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Sep 2020 [호텔 리포트] Marriott Memphis East Review – How to use Marriott Bonvoy Free Night Certificate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주에 멤피스를 다녀오면서 숙박했던 Marriott Memphis East Hotel 숙박 리뷰입니다.
워낙에 자주가는 멤피스라서 동네 호텔들을 체인별로 많이 가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역시 요즘에 집중하는 메리엇으로 가보기로 했고, 또 사용할수 있는, 그리고 기간 만료날짜가 다가오는 무료 숙박권이 있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만료기간이 더 짧게 남아있는 IHG 숙박권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분들도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멤피스에는 17,500 포인트 이상 차감하는 IHG 호텔이 단 한곳도 없습니다. 즉, 그런 저렴한 호텔에 4만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을 사용하는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고 포인트로 그냥 내고 다녀올까 그랬는데.. 저렴한 IHG호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가 동행한 여행이라서 메리엇으로 결정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숙박을 마치고 올해 49박째 숙박을 마친것이라서, (남들도 다 하는) 플래티넘에 더 한발짝 다가설수 있는 기회였어요.
호텔 외부 사진은 메리엇 공홈에서 가져왔습니다.
몇년전에 이곳에서 회사 행사가 있어서 다녀온적이 있는데, 수백명이 들어가서 뱅큇을 할 수있는 기능을 가진 Full Service 메리엇 호텔입니다.
카테고리 4라서 평상시에 25,000포인트, Off Peak에 20,000포인트, Peak에 30,000포인트를 필요로 합니다.
저는 35,000포인트까지 사용할수 있는 Amex Marriott Bonvoy Business카드에서 나오는 무료 숙박권 한장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날 현금으로 가격을 봤더니, 세금까지 다 하면 약 $180이 넘게 나왔습니다.
교통편
아무래도 아틀란타-멤피스 이렇게 왕복을 다녀오면 거리가 1,000마일이 넘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서 보셨던 내셔널 렌터카 쿠폰을 엔터프라이즈에서 사용하는 기회를 이용했습니다.
8월 31일까지 예약을 마치면 되었는데, 예약을 딱 그날, 31일에 했어요.
아주 고급차종만 아니라면 뭐든지 예약이 되어서, 위의 두가지를 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Tahoe를 탈까 하다가, 그냥 Standard SUV로 결정을 했고, 위에 보이는 $313에서 $282이 쿠폰으로 디스카운트되고, 모두 세금으로 약 $31 내고 예약했습니다. 보험은 예약하면서 사파이어 리저브카드로 커버한다고 했습니다.
픽업 당일에 Tahoe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는데, 스탠다드로 준비해준 Santa Fe가 괜찮은것 같아서 그냥 주는대로 타고 나왔습니다.
멤피스 호텔 선택
멤피스에 메리엇 호텔들을 찾아보면 참 많기는 한데, 아무래도 익숙한 지역, 숙박했을때 기억에 남는 좋은 호텔로 가지 않을수 없었어서 Marriott Memphis East Hotel로 결정했습니다. 교통 편하고, 주변에 먹을것 많고.. 여러가지 좋은곳이 이 지역입니다. 실제로 호텔을 들어가고 나가기에는 앞쪽에 One-Way라서 그렇게 편하지는 않기는 한데, 호텔이 있는 동네가 제가 가야하는 곳과 가까웠어요.
무료 숙박권 이용하기
메리엇 홈페이지에서 숙박권 사용은 아주 쉽습니다.
호텔 검색을 하실때, 맨 아래에 “Use Points/Certificates”에 표시를 하시고 검색을 하시면 사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카테고리 4 호텔로 1박에 25,0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그냥 돈내고 갔으면 세금까지 다 하면 약 $170을 하네요.
호텔 선택을 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위와같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숙박권의 종류와 기간 만료 날짜가 나옵니다.
SPG때부터 가지고 있던 아멕스 비지니스 카드가 본보이로 바뀌면서, 연회비를 낼때마다 받아온 숙박권입니다. 카테고리 5, 즉 35,000포인트까지 예약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을 마치는데, 포인트 대신에 숙박권으로 사용을 하게 되었고 여기서 $2을 챠지한다고 해요. ㅋㅋ
이건 형식적인것 같고, 체크인할때 $50 디파짓으로 카드에 걸어서 지금도 펜딩상태에 있습니다. 위의 $2은 아무것도 아닐것으로 예상합니다.
카드에서 받는 무료 숙박권 사용을 아주 쉽게 만들어 놔서 편하게 예약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예약하고 다녀왔던 호텔로 같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Lobby & Check-In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Mask Required라고 사인을 커다랗게 붙여놨습니다.
이 호텔이 로비와 로비바가 워낙에 좋은곳이라서 이해는 하지만,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꽤 있었습니다. 물론 호텔 로비바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고, 식당이나 라운지도 문을 닫아놓은 상태이긴 합니다. 나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백인아저씨들도 로비에서 많이 봤습니다. 이건 테네시주의 정치적 성향때문이 아닐까… 이렇게만 그냥 짐작을 해 봅니다.
암튼… 호텔은 참 깨끗합니다.
직원은 신분증과 크레디카드를 확인하고 8층에 일반방을 줍니다. 코너룸이나 스윗을 물어보기엔… 저는 그냥 라이프타임 골드이고.. 그리고 이 호텔은 일반방들도 꽤 넓어요.
Lobby Bar
이 호텔의 로비바의 모습입니다. 팬데믹 전에 왔을때는 여기에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칵테일 한잔하기도 아주 좋은곳이긴 한데,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빨리 코비드가 해결이 되어서 이런 멋진 바에서 술 한잔 했으면 하는 기원을 하면서 오늘 포스팅의 커버로 선정했어요.
