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Nov 2022 포르투갈 여행 인터넷 사용 리뷰 – Portugal Internet Hotspot Rental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10월 마지막주에 포르투갈 일주일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면서 했던 포르투갈 인터넷 구매과정 내용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한동안 포르투갈 얘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탑승기, 여행기, 숙박호텔 리뷰 등등을 모두 종합하면, 예정대로라면 약 30편정도의 블로그 포스팅이 나올듯 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남겨놓으면, 언젠가 어디에서 포르투갈을 방문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오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시작으로 포르투갈 8일 여행중에 사용했던 포르투갈 전용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나눠볼까 합니다.
각종 검색으로 포르투갈 여행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옵션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일단 제가 포르투갈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었던 블로그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게된 유명한 외국 여행블로거인데, 좋은 정보가 되는글을 남겨주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여행자의 필요에 따라서 몇가지 옵션중에서 고를수 있겠는데, 혼자 여행시에는 간단한 sim card를 구매하면 되기도 하겠고요. 저희처럼 2인이 같이 이동할때는 Wifi Device를 렌트하는것이 더 좋은 옵션이였던것 같습니다.
Sim Card Rental
심카드의 경우는 e-sim과 물리심을 원하는대로 구하실수 있고, 통신사와 필요한 데이터/통화량에 따라서 각기 다른 가격 옵션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현재에는 MEO, Vodafone, NOS 등의 옵션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MEO가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공항 픽업 옵션이 없고요.
Vodafone의 경우에는 위와같이 리스본 공항 Arrival Lobby에 보시면 커다랗게 매장이 있어서, 입국과 함께 바로 픽업이 가능한 좋은점이 있는듯 합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줄이 길다고 합니다)
Wifi Hotspot Rental
이것이 저희가 이번에 사용했던 옵션이였는데요. 한두군데 리뷰를 읽어보고서 그냥 Portugal Internet이라고 되어있는곳에서 사전 구매를 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Skyroam 기기도 아직 가지고 있기는 한데요. 스카이롬은 스페셜이 없을때는 하루에 $9을 내라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했던 포르투갈 인터넷 회사에서는 하루에 $5정도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4G라서 그 부분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주문할때부터 사용하고 리턴할때까지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잘 사용해서, 포르투갈을 여행하시는 여러분들께 감히 추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히고 갑니다)
주문과정에서 확인한 몇가지 정보
온라인으로 사전에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주문하고, 포르투갈로 가서, 원하는 곳에서 픽업을 하던가, 원하는 곳으로 배달을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포르투갈 내에 세곳의 공항에서 픽업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 옵션을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이유는 (물론 픽업장소를 쉽게 찾을수 있었겠지만) 장거리 여행후에 피곤한데 여러가지 하기 싫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도착해서는??? 리스본 공항내에는 무료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때도 공항내에서 우버를 예약하고, 공항 밖에서 우버를 만나서 호텔까지 잘 갔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숙박하는 Hotel로 배달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올해초에 한국에 갔을때는 집으로 배달을 받았는데요. 그것과 비슷하게 호텔로 배달을 해 주는 옵션이 있고, 가격은 여느곳에서 픽업하는것과 동일하고, 리턴하는 준비까지 모두 다 해서 보내주기에 아주 편하게 잘 썼습니다.
그 외에 시내 어딘가에서 픽업하는 옵션과, 거주지(?)로 배달 서비스도 있고, 갑작스럽게 받을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문하면서 확인해주는, 제가 받을 Wifi Rent 패키지에 들어있는것입니다.
Wifi Hotspot을 렌트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서인데요. 여기에 전화기 3개, 아이패드 한개, 랩탑 한개까지 모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문제 없었어요.
데이터는 무제한, 기기 10개까지 연결가능하고, 4G 속도라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렌트하는 날짜에 비례해서 변하는데요. 장시간 할수록 조금씩 더 저렴해집니다.
주문과정
저는 8일을 하면서 $42을 냈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10일 렌트를 했으면 조금 더 저렴했을수도 있었겠어요.
그래도 하루에 5유로가 채 안되게 이용했으니 괜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중에 호텔로 받는 옵션을 선택합니다. 주문당시의 날짜를 기준으로 배송이 언제까지 되는지 알려줘서 안심이 되었고요. 쉬핑이 일단 되고나니까, 이메일로 Tracking 할 수 있는 링크도 보내줘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 이름과 호텔정보를 넣습니다. 추가로 필요한것도 같이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Power Bank가 따로 있어서 필요하지 않았고요. 사용하면서 보니까 아침에 100%으로 충전해서 들고 나갔다가, 저녁먹고 호텔에 들어와보니 약 35%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이 주문의 결재는 미국 집에서 Citi Premier 카드로 했는데, 바로 디클라인이 나서…. 아멕스 비지니스 골드카드로 다시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관련 크레딧카드 얘기를 조금만 하고가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에서 오늘 보시는 와이파이 주문을 Citi Premier카드로 했더니 디클라인. 아멕스 비즈 골드카드로 다시하니까 결재 성공. (이것말고 Lisboa Card도 주문했는데, 그건 Citi Premier 카드가 되었어요)
- 포르투갈 여행중에는 Amex 카드를 받는곳이 거의 없어서 두번정도밖에 사용을 못했고요.
