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Cancun에 다녀왔습니다 ( #1-항공)

에릭 에릭 · 2015-08-06 02:4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제가 Starwood 타임쉐어 갖고 있는것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Starwood가 갖고 있는 리조트 중에 하나가 Cancun에 있는 The Westin Lagunamar Ocean Resort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 휴가를 해외로 정하고 Bahama와 Cancun을 사이에서 할수없이(?) Cancun을 선택하였습니다.
해외을 계획하고 보니 애들 여권만기일이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여권들을 먼저 갱신했습니다.
해외여행은 만기일이 6개월(맞죠?)정도 있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Cancun은 비행기 샤핑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아틀란타에서는 Delta와 Southwest가 직항이 있더군요.
시간도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가격은 일인당 왕복 $500 정도 하고요.

그래서 $1000 정도만 세이브 하자는 심정으로 그동안 밀어왔었던 Chase Southwest Visa Card를 신청했습니다.
와이프와 저 2개의 카드가 쉽게 나오더군요. 물론 5만 포인트로 승인은 나고요. 스팽딩은 가볍게 채우고,
각자 5만 포인트씩 받았습니다.

그래서 티켓팅을 하러 Southwest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이게 왠일입니까? Wana Getaway표가 편도 10,010포인트에
직항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얼씨구나하고 왕복 5장을 티켓팅 해버렸습니다. $1,000만 벌자고 신청한 카드덕분에 $2500 상당의
비행기 표를 직항으로 구매를 마쳤습니다.

여기까지는 처음 마일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신 분들이 하시는 방법이구요. 다음부터가 그 중급단계의 테크닉이 나옵니다.
예상치 못한 Chase Southwest Visa Card 5만 Offer가 또 나왔습니다.
물론 첫번째 카드 받은지 2달이 갓 넘은 시점에서 말이죠. 와이프랑 제것 2장의 카드를 또 신청했습니다.
와이프것은 바로 승인이 났고, 제것은 2주후에 승인이 났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날짜가 촉박해서 말도 안되는 패이먼트로
일단 스팬딩을 채우고 5만 포인트씩을 또 받았습니다. 왜 이 5만 포인트가 필요한지는 중급 이상인 분들은 아시죠.

Southwest의 최고의 장점중의 하나인 Companion Pass를 받기위해서죠.
초보자를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Companion Pass는 Buy 1, Get 1 Free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포인트로 티켓팅을 해도 지정한 사람 한 사람도 꽁짜고, 돈을 내고 티켓팅을 해도 그 지정한 사람도 꽁짜로 여행을 할수있습니다.
Companison Pass를 받기위해서는 1년에(1/1-12/31) 11만 포인트를 모으면 해당이 되구요.

그래서 첫번째 카드로 받은 5만, 두번째 카드로 받은 5만에 미니멈 스팽딩으로 얻은 포인트로 해도 몇천 포인트가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11만 포인트에 모자라는 수천 포인트를 여행전에 채워야 해서 새로운 테크닉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Club Carlson 부자입니다. 그래서 Club Carlson 포인트를 Southwest Point로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Club Carlson 10,000 포인트가 Southwest Point 1,000 포인트로 전환됩니다. 전환율이 별로니까 저같은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전환을 한후에 1주일 정도에 Southwest에 들어오니까 참조 하세요.

여행 떠나는날 2주정도 남기고 11만 포인트를 채우고, 와이프과 저 둘이 모두 Companion Pass를 받게 되었습니다.
카드쓰고 Closing되고 이틀 정도에 Southwest로 포인트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Companion Pass를 받았으니까 참조하세요.

Southwest의 또 다른 장점 소개합니다. 다름아닌 변경과 캔슬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겁니다.
원래는 인터넷 상에서 가능한것 같은데 인터네셔널 비행이라 전화로 스케줄을 변경해야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원래있던 예약을 캔슬시키고, Companion Pass를 이용해서 Free로 같은 스케줄의 2장의
표를 예약해주더군요. 물론 40,040포인트도 돌려주고요. 즉 40,040포인트로 Atlanta-Cancun 왕복을 4장 해결했습니다.

