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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ICN Premium Select 후기 (업뎃 마무리)

철밥통 철밥통 · 2018-08-23 11:55 정보 항공정보

아틀란타발 새벽 비행기가 좋긴한데 내려서 목적지까지 버스타려니 시간이 많이 비내요. 세관신고서까지 내고 나온게 3시30분인데 첫버스가 6시30분이라는 ㄷㄷㄷ

넋두리는 이정도로 하고 궁금해하실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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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식사는 델타라운지에서. 혹시나 싶어 PS로 입장 되냐고 물어봤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해서 Amex Plat으로 입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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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샤워후에 술은 The Club으로...그런데 오늘은 완전히 도떼기 시장이네요. Gate도 E라고 들어서 일단 Concourse E의 델타라운지로 갑니다. 그런데 체크인할때 Gate가 다시 F로 바뀌었다네요 @.@ 대강 11시 20분까지 버티다가 F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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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딩...스크린은 확실히 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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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와 어메니티킷...PS는 전 좌석에 일단 비치하는 분위기입니다. 제 옆자리 비었길라 추가로 하나더 챙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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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좌석지정할때 4자리 빈게 보여서 거기를 점령하고 팔걸이 올리고 자면서 올까 싶었는데, 그렇게 기대하고 변경했으면 억울할 뻔 했습니다. PS는 팔걸이 안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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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렴한 느낌의 웰컴 드링크...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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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깔끔하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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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사순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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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보도 친히 깔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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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운암정이 공급처라는 말에 저번의 기억이 떠올라 잠깐 멋칫했다가 설마해서 다시 비빔밥을 시켰는데 역시나 입니다. 삶은 계란이 비빔밥에 똭...국물없는 비빔밥을 먹으며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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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우롱차로 목메임을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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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간식은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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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선택한 닭불고기. 도시락 삘이지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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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엔진이 777이나 747보다 엄청 커보이네요.

다른 후기에도 나온것 처럼 PS의 가장 큰 장점은 길이가 조절되는 발받침과 더 뉘어지는 좌석입니다. 상대적으로 몸이 훨씬덜 피곤하네요. 발도 덜 붇고. 그러나 $300정도로 업글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는 좀 논란의 여지가 있을 듯 합니다. 식사부터 여러가지를 다 고려한다하더라고 $300불은 좀 애매합니다. 나중에 레비뉴로 탈일이 있다면 이콘과 $150정도 차이가 저에겐 기준점이 될 듯 합니다.

향후 선택에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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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국을 가게 되어 한 2주전에 Delta마일 35,000로 편도 이콘을 끊었습니다. 표가 있는거 자체가 신기하더군요.
아시는분들은 아실텐데 요즘 델타는 대한항공 이콘은 35,000인데 자사는 70000아니면 거의 110000마일을 요구하더군요.
아무튼 원래 ATL->SFO->ICN인 (SFO->ICN은 대한항공) 여정이었는데 일주일뒤 ATL->ICN직항 (operated by Korean Air)이 보이길래 처음 예약할때 없었다고 안바꿔주냐고 문의했더니 그냥 바꿔주더군요. 델타쪽에도 언제 새로 등장했는지 기록이 보이나보더군요.그렇게 해서 이콘 직항을 끊어서 원래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태풍때문에 이리저리 불안해하는 소리가 들려서 12시간 만이라도 미뤄보려고했습니다.
더구나 Delta에서 먼저 이메일 연락이 왔더군요 바꾸고 싶으면 27일까지만 재발권하면 된다고.
비가 올때는 피하는게 ㅎㅎ

혹시나 싶어서 전화했더니 금요일 새벽에 떠나는 A350으로 바꿔주네요.참고로 저비행기 원래 마일로 끊으면 이콘 편도 110,000 이었습니다. 그렇게 바꾸고 확인하러 Delta 공홈에 들어가니 Premium Select로 업글하는 옵션을 주네요. 약 350불정도. 고민할 틈도 없이 일단 카드정보 넣고 클릭까지 순식간에 ㅎㅎ

그래서 새벽뱅기타고 갑니다. 간만에 델타 라운지에서 저녁먹고 The Club Lounge에서 술한잔하고 저렴하게 Premium Select (35000마일+350불)타고 가보게 됩니다.
처음타는 Premium Select인데 후기 올리도록 하지요.

첨부파일 15개
Total 10

  • 2018-08-23 12:07

    와 이건 완전 이득인데요? 

    프리미엄 셀렉트면 38인치인가 그런데, 엄청 편하겠어요.

    바뀐 표는 마일리지까지 적립되는 표인가요? ㅋㅋ 


    • 2018-08-23 12:30

      업글은 돈내고 한거라 최소한 그부분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PS는 1.5배인데 말이죠. 이것도 후기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 2018-08-26 21:04

        KE651님의 질문에 대한 답인데요, 오늘 보니 업그레이드 한부분은 마일을 주었습니다.
        MQD: $349
        Base Miles: 1,745
        MQD $1당 5x인데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습니다. Amex Delta Plat Card때문인지 뭔지 ㅎㅎ 참고로 전 Delta는 평민입니다.


  • 2018-08-24 13:48

    정말 잘되었네요. 

    그리고 나중에 $350 업글도 잘 하셨습니다. 

    저는 어제 2시간 거리에서 타고오는데, last minute 발권에 full flight!!!

    그 비행기에 탑승했던 메달리언이 70명이였어요. 무슨 버스도 아니고... 

    그래서 Delta Comfort도 아닌 자리에 2시간 앉아있었는데, 고문이였어요. 

    특히 한국 가시는데, 좀 더 넓어야 좋지요. 

    아... A350 부럽습니다. 


  • 2018-08-25 03:11

    스크린 진짜 크네요. 영화볼 맛 나셨겠어요. 

    밥도 국이 안나온다는것 말고는 괜찮아보여요. 대한항공에서 안 주는 김치도 주네요!

    그너자너,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드신 거 아니에요? ㅋㅋ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2018-08-25 04:08

      흑...사진에 올린건 평상시 1/3인데요...역시 저는 IBM인가요.


  • 2018-08-25 03:18

    아마도 모바일 버전에서 업데이트 후에 저장을 하셨나봐요. 잠시 난리가 났었네요. ㅎㅎㅎ

    여행중이시라 바쁘실것 같아서, 제가 사진 다 넣고 정리 좀 해 드렸습니다. 

    이코노미석인데 식탁보도 깔아주시네요? @@

    ㅋㅋ 삶은달걀 비빔밥 얘기 기억납니다. 날 달걀을 하나 가지고 타던지 해야겠어요. 

    혹시 라면은 안주나요? 컵라면이라도 있으면 국물없는 비빔밥과 같이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ㅠㅠ

    비행시 순서를 적어놓은것도 재미있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 2018-08-25 04:08

      안그래도 자리잡고 고치려고 했는데 감사합니다.


  • 2018-08-25 10:56

    PS가 컴포트랑 같은건가요?

    식탁보 깔아주고, 그릇도 여러개 나오네요. 좋네요.

    어메니티킷 비즈니스랑 동일하게 주는 것 같군요.

    다리 공간도 괜찮으셨을 것 같고... 

    훌륭하네요.


    • 2018-08-26 21:08

      PS는 Comfort+보다는 한단계 위인듯 합니다. 국제선에도 Comfort+가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어메니티킷은 비지니스랑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많이 허접해요 ㅎㅎ
      안대, 귀마개, 양말 뭐 이런거 있습니다. 파우치자체는 꽤 쓸만할것 같구요.
      좌석은 굳이 비유하자면 미국 국내선 1등석 삘이라고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