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Dec 2023 연말 Devaluation 소식에 의한 약간의 미리미리 발권의 대한 정보 공유 (Hawaiian Airlines 타고 하와이나 가자!)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연말에 연이은 항공사마다 마일가치 하락소식으로 인해서 마음이 뒤숭숭하실텐데요 ㅠ.ㅠ; 그래서 저도 지금 있는 마일을 어떻게 하면 털어버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그냥 이 글을 하나 간단하게 적게 되었습니다^^
@otherwhile, Virgin Atlantic 포인트의 Devaluation과 지금 내가 해야 할 것들! (대한항공 발권과 더불어 Tips)
@otherwhile, [긴급] British Airways(BA) 마일가치하락! (최소10% ~ 최대32%): 연말에 왜 이러나?
지난번에 블로그 글로 비주류 마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서… 이걸 어떻게 사용을 해야 되나?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던 중에 혹여나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 있을까 해서 [제 마일보유 상황에 비춰서 사심이 가득한? ㅋ] 블로그 글을 하나 적게 되었는데요, 일명, “니가 가라? 내가 간다! 하와이” (Hawaiian Airlines 타고 하와이나 가자!)
1. Hawaiian Airlines(Alaska 항공과 합병을 중심으로)에 대해서
– 얼마전, 막시님께서 게시판 글에서 어마어마한 합병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Alaska에서 Hawaiian을 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moxie, 알라스카 항공이 하와이안 항공을 $1.9 빌리언에 샀습니다.
보통은 합병의 소식은 좋은 쪽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마일의 사용용도가 훨씬 더 넓어지고 또한 그거에 대한 이용가능한 항공노선의 양도 많아 지니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이러한 대형 합병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보다는 찬성하는 입장이 더 큽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대부분의 합병과정을 거치면 보유하고 있는 마일은 devaluation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이건 역사가 말해주고 데이터가 말해주기 때문에 … 피할 수 없는 상황인 듯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Alaska와 Hawaiian 항공의 마일통합과정이 대략적으로 12-18개월이 남은 상황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2. Devaluation 전에 해야 할 일!
– 그냥, 매번 말씀드리는 거지만, 첫번째는 모으는 일이고요, 두번째는 쓰는 일입니다.
1) 사실 Hawaiian 마일은 대부분이 Barclay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고요, Alaska는 Bank of America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병의 시간 전에 통폐합 전에는 우리는 양쪽 은행에서 최대한 땡길 수 있는 데까지 땡기는 것이 우선으로 해야 될 일입니다. 예전에 (과거의 예를 들면) US Airways와 AA의 합병으로 인해서 지금 AA항공에 대한 카드는 Barclay와 Citi 이 두 은행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바뀌기 전에 우선은 양쪽 은행에서 최대한 모이는 일이 가장 중요할 듯 하고요, 그 다음에 합병후에 제공되는 카드에 대해서도 우리가 잘 아는 churning도 한번 더 노려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이죠!
2) 하지만, 그냥 모은다고 다 장땡은 아니고요, 보유하고 있는 마일이 있으면 똥값되기 전에 빨리 빨리 써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Hawaiian 항공 마일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곳이 어디냐? 바로! 그 항공사 이름과 같이 Hawaii 여행에 이걸 쓰자는 말을 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3. 니가 가라? 내가 간다! 하와이 (Hawaiian Airlines 타고 하와이나 가자!)
– 제가 일전에 비주류마일 관련 글을 적으면서 잠시잠깐 언급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1) 북서부에서는 싸요 싸!!! (서부에 계신 분들은 노려볼만 하다!)
– Hawaiian도 dynamic pricing을 채택하고 있지만, 다른 미국 3대 항공사와 같이 널뛰기 항공료가 아니라 일정하고 균일한 항공권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북서부(Hawaiian 항공에서 많이 출항하는 도시들 SEA, PDF 등등)에서 보시면 평수기에는 2만 포인트, 성수기라도 3만이면 편도가 완성이 됩니다!
정말 신기한 부분은 stop by 하면 더 싸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직항보다 OGG을 거쳐서 가는 경우(HNL 도착)나 HNL을 거쳐서 가는 경우(OGG 도착)에 이러한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서부출발의 경우는 그 시간자체가 1-2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비행시간을 고려하더라도 마일차감을 조금 아끼면서 1-2시간 긴 여행일지라도 1 stop이 나쁘지 않은 옵션이긴 합니다!
– Delta 마일이 거의 똥값이 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Flying Blue 마일로 하와이 가는건 거의 버려야 되는 옵션이 되어버린 상황이라면 제가 볼때는 이 방법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듯 합니다!
2. 한국에서도 정말 나쁘지 않다! (ICN-HNL)
– 한국(ICN) 출도착으로 출항이 가능한 공항이 하와이에서는 HNL 밖에 없습니다. 3개의 항공사 밖에 출항을 안하는데, 그 중에서 유일한 미국항공사는 Hawaiian Airlines입니다.
Delta나 UA는 code share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아시다싶이 마일가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옵션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전보다는 Hawaiian도 약간의 devaluation이 나오고 있는데, 1년전만 하더라도 35,000마일로 편도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40,000은 줘야 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5만은 동일한 항공인데, 아무래도 dynamic pricing으로 인해서 가격대로 비싼 항공권에 대해서 저렇게 마일차감이 되어 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다른 항공사들보다는 양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 마일차감도 12-18개월 뒤에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고, 아끼면 똥되는게 마일가치라는 것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4. 또 다른 빅딜의 가격은요? (Virgin 마일을 이용하자!)
– 지난번 블로그 글에서 아직까지 Virgin 마일을 이용한 대한항공 partner사 발권은 마일차감이 변동이 없다고 했잖아요! 그럼 Virgin으로 대한항공 타고 하와이 가는 건 어떨까요? 와우!!!! 정말 아름답습니다! 25,500마일이면 편도가 완성이 되네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 방법은 티켓수가 극히 제한이 되어 있어서 2인 이상 가족여행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코노미: 2 | 비지니스: 1)
5. 결론을 맺으면서
– 아무래도 대형 항공사들의 경쟁과 더불어 합병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상황중에 중간기(발표와 통폐합 사이)에 마일의 가치는 극강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은행에서 마일 프로모션식으로 막 뿌리기 시작하면 그로부터 반드시 1-2년 안에는 마일가치하락이 오니, 땡길 수 있을 때 무조건 땡기고 써버리고 다시 새롭게 모으는 쪽으로 마일게임을 임하면 “아껴서 똥되는 일”은 최소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 otherwhile이었고요,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써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ㅋㅋ 고급정보 감사드립니다 ㅋㅋ 집사람 하와이안이랑 제 알래스카를 잘써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니가가라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ㅋㅋ 감명깊게 봐서요 ㅋㅋ
아이고 ㅠ.ㅠ; 잘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금, 여러모로 열심히 털어버리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만 ㅋㅋㅋ 아무튼 아끼면 똥되서… 빨리 빨리 어떻게서든지 가치가 떨어지는 마일 비중을 줄이려고 노력중이네요~!
알래스카 3만 남았는데 카드 처닝되면 얼른 해봐야겠네요.
어여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개인카드 처닝 타이밍이 와서…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