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마이애미 골프라운드 – The Senator Course at Shula’s Golf Club

Moxie의 마이애미 골프라운드 – The Senator Course at Shula’s Golf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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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일정을 마친 후에, 4박 5일간 마이애미에 다녀왔습니다. 

Citi Prestige Card의 4th night free의 혜택으로 마이애미 공항에 Element Hotel을 예약을 했구요. 

하필이면 같은주에 South Beach Wine & Food Festival이 있어서, 호텔 가격들이 말도 안되게 비싸더라구요. 

($200이상주고 Element에는 처음 자 봤습니다. 게다가 이곳 Element는 동물 농장이더라구요. 호텔 리뷰에서 설명하겠습니다)

4박 5일 일정중에 중간에 애매하게 끼어있는 반나절이 있어서, 골프를 쳐 볼까 생각만 하다가..

과감히 계획을 합니다. 

체크인용 골프백은 수년전에 사 놓고, 세번째 비행을 준비합니다. 

바퀴가 달려있기는 한데, 카트가 없이 가져가려 했다가 고생좀 했습니다. 특히 마이애미 공항은 수하물 찾아서, 렌트카 센터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약 1마일은 더 가는것 같더라구요. 팔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마이애미 공항에 처음 가본것은 아닌데, 골프가방을 가지고는 처음가서, 그렇게 많이 걸어야 하는지는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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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날, 아틀란타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비가 오는 아틀란타에서 골프백을 부치고, 해가 짱짱할 마이애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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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American Airlines은 American Eagle로 아주 작은 비행기예요. 

그래서 터미널 D에서 가장 끝에 있는 D60H에 내려줍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기차까지도 한참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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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햇볓이 쨍쨍한것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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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오클랜드가면 항상 찍는 사진이 있다고 했는데, 이사진은 마이애미 올때마다 찍어요. 

It’s so Mi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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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가방을 찾아서, 한참을 끌고, 렌터카에 잘 넣어서 호텔까지 왔습니다. 팔이 빠질것 같더군요. ㅎㅎㅎ

(다음엔 카트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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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이애미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중에 한명이 Don Shula일듯 합니다. 

누구인지 검색 한번 해 보세요~~

예전의 마이애미의 프로 풋볼팀 감독이였는데요. 온갖 기록을 다 가지고 있는 전설입니다. 

그래서 Don Shula 식당들도 유명하고, 그 사람 이름 붙은곳이면 가격들이 엄청납니다. 

이날 제가 갔던곳이 The Senator course at Shular’s Golf Club입니다. 

이곳도 그냥 예약하면 비싼데, Golf Now를 이용해서 오후 티타임을 찾았더니 $35 정도에 나오더라구요. 

보통은 $100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냉큼 예약을 했지요. 

Clubhouse에서 본 골프장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Palm Tree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구요. 

날씨도 좋아서 모두들 반팔에 반바지. 저도 그렇게 입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날 바람은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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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시작전에 화장실에 가다가 본 Don Shular부부의 초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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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 시작 전에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Tee Box별로 멤버들의 기록이 있네요. 

저희는 Gold Tee에서 치기로 합니다. (670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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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는데,  파란 하늘이 참 멋있네요. 틈틈이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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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4-sum이 조금 늦게 치는 홀이 있어서, 이렇게 놓고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어째 촛점이 원하는대로 맞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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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홀의 모습이 멋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기선 두번에 올릴 기회가 있었는데, 두번째 샷이 그린 왼쪽에 있는 벙커 뒤로 가고 말았어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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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찾으러 갔다가 한장 또 찍어봅니다. 

제 공은 저기 앞에 벙커 뒤에 있더라구요. 여기는 저랑 같이 치는 친구의 공이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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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나이를 보여주는 골프장의 모습입니다. 

10번홀은 공사중이어서 걸어서 들어가야 했구요. 몇몇군데 보수공사에 한창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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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shing Hole치고는 길지는 않지만, 왼쪽에 물도 있고, 나름 멋있게 해놓은 18번 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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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에서 파노라마 한번 돌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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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마이애미에서 즐거운 골프 한번 쳤습니다. 

같이 친 친구한테 8타 차이로 이겨서, 저녁도 얻어먹었구요. ㅎㅎㅎㅎ

다시 돌아오는 날 마이애미 공항에서 골프 가방을 또 끌고 갑니다. 

렌트카 센터에 차를 리턴하고, 거기에 카트 머신이 있었는데…

카트 하나당 $5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원의 말로는 그게 3rd party회사에서 따로 관리를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5이 없어서가 아니라, 공항에서 이용하는 카트가 $5이라는 사실에 놀라서… 

(예전에 영화 Terminal에서는 카트가 25센트였는데요@@)

그냥 또 끌고 가기로 합니다. 팔이 막 떨어지려고 합니다. 

더 웃긴건, 저처럼 힘들게 끌고가는 사람이 두명 더 있더라는것!!!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보면서 막 웃었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골프채를 가지고 오려면 Fort Lauderdale로 들어와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AA가 안 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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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비행기 모습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Moxie입니다. 

힘들었던 골프가방을 첵인하고서 가볍게 기차를 타고 Centurion Lounge가 있는 D12쪽으로 기차를 타고 가면서 한장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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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센츄리온 라운지가 있는 마이애미 공항이지만, 좀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어서 같은 터미널에 있는 (역시 또) Shula’s Burger Bar에 갑니다. 시작은 맥주 한잔으로. (골프가방 끌고 오느라 힘들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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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la’s에서 주문한 Shula Burger에 Sweet Potato Fries입니다. 맛은 뭐 그냥 그랬어요. (공항밥이 맛있는곳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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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빼먹지 않고 오는 센츄리온 라운지입니다. 

미모사 두잔에, 쿠키 두개, 그리고 입가심으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시간에 맞춰 탑승게이트로 가서 비행기 잘 타고 집에 돌아왔어요. 라운지는 역시 좋습니다!!!

이곳도 등 마사지, 페디큐어 다 해주는데, 밀린 일 할게 있어서 그냥 일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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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상시 잘 얘기 안하던 골프장 후기를 써 봤습니다. 

날씨가 안좋던 아틀란타에서, 화창한 마이애미로 가니까 참 좋더군요. 

가끔 이런 기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에 숙박했던 Element는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는데, 더 큰 문제는 2016년 상반기에 하는 SPG Take Two 프로모션에 포함이 된 호텔인듯한데, 아직도 포인트가 안들어오고 있네요. ㅠㅠ

한가지 또 간단한 팁을 남기자면…

렌터카 리턴하실때요. 

밖에서 렌터카 센터로 가는 쪽에 있는 주유소가, 렌터카 센터에서 밖으로 나가는 쪽에 있는 주유소보다 (현시세에서) 갤런당 $1은 비쌉니다. 렌터카 리턴 빨리 해야하는, 그리고 귀차니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바가지 씌우려고 그렇게 되어있는데요. 

마이애미 공항도 예외는 아닙니다. U-Turn 한번만 하시면 됩니다. 반대쪽에 있는 Exxon에서 갤런당 $1 싸게 넣었습니다. 🙂

아니면 요즘엔 Waze에서 주변 주유소 검색하면 주유 가격도 같이 보여주더라구요. 시간 넉넉히 가셔서 조금이라도 절약하세요. 

공항 근처에서 그냥 맘 편하게 주유할 수 있는 곳은 (제가 다녀본 공항중에는) DFW 앞에 있는 Shell주유소 밖에 없더라구요. 

마이애미에 여행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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