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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가 고객서비스가 문제가 많네요 (fraud detection)

SharpMiner SharpMiner · 2022-08-16 09:47 카드이야기
요즘 시티 프리미어가 웰컴 보너스덕에 유행인데, 여러모로 조금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시티 프리미어 잘 승인 받아서 어제 수령을 했는데, 오늘 첫 결제를 하자마자 어카운트가 잠겼네요.



요러케요.

그래서 시티에 연락을 했는데, 정작 제가 한참 쓰고 있는 폰 번호 (심지어 자기들 파일에 있는)는 쓰지도 못한다 하고 준 옵션이

1. 딴 verified 된 자기 명의 전화번호가 있느냐 - 투폰 전 없는데요

2. landline 있느냐 - 누가 요즘에 그게 있어요

3. citi소속 계좌 있느냐 - 저 이번에 첨 거래튼건데요

4. 그러면 5일 기다려서 우편으로 인증코드 받고 다시 전화해서 처리해달라

5. 그정도는 대기 못한다. 마침 폰 바꾸는 김에 새 번호 만들어서 알려주면 가능하냐 - 장담 못한다. 우리한테 verify되어야 한다.

아니 체이스나 다른데도 걍 file에 올라간 폰번호로 다 인증해주는데 여기는 참 어메이징 하네요.

https://milestomemories.com/citibanks-fraud-verification-process-makes-absolutely-no-sense/

심지어 해외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슈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기에서는 체이스(!) 은행 카드 번호 불러달라고 시전했다 하네요. (상담원에게 물어보니 '이제는' 안된다 하는거 보니 실제로 한거 같고요)

아마 전 웰컴 보너스만 먹고 걍 내리거나 닫던가 할거 같네요. 원래 citi trifecta도 노리려 했는데 걍 딴데 써야할거 같아요.

1년 되기 전에 마일 트랜스퍼 하고 닫아도 문제 없으려나요?
Total 6

  • 2022-08-16 10:01

    miles to memories에 Mark 글을 보니까, 이거 상당하네요. 저는 실제로 제가 경험을 못해봐서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체이스 은행카드 번호 달라고? ㅋㅋㅋ

    고생 많으십니다. 보통은 이메일과 계좌에 연결된 주소만으로도 되던데요. Fraud가 안걸리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건 아닌것 같고요. ㅠㅠ

    1년전에 마일은 트랜스퍼 하셔도 되는데, 닫는건 그래도 다음 연회비가 나올때까지 기다리셨다가 해 보셔요. 열고 닫고는 꼭 씨티은행만 걸려있는게 아니고, Credit 3사와 상관이 있답니다.

    저는 얼마전 프리미어 카드 닫을때 조금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연회비 $95이 청구되었는데, 얘네들은 카드를 취소하면 그냥 스테이트먼트에서 지워주는게 아니고요. 연회비를 포함한 모든 돈을 그 스테이트먼트 돈낼때 일단 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스테이트먼트에 -$95로 크레딧이 잡히면, 추후에 Check을 집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이것도 저는 조금 생소했는데, 일단 지금 단계에서는 설명 들은대로 계좌에 -$95 크레딧이 잡혀있습니다. 암튼 좀 특이해요.


    • 2022-08-16 10:08

      감사합니다. 어제 첫 결제하고 꿀잠자고 일어났는데 이모양이 난거라 (+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상담원 태도 - 3번째 전화에서는 거의 dmv나 ssa에 있으신 상담원분과 동급으로 윽박지르더라고요) 머리가 엄청 뜨거운 상태였는데 목시님 답글보고 그래도 좀 진정이 되는거 같네요. 캔슬은 일단 두고보고 해야겠어요.

      예전에 듣기로는 다음해에서 연회비 청구된지 한달 이내에 다운그레이드나 닫으면 청구가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동일한 룰이 적용되는건가요? 나중에 체크로 보내는건 참 신기하네요. 자기들 입장에서도 보내는거 다 돈일건데...

      +) 심지어 이래놓고 페이팔 결제는 또 되네요 ㅋㅋㅋ 도데체 뭘 막아놓은거지? 참 여러모로 당황스런 카드인거 같습니다.


      • 2022-08-16 10:21

        페이팔에서 결제가 되면, 어카운트가 잠긴건 아니네요. 희안합니다. ㅎㅎ


        • 2022-08-19 10:52

          알고보니 페이팔 "빼고" 잠긴거였네요... 좀 많이 당황스럽더라고요


  • 2022-08-17 17:13

    오늘 하루만의 문제가 아닐거예요. 작년에 아이폰 13을 애플 스토어에서 사려고 그었더니 같은 경험이었어요. 같은 패턴으로 당했죠.

    결국 우편물 받고 푼 뒤에 온라인으로 아이폰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Citi의 Fraud Detection이 영 별로였어요.


    • 2022-08-17 19:07

      저는 베스트바이에서 랩탑을 사다가 황당한 US Bank 커스터머 서비스에 화가나서.... 집에와서 카드를 구겨버렸던적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그 후로 US Bank 카드를 한장도 안했네요. 🙂 그 내용을 어디에 적어놨는데요... 카드 구겨버린 사진까지 아래링크에 있네요.

      나하고는 말이 안통하는 US Bank Fraud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