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달라스 맛집 #3 – Lockhart Smokehouse BBQ

Moxie의 달라스 맛집 #3 – Lockhart Smokehouse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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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달라스에 몇번 갈 일이 있었는데요. 

갈때마다 가본다고 했던 곳에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Lockhart Smokehouse BBQ

텍사스하면 바베큐가 유명하다고 하잖아요? 

고기도 아주 좋고, Everything is big in Texas!!!

미국에서 바베큐가 유명하다고 하는 곳이 몇군데가 있는데, 

Kansas, Tennessee, North/South Carolina, 그리고 Texas…  

뭐 보통 그렇긴 한데, 제 생각에는 텍사스의 바베큐만큼 맛이 있는건 아직 없는것 같아요. 

특히 이 지역의 제일 유명한 종류의 고기는, Beef Brisket. 

이번에 달라스에 갔을때 한번 가 봤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어서… 

달라스 맛집 3편으로 뽑았습니다. 

달라스 맛집 글 모음

Moxie의 달라스 맛집 #1 – Razzoo’s Cajun Cafe

Moxie의 달라스 맛집 #2 – Hanasho Japanese Restaurant

Lockhart Smokehouse

https://www.lockhartsmoke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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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는 비오는 금요일이였습니다. 

Dallas에 한 곳이 있고, Plano에 한 곳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Dallas에 있는 곳이였어요. 

Dallas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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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o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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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hop Arts District라고 작은 타운이 형성이 되어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주차:

식당에 전용 주차장은 없었고, 그냥 길거리 주차를 하던가, 4시간 무료주차 공간이 자리가 있으면 하면 됩니다. 


주말에 바쁠때는 한쪽에 발렛파킹 하는 곳이 있는데, 주중에는 $5, 주말(금, 토)에는 $10에 하게 되어있고요. 


주차공간을 못찾아서 몇번을 돌다가, 우연히 한대가 차오길레 4시간 무료주차에 대놓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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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Bishop과 Davis의 교차로에 있었고, 사진에 보시듯이 이렇게 작은 동네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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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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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으로 들어가면 처음에 보이는 모습.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요. (약 11:30쯤)

12시가 되었더니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Peak Time이 좀 지난 다음에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진에 직원이 한명 있는 곳쪽으로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식당이라고 그냥 앉아서 주문 받아주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식사 못하세요~ㅋ 

직접 가셔서 주문을 하시고 돈 내시고 바로 받아오시게끔 만들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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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카운터가 있고, 뒤에 스모커가 있어요.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썰어줍니다.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도 봅니다. 

그래도 여기는 고기를 많이 준비해 놓나봐요. 고기가 떨어지거나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Austin에 제일 유명하다는 Franklin BBQ는 오픈전에 몇시간을 줄서서 기다리다가도 못먹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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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들어가면 주방인데요. 

뭐 특이한 사인이 보여서 한장 찍어봅니다. 아래에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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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식당 어느곳이나 다 그러듯이, 그들만의 Recipe이 있습니다. 바베큐집은 Rub 믹스에 여러가지 비밀을 담고 있지요. 

그래서 주방에 못들어오게 하는데, 사인이 무시무시합니다. 

일단 무시하고 들어가면 총을 맞고요. ㅠㅠ

그래도 살아남으면 또 총을 맞는데요. ㅎㅎ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광경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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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엔 소의 부위별 사진이, 왼쪽벽엔 돼지의 부위별 사진이 있고…

식당내에 장작도 많이 준비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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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인데요. 

뭐 따로 세트로 만들어 놓은 메뉴는 없고요.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양으로 주문하고, 그 앞에 있는 사이드를 주문하면 같이 줍니다. 

보통은 4~5가지의 고기 종류가 있어요. 

Beef, Chicken, Pork, Sausage, Turkey

가장 유명한것은 역시 Beef Brisket 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고요. Pork Rib도 맛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두개도 먹어야하고, 소시지도 먹고 싶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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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먹는 바베큐에는 식빵을 같이 줍니다. 식빵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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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주문을 해 봅시다. 

1파운드가 16oz. 

보통 제가 스테이크를 먹을때 14~18oz을 먹으니까, 약 1파운드의 고기는 혼자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Beef Brisket 1/2파운드와 Pork Ribs 1/2파운드를 달라고 합니다. (1/2파운드라고 딱 그만큼을 주는게 아니고, 조금 넘게 줍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Baked Bean하나와 소다를 하나 주문합니다. 

토탈이 $26이 나오네요. ㅎㅎㅎ 프리덤 카드로 5배를 받으면서 결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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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이곳  Pit Master인데, 이 친구한테 주문하면 그때 그때 썰어줍니다. 

접시도 없고요. 실버웨어도 없어요. 

그냥 저기에 부쳐페이퍼에 담아줍니다. 그래도 고기맛이 섞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다른 종이에 담아줍니다. 

고기맛을 아는 사람들만이 할 줄 아는 서비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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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받아들고, 돈을 내고 빈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Baked Beans도 바로 떠 주는데… 조금 짠데 아주 맛있어요. 아래에 큰 사진에서 더 설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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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문을 펴 봅니다. 

