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l 2017 Moxie w/out Borders – Mexico City #5 Museo Del Templo Mayor
Moxie w/out Borders 5편에 왔습니다.
오전중에 4편에서 보신 문화인류 박물관에서 즐겁지만 아쉬운 시간을 지내고, 쏘칼로 광장으로 우버를 타고 왔어요.
박물관 앞에 교통이 만만치 않아서, 우버기사와 숨박꼭질을 하다가오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어요.
미리 알아놓았던 3층에 발코니, 1층에 파라솔이 있는, 대성당과 Templo Mayor박물관 옆에 있다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예정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부지런히 템플로 마요 박물관에 가보기로 합니다.
위에 언급한 식당은 맛집에 단편으로 올릴텐데요.
가기전에 이름을 몰랐고, 저희가 추천받을때 정확하게 저렇게 설명을 들었는데 잘 찾아가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먹는집은 잘 찾아요. 개코라서~ㅋ)
암튼, 여행기 5편에서 템플로 마요(Templo Mayor) 박물관에 가 보겠습니다.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http://www.templomayor.inah.gob.mx/english
여기도 어른 입장료는 인당 70페소인데, 공홈에 보시면 버젓이 일요일엔 무료라고 했어요.
신나서 갔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멕시코 거주인들만 일요일에 무료 입장이였어요.
140페소 내고 들어갑니다.
가 보죠~
Templo Mayor 박물관 앞에 이게 원래 차들이 다니는 길인데, 한대도 안오길래 과감히 가운데에 가서 찍고 왔습니다.
이 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Templo Mayor 박물관은 쏘칼로 광장 근처에 있는 멕시코 시티 대성당 옆에 있어요. 대통령궁과 성당 사이에.
이번에 갔을때는, 그 입구에 공사가 한창중이여서, 막 정신이 없기도 했네요.
오른쪽에 성당이 있구요. 왼쪽 저 멀리에 대통령궁도 보입니다.
그 바로 앞에는 점심 먹었던, 3층에 발코니, 1층에 파라솔 식당도 (지금 보니까) 보이네요.
가는 곳곳마다 테오티휴아칸의 모형들을 만들어 놨어요. 여기 입구에도 보입니다.
박물관은 사진에 왼쪽 멀리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여기는 그 앞에 유적지를 그대로 보관해 놓고 있습니다.
템플로 마요 박물관은 1987년에 문을 열었는데요.
주로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이 멕시코에 스페니쉬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메소아메리카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978년에 발굴된 Coyolxauhqui 가 이곳에 소장 되어있고요.
여러가지 요란한 색깔을 사용하기 시작했던때의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입구가 공사중이라서 이렇게 간이 사인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입장할때, 가방은 가지고 들어갈 수 있긴 했는데… 몇가지 특징적인게 있었어요.
물을 못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가방은 가지고 간다고 했잖아요? (다른데는 가방을 맞기니까 물을 넣어서 가방을 주면 되었는데).
그래서 이곳에는 물병을 맞기는 곳이 있어요. (이런건 처음 봅니다)
가지고 있던 물병을 가지고 가면, 마커를 하나 주는데 그걸로 이름을 물병에 써서 맞기게 해 놨어요.
뭐 냉장고가 있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더운 날씨에 맞기는거라서…. 들어갔다가 오면, 물 안먹는다고 생각하면 되었어요. ㅎㅎ
그리고 입장할때, 셀카봉과 우산을 맞기고 들어갑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우산이나 셀피스틱으로 멕시코사람들이 가끔 싸움을 한다네요. 그래서 그렇게 길고 뭐 그런 종류는 못가지고 가게 했어요.
여기서 맞기고 가방을 들고 들어간 후에, 입장료 내고 박물관 입구에 가면, 배낭을 앞으로 매라고 알려줍니다.
(뭐 할게 굉장히 많지요? ㅎ)
이제 들어가 보지요.
이 사진에 보이는 작품이 대표적인것인데, 입구에 이렇게 해 놨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해골 컬렉션~~!!!!
(꿈에 나올까봐 겁나요.)
박물관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되어있는데,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가장 유명한 유물이 있어요.
언젠가부터 이런 요란한 색깔을 쓰기 시작했다는데, 이곳 템플로 마요에서는 이렇게 된 유물들을 많이 전시하고 있었어요.
이 사진은 뭐냐하면요.
쏘칼로(Zocalo)광장에 가면, 대성당을 보면서 커다랗게 “CDMX“라고 알파펫이 있어요.
사람들이 모여서 기념촬영을 많이 하는 곳인데요.
다른 도시에 보면 뭐 이런데 있잔아요. I Canun 뭐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멕시코 씨티는 그렇게 안해놓고, CDMX라고 해 놨단 말이죠.
