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Nov 2022 감정이 이끄는 여행계획 (11): Key West, FL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일전에 … 아내 계정으로 해서 Aspire를 3-4개 막 만들다 보니, 숙박권이 free night certificate 몇장을 받았는데요 … 문제가 한가지 생기게 되었는데요 ㅠ.ㅠ; 만료일이 다가오는 거예요! 문제는 올 겨울에는 스케줄이 다 차서… 가기 힘들고, 그러면 애들 방학하는 날짜를 맞춰서 가야 되는 상황인데, 숙박권 만료일과 거의 맞춰지는 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전 마이애미 여행 당시에, 사실…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시간이 없어서 Key West 지역을 몇시간 정도만 머물다가 가버린 상황인지라…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던 차에 … 그냥 질렀습니다!
(Miami & Key Largo 호텔후기 위에 붙여놨는데요 … Key West에 대한 짧은 후기조차도 없었다는 게 조금 아쉬움이 크네요 ㅠ.ㅠ; Covid가 상당히 쌜 때인 Delta 때 간거라, 거의 도때기 시장인 그 곳에서 애들이랑 오래 머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그냥 아내에게 묻지 않고 … 질렀습니다^^ ㅋㅋㅋ (차타고 가면 안되냐고? 하길래… 안된다고 했어요! 그냥 비행기 타야 된다고!)
1. 항공은 역쉬 BA로! DFW는 BA의 천국!
– DFW 공항에서 마일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곳을 한 곳 꼽으라면 단연 British Airways (이하, BA)일 것입니다! 일전에 제가 국내선 위주의 마일발권 블로그 글을 한번 게시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의 research를 발판삼아서 이번에 한껀 했습니다^^
보통은 BA 마일로 AA 발권이 가능한 날짜가 요즘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사람들이 많이 여행들 가시다 보니… 결국엔 dynamic pricing으로 인해서 AA의 경우 싼티켓이 다 나가면 마일발권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유명하고 큰 공항으로 발권을 한다는 거 자체가 요즘같은 여행[광]기(?) 때에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근데, 여기에도 loophole이 한개씩은 존재해요! 그게 뭐냐? regional airport를 이용하든지, 아님 …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공항(unpopular airport)으로 검색을 하면… 간간히 티켓이 떠요!
그 이름하여 EYW (Key West, FL), 한번 들어보셨나요? (공항정보)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곳이 몇개가 있는데요, TX에서는 DFW에서는 AA, 그리고 IAH에서는 United가 운항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그럼 발권후기 한번 보실까요?
우선은 편도 BA 9,000 마일에다가 세금 $5.60 들었습니다. (왕복은 BA 18,000 + 세금쪼~끔 $11.20). 근데, 우리집은 애가 4명인지라 6인 발권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 특히 마일발권은 거의 극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근데, 자리가 있더랍니다 ㅋㅋㅋ
우선 원하는 날짜에 다행히(?) 7자리씩 남아 있어서… 저희가 6자리 그냥 꿀꺽 하였네요~!
인당 왕복 BA 18,000 마일 + 세금 $11.10이니, 산수를 쫌 하자면 아래와 같은 마일&금액이 산출이 되었습니다^^
그럼 현금으로 티켓구매를 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은 편도-편도 가격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가는 편: $420 + 오는 편: $340 = ??? (x6)
근데, 아무리 국내선이라도 왕복티켓을 구매하는게 더 싸잖아요^^ 근데 ㅋㅋㅋ 인당 $580 들겠습니다! $580씩 x6명이면 = $3,480 되겠네요 ㅋㅋㅋ
마일 가성비는 이걸로 완전히 뽕을 뽑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네요~! ㅎㅎㅎ (완전 기분좋은 발권이었습니다^^)
2. 숙박은 가성비가 최고인 곳으로^^ Casa Marina Key West
– 이번에는 가성비가 극강인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왕 free night certificate 써야 되는 상황이라면, 좋은데 가야줘~! 일전에 @늘푸르게님이 숙박권 제대로 쓸수 있는 곳들을 대충 정리해주셨는데요 … 주로 Mexico 쪽으로다가요^^
저희는 그냥 국내여행으로다가 결정을 하고 … 고른데가 Casa Marina Key West였습니다. 우선은 … 1박에 95,000 포인트를 요구하구요, 기본적으로 봄인데도 불구하고 ㅋㅋㅋ 가격이 정말 사악해요~! 세전이 $845 ㅋㅋㅋ (여기보다 비싼데도 있어요! 근데 … 숙박권 사용이 안됩니다 ㅠ.ㅠ;)
그래서 포인트 95,000 + 숙박권 2장으로 퉁쳤던 3박 4일의 일정이 현금으로 결재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와~! 이건 말이 안되는 ㅋㅋㅋ 그런 시츄에이션!!!