우와!! 왼쪽에 Beef Brisket, 오른쪽에 Pork Ribs. 

이곳 광고에는 소스가 없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소스맛도 중요해서 가져와서 세팅해 놓고 사진 한장 찍었어요. 

왜 3개인지는 모르지만, 식빵 3개를 줬어요. (설마 제가 3인분을 주문한건 아닐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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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Ribs

일단 비쥬얼이 너무 뛰어나서, 가까이 잡아서 찍어봤습니다. 

Rub이 적당히 발라있고, Smoke Ring 도 적당히 보이고요. 

겉은 약간 바삭하지만, 안에 고기가 너무 촉촉합니다. 진짜 소스가 없어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잘 되었나 안되었나를 구분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고기를 뼈에서 뜯어보면 아는데, 한입 물었더니 고기가 부드럽게 뼈와 분리가 됩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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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Brisket

흠… 저는 이 브리스킷 먹으러, 달라스에 한번 더 놀러갈듯 합니다. 

나이프가 필요가 없습니다. 플라스틱 포크로 그냥 누르면 잘라집니다. 그만큼 연해요.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고 하는 표현이 있지요?

이게 그렇습니다. 기름은 원하지 않으시면 걷어내고 드셔도 되는데, 이미 나쁜 기름은 다 빠져서 저것도 먹어도 괜찮습니다. 

적당한 스모크의 맛과 촉촉함이 곁들어지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것만 혼자 1파운드 넘게 먹을수 있겠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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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락에 있는 피스에 관심이 있어서 더 가까기이 잡아봅니다. 

위에 까만부분은 타버린게 아니구요. (이런 무식한!!!ㅋ)

스모크 전에 발라놓은 Rub이 저렇게 익으면서 고기속으로 양념이 배어들어가게 되는거예요. 

저 부분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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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함께 어떤 사이드를 먹을까 좀 고민을 했는데요. 

보통 바베큐집에 가면 Baked Beans나 Cole Slaw를 먹잖아요? 

콤보 메뉴가 있는 곳들은 사이드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단 말이예요.. 

그래서 저는 Baked Beans를 주문해서 받아왔어요. 그런데 보시듯이 Baked Bean안에 또 비프 브리스킷이 더 들어가 있어요. 

처음에 요리시작할때 넣고 한다네요.. 우와~~ 진짜 이것도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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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소스를 받아갈 수 있게 섹션을 만들어 놨는데, 

이곳에 피클, 할로페뇨, 양파 등등의 각종 사이드를 떠 갈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원하시는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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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이곳 Lockhart Smokehouse를 소개할때에, Kreuz Market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이곳 식당 사장의 할아버지(Edgar Schmidt)가 1948년에 Kreuz Market을 Kreuz Family에게서 샀다고 합니다. 

그 사진들이 몇가지 벽에 걸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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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hart Smokehouse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이곳의 소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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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또 이렇게 나무 장작을 쌓아놨고요. 땔감들이 아주 좋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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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내에 있는 Lockhart Smokehouse 표지판. 

Pitmaters | Damian Avilla & Eric Perry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맛있는 바베큐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몇번은 Papas BBQ에도 가봤는데, 거기는 맛이 여기에는 한참 못 미치고요. 

Lockhart Smokehouse가 아주 맛이 좋았어요. 

위에도 썼지만, 저는 이곳 브리스킷을 먹으러 일부러라도 달라스에 한번 다녀올까 해요. 

Moxie의 달라스 맛집 3편에서는 맛있는 바베큐 식당 한곳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유명한 바베큐집은 다녀와서 한번 비교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Moxie의 달라스 맛집 지난 글

Moxie의 달라스 맛집 #1 – Razzoo’s Cajun Cafe

Moxie의 달라스 맛집 #2 – Hanasho Japanese Restaurant

Fly with Moxie의 항공, 호텔, 여행에 대한 인스타그램이 있는것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곳에서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에 대한 비중을 무시못하겠어서, 따로 인스타 그램 계정을 하나 더 열게 되었습니다. 

계정의 이름은 Dine with Moxie 입니다. 한번씩 보시고 Follow 해 주세요. 

여행다니면선 맛있고 멋진 사진으로 한번 꾸며볼까 해서 만들었어요. 

Dine with Moxie

Fly with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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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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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10/10/2017 2:26 am

맛집블로거… ^^
고기 사진이 예술이네요. 달라스는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달라스 맛집들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홍홍홍
10/10/2017 6:46 pm

동생이 델고 가서 얼떨결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까지 맛집인지 몰랐는데요!! 11월에 달라스 가면 다시 가봐야겠어요 ㅎㅎㅎ 여기 옆에 비숍 아트 디스트릭도 너무 좋았었어요~

홍홍홍
10/11/2017 4:49 pm
Reply to  Moxie

저도 그냥 지나쳤는데 거기 안에 Emporium pies 라고 있거든요 거기가 꽤 유명한곳 이더라구요! 다음에 가시면 디져트는 저 집에서 한번 드셔보세요~

기돌
10/15/2017 4:34 am

고기 땟깔이 역시 다르군요. 윤기와 육즙이 좔좔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