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Park Hyatt
2016년에 마지막 날입니다. 서른 넘어서부터는 내가 몇살인지 가끔 잊고 살때가 있죠 ㅋㅋ 한살 더 먹는 설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정리를 하다가 짧은 후기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6개월이나 지난 다 식어버린 부산여행후기입니다 ㅋㅋ 지인을 만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Busan Park Hyatt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사실 더 컸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기대했던거 만큼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대전에서 KTX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은데 가격이 정말 후덜덜했습니다. 네가족이 왕복 25만원정도...뭐 그래도 가족이 편하게 갔다왔으니 만족합니다.
대전집에서 대전역으로 아침일찍 택시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비가엄청왔지만 그래도 여행은 항상 사람을 신나게 하더군요. 대전역안으로 들어오니 대전에 명소 성심당이 생겼더군요..
여기는 튀김 소보로라는 빵이 정말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그빵만 사고 계산하는 캐쉬어분이 계신더라구요.
튀김소보로 맛이 참 특이합니다. 어찌 설명하기 힘들어요...빵사진은 제가 사자마자 언능 먹어 치워서...ㅋㅋ 시간이 남아서 안으로 들어 가봤습니다.
참 맛나게 생겼죠잉~~
허기진 아침배를 채우고 기차타러 나갔습니다. 비도오고 모처럼 타는 기차때문에 많이 설레였습니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근처에 고층아파트가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알고 보니 여기가 부산에 부촌이라구 하더구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차를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로비는 30층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 에 있어요. 우선 입구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로비 사지은 없네요...그리고 방은 킹사이즈 오션뷰로 업글 받았습니다.
커튼을 치니 암것도 안보이더라구요.. 광안대고 정말 보고 싶었는데..그래도 다음날은 괜찮았어요.
방은 역시 기대한 만큼 만족 스러웠습니다. 조만간 등급이 올라갈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광안대교가 보이는 멋진 뷰를 기대했는데..보시다시피 날씨때문에 멋진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방에 짐을 풀고 지인을 만나러 갑니다. 지인께서 센텀이라는곳에 있는 더파티라는곳에서 멋진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먹느라 사진은 없지만 들어갈때 입구에서 한두장찍었습니다.
부페가 완전 고급지고 음식 종류도 엄청났습니다. 쫄깃거리는 회맛도 일품이었구요. 언제 다시 가볼지는 모르지만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곳입니다. 이렇게 짧은 하루를 보내고 와서 편의점에 들려서 맥주 몇뱅사서 방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그래도 날씨가 전날보단 좋았습니다. 커틀을 치니 그래도 어제보단 나은뷰가 보이네요.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역시 아침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식도 있고해서 아침부터 과식 (?)을 했습니다 ㅋㅋ
전날 부산 관광을 하나도 못해서 아침일찍 서둘러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갑니다. 근데 지난 여름이 정말 더웠어요..국제시장도 가서 떡볶이도 먹고 오뎅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했는데...먹는동안 등이 다 젖을정도로 더웠어요 하지만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시장에 영화에도 나와서 유명해진 꽃분이네도 잠깐들렸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즐거웠던 부산여행을 마치고 대전 고향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총평: 호텔은 정말 만족스러웠구요. 내년에 한국 방문중에 또 한번 시간을 내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호텔위치도 참 좋았습니다. 바로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서 제 아내는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세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더 많이 모아서 더 많이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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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2017.05.31
성심당 튀긴 소보로 먹으러 대전역 한번 들려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부산에 매년가는데 이번에는 파크하얏트 있어봐야겠어요
국제시장 떡복이와 오뎅국물에 꼬치떡 정말 맛있는데 ㅎㅎㅎ
저도 더파티부페 가봤어요 엄청크죠
덕분에 부산추억을 마구마구 재생하네요 감사합니다
조아님도 더파티 가보셨군요!! 미국에선 볼순 없는 뭔가 고급진 분위기 ㅋㅋ 모든게 럭셔리같았어요 ㅋㅋ 저도 내년에 파크하얏 또 갈거 같아요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파크하얏 부산 ... 다이아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한국가기도 쉽지 않고 부산은 더 힘드네요. ㅎㅎ
skj0891님의 후기 감사드립니다.
처가집이 부산이라서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파크하얏도 좋아보이고(광안리 오션뷰로 해야하는군요^^) 더파티라는 부페도 다녀와야 겠네요.
성심당에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대전역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논산 연무대에서 새벽에 기차타고 대전역 거쳤다가 후방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대전에 그런 슬픈 추억이... ㅋㅋㅋ 처갓집 들르실때 하루시간내서 가보세요. 체이스 하얏카드 있으시면 연간숙박권으로도 가능합니다.
역시 파크하얏이네요.
부산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많이 궁금하네요.
제 친구 말로는 부산은 부산 사람이랑 가야한다고 하던데...
사촌 누나 보러 언젠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대전 성심당도 가본적이 없어서, 그 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예전에 실험하러 대전에 자주 갔었는데, 그때 가봤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역시 아는게 힘이네요.
여름만 피해가시면 부산이 참 좋은거겉아요 먹을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전 군생활을 부산에서해서 제2고향걑은 생각도 있습니다 ㅋㅋ
저도 매번 한국 갈때에 부산을 가본다고 하고, 아직도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
제 지인은 부산에 가면 먹방 다니느라고 하루에 6끼를 먹는다는데, 저도 한번 가 봐야겠어요.
하얏도 참 좋습니다.
성심당도 맛있어 보이네요. 🙂
6끼 그럴거 같아요 이해가 갑니다. 근데 여름만 피해가세요 너무 더워요~~ 그리고 다이아일때 가시는게 아무래도 좋구요
파크하얏은 실망감을 주지 않는군요~
날씨만 더 좋았다면 좋았겠어요~
부산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가볼텐데 부산에 스케쥴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네요~
성심당의 부추빵이 땡기는데요 ㅎㅎ
또갈일이 있으면 그땐 꼭 빵사진 찍어오겠습니다 ㅋㅋ 빵은 참 맛나요~
그리고 하얏은 항상 실망을 주진 않는데...이제 이것도 조만간 끝이네요..다이아가 2018 년 2월이면 끝이라ㅠㅠ
후기 잘봤습니다
저는 아직 부산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는 촌놈이라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요
부산이라는 도시는 참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전 그냥 부산도 좋고 부산사람도 좋아요~ ㅋㅋㅋ
여기 후기에 써 주신 국제시장에 꽃분이네도 다녀왔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