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회원 한달 실습기 및 중국 출장 발권 + 연말 항공권
질문 ·
항공질문 ·
안녕하세요,
뉴욕 Tri 입니다.
동부쪽 계시는 다른 분들 별 일 없으신지요?
제가 12월에 가입 할 때 까지만 해도, 요즘 날씨가 안 춥다느니 돌아다니기 좋다느니 했는데, 왠걸요... 낮에 눈 구경 하러 나갔다가 눈에 바람에 꽁꽁 얼어서 들어왔습니다. 오후 2시 반을 기해 돌아 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일종의 소개령도 내려졌구요. 2 Feet 이상 왔다는데,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씨가 좋다니 차에 눈도 좀 치우고 해야겠습니다.
12월 말에 가입하고, 열심히 공부도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 가고 있습니다. 이제야 시작 이지만 일단 열심히 모아 놓으면 잘 쓸일이 있겠지 싶어 마일리지들을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12월: Citi AA (본인) 및 Citi AA (배우자) - 둘 다 스펜딩 채워 각각 5만 3천 조금 넘게 들어 왔습니다. (곧 AA 가 디벨류 된다고 하여, 3월 말 전에 어떻게던 표 하나 발권 하려고 제일 먼저 카드 만들었습니다.)
1월: Amex SPG Business - 카드 받아 열심히 주력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매리엇과 합병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만들어 두었습니다. 개인용도 곧 신청 하려 하구요.)
일단 이렇게 만들었고, 호텔쪽으로 뭐 해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지요. 또, 고수님들이 추천 하신 JAL 일등석 타려면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하니, AA 용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생각도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여러 동맹체를 보다 보니 그동안 잊고 지내던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겁니다. 저희는 주로 대한항공 이용했던지라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별로 없겠지 했는데, 세식구 합하니 5만 7천 정도 되더군요. 호~
일단 아시아나 연락해서 가족 합산 등록 해 놓고, BOA 에서 개인 (저, 배우자 각각) 및 비지니스 만들어서 카드 사용은 했구요, 정산되면 각각 만씩, 총 삼만 마일 받게 되겠지요. 사실 예정에 없던 아시아나 카드를 만든 이유는 4월 말 경에 중국에 갈 일이 있을듯 한데, 1등석 편도가 뉴욕-인천-중국 이렇게 하면 8만 5천 이기에 마침 잘됐다 싶어 급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간 저는 개인 2장, 비지니스 2장, 그리고 배우자는 개인 2장 이렇게 만들었는데, 1달 정도는 쉬었다가 다시 해야 겠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동안은 쳐다도 안 보던 시티 프레스티지도 좋을것 같고 (연회비도 비싸다고 안 느껴져요. ㅎㅎ), 호텔 티어 받으려면 리츠칼튼도 좋겠고 (travel 이랑 hotel 크레딧으로 까고 나면 심지어 $5 번다는 생각이...), AA 도 좀더 필요하고, SPG 도 언제 변경될지 모르니 미리 해 놓는게 좋겠고... 등등. 마음은 급한데, 그래도 급히 먹으면 체한다고, 카드 만들기도 욕심 덜 부리고 조금은 천천히 하려 합니다.
1. 4월 말 중국 발권
4월말에 중국에 다녀 올 일이 있는데, 이전 같으면 그냥 UR 통해 모아놓은 대한항공 비지니스로 다녀 왔을텐데, 이번에는 아시아나도 이용 하려합니다.
(1) 뉴욕-인천-중국: 대한항공
중국 들어가는 일정상 뉴욕에서 대한항공 밤 (00시 50분) 비행기 (747-8i) 타고 인천에 새벽에 내려서 잠시 쉬었다가 중국으로 갑니다. 오는길에는 인천에서 스탑오버 며칠 하고 뉴욕 돌아오구요.
제가 체질상 주변 환경 안 가리고 잠을 아주 잘 자는데, 뉴욕-인천 구간의 경우 비지니스만 해도 밤 비행기 타면 밥 먹고 한숨 자고 나면 내릴 때 다 되서야 눈 뜹니다. 처음으로 퍼스트를 타 볼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는데 (게다가 대한항공 최신 좌석인 코스모 스윗 2.0), 늦은 밤 비행기면 음식도 좀 그렇고, 승무원이 깨워도 착륙 할 때 까지 안 일어나고 계속 자기만 하면 왠지 조금은 억울한 (?) 느낌도 들 듯 하네요.
