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Oct 2017 LAX Airport Delta Sky Club Terminal 2 – 엘에이 국제공항 제 2터미널 델타 스카이 클럽
얼마전에 엘에이에 델타를 타고 다녀오면서 LAX공항에 델타의 새로운 터미널인 Terminal 2에 있는 Delta Sky Club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LAX에서 델타 항공은 터미널 2와 3을 이용하고 있고, 그래서 각 터미널에 델타 스카이 클럽이 있는데요.
물론 예전에 터미널 5를 사용할때 가던 Sky Club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터미널 2에 있는 곳에 가보고서 너무 잘 되어있어서 리뷰 남기려고 사진을 좀 찍어 왔습니다.
보통 국내 라운지들이 형편이 없지만, 해외에서 아주 잘 되어있다는 라운지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해 놨어요.
한번 보시죠.
토요일 오전에 LAX.
이 앞에는 굉장히 붐비는데, 그래도 엘에이 공항에 오면 상징적인 타워 한번 보셔야죠~
제 2 터미널에 시큐리티 체크포인트를 지나고 airside로 들어온 후에 사인을 따라서 가보면,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요.
이것을 타고 올라가야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는 못 찾았습니다.
올라가서 반대쪽에 라운지 입구가 있어요.
간단한 라운지 정보입니다.
오픈시간: 매일 새벽 4:30 ~ 새벽 1:00
입장 방법:
1. Delta Airlines 탑승시에
American Express Centurion Card, Platinum Card (Personal, Coperate, Business) 이용으로 1인 입장
(추가인원 인당 $29)
2. Delta Airlines을 탑승하시고, 라운지에 공간이 있을때 일반인은 인당 $59을 내고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라운지 체크인할때 보딩패스, 해당 카드와 ID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이런 광경이 펼쳐져요.
이미 안쪽으로 들어와서 제 자리에 앉았는데요.
새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든것이 새것에 깨끗합니다.
사람이 적은편은 아니였는데, 라운지가 생각보다 넓어서 공간이 넉넉했어요.
테이블이나 의자의 종류도 각각의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어서, 각자 원하는 곳에 있으면 편하게 만들어 놨네요.
라운지 내부에 벽에는 여러가지 사진 액자와 몇몇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걸려 있어서 라운지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이라면, 바텐더가 있는 바가 있는게 아니구요.
보시는것처럼 각종 주류, 음료를 그냥 개방해 놨고, 직원들이 수시로 모자라면 보충을 해 주고 있었습니다.
칵테일을 잘 만들어 주는 바텐더들이 있는 라운지가 좋기는 한데, 이렇게 해 놓으면 간단히 제가 만들어 먹을수 있는 것만 마셔야 하거든요.
이 라운지의 특징중에 하나는, 한쪽면이 모두 활주로와 게이트를 보고있는 창문으로 되어있어서 전경이 아주 시원합니다.
음식 버페가 있는 쪽이구요.
전체적으로 다 활주로를 보고 있어요.
한잔 마시면서 비행기 이착륙하는 모습을 모는 낭만이 있는 곳이예요.
생맥주도 몇가지 준비해 놨고요.
그 외에 아래 냉장고에 몇가지 맥주가 있었는데 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어요.
Octoberfest 버전 Samuel Adams seasonal 맥주가 있어요.
이 맥주 참 맛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맥주를..(토요일이니까 가능하죠.ㅋ)
전체적인 라운지의 모습을 한번 길게 잡아봤어요.
대략의 규모를 아실수 있습니다. 크지요?
이렇게 한 상(!!) 차려서 아침 맥주와 함깨 합니다.
먹다가 보니까 맥주가 하나로 모자랐는데..(그럼 그렇지!!)
아까 그 냉장고를 보니까 Hefeweizen이 있어서 한병 가져와 봤어요. 물론 칭타오도 있는데, 그건 맛을 알잖아요. ㅋ
아침부터 두병 마시고… 비행기에서 잘 잘듯 하네요!!
바텐더는 없지만, white wine을 이렇게 종류별로 얼음에 쟁여놨고요.
시간만 많으면 여기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듯 합니다.
(막 검색으로 각종 칵테일 어떻게 만드나 찾아야 할듯 하지요? ㅋ)
그 밑에는 이렇게 각종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냉장이 안되어 있는 이유는..
이 음료는 위의 술과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음료라서 안되어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아, 지난번에 언제 여행다니면서 만나는 연애인 얘기 한번 했잖아요?
이곳 델타 스카이 클럽에서 이 여자분을 만났어요.
아주 재미있는 영화(공항이 배경이라서?) The Terminal에서 Tom Hanks에게 계속 빨간 리젝트 도장을 찍어주시던 여자분..
아바타에도 나왔던 이 여배우의 이름은 Zoe Saldana인데요.
얼마전에 출산을 했나보더라구요. 돌이 조금 지난듯한 아기와 함께 여행하시는데, 라운지에서 바로 5미터 앞에서 만났습니다.
(5미터 앞에 있는데도 같이 사진찍자고 말을 못걸었어요. ㅠㅠ)
아까 이곳 라운지에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벽에 걸려 있다고 했잖아요?
그중에 눈에 뜨이는게 있어서 한장 찍어봤어요. ㅋㅋ
옆에 붙은 작품의 설명으로는 쿠바 태생의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Darling, you know I only travel first class!!라고 써 있어요. ㅍㅎㅎㅎㅎㅎㅎ
저기 대화의 밑에 꼬리는 남자쪽으로 돌리던가…
아니면 와이프에게는 이것 보여주면 안되겠어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참 인상에 남는 깨끗한 라운지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엘에이에서 델타항공을 탑승하고 이동하실때 한번씩 가 보세요.
제가 이번에 델타 플래티넘 챌린지 하는것 아시지요? 이번에는 타면서 각 비행기의 기종도 확인을 하면서 예약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틀란타로 돌아올때는 아침 비행기중에 보잉 777-200LR이 있길래 냉큼 예약 했어요.
국내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B772.
맨날 작은 비행기만 타고 다니다가 이번에는 장거리용 보잉 비행기 제대로 걸렸네요.
이 비행기의 사진 몇장은 플래티넘 챌린지 탑승기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고, LAX Terminal 2의 델타 스카이 클럽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인상에 남는 라운지 중에 하나예요.
아침부터 음주를…. ㅋㅋㅋ
전세계 어디엔가는 오후 5시가 넘었을거예요. (그리고 토요일이였다니까요. ㅋㅋ)
요즘에 델타가 주요공항 라운지를 다 새로 만들거나 고쳐서 정말 좋아졌어요.
오늘은 탑승전에 아틀란타 공항 B 터미널에 가운데 새로 만든 라운지에 가 봤는데, 언제 취재(!!!) 한번 가야겠어요.
이글의 엘에이 라운지보다 더 잘해놨습니다. 들어가는데, 잘못들어온 줄 알았다니까요.
이렇게 해 놨어요.
아직 저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 막시 님께서 리뷰 남겨주셨네요. 그나저나 저는 오늘 호텔에서 하루 더 체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