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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이 다가오네요. 여행계획 있으신가요?

삼시쉐낏 삼시쉐낏 · 2017-05-25 15:30 세상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시쉐낏입니다.  

 

(제 아이디는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베리에이션: 삼시세끼, 쉐끼, 세낏, 세키 (욕주의...)

 

게시판 분류를 뭘로 해야할까 하다가 딱히 맞는게 없는 것 같아 '세상 이야기'로 골랐습니다.

메모리얼데이 롱위켄이 코앞이네요. 여행 계획들 세우셨나요?

 

저는 이번 주말에 캠핑을 갑니다.

얼마전에 친정엄마랑 친언니랑 딸래미랑 여자 넷이서 일주일 동안 캐러비안 크루즈를 다녀왔어요.

엄니 환갑기념 겸, 딸램 생일기념 겸사겸사 핑계김에 우르르 몰려갔다 왔는데 참 좋았더랬죠.

남편만 집에 개들 보라고 dog sitting 시켜두고 ^^;; 다녀오니 좀 미안해서 이번 주말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캠핑으로 훌렁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네요. ㅠㅠ  꺼이꺼이...

 

Janes Island 라고 제가 있는 메릴랜드 근처에서 멀지 않은,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게잡이/낚시하기 좋은 주립 공원이 있어요.

카약도 빌리고 게잡이도 하고 낚싯대도 드리우려고 만반에 준비를 다해서 3박 4일 예약 딱 해놨더니

비 확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요. 흑흑..

그러고 보니 지난 몇년간 캠핑만 하면 비가 오더라구요.

뭐 어쩔수 없죠. 캐노피에, 타프에, 비옷, 장화 다 준비하고 떠나렵니다.

빗속에서 캠핑하는게 또 맛이죠. 하 하 하!!! (근데 왜 내 눈에 눙물이... ㅠㅠ)

 

 

cp0000.jpg

 

(이 사진은 예전 추억 속의 빗속 캠핑... 나름 운치있답니다. 현실은 비에 젖어 오돌오돌... )

 

 

 

다른 분들도 이번 롱위켄 여행 계획들 나눠주세요~ 듣고싶네요~

멀리 못 가는 이 1인, 대리만족이라도 하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첨부파일 1개
Total 10

  • 2017-05-25 15:40

    저도 캠핑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큼지막한 텐트도 있구요. Air-Bed를 포함한 웬만한 캠핑 장비도 있어요. 

    여름에 가끔은 집 뜰 뒤에다 텐트를 치고 잠도 자요. ㅋㅋㅋㅋ

    저는 이번주말에 (아시다시피) 캔쿤에 가지만, 캠핑하시는 삼시xx님 (ㅋ)도 부럽습니다~

    사진도 진짜 멋지네요!! 즐거운시간 되세요~


  • 2017-05-25 17:01

    캠핑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안좋은 추억이있어서 ㅠㅠ 그래도 저 사진은 운치있네요~ 근데 안에있으면 습하지요?? ㅋㅋㅋ


  • 2017-05-25 18:47

    저는 어릴때랑 군대에서 해본게 전부에요.
    애들 좀 더 크면 뒷마당에서부터 함 시작해볼까봐요. ㅋㅋㅋ


  • 2017-05-26 02:25

    삼시님이 캠핑 좋아하는거 잘 알죠...흐흐 

    재밌게 잘 다녀오세요~ 게잡이가 재밌게 들리네요. ^^

    저는 별거 없이 그냥 집에서 밭일하고 고기나 구워먹어야죠.... ㅋㅋ

    해피 메모리얼데이 위켄입니다!


  • 2017-05-26 19:56

    게잡이라~~ 재미있겠다했는데 비가 온다니 어쩌요 ~~
    믹스커피 많이가져가요
    비오는 소리 들으며 커피마심 운치있을듯이라고 믿습니다
    이번주말은 이삿짐싸며 보낼듯해요
    내일봐서 롱위켄세일하면 투미 여행가방사러 아웃렛이나 한번 뛸까해요


  • 2017-05-27 02:47

    아ㅏㅏ 캠핑... 부럽습니다...
    가족분들이 계시면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사촌형이 캠핑을 너무 좋아해서 조카들 볼겸 형 가족들 캠핑 갈때 몇번 따라가 본적이 있는대요. 이게 신세계더라구요 ㅎㅎ
    랏 하나 빌려서 가족들끼리 고기도 구워먹구 제트스키 RV에 끌고가서 돌아가면서 타구 너무 좋은 기억입니다...
    텐트에 자본적은 없지만 저도 제 가족이 생기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아ㅏㅏㅏ 전 이번 휴가를 가게 청소로 보내야 해서 더더욱 부럽습니다


  • 2017-05-27 12:55

    아~부럽습니다~저도 캠핑을 엄청 좋아하는데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ㅠ.ㅠ 비오면 전 좀 별로던데 진정한 캠핑인이십니대.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 2017-05-27 17:55

    아~ 저는 캠핑을 미국에 와서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런데 사진 속의 풍경 너무 좋은데요~

    막시님이 캠핑을 좋아하신다니 언제 캠핑 번개라도 추진해볼까? 하며 살짝 미소를 지어본다.

    날씨가 좋아야 하지만 조금씩 빗방울이 촉촉하게 대지를 적신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떠나는 3박 4일간의 캠핑 빠짐없이 준비하면서 다음 연휴에는 조금 더 멀리 떠나리라 다짐해본다.

    잔소리여행꾼님의 캄핑에 대한 안졸은 생각

    늘푸르게님의 뒷마탕 캠핑

    일단모아님 밭일하시며 고기를 구워드시다가 캠핑 생각나실꺼다.

    텐트위로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문득 포인트조아님이 믹스커피 많이 가져가세요 말에 푸짐하게 챙겨본다,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새벽에 달콤한 커피 한 잔에 사랑을 가득 담아 캠핑이 부러운 알제이님과 흙돌이님을 생각하며 다음에는 캠핑 번개를 꼭 한 번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근데 캠핑 번개를 하면 몇 명이나 오려나? ㅎㅎ

    멀리 계신 알렉스님도 오실까?

    aa20170507_135422.jpg

    Attachment : aa20170507_135422.jpg


  • 2017-05-28 18:32

    삼시님(ㅋㅋㅋ) 저도 자랄 때 캠핑 엄청 많이 하고 자랐는데, 애들 데리고 캠핑은 본격적으로는 못하고 있네요. 애아범이 애들에 관해서는 안전제일주의라서(그러면서 반들리에에서 막 5층 높이의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하이킹은 시키는 이 모순) 아직 오버나잇 캠핑은 못해봤어요. 그래도 여행가서 기회만 있으면 다 싸들고 가서 밥 해먹고 간식 해 먹고 캠핑의 먹는 부분까지는 즐기다 오곤 합니다. 

    사진  보니 비 온 후에 느껴지는 숲속의 청량한 공기가 느껴지는 듯 해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 2017-05-30 03:19

    캠핑 잘 하시고 즐거운 시간 지내시고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