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2024 United Polaris Lounge at SFO International Airport Review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잠시 들어오면서 이용했던 SFO 출발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석에 탑승하면서,
탑승전에 갈 수 있었던 United Polaris Business Lounge로 같이 가보겠습니다.
SFO에서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석 탑승하시면, 비지니스 탑승 보딩패스로 가실수 있는 라운지가 이곳이였어요.
국제선 터미널에서 시큐리티 체크인을 하고나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가 보면 라운지 입구가 있습니다.
이 라운지의 정확한 입장 조건은,
당일비행 United Long-Haul 비지니스석 탑승 보딩패스가 있거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당일 일등석/비지니스석 보딩패스가 있으면 입장 가능합니다. 우리가 가끔 나눔하는 United Lounge Pass로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이날 제가 타고 한국으로 왔던 Asiana Airlines A350-900의 멋진 모습이예요. 이 사진은 라운지를 다녀와서 탑승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SFO 공항에서 G4 게이트는 라운지가 있는 층에서 한층을 내려가야 했습니다. 꽤 괜찮았던 탑승리뷰는 조만간 남기기로 하고요.
이날의 보딩패스.
갑자기 발권하느라 창문좌석 확보는 못해서, 4G 에 앉아서 갑니다.
낮출발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비행들이 많아서, 라운지 입장에도 줄을 서고 있어요.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게, 보딩패스 스캔만으로 줄이 이동하니까 빠릅니다.
입장후 한층을 올라가야하는데, 하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이나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도 있고요. 저는 배낭하나 내고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샤워시설이 있고, Quite Suites 가 있는쪽이 있고요.
저는 라운지의 메인섹션으로 가 봅니다.
Full Bar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멋진 Full Bar가 있어요. 웬만한 주류는 다 주문할수있고, 칵테일도 잘 만들어주십니다.
Full Bar 앞에 명당자리 하나 맡았습니다. 낮 12시 비행기였고, 저는 (숙박했던 호텔에서) 조식을 잘 먹고 왔기에 음식은 괜찮다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요. 라운지에 사람들이 꽤 있었긴 했어요.
제가 앉았던 자리보다 더 편한 자리도 많이 있기는 했는데, 라운지 이용객이 이시간에 꽤 있었어요. 라운지 저쪽에 뭐 또 신기한것이 있어서 나중에 가 봤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에 나옵니다.
라운지 내부 화장실 – 이렇게 되어있는데, 라운지 이용객들이 많을때는 여기 화장실 이용에도… 줄을 서야했어요. 화장실 내부는 넉넉하게 넓고 깨끗했습니다. 전담 직원이 수시로 화장실 청소를 해주고 있었어요.
Buffet Section
조식음식들은 버페식으로 준비해 놨습니다. 여기에 있는 음식은, 여타 라운지들과 크게 다른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기는 했고요. 다만, 상당하게 깨끗하게 관리를 해놓은점은 참 맘에 들었었네요.
저는 일단 제 자리로 돌아와서, 제 할일에 충실합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멋진 라운지 바의 모습은 비행전의 더 설렘을 더 해주는듯 했습니다.
미모사 한잔은 하고 가야하지 않나요. 여기에 앉아서 맛있는 미모사 한잔 잘 마셨는데, 여전히 시간이 남아서… 이곳 라운지의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The Dining Room
이곳 폴라리스 라운지에는 The Dining Room이라는 곳이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아침, 점심, 저녁시간별로 주문할 해서 먹을수 있는 메뉴음식들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다른 라운지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것 같아서, Moxie 가 경험해보기로 합니다.
The Dining Room 입구에 메뉴판을 만들어놨습니다. 간단하게 스캔을 하는중에 바로 직원의 좌석으로 에스코트가 이어집니다.
1~2인이 앉을수 있는 이런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잠시후에는 담당 서버가 찾아옵니다.