3. 마지막 퍼즐은… 아직! Rental Car!
–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바로 rental car 인데요… 우선 저희는 이제 5인승 세단, SUV가 불가능합니다! 최소 7인승 대형 SUV 혹은 mini-van인데…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Covid 이후로는 이놈의 rental car 비용이… 특히 대형차량에 대해서는 거의 사악하다 못해… 이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막 올려놨어요!
현금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서 ㅋㅋㅋ 남은 기간에는 아래에 이놈을 한번 믿어보려고요^^ 1.5배 뻥튀기 주인공~!
5/24가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다 풀리는 상황인지라… UR에 몰빵을 쫌 해야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래서 쫌 많이 모아보려고 합니다~!
4. 결론
– 우선 항공과 호텔이 해결된 상화에서는 7-8할은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 이제 남은 호텔에다가 “찔러나 보자” 작업을 쫌 들어가야 되지 싶고요, rental car의 경우는 UR 포인트가 모이는데로 싸게싸게~! 예약해야겠죠?
요즘 숙박권에 대한 연장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policy상으로는 숙박권 만료일 전에 check-in & out이 되야 되는 사항을 인지하시고요, exceptional case로 짧게는 1주일~10일 정도는 만료일 근처 날짜에 투숙을 한다면 가능해보이기도 한데, 이것 역시도 복불복이라서… 왠만하면 만료일 전에 여행계획 & 투숙을 마무리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 역시도 만료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처리하지 못한 숙박권을 땡처리 하는 느낌으로다가,,, 감정이 이끄는 여행계획을 세웠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손해본 느낌 보다는 제대로 뽕 뽑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즐겁게 다녀오려고요^^
이상 otherwhile이었고요,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봐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작은공항이라 렌트카 빌리는데 제약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아예 우버XL을 타고 다니시는것도 방법일거 같습니다. (약간 불편은 하시겠지만 번화가는 작아서요)
네~! 그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도 이곳저곳 돌아다녀야 할 듯 해서… 이번에 3박 4일에 Enterprise에서 $350 정도 가격이 나와서… UR 몰에서 23000정도에 예약 완료 했습니다^^ ㅎㅎㅎ 작년에 가봐서… 어느정도 키웨스트 시내의 대한 크기나 모습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긴 하네요^^ ㅎㅎㅎ
여행 계획 세울때마다 키웨스트 습관적으로 알아보는 편인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검색해보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Atlanta는 Delta 직항이 있죠? 키웨스트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곳 중에서 하나라서… 꼭 한번 더 가고 싶어서… 이번에 질렀습니다^^
우와.. 키웨스트 저는 마이애미에서 차타고 가본적밖에 없었는데 비행기도 타고 가는줄 처음 알았어요 ㅎㅎ 저도 BA 찾아봐야 겠네요
생각보다… DFW에서 나가는 regional & small airport가 많더라구요! 이런 곳은 마일리지로 발권 가능한 티켓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측정 가격은 비싼데, 마일리지 발권은 안나가는 상황에서… 저희는 BA로 싸게싸게 가는거죠^^ ㅎㅎㅎ
멋진 발권과 호텔 예약입니다. 여러명 발권하기에는 BA에서 일곱자리씩 풀어주니까 사용하시기 좋을거예요. 버진 아틀란틱은 아홉자리까지도 보였던것 같습니다.
항공이나 호텔이나 요즘에 현금가격이 다 올라서, 오히려 정해져있다 싶은 포인트 차감에서 돈을 버는 느낌이 들어요.
마일, 포인트 가변제도를 대부분 도입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fixed rate으로 된 곳이 오히려 정말 각광을 받는 듯 해요! 그래서 가성비를 보면서 흐믓합니다^^
저도 otherwhile님 따라 Key west 갑니다ㅋㅋ 콜라보 글하나 만들어요~ 좋은 소개글 감사합니다.
콜라보 여행기도 나쁘지 않은데요? ㅎㅎㅎ
BA부킹완료!, 호텔3박 부킹완료! 렌트는… 일단 봐서 ㅋㅋ
렌트는 가격대 보고 결정하면 될 듯 해요^^ ㅎㅎㅎ
BA 는 쓰지도 못하고 8만이 없어졌네요 ㅎ
키웨스트 간다 간다 하고 아직도 땅을 밟지 못했는데요
호텔 항공 잘 만들어서 다녀올 계획을 잡아봐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여행 플랜을 위하여 고고씽 해볼게요
아이고 ㅠ.ㅠ; 아깝습니다 BA 8만은요… 만료일이 있기에… 사실… 저도 왠만하면 빨리 털려고 하는 편인데… 아무튼… 시간 되실 때, 여건이 되실 때,,,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도에도 많은 좋은 글 그리고 후기들 기대해도 되겠죠? @alex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