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Nov 2021 한국 출국시 인천공항에서 하는 코로나 테스트 예약과정 – COVID Test Reservation Departing from ICN Airport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기존의 여행 루틴에서 많이 바뀐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느라 요즘에 아주 바쁜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하느라 귀찮긴 한데, 이것도 여행을 가는 준비과정이라 생각하니까 신나네요. ㅎ
조만간 가게될 한국방문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방문후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때 필요한 코비드 Antigen 테스트 예약을 했습니다.
(2021년 11월 현재, 한국에서 미국 입국시 탑승 72시간 전에 받은 Antigen(항원) 테스트 결과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한국내에 수많은 보건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해외 출국시에 필요한 영문 검사지 준비하는 과정이 좀처럼 쉽지가 않아보였습니다.
최근에 제 발권도움으로 한국에 다녀오신분의 생생한(ㅋ) 증언을 들어보면, 공항에 있는 시설을 이용했는데 상당히 편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래서 그런 옵션이 있겠다 생각만 하고 있는중에…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물어봐도 딱부러질만한 답이 없었고요.
그러다가, 지난번 한국에서 만나뵈었던 Fly with Moxie 한국모임 연락방에 여쭤봤더니, 인천공항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는데… 이게 바로 제가 원하던 그 방법이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이용하게 된 방법의 소개와, 실제 예약과정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Safe2Go Pass
이번에 공항에 있는 테스트 센터에 예약하면서 사용하게 되었던 싸이트입니다.
(Their basic language setup is in Korean. You may change your language setup to English on the bottom of above test website.)
(본 포스팅은 저희 블로그를 영어로 읽는 독자들이 함께 있는 보딩에리어에 동시에 게재됩니다. 그들의 한국방문시에 필요할수도 있는 정보이기에, 군데군데 영어로 된 정보를 넣도록 했습니다)
싸이트 회원가입 및 로그인 (Register to Log In)
Safe2Go Pass 싸이트에 가시면 예약과정을 위해서 개인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회원가입을 하시면서 로그인을 하실수 있어야 합니다.
회원가입시에 위의 세가지중에 한가지를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제가 한국에 주소지가 있어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이메일 인증절차와 함께 한국 전화번호로 2차적 인증을 또 요구합니다.
“흠… 그럼 나는 누구인가?”
다시 되돌아와서, “국외 거주 외국인”으로 가입을 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이메일 인증은 하고, 한국전화번호로 인증하는 절차는 생략되었습니다.
몇가지 동의할것들 확인하시고 “다음”을 누르시고요.
회원가입시 넣었던 이메일로 인증번호를 보내줍니다. 그래서 그 번호를 넣고 다음과정으로 갑니다.
지난 UA 비지니스 항공 발권글[링크]에서 보셨을텐데, 이번에는 UA892편을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로 입국을 합니다.
미국으로의 입국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는 미국 입국시 72시간 전에 테스트 결과를 요구하기에 그렇습니다.
다음화면에서 입국조건 확인을 하실수 있는데, 72시간내의 Antigen Test의 음성결과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번주에 가는 캔쿤에서도 미국으로 재입국할때 같은 조건으로 들어옵니다)
인천공항에 있는 검사장에서는 위의 네가지 테스트를 다 할 수 있는데, 저는 필요한것이 항원(Antigen)테스트라서 선택하고 넘어갑니다.
Cost of each test (English Version)
검사비용 (한국어 버전)
각 테스트별 검사비용을 아래와 같습니다. 내국인과 국내거주 외국인은 같은 가격, 그리고 해외거주 외국인은 조금 더 비쌉니다. 그리고 주말, 공휴일과 평일 이른시간에 하면 진찰료에서 조금 더 받습니다.
테스트비 총액의 환산은 이렇게 됩니다.
테스트 종류별 가격 + 건강상태확인서 + 진찰료
이렇게 세가지를 더해서 돈을 냅니다.
인천공항 코비드 테스트 검사장소 (Test Sites at ICN Airport)
제 1 터미널에는 동편, 서편 검사센터가 각각 한곳씩 있습니다.
제 2 터미널에는 서편 검사센터가 한곳에 있습니다.
이중에 저는 탑승 터미널도 제 1터미널이긴 하지만, 출국 전날에 인천 그랜드 하얏 호텔에 있을거라서 제 1 터미널 검사센터를 선택합니다.
각 검사센터 위치
검사결과확인 가능시간 (Test Results Timeline)
각 테스트별 검사결과 확인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RT-PCR 검사의 경우는 당일 확인이 3~4시간정도 걸리는듯하고, 테스트가 늦으면 다음날 아침에 결과가 나옵니다.
Antigen 검사의 경우에는 보통 1시간 이후에 테스트 결과가 나옵니다.
예약일시 선택 (Reservation for the test)
제 탑승 비행기는 출국 당일 저녁 6시 비행기라서, 당일 낮에 가서 테스트를 해도 될듯 합니다. 항원테스트 결과는 1시간만에 나오니까요.
그래도 저는 하루전에 그랜드 하얏 호텔에 가보고 싶어서(ㅋ), 출국 하루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어차피 탑승 72시간 전의 결과가 있으면 되는거라서 시간은 넉넉합니다.
이렇게 예약을 했는데, 아까 위에서 회원가입시에 해외거주 외국인으로 가입을 했잖아요?
