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ing a Rimowa Luggage in Frankfurt – 프랑크 푸르트에서 리모와 가방 구매하기

Buying a Rimowa Luggage in Frankfurt – 프랑크 푸르트에서 리모와 가방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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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가 프랑크 푸르트 여행을 가면서 한가지 할까 말까 했던게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면서 좋다고 리뷰를 계속 남겨주시는 리모와 러기지에 대한 생각이였는데요. 

저는 지난 10년이 넘는동안 Tumi와 TravelPro 브랜드 가방들만 사용을 해 왔어요. 

두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그렇게 큰 불편함이 없었기는 했습니다. 

미 국내 출장 다닐때는 잘 보이지도 않는 리모와 러기지가, 한국이나 동남/북아시아 공항에 가면 상당히 많이 보인단 말이예요. 

생각에 저는 그랬습니다. 무슨 러기지가 하나에 $1,000이 넘는가? 그게 꼭 필요가 있을까???

조금 고민을 하다가 이번 프랑크 푸르트 방문때 맘먹고 작은것 하나 장만 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환율이 별로 좋지 않을때 가서 비교적 비싸게 샀는데요. 그래도 세금 환급이 있어서 절약을 좀 했어요.

오늘 포스팅은 저처럼 프랑크 푸르트 가실때 리모와 러기지 구매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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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와 브랜드… 알고 갑시다~

리모와 가방의 역사는 18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당시 독일인 Paul Morszeck이 자기의 이름을 딴 여행용 트렁크 전문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회사의 이름은, Koffer Fabrik Paul Morszeck이였고, 처음에는 알루미늄이 아닌 소나무와 가죽으로 가방을 만들고 있었어요.


1930년대로 접어들면서 비행기 여행이 대중화되고, 그에따라 가벼운 트렁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었는데요. 


현재의 리모와 가방의 소재가 알루미늄이 되기까지에 커다란 사건이 하나 생겼습니다. 


Paul Morszeck의 가방 공장에 큰 불이 났는데, 모두 다 타버린 공장에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부품은 멀쩡한것을 발견했고, 이 사건시의 발견으로 이때부터 경금속을 가방의 소재로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Paul의 아들, Richard가 1937년에 처음으로 모든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만든 트렁크를 개발해 내었다고 하네요. 



RIMOWA 브랜드의 이름은, Richard Morszeck Warenzeichen (Trademark의 독일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게 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Paul이 트레이드 마크를 신청했으면 가방이름이 PAMOWA가 될 뻔했네요)

프랑크 푸르트에서 리모와 가방을 살 수 있는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만, 

정품으로 좋은 품질의 가방을 살 수 있는, 리뷰가 좋은 곳 세곳을 찾을수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 한곳에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리모와 가방 구매하기 좋은곳 3곳

1. RIMOWA Store Frankf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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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시내에 있는 리모와 정식 매장입니다. 

매장 정보는 아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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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aleria Kaufhof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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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프랑크 푸르트 시내 한복판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매장인데, 이곳이 제가 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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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푸르트 시내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입니다. 

이곳으로 간 가장 큰 이유는, 뢰머광장과 Eiserner Steg(유명한 철교)에서 갤러리아 백화점이 가까웠거든요.

두곳을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백화점까지 오면 금방 와요. 

3. World Shop Lufth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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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프랑크 푸르트 공항 B 터미널 입구에 있는 World Shop인데요. 

시내로 나오지 않고, 공항 환승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예요. 

이렇게 세곳이 있는데, 각 가게가 특징이 있습니다. 

첫번째 리모와 정식 스토어는 

시내 한복판에서는 조금 더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요. 하지만, 인벤토리가 종류별로 많은게 일단 큰 장점입니다. 

두번째 갤러리아 리모와 매장은 

관광지와 멀지가 않은곳에 샤핑몰 있는곳에 있어서 편하고요. 역시 이곳도 인벤토리는 종류별로 많이 있습니다. 

세번째 공항에 월드샵은

공항에서 구매할수 있는 편리한점이 있고, 환승 비행기 게이트로 가져다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파는 가방들은 위의 두곳의 물건과 다르게 루프트한자 항공 마크가 가방에 박혀있는데, 이 이유로 같은 제품이 10유로씩 비싸다고 합니다. 단점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들러가는 곳이라서, 인벤토리가 많이 없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저같이 가장 흔한 토파즈 21인치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큰 상관은 없을듯 한데, 그래도 갤러리아 매장에서 수십개중에 가장 깨끗한것을 골라사는 맛도 있더라구요. 인벤토리는 많아야 좋을것 같고, 글쎄,, 루프트한자 마크는 뭐.. 엑스트라 10유로의 가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제가 갤러리아 매장을 가게 된 이유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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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매장의 모습

리모와 가방이 넘칩니다!!! 

옆에는 투미 매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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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려는 토파즈 21.5인치 캐리온

여기에 스티커 가격이 689유로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스펜딩 중이던 아멕스 힐튼 카드로 사용했는데, $850정도에 찍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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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으로 만드는 가방이라서, 살때 여기저기 좀 둘러보고 제일 멀쩡한넘으로 사야하지요. 

