 여행계획은 역시 모으는 족족 쓰자!! 에 맞게 플랜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런던 계획을 잡고 있지만 막상 떠나기가 쉽지 않던데..
런던에서만 8박 하시는건가요?
런던을 정복하고 오시겠는데요 ㅎㅎ
런던 다녀오신 후기도 기대됩니다.
네 9박 일정입니다. 근교 당일치기로 두군데 정도 다녀 올가 계획중이구요.
런던 왜 가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ㅎㅎㅎ
저는 할게 많아 보여요. 박물관, 미술관 관람에 뮤지컬 관람. 시장 구경하기, PUB 가보기 등등…
기돌님 따라 다니며 댓글 다느라 ㅎㅎ 오랜만에 로그인 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유에이 유라시아 막차타고 런던 갔다 한국갔다 엘에이 돌아오는 일정이라 런던 발권 수수료가 이렇게 사악한지 몰랐는데 ㅠㅠ 다음에 갈때 따라할수도 없는 발권 입니다.
제가 쓴 후기 링크 입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133402
위에 언급되었던 “디너” 에 갔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같은 쉐프가 하는 Fat Duck 을 갔었을거 같습니다. 미리 예약하시고 뚱뚱한 오리에 가세요. ㅎㅎ 그리고 런던은 박물관도 많고 볼것도 할것도 많아서 9박 부럽습니다. 저희는 7박했는데 하나도 안지겨웠어요.
와 후기 이걸 못봤네요? @.@
드리머님 식당 알려주신곳에 가보고 싶어요. 가격표좀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ㅎㅎㅎ
저희도 9박이라고 하더라도 할게 많아서 벌써 부족한 느낌입니다 ^^
정성어린 런던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런던이 막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런던에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시니어님들 따라하기 쉽지가 않아요^^
정독하고 저희도 한번 런던에 다녀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답글이 늦었네요 ^^
ONETHING님도 런던 계획 세우고 계신가 보네요. 반가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