식당과 로비바가 운영을 할때는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술 한잔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마침 사람이 한명도 없을때 사진을 찍었네요.
멤피스라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습은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Room – Deluxe Room
8층에 받은 아주 평범한 일반방입니다.
고속도로가 보이는 방
기분상으로 호텔에 숙박객이 많지 않아서, 빈방들을 순서대로 돌리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른 호텔리뷰에서 볼 수 있었던, 방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뭔가를 더 했다는 그런 사인이나 스티커 같은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호텔 복도에서 Housekeeping하는 직원을 만났는데, 그냥 평상시와 별 다른게 없이 일 하고 있는것 같고요. 뭔가 잘못돌아가고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지난 알라바마 헌츠빌 The Westin에서 봤던, 엘리베이터에 2인이상 타지말라는 사인도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욕조는 없고 샤워부쓰만 있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모든것이 다 작동을 잘 해서 불편한점은 없었네요.
메리엇호텔에 요즘에 가면 이것 꼭 있습니다. 이것저것 닦을수 있어서 좋은데, 조금 더 줬으면… 아마도 달라고 했으면 더 줬을거예요.
그래도 방에 냉장고도 있어서 음료를 넣고 잘 사용했습니다.
화장실 어메니티
특히 요즘같은때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게 좋은데, 그렇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아마도 원래 있었을거예요)
미리 계획하고 가보는 여행이 아니고 장례식에 급하게 다녀오는 일정이라서, 그냥 하루 깨끗한 호텔에서 잘 자고 나온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이 호텔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약간의 불감증이 이미 온것 같아서 그게 조금 맘에 걸리네요.
장례식을 마치고 아틀란타로 돌아오기 전에 점심을 먹어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자주 가는곳이긴 한데 블로그에 처음 소개해 드리는 멤피스 바베큐로 유명한 식당 한곳을 소개해 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Germantown Commissary World Famous Memphis Style BBQ입니다.
멤피스에는 웬만하면 다들 랑데뷰 바베큐나 센트럴 바베큐를 모두들 알고 계신데요. 제 입맛에는 이곳이 멤피스에서는 제일 맛있게 하는것 같아서, 멤피스를 갈때마다 고기가 먹고싶으면 가는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각 바베큐집마다 그들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듯이, 이집의 대표 고기는 왼쪽 윗쪽에 있는 통돼지 Pulled Pork 고기입니다. 잘 걸리는(?)날에는 돼지 껍질과 함께 정말 맛있는 부위들을 먹을수 있고요. 보통때는 그냥 저렇게 주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와이프는 차에 있었고, 제가 들어가서 주문해온 3 meat Platter (Pulled Pork, Pork Ribs, Beef Brisket) 입니다. 사이드로 코울슬로나 Collard Green 같은것 주문해도 좋은데, 이곳에서 또 유명한것이 Deviled Egg라네요. 야채가 하나도 없다고 와이프가 뭐라고 하는데… 원래 차는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운전하는대로 가는 법이잖아요? 여기서도 그 룰이 적용된답니다. ㅋ
식당 내부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투고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가져나와서 바로앞에 있는 공원 벤치에서 먹고 아틀란타로 출발했습니다.
저만 맛있다고 하는게 아니고, 여기에 다녀갔던 유명한 사람들 사진들 한번 보세요. 맛있는 집 맞아요.
숙박후 포인트 적립 결과
요즘에 메리엇에서 보너스 포인트 프로모션을 하는데, 현금숙박만 해당이 되고 포인트 숙박이나 숙박권 숙박은 해당이 안됩니다.
그래도 잊지않고, 웰컴포인트 500포인트 챙겨줘서 좋습니다.
오늘 Labor Day 월요일에는, 지난주에 아직 코비드가 정리되지 않은상태에서 장례식에 다녀오면서 숙박해봤던 Marriott Memphis East Hotel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오늘 많은분들께서 바베큐 하실것 같아서, 다녀왔던 바베큐 식당에서 먹었던 맛있는 고기 사진도 넣어봤어요. 제 맛집 인스타그램 따라오시는 분들께서는 제가 이번주말에 무엇을 샀는가 보셨을거예요. ㅋㅋ
특별히 좋은 호텔이 없는 멤피스에서, 메리엇 카테고리 4로서 꽤 괜찮은 호텔이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엔 멤피스 다운타운에 하얏 센트릭이 생긴것 같은데, 거기로 가볼까봐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장례식 다녀오시면서도 이렇게 멋진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비드 때문에 못 가는 여행을 막시님 포스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
그래도 Full Service 호텔들 리뷰는 많으면 많을수록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열심히 작성하는 편이예요. 이제 호텔 말고, 진짜 비행기타고 여행을 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 가고싶고, 그 주변 국가도 가고 싶고요. ㅠㅠ
맞아요. 저는 요즘 어떻게 하면 플막의 여행/항공/호텔 리뷰들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있어요. (Stone head라서 평생 고민만 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함정)
저도 여행다운 여행을 좀 해보고 싶어요. ㅠㅠ
거의 매일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어딘가에 모두 모아놓는건 무리가 있을것 같고요. 저번에 알려드린 flipboard나 아니면 인터넷 브라우저에 즐겨찾기에 넣어놓는수 밖에는 없지 않을까요? 어떤분들께서는 PDF로 저장하시는 분들도 보기는 했었어요. Evernote를 사용하신다는 분들도 계시고…
네 저번에 알려주신 플립보드도 있고 즐겨찾기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뭔가 제게는 2% 부족한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의 장점만 딱 모아놓은 걸 찾으면 그걸로 올인하고 싶은데 말이죠. ^^;; (욕심이 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