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토론토 / Ritz Carlton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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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그냥 퍼오는거라 반말체입니다 (_ _)
리츠 칼튼 토론토, Ritz Carlton Toronto
지난번 나이아가라 폭포에 들릴겸 캐나다 토론토에 갔을때 묵었던 호텔이다.
토론토 시내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어 이곳저곳 다니기 좋다.
주소는 181 Wellington Street
Toronto, ON M5V 3G7, Canada
호텔 건물의 모습. 다른 리츠칼튼 호텔과 다르게 모던한 건물이다.
이곳에서 렌트카를 발렛파킹에 맡기고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나름 비싼 호텔인만큼 고급 차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로비 샹들리에.
투숙객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너무 달아서 한개 집어먹고 패스..미국이나 캐나다나 과자나 사탕종류는 너무 달아서 먹기가 힘들다.
나름 미국에 10년넘게 살아서 적응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달달함을 제공하는 녀석들이 많다.
엘리베이터 옆에 있던 호접란. 생화이다.
이제 키를 꺼내 방으로 들어가보자.
요번 방은 스위트룸으로 잡았다.
그리고 리츠칼튼 골드멤버 혜택으로 코너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실.
창문이 아주 커서 채광이 좋다.
거실에 있는 소파. 나중에 침대로 변신한다.
뷰는 그다지....시티 뷰를 주었는데 반대편 건물이 훤하게 보인다.
프라이버시 면에서 빵점..
거실 옆쪽으로 난 복도를 지나면 침실이 나온다. 어두워 보이지만 복도 중간에도 모두 창문으로 되어있어 커튼을 열면 빛이 잘 들어온다.
아늑한 침실. 창문으로 역시 반대편 건물이 다 보여서 프라이버시 면에서 그다지...
휴일이라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커튼을 열고 있기가 꺼려졌다.
침대 옆에는 물과 메모지가 있다.
옷장의 모습.
창 밖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뷰. 나쁘지 않다.
욕실 어매니티는 서울 리츠에서도 볼 수 있는 어스프레이 (Asprey). 향이 아주 좋다.
샤워실. 서울의 파크 하얏처럼 욕실이 미닫이문에 유리문으로 되어있어 좀 민망하다.
욕조. 그냥 일인용 욕조다.
이곳은 거실에 딸려있는 파우더룸.
이곳저곳 관광을 다니다가 방으로 돌아와 소파베드를 요청했다.
노련미가 넘치는 직원 두명이 와 챙겨주고 갔다. 어매니티와 물같은 필수품도 넉넉하게 챙겨주며..
매트리스가 얇은게 좀 흠이긴 하지만 소파베드치고는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네스프레소 머신. 총 6개를 주는데 하루만에 다 마셔버렸다.
물론 요청하면 더 갔다준다.
물을 넉넉하게 챙겨주고 간 직원들.
침대 옆에 센스있게 내일의 날씨가 적힌 카드를 셋업해놓았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내가 갔던 어느 호텔에서도 볼수 없었던 것이었다.
잠시 밀린 일을 하다가..
커피한잔을 해본다. 센스있게 정품 네스프레소 잔과 소서 세트를 구비해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 사이로 들어와있던 편지.
사실 새벽에 계속 문을 쾅쾅 닫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는 소리가 들려와서 컴플레인을 했었다.
한번으로 해결될만한 것이었으면 좋았겠지만....무려 세번이나 컴플레인을 해야했다. 그것도 새벽 3시에.
호텔의 직접적인 잘못은 아니지만...리츠칼튼급의 호텔에서 방음이 안되는 문제가 있을줄이야..
체크아웃을 하며 얘기했더니 발렛파킹 차지를 빼주었다.
그런데 체크아웃 후 발렛을 찾을때도 문제가 있었다.
체크아웃 15분전에 발렛파킹에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고 요청을 하고 내려갔더니 차가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발렛직원에게 얘기를 하고 20분-30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차는 함흥차사....
열받아서 뒤집어버리고 싶었지만 뉴욕으로 돌아와 호텔 스테이 서베이를 아주 성실하게 해주었다.
아래는 호텔에서 온 이메일이다.
Good Afternoon Mr. Yun,
I wanted to take the time and apologize to you for the inconvenience caused last night with the noise disturbance on your floor. We received the report from our security team overnight and I apologize if we missed you upon check out this morning.
I noticed the front desk adjusted off your valet parking for you and also notice that you’re a loyal member with Marriott and Ritz Carlton hotels. I wanted to go ahead and purchase you 20,000 reward points for the inconvenience last night.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please let me know.
Alroy Fernandez
그리고 나의 답변.
Dear Mr. Fernandes,Thank you for your follow-up with this issue and I really appreciate your attention to this matter. I do not blame your hotel as the noise was not caused by your staff nor anyone who works in the hotel. As an example, the two housekeeping attendants were very polite and thoughtful when they were in my room to set up sofa bed and provide what I requested. However, I would like to address my incident at valet parking. I called valet and requested my car to be ready before my checkout. I was told that my car will be ready in 10 minutes. When I went to the lobby area and gave my ticket to the valet attendant, he told me to wait for the car even though I called ahead 15 minutes ago. After another 15 minutes, my car was not brought up; looking at people who were behind me leaving, I asked the same attendant if my car was coming. He told me to wait as there are many cars backed up. After another 10 minutes, it turned out that my car was already at the valet area waiting for me. I understand that it was busy time of the weekend, but I believe that this kind of service and lack of attention are not acceptable at such a prestigious property like The Ritz Carlton. Although the rooms were beautiful and comfortable, this event was enough to make me feel not to return here in the future. Again, I thank you for spending your time to review guests' stays. Please make sure the incidents like this never happen to the future guests of the hotel. Regards,결국 2만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았지만 리츠칼튼급의 호텔에서 이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다니....
아무튼..전체적으로는 만족했던 스테이였고, 호텔 시설면에서는 좋았으나 소프트웨어쪽으로는 실망이 많았다.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만족할만한 여행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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