- Citi Premier 카드의 경우에 여행전에 Citi에 전화를 해 봤더니 그동안에 모르던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요. 이 카드가 해외 사용 수수료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해외에서 사용시, 결재 화폐를 USD로 선택했을때만 해외사용 수수료가 없다고 하고, 여행국의 화폐로 계산시에는 3%의 수수료가 붙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지난번에 한국에 가서도 열심히 쓰고왔는데, 실제로 이렇게 되는지 확인은 안해봤거든요? 그래서 이 정보를 듣고서 이번 여행에서 Citi Premier 카드는 아예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 제일 많이 사용한 카드는 CapitalOne의 VentureX 카드이고요. 가끔 카테고리 생각하면서 호텔과 우버사용은 Chase Ink Business Preferred 카드를 같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주문을 이렇게 하면서 아멕스카드로 결재를 마칩니다.
What’s in the bag?
리스본 Hyatt Regency 호텔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면서 제 이름으로 온 패키지를 받습니다.
리스본 Hyatt Regency 호텔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면서 제 이름으로 온 패키지를 받습니다.
그 패키지를 열어보면, 설명서와 함께 위와같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리턴주소와 우표까지 붙어있는 리턴 봉투도 같이 넣어서 보내줬습니다.
이미 충전은 다 되어서 왔고, 핫스팟 뒤쪽에 보면 네트워크와 패스워드를 적어놓은 종이가 붙어있어서 바로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중에 대중교통을 꽤 많이 이용했는데, 연결된 와이파이 속도가 좋아서 위와같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고요.
위에는 호텔부터 신트라까지 가는 일정을 구글에서 해본건데, 여행내내 이렇게 다니면서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네요.
사용후 리턴방법
핫스팟을 받을때 같이 있던 리턴 봉투에 넣어서 그냥 보내면 되었는데요.
그냥 보이는 우체통에 넣어도 되는데, 포르투갈을 떠나는 Porto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직원에게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여행자들 이것 잘 못할까봐 친절하에 포르투갈에서 볼 수 있는 우체통의 사진도 같이 웹사이트에 보여줍니다. ㅎㅎ
Porto InterContinental Hotel 로비의 모습인데, 여기서 체크아웃 하면서 직원에게 리턴을 부탁했습니다.
리턴날짜 하루전에 리턴 리마인더 이메일 하나 보내주고요. 그 다음에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다른 이메일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리턴을 받지 않았을까, 하네요. (받았으면 받았다고 이메일 하나 보내주면 좋겠는데.)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 리턴도 손쉬워서 괜찮았던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더 찾아보면 더 저렴한 옵션들이 있겠지만, 여행중에 인터넷 연결은 여행자의 안전과도 상관이 있는 부분이라서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나름 이름있는 서비스를 사용하는것이 좋은 선택아닐까 합니다.
리스본 공항 인터넷
와이파이 핫스팟을 호텔에서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리스본 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이였습니다.
리스본 공항에서 우버를 타는곳은 Terminal 1에 Kiss&Fly라고 여행객들 내려주고 픽업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나가면 공항와이파이는 작동을 하지 않아서, 공항 내부에서 와이파이가 될동안 우버 예약을 합니다.
공항내부에서 우버를 예약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이곳이 Kiss&Fly인데, 일반 차량들도 여행객들을 Pick-up, Drop을 하고 있었고요. 우버기사가 여기에 오면 전화를 하던데, 그 전화받고 기사 만나서 호텔까지 잘 왔습니다.
포르투갈 여행하실때 여러분들께서 잘 사용하실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얘기를 해봤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계신 기기가 없으신 분들께서는 오늘 포스팅 잘 보셨다가 여행시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서 좀 자세하게 내용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포르투갈가게되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겠네요!
왠지 막시님이 가셨으니 조만간 저도 가야 할거 같은 느낌?! ㅎㅎ (칸쿤과 한국가셨던 스케줄을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는 포르투갈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하나씩 차분하게 정리 해볼테니까, 보시고 가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따라오시지 못할곳을 좀 가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