가방에 붙어있는 TSA 열쇠구멍이 있는 Lock은 본인이 원하는 3자리로 세팅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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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에 가방을 그냥 주길래, 들고다니기 좀 편하게 백화점 샤핑백에 담아서 묶어서 들고 다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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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방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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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열었더니 이런것들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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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런티를 포함한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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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매 날짜와 가방의 정보가 있었고요. 

따로 제가 리모와에 등록을 하거나 그럴필요는 없었습니다. 

5년 워런티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전세계에 가방 수리하는 곳들도 많이 있는듯 했어요. 

세금 환급 방법

리모와 러기지를 여기서 사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제일 클텐데요. 

유럽에서 구매후 출국할때 세금 환급을 받습니다. 

이곳의 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행자들에게 세금부분 11%을 돌려주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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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FRA 공항에 가시면, 이곳에 가셔야 하는데요. 

먼저 그냥 세금 환급하는데 가시면 안되고, 여기에 먼저 가셔서 확인을 받고 오셔야 합니다. 

영수증에 그냥 표시 하나 해 주는듯 대층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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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환급을 신청하는 곳이 몇군데가 있는듯 했는데, 

저는 Global Blue라고 바로 앞에 있는곳에서 했습니다. 

영수증을 가져가고, 그에대한 11%을 현금으로 받거나, 물건 구매시 사용했던 카드로 돌려주는 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카드로 돌려받는 방법을 선택했고요. 


가방은 3월 31일에 구매했고, 공항에서는 4월 3일에 세금 환급 신청을 했고…


실제 환급은 4월 22일에 아래와 같이 아멕스 카드로 다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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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브뤼셀에서 나올때는 와이프가 다 했기에 저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해 보니까 깜짝 놀란게 있었습니다. 

세금 환급 신청을 하니까, 한장밖에 없는 영수증을 홀딱 가져가 버렸습니다. @@

흠… 그러면 나는 가방 워런티를 어떻게 받는가? 

이걸로 며칠 고민했었는데요. 긴장하지 마세요~~!!!

가방은 구매와 동시에 구매 등록이 되면서, 가방에 있는 고유 시리얼 넘버로 5년의 워런티가 시작이 되게 되었습니다. 🙂

세금 환급이 된후에 최종 가격이 약 $750정도로 계산이 됩니다. 

같은 모델을 미국에서 직접 구매하시려면 좀 많이 주셔야 할거예요. 

프랑크 푸르트를 경유해 가시는 여러분들, 혹시 리모와 러기지를 구매하시려면 위와같이 한번 해 보세요. 

다음 포스팅은…

이번에 프랑크 푸르트에서 렌트카를 하루 했었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일인데, 결론적으로 잘 했었던 같아서, 그 얘기를 좀 해 볼까 해요. 

다음글에서 만나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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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되어
05/29/2018 9:20 am

리모와 러게지가 저렇케 생긴거군요.
글고보니 뭉쳐야뜬다 에서 멤버들이 들고 다니는 제품이었네요. 명품.
정보 감사합니다.

카시아스
05/29/2018 3:52 pm

막시님~ 그래서 리모아는 써보니까 어떠한 점이 좋나요? 그만큼의 돈을 주고 사서 쓸만한가요? 전 그게 젤 궁금해요. 제 여행가방은 TJMaxx에서 싼거 샀는데, 360도로 바퀴가 굴러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하고 쓰거든요. 리모아는 알루미늄이라 무겁다고 들었는데…
간지 빼고, 튼튼한거 빼고
무거움+비쌈 에 보상되는 그 무언가가 있나요?

기돌
05/29/2018 5:37 pm

$750…
역시 부럽습니다. 저도 고민 많이 해봤는데 금방 찌그러지는거 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기돌
05/29/2018 8:20 pm
Reply to  Moxie

저렇게 얘기해야 맘이라도 편해서 ㅋㅋㅋ
돈 넘쳐나면 하나 사고 싶기는 합니다 ㅎㅎㅎ

홍홍홍
05/30/2018 1:27 pm

리모와는 독일이 가장 싸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덜(?) 싸네요… 한 500불대 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
그나저나 핸들링은 진짜 리모와 따라갈 러기지가 없는것 같아요 진짜 살짝 밀어도 훅훅 잘 나가죠 ㅎㅎㅎ

홍홍홍
05/30/2018 5:50 pm
Reply to  Moxie

하긴 지금 환율이 영 별로죠… 2017년 4월에는 파운드 마져도 너무 쌌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파리에서 한 쇼핑 일년만 땡겨서 했음 돈도 훨씬 덜 썼을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날나리패밀리
07/26/2018 5:26 am
Reply to  Moxie

밀라노 백화점 카드가 아니라 백화점 할인카드를 파크하얏 등등에서줘요. 말하자면 쿠폰. (리나센테) 그걸로 10% 더 받고 디텍스하면 미국 반값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하도 많이 데리고 다녀서 망가져서 서비스 보냈다가 새걸로 다시 받았어요. 그래서 충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