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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owl XLI의 추억 사진들

Moxie Moxie · 2016-02-08 00:2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여러분 50번째 수퍼볼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젋은 패기의 Carolina Panthers와 노장 Peyton Manning이 이끄는 Denver Broncos의 한판인데요. 

Panthers가 이기면, Cam Newton의 첫 우승이 될것이며...

Broncos가 이기면, Peyton Manning의 NFL 200번째 승리라고 합니다. (현재 Brett Farve와 공동 199승으로 최다승이라네요.)


실은 제가 41번째(마이애미), 42번째(피닉스) 수퍼볼을 실제로 구경다녀왔었거든요. 

예전에는 아이폰이라는 훌륭한 사진기가 없어서, 그냥 사진 몇장이 있는데요. 

참 재미있던 기억입니다. 

특히 41번째 수퍼볼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서, Prince의 Half-Time Show가 아주 멋있었지요. 

비가 막 내리는데, 온 구장이 보라색이 되면서 "Purple Rain"이 울려퍼지는 멋진 모습이 기억납니다. 

제가 응원하던 Indianapolis Colts의 Peyton Manning이 MVP도 되고, 첫 수퍼볼 우승도 하고 그랬었어요. 

상대는 Chicago Bears였었는데, 근소한 차이로 이기게 되어서 아주 신났던 기억입니다. 


경기중에 비를 맞으면서 한장 사진찍었구요. ㅎㅎㅎ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장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Prince가 Half-time show를 했었습니다!!!@@

SuperBowl 41#1.jpg


제가 갈때 VIP Program으로 갈 수 있어서, 경기전에 식사하고, 한잔씩 하면서 현역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면서 보내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 사진 말고, 제 사무실에 Shawn Merriman선수와 같이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당시 San Diego Chargers선수였어요. 

싸인 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Moxie~!!

SuperBowl  41 #2.jpg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보였던 이런 열광적인 팬의 사진도 보입니다. 

당시에 Indianapolis Colts에 Dwight Freeney라고 잘하는 수비선수 있었는데, 그 선수 팬이네요. 

저분 나중에 비 맞고서 머리에 하얀 분장(?)이 다 지워졌어요. ㅎㅎ

SuperBowl 41 #3.jpg


42회 수퍼볼에서는 동생 Eli Manning의 NY Gaints가 New England Patriots를 이겼었지요. 

이때는 사진은 어디에 있을텐데~~

이때는 University of Phoenix 스테디움에서 했구요. 

경기 전에 VIP Program 참가자는 아주 푸짐한 all you can eat buffet에 Earth, Wind, & Fire의 공연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이 경험도 재미있었어요 


암튼 50번째 수퍼볼 즐겁게 보시구요. 

저는 Broncos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샬럿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제가 탔던 비행기예요. 응원을 이런식으로~~ㅋㅋㅋ

IMG_7694.JPG


좀전에 Broncos가 공 뺏어서 Touchdown 했습니다. 10-0이예요!!!

Peyton Manning이 우승 한번 더하고, 멋있게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Total 10

  • 2016-02-08 20:55

    좋은 좌석에서 보셨었나본데요? @@

    그나저나 어제 게임은 너무 일방적이라 별로 재미 없더라고요. 광고도 별로...

    여튼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창 두개 띄어놓고, 슈퍼볼 보면서 발권 놀이했다능... ㅋㅋㅋ


    • 2016-02-09 15:36

      이때 좌석이 좋았어요. 골포스트 바로 뒤에 12번째 줄~~ 저를 초청해준 그 회사 직원의 말로는 일인당 $10,000이 넘는 VIP Package였데요. 이미 경기장에 가기전에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는~~
      ㅋ 그넘의 발권놀이는 맨날~~ 🙂


  • 2016-02-08 21:52

    ㅋ ㅑ ㅇ ㅏ 멋지십니다.

    슈퍼볼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이 앞으로 오겠죠 ㅎㅎ

    US AIR 왜 이리 멋있게 보이죠? ㅎ


    • 2016-02-09 15:37

      US Air에서 덴버 응원하는 사람들한테는 서비스 안한다고 농담도 하더라구요.
      그냥 눈감고 잤어요. ㅋㅋㅋ


  • 2016-02-09 01:24

    막시님은 직관도 하셨군요 @.@

    전 어제 경기장 앞에서 기념사진이라도 찍을까하고 갔는데 근처도 못가게 다 막아놨더군요 ㅠㅠ


    • 2016-02-09 15:37

      기돌님 계신곳 근처에서 했더라구요. 🙂
      다녀오셨군요? (근처에만~)


  • 2016-02-09 12:00

    설 당일 오전에 네이버로 봤던 라이브는 캐롤나이나의 필드골 실패 후 루지한 감이 있었네요. 콜드플레이의 하프타임 공연도 뭔가 아쉬웠고요.