퍼스트 많이 타보신 고수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2) 중국-인천-뉴욕: 아시아나
그리고, 돌아오는 편은 아시아나의 동북아 - 인천 (스탑오버) - 뉴욕인데 뉴욕 오는 비행기가 A380 퍼스트 스윗이라 편도 8만 5천 이네요. 위에 말씀 드린 세가족 합계로 발권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두명 합산만 되고, 세명 합산이 안 되는건 아니겠죠??)
이렇게 하고 보니 뉴욕-인천은 대한항공 코스모 스윗 2.0, 인천-뉴욕은 아시아나 퍼스트 스윗, 그림이 좋은데, 역시 내내 자면서 갈게 뻔한 뉴욕-인천을 퍼스트 타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아뭏튼 하루에도 몇번씩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2. AA 마일 이용한 JAL 발권
3월 22일부로 AA 마일이 디벨류가 되기에, 연말 한국 여정을 미리 발권 해 놓으려구요.
이제 5만 3천 조금 넘게 있는데, 아무리 Citi AA 가 있어 10% 할인을 받아, 결국은 56,250 차감 이어도 일단은 62,500 이 있어야 하는거죠? 그럼 대략 9천 정도가 더 필요한데요...
- 얼렁 Citi AA Gold 나 Citi AA Business 를 하나 만들까요? 지난 한달간 조금 많이 만든듯 해서 좀 쉬려 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 아니면 9천 마일을 사거나 ($236), 배우자것을 받아 오거나 ($112) 할 수 있기는 하네요.
- 요즘 SPG 보니 refer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아직 순진한 제 주위 지인들을 포섭하여 비지니스 카드 만들라고 해서 건당 5천씩 받는 방법도 있겠네요. (제가 아직 개인 SPG 카드는 없어 비지니스만 리퍼 가능 할듯 해요.) 이미 1명은 꼬셨으니, 1명만 더 카드 만들게 하면 1만이 들어오니, 이걸 AA 로 보내면 되기는 하는데요... 모으기 어렵다고 고수님들이 하신 SPG 를 이리 써 버리면 조금은 허무할듯 하기도 해서요. 왠지 SPG 는 더 보람된 곳에 써야 할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같아서는 그냥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배우자 마일 받아오려 하는데, 혹시 다른 좋은 방법 있을까요?
참, JAL 퍼스트를 미국 -> 나리타 구간에서 타나, 아니면 나리타 -> 미국 구간에서 타나 이 부분은 별로 안 중요하겠죠? 메뉴를 보니 조금 다른듯 하기도 하구요. (사실 제가 먹고 마시는걸 상당히 중요시 해서요. ㅎㅎ) 미주->나리타 편을 타면 저녁에 있는 인천행 비행기랑 연결이 자연스러운데, 나리타->미주 편을 타려면 연결편상 그 전날 인천->나리타를 미리 해 놓아야 할듯 합니다. 뉴욕이 하루 두번인데, 퍼스트 있는 편이 오전에 먼저 떠나는 관계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리타에 있는 JAL 퍼스트 라운지 말인데요, 나리타->인천은 퍼스트 운항을 안 해서 비지니스로 가게 될 텐데, 그래도 퍼스트 라운지에 갈 수 있는지요? (막시님이 스시와 맥주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신듯 해서요...)
제 얘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결국은 또 고수님들께 질문만 잔뜩 했네요. 시간 되실때 한 번 보시고 충고 부탁 드립니다~
하얏 리젠시 예약 하려고 보니까 PARK AND STAY PACKAGE가 있네요.
RULE을 보니 Includes valet parking for one vehicle with in and out privileges.라고 되어 있는데
일반 가격이랑은 50불 차이인데 그냥 이걸로 예약 하는게 나을까요?
한참 추울때 시카고에 가시는군요. ㅠㅠ
위에 올려주신 주차 패키지가 괜찮긴 한데요.
그 번화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All day 주차 싼곳들이 좀 있긴 합니다. (이거 알려주는 App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ㅠㅠ)
눈이 안온다는 전제하에 차타고 주변에 구경 혹은 맛집에 가보시려면 in & out이 되는 하얏 패키지 주차도 괜찮을것 같아요.