5명의 비애 아시는 분은 아시죠. 큰아들은 포인트로 발권 하구요. 포인트가 아까워서 고민했습니다. 캐쉬로 할까?....

이번 발권은 중급이상인 분들께는 별것 아니지만, 초급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중급 테크닉이 사용되여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싸웨 전문가 봉다루님께 감사드립니다.


봉다루님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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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개
Total 17

  • 2015-08-06 04:32

    여행 출발 싸웨로 깔끔하게 시작하셨네요. 칸쿤 바다 색이 너무 파래요 @.@


    • 2015-08-06 11:45

      간만에 5식구 적은 마일리지로 티켓팅 했습니다.


  • 2015-08-06 10:47

    여기바다색깔도 참좋네요. 파도도 세지 않은거 같고.. 깊이는 어떤가요? 어린아이데리고 놀기에 괜찮을까요?


    • 2015-08-06 11:52

      바다색깔은 좋은데요, 바닷가앞에 미역줄기 같은것들이 밀려와서 애들이 놀기에는 안좋았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좋은데, 막상 가까이가면 생각처럼 깨끗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희 식구들이 바닷가에 가는동안 파라솔아래서 쉬다가 나중에 들어가려했는데 , 바로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다시는 가지않았습니다. The Westin Lagunamar Ocean Resort 앞바다는 애들 놀기에 별로입니다.


      • 2015-08-06 12:11

        상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지금 캔쿤 전체가 그런가보네요. 안그래도 하얏 다이아라 새로생긴 하얏도 리뷰를 읽어보고 있는데 거기도 그런말이 많네요 미역줄거리가 너무 많이 밀려와서 치울수가 없다고..

        빠른답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15-08-06 13:27

    사진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렴하게 다녀오셨어요!!!

    컴패니언 달성 축하드려요~ 사실 싸웨 컴패니언이 저같은 경우에도 정말 좋을듯 한데요. 

    다른 항공사 티어가 모두 평민으로 떨어지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2편도 기다려집니다. @@


    • 2015-08-06 13:52

      2편은 언제가 될지.......


  • 2015-08-06 14:38

    자세하고 상세한 왕초보용 설명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차근차근 잘 따라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ㅎㅎㅎㅎ ~~~~:)


    • 2015-08-08 10:15

      도움이 되셨다면 저야 그것으로 해피죠.


  • 2015-08-06 20:14

    빡빡한 타이밍이셨던 것 같은데, 일사천리로 해결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 2015-08-08 10:16

      마지막 2주 피말림에 하루하루 죽는줄 알았습니다


  • 2015-08-08 05:36

    스타우드 타임쉐어 갖고 계신다니까 ... 뭔가 굉장히 럭셔리하게 들리네요!  ㅎㅎ

    싸웨 컴패니언 패스, 저도 언젠가 해야지 싶으면서 3인가족이라 애매한데 ... 5인 가족도 그러네요.  

    후기 2편도 빨리 써 주세요.  ^^;;


    • 2015-08-08 10:18

      그래도 저희보다는 가능성이 더 많잔아요. 4명은 아주 쉽던데요. 세도나 한번 다녀오시고.....


    • 2015-08-09 02:45

      에릭님이 말씀하시길~
      4명은 아주 쉽던데요...
      4명은 아주 쉽던데요...
      4명은 아주 쉽던데요..
      =3=3=333


  • 2015-08-09 04:41

    에릭님 역쉬 대단하세요~

    4명은 아주 쉽던데요..전 2명인데도 아직 떠나질 못하고 있네요 ㅎㅎ

    아주 멋지 휴향지 칸쿤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2편 기대할게요^^


  • 2015-08-10 03:32

    에릭님 저두 칸쿤 잘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뵌게 좀 아쉽네요. ㅜㅜ


    • 2015-08-10 20:17

      캔쿤에서 두분 가족이 만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