Ciudad De Mexico의 약자가 CDMX예요.
이 네 글자는, 멕시코 시티의 대중교통과 각종 광고에 모두 그렇게 해 놨어요.
지하에 있는 전시관에 벽에 이렇게 볼 수 있어서 한장 찍어봤어요.
CDMX..기억하세요!!
Templo Mayor에서 제일 유명한 발굴품입니다.
가운데는 다 찾지 못해서 없어요.
지하 전시관에 보관 중이였는데요.
거기에 이런 벽을 만들어 놨어요.
이 작품은, 문화인류 박물관에도 있는것으로 아는데, 아마도 저희가 못갔던 다른 반쪽에 있던거였나 봐요.
색칠도 멋지게 해놔서 한참 기억에 남네요. 얼굴 표정 한번 보세요. 🙂
1978년에 발굴된 Coyolxauhqui예요.
Coyolxauhqui에 대한 설명을 해 놨는데, 이 유물은 나중에 2층에 따로 있습니다.
아까 지하 전시관에 있던 유물을 또 이렇게 색칠 해 놨어요.
옛날사람들 생각하면 항상 하는, 해골상의 비교~
중간에 다른 전시관으로 가는곳에 이렇게 이곳의 문패가 있습니다.
1987년 10월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아까 들어오기 전에 봤던 외부 유적지를 모형으로 만들어서 설명을 돕고 있었어요.
4편 문화인류 박물관에서 보셨던 Piedra del Sol은 1790년에 발굴이 되었다고하고..
그후에도 계속 유물들이 나왔다는 연혁을 벽에 만들어 놨습니다.
1978년에 찾아낸 Coyolxauhqui
그후에 박물관은 1987년에 문을 열었고요.
이런 유물들도 보이고요.
뭐 악기 비슷한것 같기도 해요.
1978년 2월 21일에 발굴된 Coyolxauhqui
몇개의 같은 유물이 시리즈로 발굴되어서…
가까이 찍어봤는데, 상당히 섬세합니다!!!
올라가다보니까 2층까지 올라갔어요.
2층에서 보는 지하에 있는 유물이예요.
2층에서 볼 수 있었던 Coyolxauhqui
God of Death에 대한 설명인데요.
이분이 God of Death라고 합니다. 🙂
자, 3층에 올라가면, 이 박물관에서 제일 유명한 유물 2점을 동시에 잡을수 있는 이런 각이 나오네요.
지난번 캔쿤 여행에서 봤던 마야문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많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한층 더 올라갔더니, 이렇게 표범(?)이 있었는데… 그 옆에..
아이쿠.. I’m so sorry~~!!!
박물관을 나와서 (공사를 하는 관계로) 우산과 셀카봉, 그리고 뜨거워졌을 물병을 찾으러 돌아서 가는길에 봤던 모습인데…
나름 멋진것 같아서 한장!!
우산과 셀카봉을 맞길때 주었던 번호표예요.
제 여행 가방을 보시면, 스티커가 꽤 많이 붙어있는것 보셨죠?
여기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제 하드케이스 가방에 한개씩 붙였어요. (외국 친구가 제 가방을 보더니, 가방 혹시 안파냐고 하던데… 팔까요? ㅋ)
짧은 시간의 Templo Mayor 박물관의 방문이였는데, 신기한것 많이 봤습니다.
여행 계획 잡으실때, 이곳도 가 보세요.
쏘칼로 광장에서 이곳, 대성당, 대통령궁을 반나절에 다 보실수 있습니다.
Moxie w/out Borders 6편에서는 이곳 Templo Mayor를 나와서 바로 가 봤던, 멕시코 대통령궁으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궁에 뭐가 유명한게 있다고 그랬죠?
Frida Kahlo의 (바람둥이) 남편, 하지만 유명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멋진 벽화가 있는곳입니다.
그곳도 짧은 방문이였지만, 멋졌어요.
6편에서 만나요~
Moxie w/out Borders: Mexico City 지난 이야기들
해골 무섭네요 ㅋㅋ 저는 해골도 해골이지만 형형색색의 유물이 더 재미있네요 ㅋ뭔가 만화같아요 ㅋ
여기 박물관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무료입장이라서,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네요.
저도 글 읽으면서 내려오다 해골 보고 깜짝 놀랬어요 ㅋㅋㅋ
유물들이 우리나라 도깨비들이랑도 좀 닮은것 같아요..전생에 친구였을까요…? ㅋ
그래서 그랬을까요? 보면서 자꾸 친근감이 들긴 했어요. ㅋㅋ
이곳 역사에 대해 미리 조금 공부를 해서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았네요.
후기쓰면서, 이게 왜 유명한지 좀 알아보니까, 흥미가 있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