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L에서 계속되는 델타항공 딜레이 - 보상내역: $15 Meal Voucher 2장과 12,500마일
세상이야기 ·
[업데이트]
3:16pm 출발 예정 비행기가 9시가 다 되어서 같은 비행기를 수리해서 출발을 하였고, 집에 왔더니 자정이 되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15 짜리 Meal Voucher 한장 먼저주고, 6시 조금 넘어서 한장을 더주었고요.
비행기가 아틀란타에 도착해서 이메일을 열어보니, 12,500마일 보상 주겠다는 착한 이메일이 하나가 와서 기분 좋아하다가, 내렸는데 게이트 준비안되었다고 또 약 10여분 서 있다가 내려서 집에 왔어요.
3일안에 들어온다고 써 있던데, 조금전에 들어왔어요.
힘은 들었지만, 마일로 보상해주니 좀 덜 속상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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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L-ATL 구간 델타항공이 하루에 12편을 운행하는데, 오늘 그중에 하나인 3:16pm 비행기에 탔다가…
하필이면 그 비행기가 전속력으로 이륙중에 Direction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의 고장으로 왼쪽으로 비행기가 심하게 쏠리면서 급정지를 했어요. 그래서 다시 게이트로 비행기 혼자힘으로 못오고 Tug에 끌려와서 모두 deplane 했습니다.
라운지와 게이트 사이를 계속 돌면서 기다리고 있고. 계속 딜레이가 되는데, 이정도면 보통 아틀란타나 마이애미에서 추가비행편을 넣어주기도 하거든요? 아직은 그런 움직임은 없는데, 조금전 6:30쯤에 원래 탔던 비행기에서 체크인 수하물을 모두 빼내었습니다. 현재 예상 출발시간은 7:30pm이라고 업데이트 되었는데, 이건 계속 늦어질듯 해요.
아마도 대체 비행기가 올듯 하네요. 라고 쓰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지금 바로 두번째 meal voucher를 보내준것으로 봐서는 아직 멀었나보네요. (바우처말고 마일을 달라!!!)
일정이 일찍 끝나서 1:20pm 비행기 타러왔다가, 모든 비행기가 over-sold라고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몇년전 시카고에서 아틀란타오는 비행기 생각납니다. 그때 오후 3시반 비행기였는데, 집에 새벽 3시에 들어갔거든요.
라운지에서 밥과 술(ㅋㅋㅋ)은 든든하게 먹고 마셔서, 오늘 받은 meal voucher 는 정신을 차리면 나누도록 할게요.
일본에서 금요일에 와서, 집에서 레이오버하고 마이애미에 왔다가… 참 집에 가기 힘들어요. 제가 원래 공항을 좀 좋아하긴 합니다.
누가 저한테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시간나면 비행기 타는 사람이라고 알려줍니다. 어느분은 직업이 기장님 이냐고 묻기도 하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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