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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업데이트-해결] SSSS 걸려 보셨나요? - LAX에서 추가 검문 걸렸어요. X고생!!!

Moxie Moxie · 2018-04-11 02:08 정보 항공정보

[4/26 업데이트]

처음에 이 일이 있으면서, LAX, ATL, HOU, DAL공항에서 똑같이 경험을 했습니다. 

휴스턴 공항에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 보고, 아래 4/19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이제 해결이 되었어요. 


간단히 정리를 하면요. 

4/19에 Global Entry 계좌로 들어가서, 지난 12월에 Renew한 미국내 면허증 정보를 업데이트 합니다. 

그냥 새로 받은 Expiration 날짜만 수정해서 업데이트 했어요. 

4/23에 아래 링크로 TRIP을 신청합니다. 

19일에 통화했던 TSA 직원은 프로세싱 기간이 약 10일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TRIP을 신청한후에 4/24에 받은 이메일에는 50일이 걸린다고 했고, 더 걸릴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신청을 하고. 오늘 26일에 비행기 탈 일이 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기로 체크인이 되고, 보딩패스가 보이는데.. 

기존에 델타 스카이 프라이오리티에 TSA 프리체크가 보이는거예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조마조마하고서 공항에 왔는데, 기존에 하던 그대로 아무 문제없이 2분만에 프리체크로 시큐리티 통과하고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글 남깁니다. 

생각에, 새로받은 면허증을 업데이트 하지 않아서 있었던 해프닝이였던것 같네요. 

그래도 Redress 는 잘 신청한것 같고요. 그걸 받아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될듯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일이 있으면, DHS와 TSA, 그리고 GE에 정확한 up to date인 서류들이 들어가 있는가 한번씩 확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면허증, 영주권, 여권, 각종 비자등등의 날짜를 확인해 보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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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업데이트]

지난주에 이런일이 있고나서 가만히 있다가 다시 비행기를 타러 나왔는데요. 

어제 아틀란타(델타)에서, 오늘 휴스턴(싸우스 웨스트)에서 역시나 SSSS가 나와서 똑같은 과정으로 계속 가방열고 검사하고, 몸 만지면서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휴스턴 공항은 너무 심하게 해요. ㅠㅠ)

출발하기 24시간 전에 웹체크인이 안되길래, 후진 가방에 체크인 할 생각으로 가지고 나왔구요. 

매번 가방을 체크인하고서 배낭 하나 매고 통과하고 있습니다. 

가방이 하나라도 적어야 검색 시간디 덜 들죠. ㅋㅋ

한가지 더 어려운것은, 보딩할때 스캔하면 한번 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실은 이게 더 힘들어요. 

(그러면서도 델타는 이 와중에 업그레이드도 해 주네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몇가지 휴스턴 공항에 일찍와서 해 본것들이 있는데요. 

어제 델타에 전화해 봤더니 델타는 자기들의 정보는 깨끗하다고, TSA가 문제라고 합니다. 오늘 싸우스웨스트 타는데도 그런걸 보니까 그 말은 맞네요. 

오늘 공항에 오기전에 휴스턴 퍼블릭 도서관에 있는 GE사무실에 갔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허탕치고 그냥 왔고요. 

공항에 일찌감치 와서 몇군데 전화를 해 봤습니다. 


먼저 아틀란타 GE 오피스(404-675-1326)에 전화했더니, 

연말에 리뉴한 면허증 정보를 제외한 모든 문서들이 up to date이라고 해서 여기는 문제가 없고요. 

그래서 GE 싸이트에 로그인해서, 새로 나온 면허증 expiration 날짜를 넣고 업데잇 했습니다. 

GE 오피스에서 통화한 직원은, TSA에 전화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 다음에 전화한 곳은 TSA에 연락을 해 봤는데요. (855-787-2227)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 직원이 저에게 DHS Traveler Redress Inquiry Program (TRIP)를 신청하라고 신청서를 보내주었습니다. 

https://www.tsa.gov/travel/passenger-support/travel-redress-program


위에 TRIP을 신청하고나면, 왜 그렇게 걸리는가 이유를 알 수 있고, 고쳐진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다 끝나면, 한번 전체적인 정리를 해 볼게요. 

너무 정신없이 다녀서 죽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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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RTW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일이 생겼습니다. 


ANA일등석을 타고 엘에이로 입국을 했고요. 

