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Feb 2020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 Classic Room Review
BoardingArea에 첫글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기돌 입니다.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비행기 일등석/비지니스석을 타고, 돈내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고급 호텔들을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이용해 저렴하게 여행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지 10여년이 되어가네요.
자주는 못 다니지만 1년에 한두번 마일리지와 호텔 포인트를 이용해 여행을 다니고, 제 블로그는 따로 없지만 여행게시판에 취미삼아 여행기를 올려 왔었는데요 이번에 Moxie 님을 통해 BoardingArea에 제 글을 여러 한인 블로거님들과 함께 올리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취미로 올리는 여행기이지만 좀더 많은 분들이 보시게 된다고 생각하니 좀 설레입니다^^
기회를 만들어주신 Moxie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마일리지/포인트/여행 관련 글들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Review
No Ambassador 에 IHG Platinum 등급이라 크게 기대는 않고 오기는 했지만, 런던에서도 유서 깊은 고급 호텔 중 하나라 은근 기대는 했었습니다 ㅎㅎㅎ
포인트로는 1박에 7만 포인트 차감되는 호텔입니다.
위치
- 호텔 위치는 이전에 묵었던 Radisson Blu Edwardian Hampshire 호텔보다는 약간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지만,
이곳 역시 여러 관광지들을 쉽게 걸어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 바로 버킹엄 궁전이 남쪽에 접해 있구요 Green Park, Hyde Park 등 큰 공원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 웰링턴 공작이 말을 타고 있는 동상과 Wellington Arch는 바로 호텔 앞입니다
- Piccadilly Circus 까지도 슬슬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합니다.
저희는 주로 버스와 걸어다니는 조합으로 주요 관광지들을 잘 돌아 다녔지만 주요 관광지 접근성에서는 Radisson Blu 호텔들에게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Hyde Park Corner 지하철 역에서 찍어본 호텔 모습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길 하나 건너면 됩니다.
공항에서 튜브 타고 오셔도 큰 불편은 없을 거에요. 아!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고 올라올때 에스컬레이터가 없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아요 ㅎㅎㅎ) 불편했던 기억은 안나네요.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주소 : One Hamilton Place, Park Ln, Mayfair, London W1J 7QY, United Kingdom
위에 사진 찍은 곳에 웰링턴 아치와 웰링턴 공작 동상이 있습니다. 저기 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버킹엄 궁전인데 못가보고 왔네요 ㅎㅎㅎ
정문에서도 찍어 봤어요.
체크인 중입니다.
1층 로비 구경하다가 지하로 내려가는 화장실을 들려 봤어요.
곳곳에 멋진 장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저희방으로 가보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복도를 따라…
450호 저희 방입니다.
평면도에는 남쪽 방향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창문이 서쪽으로 향한 방이에요.
숙박권 (구 무제한 숙박권) 예약이라 기본방 Classic Room 인듯 합니다.
런던 호텔들 방크기가 작다는걸 들어서 이정도면 큰 불만은 없습니다.
슬리퍼 제공됐구요…
영국식 220V outlet 이 있고 한국식 220V 와 110V 용 outlet 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Hyde Park 전망이에요.
저녁에 턴다운 서비스에 제공되었던 쿠키입니다. 첫날과 둘째날 같은 쿠키를 받았어요.
사용 하지는 않았지만 미니바도 찍어 봤어요. 무료 커피 캡슐도 보입니다.
커피잔은 Wedgwood 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ㅎㅎㅎ
크지는 않지만 bathtub 가 갖춰진 욕실이에요.
조식당 이용은 안해서 식당 후기는 없구요 대신 체크인 할때 받았던 음료권 사용 후기입니다.
체크인 할때 Platinum 멤버라고 음료 쿠폰을 받았습니다. 저와 아내 계정으로 예약 번호가 두개여서였는지 두장을 받았어요.
두장의 쿠폰은 한장씩 각각 다른날 사용했습니다.
쿠폰에는 한잔 제공으로 적혀있는데 서빙 직원분이 저희가 둘인걸 봐서 그랬던건지 두잔 가능하다고 얘기를 해줘서 두잔씩 시켰네요.
대신 스파클링 와인은 안된다고 얘기를 해서 첫날은 화이트 와인하고 칵테일 모히토를 시켰어요.
저희가 시켰던것이 non-alcoholic 모히토였는지 알콜 들어간 모히토였는지 기억이 좀 확실치 않습니다.
다음날 나머지 쿠폰 사용할때는 다른 직원이라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해 봤더니 스파클링 와인도 가능하다고 해서 스파클링 와인하고 맥주로 받았습니다.
같이 제공된 안주들도 만족스러웠어요. 올리브, 감자칩에 Nuts 가 제공되었습니다.
첫날 스파클링 와인이 왜 안된다고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쿠폰 이용 하실때 미리 직원분에게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샴페인 다 마셨더니 한잔 더 줄까 직원분이 물어보셨는데 챠지 할까봐 겁나서 더 달라고는 안했습니다 ㅋㅋㅋ
Chase IHG 무제한 숙박권 3장을 알차게 사용했던 런던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였습니다.
체크인, Bar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고 호텔 위치도 관광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무제한 숙박권을 더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앞으로 다시 가볼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다 왔네요^^
인터컨은 참 매력적인 호텔인 듯 해요! IHG 계열호텔에서의 꽃이라고 할까요? 무제한 숙박권도 떠나보내기 전에 다녀오셔서^^ 멋집니다~!!!
값어치 하는 인터컨이죠 ㅎㅎㅎ 마지막 무료 숙박권 잘 쓰고 온거 같아 뿌듯했어요^^
무제한 숙박권 막차로 잘 쓰셔서 좋네요. 저는 이번에 삼성동 인터컨티넨털에서 사용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아, 저는 음료쿠폰 같은건 안주더라구요. ㅋ
무제한 숙박권 사용하려고 런던 여행이 결정 되었을 정도로 런던 인터컨 영향이 컸어요.
삼성동 인터컨이 계속 숙박권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남아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좀 불안합니다.
역시 인터컨 좋네요.
하이드 파크 옆이라 위치도 너무 좋고요.
음료권도 괜찮고…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
위치가 나쁘지는 않은데 제가 전에 묵었던 래디슨 블루보다는 조금 주요 관광지에서 멀긴 합니다.
아주 불편한 정도는 아니에요 ㅎㅎㅎ
플래티넘 멤버도 음료 쿠폰을 줘서 좋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