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Oct 2015 몰디브 여행 후기 – 10. 다시 집으로 출발~~~ (GKK->MLE Q2264 Economy / MLE Leeli Lounge / MLE->AUH EY279 Business Class)
5박6일의 꿈만 같았던 시간이 화살처럼 날라갔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네요.
출발 하루전날 저녁에 저희 호스트 빅토리아가 출발 일정표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 오고 싶다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정표에는 체크아웃 시간 / 보트 출발 시간 / 국내선 출발 시간 등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하얏 직원들만 따라 다니면 되니 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스노클링과 조식을 마치고 짐을 쌉니다. 체크아웃은 오후 1시30분이였는데 그때까지 같은 방에 묵도록 호텔에서 배려를 해줬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따로 출발할때까지 머물수 있는 곳을 배정해 준다고 합니다.
체크 아웃 하고 배를 타러 갑니다. 저희하고 한 중국 커플과 같이 떠나게 되었네요.
아쉬운 마음에 직원에게 마지막 사진을 부탁합니다.
저희 빌라가 있던 쪽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 봅니다. 잘있어~~~
저희를 태울 보트가 준비 되었습니다.
흑 정말 떠납니다. GM을 비롯한 직원들이 떠나는 저희를 환송해 줍니다. 한참 손을 흔들어 주네요.
저도 한참을… 와이프가 그만 손내리라고 챙피하다고 할때까지 같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올때와는 달리 날씨가 좀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좀 치네요. 보트 출렁임이 컸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습니다.
멀어져 가는 파크 하얏 몰디브…
한 40여분 달려 Kooddoo 섬에 도착했습니다. 하얏 직원을 따라 버기카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하얏 직원이 비행기 체크인과 짐 부치는 걸 모두 대신 해줍니다. 마지막까지 챙겨줘서 감동일 뿐입니다.
비가 좀 뿌리네요. 저희가 탈 Q2264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올때는 날씨가 쨍쨍해서 비행기 안이 많이 더웠는데 이날은 흐려서인지 오히려 비행기 않이 좀 춥습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ㅎㅎㅎ
올때는 Kadhdhoo를 경유해서 왔는데 갈때는 Kaadedhdhoo 를 경유해서 갑니다. 1시간 반정도 날라서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해서 짐을 먼저 찾고 국제공항 터미널로 도보로 이동을 합니다.
여기서 에티하드 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칩니다. 비즈니스 고객이라 그런지 라운지 입장 카드를 받았습니다.
몰디브를 떠날 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아쉽네요.
Leeli Lounge 입니다.
아담한 라운지 입니다.
라운지 왔으니 또 먹어 봅니다 ㅋㅋㅋ
맛이 이상해 못먹고 남긴 컵라면
정말 몰디브 안녕… 비행기 타러 갑니다.
탑승이 시작되어 비즈니스 손님들 오라고 해서 저희가 제일 먼저 갔어요. 직원이 어… 얘네들 왜 왔지? 하는 표정 ㅠㅠ
저희 옷이 허접했나요 ㅠㅠ
어째든 제일 먼저 비행기로 고고…
터미널 빠져 나가서 비행기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ㅎㅎㅎ
저희를 아부다비까지 데려다 줄 에티하드 Airbus A320-200 기종 EY279편입니다.
제일 첫 탑승객 기념 사진 ㅋㅋㅋ
자리 잡자 마자 뒤쪽 사진을 찍어 봅니다. 저희가 첫 탑승객이라는 증명 사진…
자리를 잡습니다.
이륙전 웰컴 드링크…
뜨거운 물수건을 줍니다. 세수하라는 걸까요? 물을 너무 적셔서인지 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ㅠㅠ
말레에서 아부다비까지 4시간 정도 중거리를 운항하는 비행기 입니다. 직원들 아주 친절하네요.
아주 수다스러웠던 남자 스튜어드 ㅎㅎㅎ 아주 열정적이였어요. 독일 출신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탐이 났던 부들부들한 담요…
헤드폰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호주 맥주 Victoria Bitter 가 있어서 한번 마셔봤네요.
저녁 7시40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이륙하고 바로 밥 줍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Arabic mezze
역시 에피타이저로 나온 smoked Marlin fish
둘다 잘 먹었어요. Arabic mezze 맛있게 먹었네요. 중동 느낌이 물씬 납니다.
배부른데도 자꾸 뜯어 먹게 되었던 빵…
와인을 곁들여…
메인을 먹어 봅니다. Rosted Chicken Breast…
Grilled Tuna Steak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하고 반정도 먹었던것 같습니다. 음식들 괜찮았구요 사프론 밥이 자꾸 땡기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후식은 아이스크림…
Chocolate and Coconut Mousse를 마지막으로…
짧은 비행을 마칩니다. 밤11시경 아부다비에 착륙을 합니다.
가는길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ㅠㅠ
파크하얏 아쉬우셨겠습니다. 🙂
도대체 라운지를 몇군데를 가신건가요>? ㅎㅎㅎㅎ
이제 아랍말을 술술 하시는것 아니세요?
마지막까지 물 색깔이 참 좋아요. 잘 봤습니다.
ㅎㅎㅎ 라운지 비행기 라운지 비행기 라운지… 무한룹이에요 ㅋㅋㅋ
라운지 6군데는 간거 같아요.
에티하드 항공~ 저도 꼭 타보고 싶네요~
아~ 벌써 떠나나요~ 짧지만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이었던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 몰디브를 다녀온 것 같아요~ ㅎㅎ
사실 거짓말입니다. 어찌 보는 것만으로 다녀온 것 과 같은 느낌을 주겠어요 ㅋㅋ
꼭 가야겠습니다.
이제 라운지 몇 군데 들려 집으로 고고씽이군요~
너무나 아쉬워 배웅해주는 하얏 직원들에게 한동안 계속 손을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다르죠. 역시 섬에 가셔서 딱 경치를 바라보셔야… 아… 이런 곳이 있긴 있구나… 확 와닿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