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ton 2019 #3 Cypress Garden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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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ton 2019 #3 Cypress Garden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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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Moxie w/out Borders 챨스턴 여행기 3편에 왔습니다.

챨스턴 2박 3일 여행중에 마지막 일정인 Cypress Garden으로 같이 가 보겠는데요.

이곳은 챨스턴 시내에서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저희는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들러서 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그게 아니고 챨스턴 시내에서 왕복하시려면 시간 꽤 들어요.

챨스턴-아틀란타 운전시간이 대략 5시간이라고 하면, Cypress Garden을 들러서 간다면, 운전 약 2~30분 더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가볼 이 Cypress Garden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낮은 지형으로 생겨나게 된 Swamp(늪) 예요. 

 

가든 안에는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트레일이 있어서, 시간 넉넉히 두고서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았습니다. 

 

트레일은 포장되어있는 곳도 있고, 비포장으로 된곳도 있어서, 

 

가실때는 하이킹 신발이나 운동화등, 조금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게 좋을거예요. 

워낙에 악어, 거북이, 그 외의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어서, 하이킹중에 숲속에서 “스스슥!!!”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요.

그것보다는 일단 swamp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모습에 정말 반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좀 많은데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 느낌이 다 달라요.

나름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찍어본다고 했는데, 아주 멋진 곳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얘기도 간단히 해 보면서 싸우스 캐롤라이나 Cypress Garden으로 가 보겠습니다.

경치가 멋있어서, 글보다는 사진이 더 많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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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Garden Swamp

이곳에서 찍었던 여러장의 사진중에 그래도 가장 이곳 늪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는 사진인것 같아서 후기의 표지로 선정했어요.

물에 뿌리를 심고서 서있는 나무들도 신기했지만, 물 위로 비치는 그 모습들이 아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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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ess Garden Wildlife and Nature Trails

이곳에 트레일 지도입니다. 하이킹을 원하시는 시간에 따라서 중간에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저희는 중간에 보이는 늪을 가로지르는 길로 가로질러 왔는데 그렇게 짧지도 않았던 괜찮은 경험이였습니다.

이곳에 들어갈때 커다란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요.

악어의 동상이 멋지게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서 돈을 냅니다.

입장료

Adult: $10

 

65+, 911, Military: $6.50

 

Children (6~17): $5.00

 

Children (5 and under): Free

인당 $10이 비싸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들어가보고 관리되어있는것을 보니까 돈이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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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악어와 여러가지 동물들에 대한 주의 간판이 있습니다.

이런데 가다가 커다란 악어가 나오면 무섭기는 하겠어요. 그렇다고 한마리도 못보면 그건 또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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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2편에 Pitt Street Bridge 글에서 챨스턴이 배경이 되었던 2004년 영화 The Notebook에 대해서 잠시 얘기했었습니다.

Screen Shot 2019-06-30 at 2.54.49 PM.png
영화속의 주인공 Ryan Gosling과 Rachel McAdams가 이곳 Cypress Garden에서 배를 타고 있어요.

이 사진과 바로위의 사진을 보시면 거의 비슷하게 Sync가 됩니다.

마침 다녀왔는데, 며칠전에 티비에서 이 영화를 또 하길래 한번 더 봤는데, 역시 재미있습니다. ㅎㅎ

아래와 같이 늪이 계속되는데, 그 주위로 저희는 계속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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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악어다!!

아주 큰 악어는 못봤는데, 이렇게 늪에 있는 나무위에서 쉬고있는 악어 한마리를 발견합니다.

이정도 사이즈라도 꽤 큰 악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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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나무 뿌리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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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시면 중간에 그네도 있습니다.

저기도 지나가봤는데, 그네를 타지는 않았어요. 해 봤어도 좋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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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가 많이 있는 곳의 모습은 또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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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되어있는 트레일

더운날이였는데, 나무밑으로 있는 그늘로 걸어가니까 (덥긴 더웠는데도) 아주 힘들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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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만 보면 옛생각이 납니다. ㅎㅎ

블로그하면서 전화기 사진에서 벗어나려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2017년에 하나 샀는데, 이제 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듯 해요.

