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21년 Dallas 맛집 기행 – Lockhart Smokehouse BBQ

08 Aug 2021 Moxie의 2021년 Dallas 맛집 기행 – Lockhart Smokehouse BBQ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달라스 일정에서, 몇년전에 가보고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던 텍사스 바베큐집을 한번 더 다녀왔던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바로 이 Lockhart Smokehouse BBQ 입니다. 

 

달라스에 모두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식 바베큐 스모크 하우스예요. 

https://lockhartsmokehouse.com/

 

Moxie의 달라스 맛집 #3 – Lockhart Smokehouse BBQ

2017년에 달라스에 있는 1호점에 다녀와서 리뷰를 남긴적이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달라스에 1호점이 있었고, Plano에 2호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알링턴에 3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일정에 숙박했던 호텔에서 Plano 2호점이 멀지 않아서, 2017년의 고기맛을 못잊고 또 가봤어요. 

오늘 고기 사진에 침 좀 흘리실 수 있습니다. 🙂

 

2호점은 그냥 이렇게 작은 스토어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Plano에 이주변을 모두 새로 뜯어 고치는것 같던데요. 

다행이 주차는 식당이 있는 건물앞에 자리만 있다면 하실수 있습니다. 

 

45도 각도로 넣을수 있는 길거리 주차공간에 3시간 무료주차입니다. 주차표를 가져다 놓거나 그렇지 않아도 되는것으로 보여서, 차는 그냥 운좋게 찾은 자리에 넣고 들어갔어요. 

 

밖에서 보이는 작은 입구와는 다르게, 안에 들어가니까 뒷쪽으로 공간이 상당합니다. 

1층에서 테이블에서도 먹을수 있고, 2층 공간도 넓었고, 바에서도 먹을수 있습니다. 

주문방식은 1호점도 그랬는데, 저 앞에가서 원하는것 주문하고 돈내고, 받아와서 먹으면 되었어요. 

 

팬데믹이고, 아직 밖에 해가 있는 저녁시간이라서 실내에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호텔로 가져와서 먹을까 했었는데, 바에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식당에서 맥주한잔과 같이 먹고 왔는데요. 제가 나올때쯤 되니까, 사람들 많이 몰려들어왔어요. 

이 식당의 웹사이트에 이렇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 여러가지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다음 사진 몇장에 계속 보시겠습니다. 

 

메뉴

주문하는 곳 한쪽벽에 커다랗게 메뉴판을 적어놨습니다. 

원래 정해진 메뉴는 물론, 각 요일별로 스페셜하게 준비하는것들도 보였어요. 

1, 2, 3호점의 가격이 모두 같다는 전제하에, 2017년 가격과 비교를 해 보면 기본 메뉴들은 1/2파운드당 $2씩 가격이 올랐습니다. 물론 4년전이였고, 이번 팬데믹을 거치면서 올라갔을수도 있고 그렇겠지요. ㅋ

오른쪽 아래에 스페셜을 보면 좋은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텍사스 바베큐의 꽃은 Beef Brisket입니다. 이 식당에서도 그게 제일 맛있고, 브리스킷 잘하는 바베큐집을 최고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Beef Ribs도 괜찮을것 같고요. 목요일에 해준다는 Burnt Ends는 또 상상을 불가하는 맛일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이런 스페셜을 미리 알고 맞춰서 가보도록 해 볼게요. 

 

저는 여전이 많이 먹느라… 1/2 lbs 브리스킷과 1/2 lbs Pork Rib을 주문합니다. Pork Rib의 경우는 뼈가 있으니까, 고기는 얼마 없을거야,, 이런 스스로 위로를 하면서 말이죠. 

미국의 파운드 개념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계산을 하고 가볼까요? 위에 주문한 고기가 모두 1 파운드 입니다. 

1파운드는 16oz 입니다. 스테이크집에 가시면 고기가 oz로 표기가 대부분 되어있을거예요. 그와 비교하실때 이정도이다 생각하시면 되고요. 

제가 요즘 가끔 “정육왕”이라는 유투버의 영상들을 보곤 하는데요. 그분은 한국에 고깃집을 계속 소개해 주시던데, 재밋게 보고 있어요. 한국 고기는 gram으로 계산을 하는데, 

이 1파운드=16oz를 gram으로 계산하자면… 자그마치 453 gram입니다. (한국분들은 200g이 채 안되는 양을 1인분이라고 드시던데요. 제가 이렇게 많이 먹는지는 몰랐습니다. ㅎㅎㅎ)

 

어쨋던 1파운드이 고기를 이렇게 butcher paper에 싸 주고요. 사이드로 이곳에 맛있는 브리스킷이 들어있는 BBQ Baked Bean도 작은 사이즈로 주문합니다. (너무 많이 주문한듯 합니다.ㅋ)

맥주없는 바베큐는 뭐 없는 뭐라고…. 이날 마시고 싶었던 Modelo Especial. 

맥주는 냉장고에 병맥주가 웬만한 종류별로 있고, 바에서는 생맥주 몇 종류가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제일 맛있다는 브리스킷입니다. 이건….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고, 이곳에 오셨으면 이것은 꼭 드세요. 너무 연해서, plastic fork로도 고기가 잘라집니다. 🙂

 

1/2 lbs Port Rib입니다. 반파운드인데 2개 줍니다. 그래서 1/4 파운드만 주문할까 그랬는데, 그러면 1개만 주기에 두개를 시켰어요. 

그런데, 지난 1호점 리뷰를 보시면 이 얘기를 한것 같은데, Pork Rib의 맛이 좀 떨어집니다. 이곳 2호점의 Pork Rib은 그 격차가 더 심한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저는 Pork Rib은 주문을 안할것 같고요. 브리스킷 반파운드에, 이곳에 또 맛있다는 Smoked Sausage를 주문해 볼까 합니다. 

 

Lockhart에서 유명한것이 또 이것인데요. Baked Bean에 이곳에서 가장 맛있는 Beef Brisket이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1호점 bean보다 조금 연한것 같은데, 고기도 들어가 있고, 야채도 좀 들어있어서 약간 Stew맛이 나는듯 하기도 했어요. (솔직히 이것도 1호점이 더 맛있긴 했습니다)

 

바의 모습인데, 주문할 수 있는 각종 맥주 스페셜이 있습니다. 이것을 먼저 봤으면 여기서 주문할걸… 다른데서도 마실수 있는 모델로를 마셨습니다. ㅋ

 

텍사스에서 나오는 로컬 맥주 Rahr-Sons 맥주도 보이고, 생맥주 몇개 있습니다. (바텐더와 친해지시면, 샘플로 몇가지 맛 볼수도 있어요. ㅋ)

잠깐 다녀오는 달라스 일정이였는데, 일이 바쁘기도 했고 뭐 다른데 찾아가는것보다, 지난번에 가봐서 알고 있었던 식당의 2호점이라고 가봤습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브리스킷만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여요. 🙂

팬데믹으로 달라스에도 뭐가 좀 많이 변했는데요. 일단 제가 잘 가던 고려갈비가 문을 닫았습니다. 한밭설렁탕은 이번에도 가 봤는데,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맛은 여전히 괜찮았고요. 

주말을 마감하는 일요일 포스팅으로 달라스에서 맛있게 텍사스식 바베큐를 드실수 있는 Lockhart Smokehouse BBQ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9월중에 어쩌면 달라스에 또 갈일이 있을것 같은데요. 그때 다른곳 괜찮은곳들이 있으면 다녀와서 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oxie의 지난 맛집기행 식당리뷰들은 맛집기행 섹션에서 모두 보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