분리발권으로 델타를 이용해서 아틀란타에 돌아가는 비행기인데, 분리발권의 보딩패스에 "SSSS" 가 찍혔습니다. ㅠㅠ


image1.JPG


ANA일등석을 타고 입국을 했는데요. 

IMG_7047.JPG


엘에이 입국할때부터 심상치가 않았어요. 

글로벌 엔트리는 생전 나오지 않던 "X"가 나와서 따로 줄서서 입국심사 받았고요. 

델타에서 체크인 하는데, 프리체크가 되지 않고 SSSS가 나왔습니다. ㅠㅠ


자세하게 나중에 Moxie Story에 경험을 남기겠는데.. 암튼 힘들었어요. 

간단하게 했던일을 적어보면요..


일단 캐리온 가방안의 짐을 모두 꺼냅니다. 

랩탑, 아이패드, 카메라, 전화기등도 모두 다..

가방안에 있는 옷 하나 하나 다 만져봅니다. 

제 몸도 각종 체조선수 자세를 하라고 하면서까지 다 만져봅니다. 

배낭에 있는 모든것을 다 꺼냅니다. RTW다니는 동안에 쓰고 남았던 동전까지 모두다...

랩탑을 키고서 안에 내용을 봅니다. 

아이패드도 켜 봅니다. 

미러리스 사진기에 사진도 둘러봅니다. 


이렇게 한시간 반동안 난장판이 되었는데, 가방을 다시 싸 줄까? 라고 물어보기는 하는데 됐다고 했더니 그냥 저리 가 버립니다. 

저는 혼자 처음부터 다시 가방을 다 싸는데 30분이 넘게 들었어요. ㅠㅠ


RTW 참 즐거운 여행이였는데, 마지막에 LAX에서 이런 일이 있었네요. ㅋ

랜덤이라고 하긴 하는데.. 터키를 다녀와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


이번 주말부터 여행 다녀온 리뷰는 하니씩 남겨볼게요. 

100편이 나올수도 있겠더라구요. ㅋㅋㅋ

첨부파일 2개
Total 31

  • 2018-04-11 02:56

    그 무섭다는 ssss!!!!고생하셨네요 ㅠㅠ


  • 2018-04-11 03:18

    통닭통닭...
    -똑같이 당해본 이- ㅠㅠ-


    • 2018-04-12 01:10

      민들레님은 해 보셨구나. ㅋㅋㅋ


      • 2018-04-12 21:47

        이렇게 당하신건 아니죠?ㅋ

        20151208130652957_FP52UXAZ.jpg


        • 2018-04-13 00:02

          와~ ㅋㅋ


  • 2018-04-11 04:30

    어이쿠 고생하셨네요.


    • 2018-04-12 01:11

      커넥션 비행기 시간이 넉넉했으니까 다행이였어요.


  • 2018-04-11 06:10

    수고하셨습니다
    그거 걸리면 엄청 시간걸리고 짜증난다던데 ....


  • 2018-04-11 09:09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SSSS 처음 보는 거라 무서운거네요~


  • 2018-04-11 14:39

    SSSS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보스턴으로 갈 때 편도티켓이라 걸린적이 있었지만 게이트에서 비자확인 후 API OK 표기 보딩패스로 변경해 주더군요. 저는 APC에서 저는 항상 X표시로 나와서 아예 직접 심사관과 대면하면서 입국심사를 합니다.

    긴 여정 고생 많으셨고요, 그 날 갑작스런 일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2018-04-12 01:11

      편도 티켓이라 잡았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 2018-04-11 17:00

    한국에서 걸린 SSSS는 양반이었네요. 5분도 안 걸리던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미국애들은 불친절 했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2018-04-12 01:10

      진짜 안친절해요!!!


  • 2018-04-11 22:36

    저게 무서운거였네요.... 여행잘하시고 오시다가 고생하셨네요 ㅎㅎ 지금 푹 주무시고 계시죠? ㅎㅎ


    • 2018-04-12 01:10

      새벽에 도착했는데, 오자마자 일 하다가 한 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피곤했네요. ㅋㅋㅋ


  • 2018-04-12 01:06

    앗 그 공포스럽다는 4s 의 맛을 보셨군요

    글만 읽어도 정말 스트레스네요 고생하셨어요

    여행기 100편 기다릴게요^^


    • 2018-04-12 01:12

      ㅋㅋ 여헹기를 어디부터 시작할지 좀 적어봤는데요.
      일단 ANA 항공 관련과, 오사카 얘기부터 해 볼까봐요.


