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포트] Hyatt Centric The Pike Long Beach – Studio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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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포트] Hyatt Centric The Pike Long Beach – Studio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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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남 캘리포니아 여행에서 아틀란타로 돌아오기전에 1박을 했었던, Long Beach에 Hyatt Centric The Pike에 같이 가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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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Centric 호텔에 대한 경험은 지난번 New Orleans에 갔을때 처음 해 봤고요. 지난번 기억에 꽤 괜찮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번에 주변에 있던 Hyatt Regency와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 이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곳 숙박리뷰 다음으로 보실, 여기에 오기전에 2박을 했었던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에서의 아주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였을까요? 

이번 숙박은 저에게는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던 경험이긴 했습니다. 집나가면 다 고생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긴 하겠습니다. 이런 기분을 안느끼게 해주려고 호텔들은 노력을 하면서.. Home Away from Home 이라는 말도 하잖아요.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었네요. 이 호텔에서의 경험을 그래도 나눠보고 지나가야 할것 같아서 이 호텔 리뷰를 먼저 들고 나왔어요. 

하얏 공홈에서 이 호텔의 수많은 좋은 리뷰들이 있는데, 그런건 저와는 하나도 맞아 떨어지지가 않았던듯도 합니다.

이건 여행자마다 그들만이 좋아하는 호텔 스타일들이 있는데, 이곳은 저와는 코드가 잘 안맞는 호텔이였다는 전제를 올려놓고 같이 가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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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샤핑몰 주변에 있어서 조금 복잡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호텔 입구는 아주 번화가에서 조금 나와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차를 여기에 대놓고, 가방 꺼내고, 체크인하고, 그 후에 주차는 호텔건물 옆건물에 해야합니다.
(주차 얘기는 이 포스팅 아래에 제가 좀 자세하게 쓸게요. 이게 문제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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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건물에, 객실은 7층까지 있고 8층에 위에 파라솔 보이는 곳이 루프탑 수영장입니다. 

How to Book

이곳은 카테고리 3의 호텔이라서, 12,000 포인트 사용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디자인

1박만하고 갈것이라 스윗 업그레이드 같은거 사용하지 않았고.. 그냥 글로벌리스트라고 스튜디오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었습니다. 

공홈에 보면 스튜디오 스윗을 바로 예약하려면 20,000포인트 내면 하실수 있게 해 놨습니다. 

 

Lobby & Che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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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데스트
로비가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Hyatt Centric의 컨셉일수도 있기는 한데, 꼭 그렇지만도 않을것 같은데,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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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보이는 샤핑몰의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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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어서 그런것으로 보이는데, 해가 잘 들지가 않아서.. 로비에서 뭔가를 하기에는 좀 무리가 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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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이 호텔의 심각한 문제점들 중에 첫번째 입니다. 

2개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세상에.. 너무나 느려서,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참고로 여기에 오기전에 있던 Grand Hyatt에서는 6대의 엘리베이터가 빛의 속도로 수시로 다녔어요. 그래서 이곳이 더 불편하게 느껴졌을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너무나 심한 냄새들이 많이 납니다. (음식냄새와 오물냄새 비슷한것들도, 쓰고 있는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네요)

엘리베이터에서 이런 냄새가 나니까, 방에 가서도 뭔가 많이 찜찜한…. 그런 기분이. ㅎㅎ

 

Our Studio Suite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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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고) 느려터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글로벌리스트라고 객실 최상층, 7층에 스윗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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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스윗 722호입니다. 

꽤 세련되 보이는 스윗이긴 합니다. 침대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피곤에 거의 기절을 해서 그냥 그런대로 잠은 잘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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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과 연결을 할수 있는 문도 있기는 했습니다. 인원수가 더 많으면 그렇게 해 줄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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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뒤에 벽화는 아마도 Long Beach의 모습을 위에서 찍은듯합니다.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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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침대일듯한 잘 모르겠는 소파가 하나 있습니다. (소파도 그렇게 깨끗한것 같지는 않았습니다ㅠㅠ)

 

실내, 벽, 램프, 전등갓, 가구, 테이블

Studio Suite이라 공간이 조금 좁은건 알겠는데, 이렇게 구석(?)에서 앉아서 뭔가를 먹으라고 해 놨네요. 넓은곳에 지내다가 이렇게 오면 불편한것 맞아요. 

그런데 엘에이에 갈만할 호텔들이 그렇게 선택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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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한듯한 샤워부쓰가 있었는데, 이것 괜찮게 잘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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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실내, 문, 사람, 스탠딩, 냉장고

옷장에는 Bath Robe와 추가 이불과 벼개, 그리고 비밀번호를 세팅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금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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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작은 냉장고는 있었고, 방에 생수가 미리 있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인할때 물 두병과 “Milano”과자 한개를 저렇게 주길래 받아왔어요.

호텔의 몇가지 스케쥴과 주변 지도, 그리고 다음날 오후에 건물 알람테스트 있다는 전단지#1 (이게 왜 #1인지 맨 아래 설명드릴게요ㅋ)을 같이 줘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Rooftop Pool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가면 루프탑 수영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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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보는 뷰도 괜찮고, 날씨만 괜찮으면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기는 하겠어요. 저 멀리 롱비치 바닷가도 보이고, 커다란 배도 보입니다.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뭐를 하기엔 조금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여행했던 주에 캘리포니아가 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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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수영장에 있는 미니바입니다. 직원이 있었고, 저희는 여기서 시간을 보낼것이 아니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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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엘리베이터 앞에!!! 이렇게 작은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어쩌면 수영장까지 모두 2개의 엘리베이터로 운영을 하려니까, 그 내부에서 악취가 나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Breakfast

글로벌리스트 조식을 챙겨주는데, 1층 로비옆에 붙은 식당에서 인당 $15 크레딧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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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진열박스 안에 있는것을 고르면 마이크로웨이브에 돌려주고요. 