이런 장면이 있으면 될수있으면 찍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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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트레일 중간을 가로질러 반대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여기는 야생 동물들이 꽤 있어서 살짝 겁이 났구요.

(걸어가면 숲 속에서 막 뭐가 움직이는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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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있는 거북이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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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나무위에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약간 익숙해진건지…

이런 모습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저희 차 보험을 책임지는 친구 같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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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아주 예쁜 이런 친구도 만났는데요.

입에 벌레 하나 물고서 워낙에 막 뛰어다녀서….

간신히 이런 모습을 촛점이 조금 떨어지게 잡았습니다.

꽤 큰 귀뚜라미 같은 벌레를 물고 정신없이 도망가더라구요.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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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중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곳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게 나무그들이 있어야 쉴 마음이 나지, 이렇게 해가 쨍쨍한데 못 앉아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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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중간에는 나무로 길을 연결해 놓은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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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어갈때 보트들이 있는걸 보긴 했는데요.

저희는 탈 생각은 안하고 그냥 걸었어요. 그런데 한 가족을 태운 보트가 늪지역을 구경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Gift Shop(Welcome Center)에 가서 아래와 같은 사인을 보고 이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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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타는 배에 인당 $5을 내면, 가이드를 동반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가 가능한 시간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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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가족이 탄 보트는 아마도 이것인듯 합니다.

가이드 없이 타는 보트 투어는 사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없기에, 직접 노를 저어야 하고, 알아서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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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 역시 그냥 가족끼리 무료투어를 하는 중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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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곳을 막 다닙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현장 교육이 될듯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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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투어

저기 보이는 보트에는 맨 뒤에 가이드가 앉아서 설명도 해 줍니다.

저희는 제가 노를 저으면 배가 산으로 갈까봐… 이건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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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찍은 사진중에 또 멋있다고 생각되는 사진 한장을 마지막으로 올려드리면서,

Moxie의 챨스턴 2박 3일간의 여행기를 마칩니다.

Charleston에 가시는 여러분들, 이곳 Cypress Garden은 꼭 가보세요.

아무곳에서나 볼 수 없는 굉장한 swamp를 보실수 있습니다. 가셔서 슈렉은 찾지 마시고요. ㅋㅋ

아주 더울때 다녀왔는데,

그래도 좋은 구경거리들, 맛있는 음식들, 괜찮았던 렌트카, 호텔등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좋은 주말여행이였습니다.

이번 챨스턴 전체 여행 일정을 한번 더 올려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제가 갔던 길을 다 따라가시지 마시고요. 제 일정과 후기를 바탕으로 여러분들만의 여행 일정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챨스턴에서 저도 다 못하고 온것들이 많아서, 다음에 또 가려고 합니다.

여행 일정

토요일 – 챨스턴 도착, Angel Oak Tree, 호텔 체크인

일요일 – Charleston City Market, 시내구경, 호텔 옮기기

 

월요일 – Pitt Street Bridge, Cypress Garden, 아틀란타 도착

Charleston, SC 지난 이야기들

여행기

Charleston 2019 #1 Angel Oak Tree, Charleston City Market – Moxie w/out Borders

Charleston 2019 #2 Pitt Street Bridge와 그 주변 – Moxie w/out Borders

Charleston 2019 #3 Cypress Garden – Moxie w/out Borders

Hotel

[호텔 리포트] Courtyard Charleston Waterfront Review

[호텔 리포트] Hyatt House Charleston Historic District Review

Restaurants

Moxie의 2019년 Charleston 맛집 #1

Moxie의 2019년 Charleston 맛집 #2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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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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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홍
07/09/2019 12:41 pm

자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보트투어는 꼭 가이드랑 해야할것 같아요. 가다가 길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요 ㅋㅋㅋㅋ

Tim!
12/05/2020 6:15 pm

대문사진이 예뻐서 눌렀는데 멋진 사진들이 많네요. 잘보고 갑니다. 반팔입은 사람들이 있는걸로 보아 여름에 가셨나봐요. 예전에 친구가 Alligator는 사람을 위협하지 않고 Crocodile은 사람을 먹이로 보고 덤빈다고 알려줬는데 아직도 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Alligator가 산책하는 강아지/사람을 삼켰다는 기사도 나왔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