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 9월 2025 London, England 여행기 – Part #1 버킹엄 팰리스 Changing the Guard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작년 10월경에, 네 맞아요, 2024년 10월초에 런던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2025년 9월 ㅎ)
이런 저런 일들에 밀리다가 보니 아직도 그 여행기록을 정리하지 못했는데요. 그당시 보셨던 에딘버러/맨체스터 여행에 이어서 런던에 며칠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머리 식히러 다녀온 혼자 여행이라서 커다란 계획을 잡고 간것은 아니였고요. 제가 대도시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냥.. 사는곳과 조금은 다른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에 떠났었어요. 여행후에도 그렇다할 큰 감흥이 없어서 여행기가 지금까지 미뤄져 있던것이 아닌가 하네요. 그래도 여행기 써 놓으면, 언젠가 다시보면 추억이 되고… 읽으시고 이곳에 가시는 분들께는 나름의 계획에 도움되는 글이 되기에 이제서야 좀 정리를 해 보려 해요.
아무래로 여행 다녀온지 1년은 넘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여행에서 찍어온 사진 위주로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최근에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시원해지니까, 이 여행 생각이 더 나는것 같아요.
전체 여행일정: 에딘버러-맨체스터-런던
타고 다녔던 비행기 리뷰
Lufthansa IAD-MUC A380-800 Business Class Review
Lufthansa MUC-EDI A320 Neo Business Class Review
American Airlines Business LHR-DFW B777-300 Review
여행중 숙박했던 호텔 리뷰
Moxy Munich Airport Review – Great Small Hotel for Layover at MUC
Holiday Inn Express Edinburgh Leith Waterfront Review
Hyatt Regency Manchester UK Review
London Hilton on Park Lane Review – 무료숙박권+포인트 숙박
런던 도착
맨체스터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호텔까지 가는 구글의 디렉션에 따라서 London Euston 역에서 내렸어요.
언더그라운드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었습니다.
Euston 역 광장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활발한 토요일 저녁 오후의 모습이예요.
영국의 지하철 – 지도보고 내리라는곳에서 내리는것 따라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예상했던것보다 깨끗했던것도 기억에 남아요. ㅎ
숙박했던 Park Lane Hilton Hotel은 Mayfair 지역에 있는데요. 호텔 바로 앞에 유명한 Still Water Sculpture 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곳에 버킹햄 팔레스가 있어서, 도착후 다음날(일요일) 일정을 이렇게 걸어서 시작합니다.
버킹햄 팔레스에서 일주일에 4회 하는 팔레스 가드 임무교대식이 볼거리중에 하나인데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이렇게 주 4회, 오전 10:45부터 45분동안 합니다.
갈까 말까.. 정하지 못하고 호텔을 나왔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다 어디론가 걸어가는거예요.
이번 여행은 큰 계획을 잡고 온것도 아니고, 예약을 하고 온것도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에 가보자~~~ 하고 따라가봤습니다. ㅎㅎ
뭐 꼭 지도를 보거나 그럴 필요도 없고요. 사람들이 꽤 많이 움직이는 곳으로 따라 가 봅니다. 10월초인데 낙엽이 꽤 많아요. 멋집니다!!!
여기가 St. James Park 길을 따라서 가는 길이예요.
10월 첫째주 런던의 아침은 조금 쌀쌀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보실수 있어요. 저는 반팔셔츠에 얇은 패딩 조끼를 입고, 그 위에 바람막이 비슷한 얇은 자켓을 입고 다녔는데 쌀쌀한 바람이 불때는 바람을 막아주고, 더울때 벗어서 반팔에 조끼를 입고 다녔고요. 온도는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원도 멋있는데, 말을 타고 다니는 런던 경찰들의 모습도 꽤 멋지네요.
조금을 걸어서 사람들이 꽤 있을것 같은곳으로 왔는데요.
팔래스 앞에서 뭐가 웅성웅성 합니다. 시간을 잘 맞춰온것 같기는 했어요. 아직 뭔가 진행은 되지 않는 상태인데, 꽤 많은 사람들이 성벽을 둘러싸고 있어요.
바로 앞 광장을 봤더니…@
아니.. 여기서 다들 뭐 하시나요???
저 많은 인파를 뚫고 가기에는 엄두가 나지는 않는데… 경찰의 통제하에 갈 수는 있습니다.
저도 일단 성 앞에서 이런 사진 한장 찍고 갑니다. 오늘의 썸네일 사진입니다. 멋집니다~~!!! 성의 펜스 내부에 있는 영국 근위병의 모습이예요. 이들을 부르는 닉네임이 있는데..Beefeathers라고 부른다고 해요.
여기에서 길을 건너서.. 저도 가운데로 가 봅니다.
