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후 첫 비행기 여행 예약/발권 - Aruba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작년 이후 제대로 여행 못가서 참 답답하게 보내고 있는데요. 저 뿐만이 아니고 다른 분들도 그러실듯 하구요.
드디어 4월 말에 저희 가족의 안식처 (?) 인 아루바로 가기로 하고 발권까지 마쳤습니다. 사실 지난 1월에도 다녀 오려고 발권까지 했는데 여차저차 해서 못갔는데 이번엔 꼭 가면 좋겠네요.
1. 항공: JetBlue Mint, UR Mall 에서 UR point 발권, 인당 61,850 Point ($927.75)
그동안 아루바 갈때는 항상 Delta 를 탔는데, 이번에도 일단 Delta 를 알아 봅니다.
레비뉴 가격은 이정도 하고,
마일은 요정도네요.
뭐 싸지는 않지만 Econ 마일이 그래도 효율이 괜찮은듯 합니다.
그렇게 예약을 하려다, 갑자기 얼마전에 새로 발급 받은 JetBlue 카드가 생각 납니다. JetBlue 는 아직 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잘 떠오르지는 않았는데요. 일단 $1,000 사용 후 50,000 마일은 받았고, 아직 나머지 스펜딩 중이라 추가 50,000 마일은 받지를 못해서 마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상태구요. 일단 검색을 해 봅니다.
왕편은
이렇게 되고, 복편은
이정도 가격대 입니다. 요즘 여행 많이들 안 다닐텐데, Delta 도 그렇고 레비뉴 가격이 싸지는 않네요.
마일리지를 알아보니
오, 마일리지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2만 마일 혹은 조금 더 내면 Blue Extra 까지도 왕복으로 가능 하네요. 그런데 가만 보니, 좋다고 소문난 JetBlue Mint 도 그렇게 비싼 마일이 아닌듯 합니다. 인당 왕복 8만이면 조금 아까울 수는 있지만, 거의 5시간 거리이니 이정도면 탈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여행도 못갔으니, 그까짓 남아도는 마일 팍팍 써버리자 (보상 소비의 전형이죠..) 라는 생각에, 이미 어디서 옮길까로 생각이 옮아 갑니다.
JetBlue 는 UR, MR, ThankYou 및 Marriott 에서 다 전환 가능한 마일이기에, 그냥 좀 남는데서 혹은 다른데 별 쓸모 없는데서 전환 하면 됩니다. MR 은 올 연말 한국 발권에 많이 썼으니, 이번에는 UR 에서 전환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레비뉴 가격을 보니 왕복에 $930 정도네요. 그렇다면 마일발권 보다 차리리 UR Mall 에서 하는게 효율이 더 좋습니다. 사실 마적단들이 렌트카 외에는 UR Mall 이용을 잘 안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마일리지로 발권 하는게 효율이 더 좋아서 인데, 이번같은 경우는 마일리지 발권 보다 UR Mall 이 효율이 더 좋습니다.
UR Mall 은 체이스 UR 을 사용 하는 방법중 하나로, Expedia 와 연계해서 일반 여행사 site 처럼 가격을 보여주고, 그 가격을 현금 혹은 UR point 를 이용해서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카드 소지자들은 UR point 를 리딤할때 1 센트당 1 point 가 아니가 각각의 전환 비율로 리딤이 가능해요.
Chase Sapphire Preferred: x 1.25
Chase Ink Preferred: x 1.25
Chase Sapphire Reserve: x 1.5
저는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가 있어 x 1.5 로 전환이 되기에 $930 을 결재할때 93,000 포인트가 아닌 62,000 포인트만 있으면 됩니다. UR Mall 에서는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검색 해 봅니다.
다행히 JetBlue 사이트에서 본 가격과 거의 같게 61,850 포인트로 나오네요. (간혹 다른 사이트에서 나오는 가격과 UR Mall 에 나오는 가격이 다른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이정도면 좋은 효율이라고 생각되어 UR Mall 에서 결재까지 끝냅니다. 마일리지 발권과 비교 해 보면,
JetBlue 마일리지 사용: 왕복 인당 80,000 마일 + $85.05 (세금 및 fee) 소요
UR Mall 이용: 왕복 인당 61,850 UR. 끝. -> 탑승 후 인당 대략 3,000 마일 적립은 덤.
좀 찾아보니 Southwest 나 JetBlue 인 경우는 UR Mall 이용이 오히려 효율이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니, UR 전환을 생각하는 경우는 발권전에 한번 비교 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Mint 가 홀수열은 Business Seat 으로 2 x 2 배열 이고, 짝수열은 Business Suite 이라 하여 문도 달린 1 x 1 배열입니다. 좌석 자체는 별 차이 없어 보이구요. 일단 갈때는 홀수열, 올때는 짝수열로 잡아 놓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막시 님이 JetBlue 예약 및 UR Mall 사용에 관해 여행 계획기를 쓰신게 있네요. 참고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2. 호텔: Hilton Aruba Resort, 5 박 (320,000 Hilton point)
호텔은 익숙한 Hilton Aruba Resort 입니다. 세번째 머물게 되는데, 막 좋지는 않아도 위치, 시설 등 무난 합니다. Hilton 도 포인트 이용시 4박 예약 하면 5박째는 무료 입니다. 따라서, 1 박에 80,000 포인트 인데, 4박에 해당하는 320,000 포인트 내고, 5박 숙박이 되지요.
이번에 포인트 예약을 보니, 이전에는 80,000 포인트로 가든뷰 기본방 밖에 안 떴는데, premium reward 에 속하는 partial ocean view 까지도 보이네요. 일단 예약 했고 체크인시 @otherwhile 님께 전수받은 '찔러나 보자' 를 이용하여 upgrade 노려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투숙객이 좀 적을테니 비교적 수월하게 upgrade 되면 좋겠는데요.
Hilton 포인트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막 몇십만 포인트가 생겼다가도 또 금방 없어지고 그럽니다. 이번에 예약 하면서 부부가 가지고 있던 포인트를 거의 다 썼어요. 그래도 별 걱정 없는게 아멕스 카드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모으려고 맘 먹으면 또 금방 모을수 있습니다.
3. 렌트카: 고민중
첫번째 갔을때는 렌트카 안하고 중간에 이틀만 섬 여기저기 다녀 오느라 렌트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좀 불편하고, 또 택시비도 만만치 않아서 두번째는 렌트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할 예정이구요.
그런데, 현재 UR Mall 에서 보이는 가격들이 다른데 보다 좀 높게 나오고 있어요. Budget 도 그렇고, Avis 도 그렇고 이상하게 높습니다. 아직 여유가 좀 있으니 수시로 들어가서 가격 보다가 적당하게 나오면 예약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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