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 – JFK 입국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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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 JFK 입국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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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홍홍 입니다.

얼마전 2월 이후로 처음 공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JFK 를 통해 한국에서 오셔서 모시러 갔었는데요 와 세상에 이렇게 한가한 JFK 공항은 정말 처음이네요.

공항 도로가 아주 한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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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더러운 뉴욕이라 한가해도 더러운건 마찬가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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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오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시다가 1년은 넘기면 안될것 같아 결국 오시기로 결정하셨어요.

 

원래 티케팅 해놓았던 비행기편은 United 항공으로 ICN-SFO-EWR 이었는데요 지난 5월티켓을 10월로 변경했지만 추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편 비행기가 계속 변경되고 스탑도 늘어나는 바람에 티켓을 다 캔슬하시라고 했어요. 미국내 원스탑 하시는것도 불안불안한데 달라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시는데 투스탑이라니요 @.@

워낙 저가로 (왕복 $700대) 예약하셔서 아깝긴 했지만 이 시국에 돈 얼마보다는 최대한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는게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ICN-JFK

델타 42,500 스카이마일 + $40.79 수수료 로 대한항공 직항을 예약했습니다.

수수료는 Amex Platinum 카드를 사용해 에어라인 크레딧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올해 에어라인 크레딧은 어떻게 쓰나 했는데 $41은 그래도 썼네요 ㅠㅠ 

 

대한항공 사이트상에선 마일리지 좌석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델타에서는 이코노미석은 5자리가 보입니다. 안타깝게 비지니스석은 한자리도 보이지가 않네요.

하지만 반전은… 그 큰 비행기에 친정아버지가 세신 탑승객이 20명도 안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코노미일등석 체험을 제대로 하고 오셨습니다 ^^;;

 

출발하시기전, 비행기 안 상황을 셀카를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진짜 텅텅 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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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특별하게 다른점이 없이 서빙이 되었고 이 큰 비행기를 이렇게 텅텅 비어 운영하다니 적자가 얼마나 될까 걱정하시며 오셨다고 합니다 ^^;;

 

마스크 : 한국에서 마스크를 많이 준비해놓으셨는데요 알아보시니 일인당 30장밖에 못갖고 간다고 합니다. 어차피 소포로 부쳐도 마스크값 이상 돈이 드니 공항에서 못갖고 간다고 하면 버린다는 심정으로 챙겨가셨다고 하는데요 입국절차 밟으시면서 마스크 갯수 확인, 핸드캐리, 그리고 100장 넘게 있다고 했더니 세관으로 가시라고 안내받으셨습니다.

세관에서 마스크 갯수 확인후 별말 없이 세관스티커를 붙여주셨다고 하는데 아버지 출국날짜 이틀 후 정도부터 마스크갯수 제한이 없어진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이것때문에 쉽게 통과가 된것 같기도 합니다. 

이틀 후에만 오셨더라면  마스크 한 300장은 충분히 챙겨오시라 부탁할수 있었는데 은근 아쉽네요 ㅎㅎ

 

미국 입국:

한국에서 출발 전 뉴욕주 건강 신고서를 전화로 작성하셨습니다.

뉴욕주는 2주 의무 자가격리인데요 신기하게도 건강 신고서를 작성하시고 나니 you are not currently subject to quarantine 이라고 안내가 됩니다.

뉴욕 주지사가 맨날 2윅스 쿼런틴 2윅스 쿼런틴 노래부르는데 관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참 의아할따름입니다.

2주동안 제출한 전화번호로 단 한통의 확인전화도 오지 않았구요.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혹시라도 6개월이 지나 입국하면서 문제가 될까봐 은행거래내역,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등 각종서류를 준비해오셨는데 오히려 이 부분에선 하나도 묻지않고 오로지 “음식”을 갖고 왔는지 10번은 물어봤다고 합니다.

immigration 에서도 음식 갖고왔니?

Customs 에서도 음식 갖고왔니?

다행히도? 이번엔 아무 음식 (라면조차) 안갖고오셔서 안갖고왔다고 했는데도 또 가방을 스크린 하고 엄청 꼼꼼하게 수화물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며칠후 뉴욕주에서 관리되는 Drive Thru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온가족 모두 받았습니다.

이로 저는 벌써 5번째 테스트 였구요 아버지께서 오신주엔 한주에 2번이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2주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 단 한통의 전화나 확인절차가 없어 역시 관리안되는 미국… 다시한번 실감 하게 되네요.

 

며칠전 뉴욕주는 2주 의무자가가 없어지고 72시간 내에 받은 검사 결과를 지참해야한다고 지침이 바뀌었습니다.

뉴욕 도착전 72시간 내에 받은 검사결과, 그리고 뉴욕 도착후 72시간 내에 다시한번 검사, 그러면 2주 자가격리 면제가 된다고 하네요.

 

이상 10월 셋째주 한국에서 뉴욕 입국 대리후기 였습니다.

홍홍홍
hyunnam1024@gmail.com

1997년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던 미국이란곳에 부모님 권유로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만 졸업하고, 하다가 취업까지 하게되어 미국에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착했던 뉴욕에서 쭉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 여행을 꿈꿉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로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상에서 탈출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떠날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고 여행지에 도착했을땐 마치 현지인이 된듯 그여행지에 자연스레 흡수 되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살아갈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 저에게 여행은 그런 존재입니다. 저의 일상탈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이곳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저의 소소한 일상탈출기를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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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조동
11/06/2020 1:58 pm

요즘은 정말 이코노미 탈만 한거 같아요.
저렇게 이코노미 비어 있는거 본 적이 없는데…
요즘 마스크 풀려 엄청들 가져오시는데, 안타깝네요~

ONETHING
11/06/2020 5:34 pm
Reply to  포조동

이번에 한국에서 마스크를 조금 받았는데요.
KF94 “국대”라는 브랜드에요. 좋더라구요.^^

otherwhile
11/06/2020 5:31 pm

맨날 바글바글 할때만 타서 ㅠ.ㅠ; 정말 저렇게 비어 있다면야~! ㅎㅎㅎ 몇번이고 기쁜 마음으로 이코노미 탈 수 있을 듯 해요^^

ONETHING
11/06/2020 5:34 pm

정말 이코노미가 저렇게 비어 있으면 편하게 오셨겠네요.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