라운지 주문식사 메뉴인데, 방문시간상으로 조식밖에 먹을수 없기는 했습니다. 이 비행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리젠시 호텔에서 하루자고 갔는데, 그 호텔 조식이 꽤 괜찮았거든요. 조식을 잔뜻 먹고왔기에 많은것을 먹을것은 아니였습니다. 담당 서버의 얘기로는 조식의 각 portion이 상당히 작다고 설명을 해줍니다. 오믈렛은 아침에 호텔에서 먹었기에…
The Bay Crab Cake을 주문하고, Croissant Pudding은 서버의 추천으로 주문 해 봅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주문을 하고서 기다리는 중.
샴페인도 한잔 주문하고서 기다리는 중이예요.
비행을 하는날은 역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라운지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가 탑승해야하는 게이트 G4에는 아시아나 항공 A350-900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The Bay Crab Cake이 나왔는데, 이것을 Egg Benedict 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게살은 솔직히 흉내만 내긴했는데, 이 조합이 괜찮은듯 합니다. 달걀의 익힘정도가 아주 적당해서, 탁! 터뜨려서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간단한 조식으로 양이 괜찮은, 그리고 맛도 괜찮은 훌륭한 음식이였어요. 라운지에서 주문해서 먹는 방식도 괜찮았고요. 서버들에게 얘기만하면 음식이나 주류, 음료들도 다 가져다 주니까 그 부분도 좋았네요.
음식맛에 더 놀랐던건 바로 이 크로와상 푸딩이였는데, 이게 아주 기억에 남을정도로 맛있습니다. 크로와상을 눌러서 저만한 사이즈로 한것 같은데, 약간 쫄깃한 식감의 특이한 맛있는 후식!!!
이곳 라운지에서 최종 입가심은 Illy 커피의 라떼로 하게 됩니다.
이때쯤 되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뭘 먹을수는 없었고요. 소화를 시킬만한 커피가 필요했어요.
꽤 괜찮은 방문이 되었던 UA Polaris Lounge at SFO, 정리하겠습니다.
- 가끔은 장거리구간 탑승전에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를 생각하면서 항공 발권을 하는때도 있는데, 이곳 SFO에 있는 Polaris Lounge도 이런면에서 많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SFO 출발 스타얼라이언스 이용시 아주 좋다
- UA의 허브공항인 SFO 국제선 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라서, 꽤 많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일등/비지니스석 승객들이 이용을 한다.
- UA 라운지 패스로 들어갈 수 있는 기본적인 UA라운지와는 확실한 수준의 차이를 둔 듯 하다
-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아시아나 항공 라우팅이, LAX, SEA, JFK 와 SFO인데, 이런 좋은 라운지 엑세스 덕분에 자주 이용할수도 있을것 같다. LAX에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도 괜찮았는데, 이정도로 좋지는 않았던듯 하다.
SFO 공항 이용시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석 탑승하시면서 이용하실수 있는 좋은 라운지임에 틀림 없습니다. SFO 출발, 환승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루트와는 거리가 있지만, 한번 도전해서 방문해 보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편 루트에 제한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출발공항에 좋은 라운지가 있으면 갈 만 한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폴라리스 라운지는 더 좋군요. SFO에 있는 UA의 the Club은 여러번 가봤는데 그래도 뭐 괜찮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그런데 샤워시설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역시 폴라리스군요. 음식도 코스로 주문이 가능한것도 있고요. 후기 감사합니다.
이 라운지는 평상시 저희가 가던 라운지보다는 조금 윗단계의 라운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텐더분도 중국계 남자분이였는데, 서비스가 상당했어요. 다음에 한번 꼭 가보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9년 봄에 기회가 되어 IAH에 있는 폴라리스 라운지를 방문했었습니다. 그 때 인상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들려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쉽게 오지는 않았네요. 21년 12월에 SFO에서 유나이티드 비즈니슬 타게 되어 기대를 한껏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폴라리스 라운지는 열리지 않았고 유나이티드 클럽만 들렸다가 돌아갔습니다. 내년 11월에 다시 미국에 갈 일이 있는데 그 때는 꼭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기회되실때 꼭 가보셔요.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