      • 2018-04-12 03:19

        오사카 이야기 빨리 해주세요!!!~~~
        4s 무섭네요.


  • 2018-04-12 01:09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당황스럽고 화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경험해 봐야 이것도 알지요. ㅎㅎ

    탑승할때 보딩패스 스캔하니까 또 이상한 굉음이 울려서.ㅋㅋㅋㅋ 도장찍혔던 번호 넣고 (간신히) 비행기 탔어요. ㅠㅠ

    남들 다 빨리 지나가는데 저는 아래처럼 이렇게 다 펼쳐놓고, 제가 뭐 건들지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Screen Shot 2018-04-11 at 9.02.49 PM.png

    맨위의 바구니 밑에는 전체가 비어있는 제 배낭이 깔려있습니다. ㅠㅠ

    일등석 어메니티 킷이 3개가 있었는데, 

    터키항공, 아시아나 항공것은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었고, ANA것은 테이프로 붙여있었는데요. 

    저한테 열어봐도 되냐고 하길래.. "Once it gets opened, it loses its value"라고 했더니 좀 곤란해 하더니..

    테이프로 봉해있는 ANA 킷만 열더니 그 안에도 검사를 하더라구요. 지독한 넘들... ㅠㅠ

    Attachment : Screen Shot 2018-04-11 at 9.02.49 PM.png


    • 2018-04-12 21:47

      어우,, 심란 하네요, 보기만해도,,,다른거 액땜햇다 치시면 좀 나으시려나요.


    • 2018-04-12 21:48

      이 와중에도 생생한 증언을 위해 사진을 찍으시다니 ㅋ


      • 2018-04-13 00:01

        처음엔 전화기도 줬는데, 다 되었다고 내가 리패킹한다고 했더니 둘 다 가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한장 찍었어요. 다니면서 겪는 일들이 모두 제가 글을 쓰는 주제가 되는것 같아요. ㅎㅎㅎ


  • 2018-04-12 17:21

    으악...

    이게 생각보다 끔찍하네요..

    이스라엘 출입국이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고생하셨군요 ㅎㅎ 


    • 2018-04-12 17:59

      이게 처음 당해보는 사람한테는 정말 정신 없더라구요. ㅎㅎㅎ


  • 2018-04-12 19:07

    ㅋㅋㅋ 뭐 좀 심하긴 했지만, LAX에서 임시영주권 기간동안 매번 불려가봐서ㅋㅋㅋㅋ

    global entry, 시민권자도 가끔 걸려요.. (저희 남편) 

    그럴때마다 느끼죠....니네가 뭔데~~~ 그치만 조용히 기다려요...전화기 숨기고...(전화기 쓰면 하도 지롤지롤 하셔서....) ㅋㅋ

    수고하셨어요....이스탄불 갔다와서 컴은 더 뒤진거 같네요.... 액땜 크게 한번하고 좋은 일 생길거라 위로하세요~~

    새가방 신고식 제대로 하신듯요 ㅋㅋ


    • 2018-04-13 00:02

      전화기를 숨기기 전에 가져갔어요. ㅎㅎ


  • 2018-04-17 12:58

    아이고야.. 여행 마지막에 막시님 고생많으셨네요...

     

    예전에 남편이 출장 거의 일년에 반 이상 다닐때 이런일 딱 한번 있었더라고요.

    저도 사진보면서 사진을 어케 찍으셨지? 했는데.. 댓글에 뙇... ㅋㅋ

    앞으로는 절대로 공포의 4S는 겪지않으시길요~^^


    • 2018-04-17 14:36

      사진을 찍다가 걸렸으면(!!) 뒷문으로 데리고 들어갔을라나요? ㅋㅋㅋㅋ
      걸리면 "하도 기가 막힌 상황이라 기념으로 찍는데 왜?" 이럴려고 했는데요. ㅋ


  • 2018-04-20 19:18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일종의 “주홍글씨” 같은건가요..? 한번 걸리면 평생간다는~~~~ ㅠㅠ


    • 2018-04-21 21:46

      이거 평생가면 안되요. ㅠㅠ
      어떻게 없애는지 방법은 찾은듯 해요. 빨리 없애야겠습니다. ㅎㅎ


  • 2018-05-01 14:51

    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