그랬더니 총 검사비용의 예상이 84,000원(항원 테스트 30,000원 + 건강상태 확인서 30,000원 + 진찰비 24,000원)이라고 하네요. 한국거주자는 66,000원일텐데. (이것은 실제 테스트장에 다녀오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요약된 검사비용입니다. 내국인 평일 항원검사 66,000원. ㅋ
이렇게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스크린에서 보여주고나서,
이메일로 검사 예약번호와 함께 컨펌을 보내줍니다.
처음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했던 Safe2Go Pass 싸이트에 들어가시면, 본인의 예약을 확인할수 있고, 변경/취소도 하실수 있는것으로 보여요.
예약 마지막 부분에, 검사결과를 보낼 이메일과 한국 전화번호를 넣는곳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가족의 번호를 넣어놨습니다.
검사후에 결과는 제 이메일로 보내주고 전화에 문자로도 오는것 같습니다. 받은 이메일을 인쇄해서 탑승시에 가져가시면 되고요. 결과가 나온후에 검사센터에 가시면 인쇄 해 주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엘에이로 들어왔던 제 조카의 경우를 보니까, 동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서를 가지고 별개의 병원에 가서 영문으로 된 결과용지를 따로 발급받는데 추가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미국으로 되돌아올때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기 마련인데, 그렇게까지 하려면 정말 힘들듯 해요. 그런면에서 공항에서 출국전에 바로 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은 아주 좋은듯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려 봅니다.
미국입국비행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일 경우에는 영문으로 된 결과종이가 필요 없다고도 하시는데, 이게 어디에 적혀있는게 아닌듯 합니다. 물론 저는 입국 항공이 United라서 영문결과용지가 필요한것이라, 더더욱 이 방법이 최선일듯 하네요.
예약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모르는게 이 과정이라, 저는 한달정도 시간의 여유를 두고 미리 예약 해두었습니다. 한국 방문을 계획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이 과정을 기억해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 바뀐 제약들 사이를 뚫고 한국을 가려니까 뭐 할게 많네요. 또 뭐해야하죠? 아.. 미국에서 출발전에 PCR Test 해야하네요. ㅎ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72시간전에 받으면 되는거면 저도 집에서 별로 안머니 전날이나 전전날에 드라이브 갔다가 받고 가야겠네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아, 가까운데 계시면 그렇게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미국에 오면서 무료로 보검소에서 검사하고 영문결과지 받은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Moxie님처럼 공항에 예약을 했습니다. 예상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검사받고 쉬고 있으면 바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언급해 주신 음성결과 문자 받은 후 개인병원에사 증명서 받는 방법도 많이 이용하는데 병원을 따로 찾아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고 상당수 병원이 서울시내가 아닌 서울 변두리나 위성도시에 많이 있어서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부터 3, 4만원까지 병원따라 다양하게 받구요.
그런데 일요일이다 보니 평일 6만원보다 6천원인가 더 내더라구요. 4인 가족이니 25만원 돈인데… 이 금액이 적지 않아서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미여디란 카폘 통해서 무료로 영문 결과지까지 받을 수 있는 보건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 보건소에서 pcr검사시 무료로 진행되며 보건소 건물 뒤쪽 마당에 (보건소 안에서도 검사를 하지만 거긴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목적이 다른 검사소입니다)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고 줄서는 라인 옆에 문진표 작성을 위한 qr코드가 있어 폰카메라로 찍은 후 연결된 링크에 개인정보를 입력후 저장하면 바로 다음 단계인 개인확인을 하고 채취물품을 받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 검사후 귀가합니다. 문진표 작성시 이름을 여권 영문이름과 같이 적으면 나중에 결과지에 영어로 이름이 나오구요. 한글로 적으면 결과지가 영문이더라도 이름만 한글로 나옵니다
음성결과를 휴대폰 메시지로 받을 때 링크가 같이 오면 그 링크를 클릭하면 이름, 휴대폰번호, 생년월일, 영문, 국문 등을 적은 후 바로 클릭을 하면 다음화면에서 결과지가 나옵니다. 맨 위에 이미지 저장 혹 pdf저장이 보이는데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폰으로 저장됩니다.
저희는 자가용이었지만 전철역이 아마도 범계역이었을 거 같은데 바로 근처에 있어 움직이기 편합니다. 저희가 오후 3시쯤 검사했는데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문자 받았습니다.
한번만 방문해도 되고 보건소에서 공식적으로 결과지 발급을 지원해 주고 있어서 많은 출국자들이 들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 들렸다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와~ 좋은 정보,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곳들이 빨리 여러곳에 생겼으면 좋겠어요.
많이들 이용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at home test kit도 추천드려요
https://www.emed.com/products/covid-at-home-testkit-six-pack?hsLang=en
유럽에 갔다 오는길에 이거 사용하는거 몇분 도와드렸는데 인터넷만 있으면 전화로 앱 다운 받아서 20분 미만으로 편하게 호텔방에서 할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결과도 이메일로 보내줘서 프린트 하거나 전화로 보여주고 보딩 가능했구요.
이 방법도 저도 생각을 해 봤었는데요. 실행까지 옮기기가 쉽지가 않았었네요. ㅎㅎㅎㅎ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방법도 편한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이제 자꾸 이런거 사용하면서 여행 가야합니다. 진짜로… ㅋㅋㅋㅋㅋ
공통수학 정석 해답지 같습니다 ^^;
매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칸쿤도 잘 다녀오셨죠?
네, 캔쿤 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밀린글도 많이 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 캔쿤 여행의 기분을 잘 가지고 있다가 후기 열심히 작성해 볼게요.
저도 처음가봤던 지바 올인클이라서, 처음에 상상했던것과 많이 다른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