시카고에서 가실만한곳은 아무리 추워도 Chicago Bean에는 가시면 좋구요. 미시간길에 구경거리 많아요. 맛집도 많이 있구요.
Purple Pig같은곳은 한참 기다리셔야 할거예요. Portillo Hotdog, Italian Beef, Lou Malnatis Pizza 같은곳에 가시면 좋을것 같구요.
John Hancock빌딩에 올라가보시면 좋구요. 시카고 뮤지엄도 가시면 좋으실거예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Moxie 님 답변 감사합니다. 주차는 그냥 패키지로 해야겠네요.
날씨는 춥지만 눈을 못본지 2년이 넘어서 눈 구경 한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알려주신 맛집은 최선을 다하여 방문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저는 11월 셋째주에 시카고에 눈때문에 갇혔었어요. ㅠㅠ
그때 11월 눈으로는 100년만에 가장 많이 온 눈이였다고 하네요.
비행기 캔슬되고 하루 더자고 일요일 저녁에 돌아왔어요.
제가 이번에 겪었던 시카고 눈 좀 보여드릴께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특히 제가 렌트카를 리턴할 토요일 3시에는 눈 폭풍이 몰아치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딜레이에 캔슬을 겪으면서 나름 배운것이 많았는데요. 그건 언제 기회가 되면 나누어보겠습니다.
11월 3째주에 시카고 눈 사진이예요~
Attachment : IMG_6939.JPG
이걸 보니 다시 한 번 막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ㅋㅋ그나저나 미시간은 오늘도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소복소복 쌓일듯요 ㅠㅠㅠ
ㅋㅋ 이때가 마침 aero님 아틀란타에 오셨을때죠? 🙂
저는 눈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그때는 좀 많이 오더라구요. ㅎㅎㅎ
만약에 차를 렌트를 하시고 호텔에 세워만 두실거면, 렌트를 하시지 마시고,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한데요.
한번 이 방법도 생각 해 보세요.
제가 시카고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렌트를 해야 되서요 원래는 근처 주차장 싼데 짱박아두고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했는데 패키지로 하면 비용이 비슷할듯해서 날씨도 추운데 그냥 차로 돌아다녀야 겠어요 ㅎㅎ
시카고는 확실한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Moxie님께서 사진은 올려주셨으니..사실, 본문에 사진 업로드를 어케하는지 몰라서..ㅜ.ㅜ;;)
^^ 여름에 시카고는 한 없이 이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겨울은 눈도 뜰수 없도록 눈이 눈을 괴롭힙니다!! ㅋㅋ
시카고 겨울 경험은 하루면 충분할 정도로 느껴 집니다. 그곳에 살아봐서 그럴수도 있구요 ㅋㅋ..
겨울에 갈 볼만한 곳은 사실.. 그리 많지 않지만... 제 경우에 두 계절에도 좋은 것 하나는 야경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운다운에서 차로 약간 남쪽으로 내려 가시면 Shedd Aquarium 이 있습니다.
그 아쿠아리움이 좋다라기보다(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만..저는 별로..).. 그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가는 길에 차를 세우시고 다운타운 쪽을 바라보시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 작은 첨삭이었습니다.
아이쿠~~ 감사합니다..ㅜ/ㅜ;;; 제가 신경쓰게 해드렸네요.. 제가 조금더 신경 쓰겠습니다. ^^
신경은 뭘요. 🙂
이제 조금씩 글이 싸이트에 모여가면서, 오른쪽 맨 위의 검색창에 원하시는 키워드를 넣으시면 검색이 되어 나와요.
다음에 혹시 뭐 찾으실 일이 있으시면 검색 한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답을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더 많은 글들이 올라가면서 더 좋은 기능을 할것이라 기대하고 있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곳에서 야경 봐야겠어요. 그리고 여름에도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운 기념으로 다운타운과 집앞 사진 입니다. 사진이 별루네요..ㅋㅋ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ㅋㅋㅋㅋ
Attachment : Chicago.jpg
오~ 바로 익히셔서 올리셨네요. 🙂
사진 멋있어요~~ 다운타운 모습은 시카고 참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