    한국은 내일까지 연휴인데 원숭이(잔나비) 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2016-02-09 15:39

      이번 수퍼볼은 여러가지 화제가 많이 있더라구요.
      Half-time show에 대한 여러가지 이견들이 많기도 했습니다.


      • 2016-02-14 15:55

        일라이 매닝 선수가 제가 있던 대학 출신이라 당시 룰도 모르는 제가 미국인과 같이 보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아마 그 경기 역전해서 인상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 2016-02-09 16:09

    이번 수퍼볼을 보고서 여러가지 평을 할 수 있기는 한데, 지난 십수년동안 수퍼볼을 봐왔던 제 눈에 보인 이번 수퍼볼의 모습은요~~

    1. 경기 자체

    정규시즌 공격 1위팀과 수비 1위팀간의 경기였는데, 덴버의 뛰어난 수비력이 훨씬 돋보이는 경기였구요. 

    Peyton Manning의 경기를 운영하는 노련미가 보인 경기였음에는 틀림 없었던것 같아요. 올해 한해 부상으로 정규시즌에 많이 못나왔는데, 큰경기에서는 역시 잘 하더라구요. MVP를 받은 덴버의 LB Von Miller 선수는 2년전에 약물 복용으로 징계까지 당했던 선수인데, 잘 재기한듯 했습니다. 

    반면에 Panthers의 경기를 보면, (모든일들이 그렇지만) Teamwork의 중요성을 절실히 보여주는 게임을 했구요. 혼자만 잘해서는 경기를 이길수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더라구요. 경기후에 Press Conference에서도 Cam Newton은 별 말이 없었는데, 그 상황에서 다른 이상한 말을 안한것은 잘 한듯 합니다. 🙂

    2. Half-Time Show

    수년동안 Half-time show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처음 나온 Coldplay에 대한 얘기들이 Social Media에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좋은얘기보다는 안좋은 얘기가 많던데...

    Coldplay의 히트곡을 자주 들어왔던 저로서는 공연자체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에 나온 두명의 가수와 잘 맞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요즘 분위기상에 Coldplay가 공연 라인업에 들어갔던것은 당연하다고 봐야할것 같아요. 

    두번째 나온 Bruno Mars.. 엄청나지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예전에 김건모를 보는 듯한~ㅋㅋ)

    프로 풋볼에서 흑인들의 파워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히트곡도 많이 냈고,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잘 흡수되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나온 Beyonce는, 솔직히 흑인들의 우상입니다. (저는 원래 Beyonce를 그냥 네크웤이 만들어낸 "인형" 정도로만 생각하기에) 별 감흥은 없었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또" 있더라구요. 수퍼볼 하기전에 비얀세가 뮤직비디오를 하나 냈는데, 그게 이 경기 쇼를 겨냥해서 냈다네요. 그 뮤직 비디오가 발표된날, 일부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대 히트였답니다. 

    예전에 Coldplay와 Beyonce가 같이 부른 노래도 있었다는데, 그 노래는 이번엔 하지 않았다고 하구요. 

    3. 광고

    수퍼볼 내내 광고를 열심히 봤는데, 이번에는 기억에 남는 광고가 없어요. 

    기아 옵티마 선전에서 나왔던 멋있는 옷장을 보면서, 저렇게 옷장을 꾸미면 멋있겠다.. 라는 생각은 해 봤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NPR 라디오를 들었는데, 요즘의 광고제작의 Theme이 요란하지 않은 광고를 만드는게 대세라네요. 

    그래서 모두들 그랬답니다. 대장약 선전하는 회사도 나오던데, 광고비를 뽑았나 모르겠어요. ㅎㅎㅎ

    경기후에 Peyton Manning이 한마디 던져서 화제가 된 것도 있습니다. 

    이기고나서 저녁에 많은 Budwiser 맥주를 마시겠다고 인터뷰에서 두번 얘기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Budwiser와 계약이 되어있는게 아니고, 본인이 그냥 즉흥적으로 얘기한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즉흥적으로 한 얘기가 Budwiser에는 약 $1 mil. 의 임팩트가 예상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대단하네요. 

    요즘에 중국에서도 American Football League가 만들어져서 아주 활발하게 운영된다고 하네요. 

    미국에 있던 전직 선수들이 중국팀에 Coach로 스카웃 되가는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그냥 간단히 경기만 보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요즘에 발달된 정보능력으로 듣게되는 이런 여러가지 뒷이야기들도 재미가 솔솔하네요. 🙂

    이번 수퍼볼을 보고 느낀 Moxie의 감상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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