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포트] Four Points by Sheraton Miami Beach

[호텔리포트] Four Points by Sheraton Miami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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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Platinum을 4년째 하면서, 기회가 될때마다 최대한 다른곳으로 많이 가보려고 노력중이예요.

그래서 이렇게 호텔리포트를 작성하고, 추억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이번주에 마이애미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지난번 묵었던 쉐라톤말고..

Collins Ave에 있는 Four Points by Sheraton Miami Beach에 예약을 했어요.

좋은점도 있었고, 안좋은점도 좀 있어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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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ins와 42가끝에 호텔이 위치하구요. 제 여행후기에서 보셨던 South Beach의 온갖 액션이 일어나는 곳과는 좀 떨어져 있기는 했어요.

그래도 이곳의 다른 호텔들처럼 건물에 불빛이 수시로 변하고 있었어요.

위치 덕분인가 그런지 SPG Cat 5예요. 그런데 그 값어치를 제대로 하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12,000포인트로 여기에 있으면 후회할듯 해요.

 

로비의 사진이예요.  얼마전에 리노베이션 해서 그런지 로비가 아주 깨끗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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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해놓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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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없어지는 스윗 업글권이 있어서 이곳에도 적용을 시켰습니다. Executive Suite이 있어요. 일반 Four Points의 스윗과 비슷하긴 한데, 오션뷰를 끼고 있는 스윗이면 더 좋을것 같아서 예약시 신청 했습니다.

처음 들어간 방은 이렇게 생겼어요. 그냥 뭐 깨끗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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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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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리빙룸과 베드룸이 구분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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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의 모습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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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할때 분명히 오션뷰라고 했거든요?

창문에 커튼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 멋진, 주차장/건물옥상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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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를 많이 여행해 보신 분들은, 이곳의 일출이 얼마나 멋있는지 아실거예요. 아침에 일출을 봐야 하는데, 방향이 반대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 방에 있는 한쪽의 모습이 또 이런게 보이네요.

휑하니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전자렌지와 냉장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윈덱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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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들에게 나머지청소(?)를 하란 얘긴지.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안될듯 하여, 프런트데스크에 전화를 하여 몇가지를 물어봅니다.

– 오션뷰 스윗 있으면 바꿔줄래?

남는 스윗이 없다합니다.

– 그럼 스윗이 아니라도 좋다. 다른 오션뷰 방으로 줄래?

Two Double Bed가 있는 방이 있답니다. ㅎㅎ

 

그냥 받기로 하구요. 윈덱스 얘기는 하지도 않았어요. ㅎㅎㅎㅎ

(제가 그동안 SPG 호텔에 200박 가까이 잤는데, 처음 보는 윈덱스 병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옮긴 방이 이곳입니다. 10층에 오션뷰 코너방. (코너방인데 왜 더블베드 두개를 넣어놨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예요)

방은 별것 없긴 했는데…

화장실이 또 대박이더라구요.

좌변기가 위로 올리면 자꾸 떨어져서… 손으로 잡고 소변을 보는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상상하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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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뷰가 좋습니다. 수영장도 멋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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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모습의 바닷가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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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다른 호텔들이 있어요. 오른쪽엔 할리데이인이 있구요. 왼쪽엔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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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붙어있는 발코니예요. 여기에 나와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경치가 아주 시원했습니다. (날씨는 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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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어두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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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걸어나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수영장에 가 봅니다.

벌써 어두웠고, 사람은 한두명밖에 없었구요.

수영장은 24시간 오픈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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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올라갔는데, 호텔 매니져 아가씨가 이렇게 와인을 가지고 왔습니다.

Florida에 있는 호텔에 오면 이런 서비스가 자주 있더라구요.

저번에 Fort Lauderdale에 있는 웨스틴에서도 한번 그랬구요. 그때는 치즈도 같이 주더니, 여기는 그냥 와인만 줍니다. ㅎㅎ

다음날 체크아웃하면서 와인 고맙다고 해 줬더니, 이 와인 서비스가 플랫 게스트 어미니티래요. (실은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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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간 여행에, 일박밖에 안하는데…

또 어떻게 다 마시나 고민이긴 합니다만……..

일단 수영장에 가서 잠시 쉬기로 했어요.  사람은 몇명 없었고, 옆에 핫텁도 있어서, 뜨거운물 찬물 번갈아서 왔다갔다 하면서 음악도 듣고 그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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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본 호텔의 모습입니다. 제법 휴양지의 태가 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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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호텔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저기 하얀 화살표 해 놓은곳이 Moxie가 묵는 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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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기가 그 방이예요. 위치와 경치가 좋긴 합니다.

호텔이 좀 낡은게 문제이긴 한데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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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와서 와인을 따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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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가서 남은 일을 조금 합니다. 아직도 더워서 조금 하다가 안으로 들어와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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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아침에 해가 떠올라서 잠을 깼어요. 이것을 보기 위해서요. 멋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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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좀 있었는데, 그 뒤로 숨은 해의 모습도 볼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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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웰컴 어미니티를 포인트 대신에 조식으로 받았습니다. 왜냐? Four Points는 250포인트밖에 안주거든요.

조식은 $15이 넘는데요. ㅎㅎㅎ

저기 회색이 조식 쿠폰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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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보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일반 hot breakfast에 과일이 아주 싱싱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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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는 수영장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걸어서 해변가에 가볼까 했는데, 시간이 없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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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한켠에 해먹도 해 놨습니다. 좋아요.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냥 다른것 생각 안하고, 해변가에서 쉬고 싶으면 다시 올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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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 호텔을 한번 구경해 봤습니다.

사우스비치 번화가로 가시려면 택시타면 금방입니다.

이곳이 Collins와 42가이고, 번화가는 (기억이 맞다면) Collins와 10가 정도 합니다.

 

이렇게 짧은 여행을 마치고 또 공항으로 향합니다~~

이 호텔도 한번 가보세요. 그렇게 나쁜것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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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돌아본 호텔 리포트 Four Points by Sheraton Miami Beach였습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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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11/12/2015 9:09 pm

역시 오션뷰가 좋네요. 4점 호텔은 아직 안 가봤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겠죠.
근데 투숙객 명단에 딱 한명만 이름이 적혀 있는걸 아는 매니저 아가씨가 왜 와인잔을 2개 들고 왔는지.. 그냥 매뉴얼에 적혀 있는대로 가지고 온거겠죠? 첨 보는 플랫 서비스라고 해서 궁금해졌어요.

잔소리여행꾼
11/15/2015 2:59 am

목시님 마이애미 자주 가시네요?? 마이애미는 항상 들어도 설레이는 이름입니다. 또 가고 싶어요… 요번에 싸웨컴페니언이 끝나서 한번도 써먹고 싶은데 와이프는 아이학교 빠지고는 못간다구 난리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