커피, 카푸치노, 라떼.. 이런거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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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원하는것 고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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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호텔바 인것 같은데, 저녁엔 어떤지 못봤고, 아침에는 이렇게 내 놨습니다. 의자가 2개밖에 없는것으로 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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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상 챙겨서 방으로 가지고 왔고요. (오른쪽 위에 있는건, 전날 낮에 샌디에고에서 먹었던 핏자 입니다. ㅋ)

 

텍스트, 영수증

위의 영수증을 룸챠지로 해서 모두 면제받았습니다. (앱에서 자동 체크아웃 하려고 했는데, $8.xx 가 빌에 있어서, 로비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없애줬습니다. – 호텔의 여러가지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Hotel Parking

그동안 제 호텔리뷰중에 여기까지 오면서 상당히 부정적인면을 많이 보여드린 호텔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호텔에 대한 그런기분을 지워버릴수가 없는게…

솔직히 이날 체크인할때부터 이곳 주차시스템에서부터 완전 열받았었습니다. 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공홈에서 이 호텔의 주차 세부사항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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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6이고, In-and-out이 되지 않으며, 하얏은 주차건물을 직접 운영하지 않아서 주차비를 룸챠지에 넣을수가 없다.”

이것을 그냥 읽고 흘려버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정말 불편하고 조금 말이 안됩니다.

게.다.가… 주차비를 룸챠지에 넣을수 없다는 말이, 글로벌리스트 포함, 글로벌리스트 할아버지가 와도 주차비 $16을 못 빼준다는것이랍니다. 

여행중에 주차비로 $16 낼 수 있습니다. 더 비싸도, 제가 원래 내야하는거면 낼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룰이라면 호텔 홈페이지 어디엔가 써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 말이죠… 예전에 SPG도 그랬고, 지금의 Marriott도 그렇고.. 자기들만의 어떤 방식을 찾아서, 최고티어 투숙객의 주차비를 내지 않게 해 줍니다. 적어도 제가 다녔던 이런 시스템의 호텔들은 모두 그렇게 합니다. New Orleans의 쉐라톤에서도 그랬고, 거기는 세차까지 해서 가져다 주던데요)

이 문제로 제 담당 컨시어지와 열띤 토론을 좀 해 봤는데 말이죠. 이 호텔의 홈페이지를 보기전에, 원래 하얏 호텔의 약관에… 이런경우는 글로벌리스트도 주차비 면제가 되지 않는다네요. 제 컨시어지께서 최종으로 보내준 이메일에는, 해당 호텔에 연락을 해서. 이것에 대해서 조금더 명확하게 써놓도록 하겠다고 했어요. 

그냥 더 편할것 같은 롱비치 리젠시에 갈걸 그랬습니다. 

 

2021년에 30박으로 글로벌리스트가 되실수 있어서 많은분들께서 달성하시는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벌리스트가 되시더라도, 군데군데 그 지역의 특성상으로 이런 주차정책을 가지고 있는 호텔들이 있으니까…. 호텔 선정하시는데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건 무엇인가요? 위에 제가 이 호텔의 시스템과 운영에 문제가 좀 있다고 했잖아요?

체크아웃 하는날 오후에 건물에서 알람 시스템 점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관련 같은 전단지 #1, #2, #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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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체크인할때 받았고, #2는 저녁에 자기전에 한장이 문 밑으로 들어왔습니다. #3는 조식을 먹고 있는데, 뭔가 문 밑으로 또 같은 종이가 들어옵니다. 

어딘가에서 내부 의사소통이 계속 두절되는… 운영 체계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요? 

 

글을 마치며~

  • 주차비라는 첫 단추가 잘못끼워져서 모든것이 안좋게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호텔의 공홈에 다른분들의 숙박리뷰도 참조를 해 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호텔의 위치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숙박자가 어떤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가가 이 호텔과 코드가 맞는가 아닌가를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 속도가 너무 느리고, 지저분한 엘리베이터가 문제이긴 한것 같습니다. 
  • 이번 샌디에고/엘에이 여행에서 가장 불편했던곳이 이곳이여서, 제일 먼저 리뷰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 다음편에는 저희가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던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 리뷰로 좋은, 신나는 여행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호텔이 그정도는 되야죠. 🙂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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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an
05/24/2021 12:55 am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건 위생인데 지극히 기본적인 조건인데도 하얏, 메리엇, IHG 모두 미국은 찝찝한 곳이 너무 많더라구요..

망고빙수
05/24/2021 2:38 am

안좋은경험도 이리 소개해주시니 다른분들이 차후에 투숙할때 도움되실꺼예요.
저는 이 호텔을 2015년도에 centric 브랜드를 달기전 HYATT PIKE일때 다녀왔는데 그때는 별문제가 없었거든요
이곳은 차후에 방문을 안하면되니 불쾌했던 경험은 얼른 잊으시고요

Last edited 3 years ago by 망고빙수
홍홍홍
05/25/2021 6:26 pm

좋은후기들 말고 이런후기들이 더더욱 참고하기 좋습니다. 항상 기대가 너무 크면 그만큼 실망도 많은것 같아요. 나중에 샌디에고 가더라도 여기는 꼭 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