엄청난 많은 사람들 사이에 들어왔는데, 여기에 와 보니 왜 여기에 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알겠네요.
있는 자리에서 카메라로 zoom 도 잡아보면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고 있는데….. 저쪽에서 뭔가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ㅎ
저 멀리에서 군악대가 이쪽으로 옵니다. 포스가 상당합니다.
꽤 멋져요~~!!@@
이 밴드의 이름은 나중에 검색으로 알았는데, Band of Grenadier Guards 라고 합니다.
바로 앞까지 와서 옆으로 지나서 성으로 들어갑니다.
이날 여기에 오신분들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듯 합니다. 이렇게 한쪽으로 돌아서 성으로 들어가는데..
아… 아저씨, 저는 아저씨 찍는게 아니고요~~ (빨리 끝나고 맥주 한잔 하시러 가시고 싶은 표정이세요. 가족에게 끌려오신 그런 표정으로…)
군악대가 성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잡는 모습을 다들 이렇게 영상으로 찍으시는데, 그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다들 이런모습을 사진기에 담으면서 좋은 구경 합니다.
또 다른 무리의 군인들이 들어오는데, 이들의 이름은 제가 알아내지 못했어요. ㅎ
안으로 들어가서 임무교대 의식을 하는 모습이예요.
45분동안 이렇게 의식을 하는데, 런던 경찰들의 모습도 멋집니다. 앞에 안경쓰고 계신분은 너무 친절했습니다.
임무교대를 하고서, 근무를 하던 근위병들은 교대후 돌아갑니다.
재미있는 구경을 했어요. 우연히 시간이 잘 맞아서 와봤는데, 멋진 모습을 보고 갑니다.
여기에서 대 영 박물관 (British Museum)을 가려고 했는데요. 구글맵에서 알려주기를…Green Park Station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삐뚤게 나온 사진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참 멋있지 않나요? ㅎㅎㅎㅎ
Palace에서 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Green Park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지금부터 런던의 그린파크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버스타러 걸어가는데 이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한참을 즐기게 되었고요.
런던에서는 짧은시간에 많은곳들을 가려고 Big Bus 티켓을 구매해서 타고 다녔는데요. 첫날은 걸어서 가는곳들이 좀 있었고 간단한 버스 탑승으로 가는곳이 있어서, Big Bus 티켓은 둘째날 구매해서 하루종일 잘 타고 다녔습니다. ㅎ
Green Park에서 버스타러 올라오면 The Ritz가 있습니다. 멋진 영국 택시들도 보이고요. (아이구.. 미국 촌놈~~!!)
숙소였던 Parklane Hilton Hotel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가 이곳인데, 다음날 저 앞에 보이는 곳에서 Big Bus 티켓을 샀습니다. Big Bus 티켓은 여러군데서 구매할 수 있고요. 버스의 종류도 정말 많아서 잘 봐야 하는데요. 블루라인/레드라인 이렇게 두가지가 메인으로 보이고요. 타고 내리는곳은 호텔 바로 앞에도 있었어요. 티켓은 호텔 로비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 종류가 다르고 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잘 봐야 하더라구요.
저는 전날 이 사진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정보가 담긴 브로셔 하나 가져갔고요. 호텔에서 주는것과 비교해보고서 그 다음날 구매해서 하루종일 잘 타고 다녔어요. 그건 다음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British Museum에 가는중에 이런저런 곳들을 지나갑니다.
Harry Potter 건물이 크게 있는데, 여기에 오기전에 에딘버러 여행중에 귀가 따갑게 들었던 Harry Potter… 됐습니다. ㅎ
지나가는길에 런던의 차이나타운도 지나갑니다.
런던에 있는동안 차이나타운에 두번을 다녀왔습니다. 지나가다가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그리고 그다지 음식맛이 없던 런던에서 식사를 해결해주는데 좋았네요.
여행후 한참을 묵혀놓았다가 리뷰를 쓰려니 힘듭니다. 여행기는 묵은지가 아닌가봅니다. ㅎ
그래도 여행후 1년은 넘기지 않고 1편 여행기를 시작은 했습니다.
여행기 2편에서는 대영박물관에 대한 여러가지 사진과… 그 후에 있었던 일들을 적어가면서 돌아오겠습니다.
런던에 많이 가보신 분들도 많기도 하고요. 워낙에 유명한 여행지이기도 한곳이 이곳이라서… 그렇게 신기한건 없을거예요. 여행기 한편 한편보다는, 여기에 가기까지, 여기에서 어디에 잤는가.. 뭐 이런 정보가 더 중요할것 같아서, 아래에 이번 여행에 관련된 모든 글들을 링크로 남기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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