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Nov 2023 The Ritz Carlton, Amelia Island 숙박 후기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85k 숙박권 사용해서 1박 했습니다.
이 정도 포인트 차감 & rate 이면 숙박권 잘 사용한 것 같죠?
올랜도 여행 마치고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녁 7시 넘어서 체크인 했는데, 오션뷰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더라고요.
아침에 발코니에서 멍하니 바다 보고 있으니 좋더라고요.
룸
릿츠 칼튼 명성에 비해 욕실은 약간 아쉽습니다.
Coquina
저녁은 풀사이드 옆에 있는 Coquina에서 먹었어요.
애피타이저로 과카몰리 시켜서 칩이랑 먹다가 칩 더 달라고 했더니 돈도 더 받네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칩 추가 요금 받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저희 둘째가 저녁 먹고나서 food poisoning 걸려서 여기는 추천 못해드리겠네요.
아침 산책
바다와 어우려진 호텔은 참 좋더군요.
여기 앉아서 멍 때리고 있으니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바다 옆에서 달렸는데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올랜도와 달리 여기는 쌀쌀했는데요. 그래도 수영장 수온은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더라고요.
조식
부페 요금이 어른 $34 아이 $15 인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릿츠 칼튼인데 조식이 이렇게 빈약할 수 있나 싶었어요.
과일은 신선하지도 달지도 않았고, 음식 구성도 빈약합니다.
베이커리 코너는 먹을게 좀 있는데, 나머지는 별로였어요.
심지어 오믈렛 스테이션에서 주문해서 먹은 오믈렛도 맛이 없더라고요.
오믈렛 한 입 먹어보고, 서버한테 케첩 달라고 했어요.
나중에 집에서라도 둘째 딸 먹이려고 팬케잌 투고 했는데, 초콜릿 토핑 추가해서 그런지 이건 괜찮았습니다.
총평
아멕스 오퍼가 있어서 크레딧 잘 돌려받았고요.
시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오랜만에 바다 봐서 좋았습니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했습니다만, 직원들끼리 인수 인계가 전혀 안되더라고요.
Coast에서 먹었던 조식은 기대치가 높았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무척 실망이었습니다.
부페인데 실상 빵 위주로 먹었던지라, 1층 카페에서 빵이랑 커피 마시는게 더 좋았겠다 싶네요.
Salt라는 고급 레스토랑은 별 5개를 늘 유지하는 것 같은데,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관계로 저희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디너를 Tidewater Grill에서 스테이크나 버거 먹었으면 무난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가 아팠고 직원들 대처가 미숙했기 때문에 재방문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분들 계시면 바다만큼은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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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분 중에서 85k 숙박권 사용에 관해서… 엄청 고민을 많이 하시길래 ㅋㅋㅋ 가족/효도 찬스로 서울 JW Marriott으로 동생네 booking하더라구요! 여기… DFW에서 쓸만한 곳이 정말 없는게 ㅠ.ㅠ; 안습~입니다 ㅋㅋㅋ 미국은… 약간은 쪼매 아쉬움이 항상 있는 거 같아요!!!
오히려 35k 숙박권이 은근 쓰기 편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배우자 계정으로 메리엇 비즈 카드 한장 만들까봐요.
일단 브릴리언트 1년 더 킵합니다. 숙박권 잘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제가 지금 이거 고민중인데, 35k가 쓰기가 더 나을까요 과연;;; 저도 그럼 킵해야하나요- 그냥 따라하렵니다 ㅎㅎ
저도 사실 계속 고민됩니다. ㅎㅎㅎ
미국에도 여전히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먹는건데, 조식이 좀 아쉽네요~
맞습니다. 갈만한 곳은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