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주변 2019 #2 Seven Magic Mountains, Jean/Roach Dry Lake Bed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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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주변 2019 #2 Seven Magic Mountains, Jean/Roach Dry Lake Bed – Moxie w/out B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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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Moxie의 여행기 시리즈, Moxie w/out Borders 라스베가스 주변여헹 2편에 왔습니다.

지난 1편에서는 120도의 폭염을 뚫고 숨이 탁 트일듯한 Death Valley를 다녀왔었잖아요?

Las Vegas 주변 2019 #1 Death Valley Update – Moxie w/out Borders

이때 받았던 렌트카를 반납하기전에, 다음날 아침부터 가본곳이 두곳이 있어요.

요즘에 베가스에 가시면 사진찍으로러 많이들 가신다는,

Seven Magic Mountains와, 그 바로 옆에 있는 Jean/Roach Dry Lake Bed에 다녀왔습니다.

큰 돌에 여러가지 색칠을 해서 쌓아놓은 7개의 작품인 Seven Magic Mountains는

여러분들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상에서 많이 보셨을거예요.

기대를 하고갔던것보다 실망해서, 주변에 다른것을 찾아보다가 가보게 된 호수가 말라서 되어버린 사막(?)에도 다녀왔는데,

오히려 저희는 여기가 더 재미있었어요.

사진을 위주로 같이 한번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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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Magic Mountains

베가스 스트립에서 약 30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냥 허허벌판에 이렇게 7개를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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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대고서 걸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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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왜 만들어졌는가 내용을 알아야 할듯 해서….

예술가 Ugo Rondinone의 작품으로 2016년 5월 1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리프트 기사의 정보에 의하면 조만간 없어진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봤더니..

 

2018년말에 3년 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서, 2021년 연말까지 전시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 여러분들도 한번씩 가보세요~

쌓아올린 돌은 로컬에 가져온 라임스톤들인데,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6개의 돌에 색을 입히고 쌓아올렸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싸이트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http://sevenmagicmountains.com/

약 30분 넘게 있으면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봅니다.

각기 다른 색깔의 돌앞에서 셀피도 찍어보고요. ㅎ

아침에 일찍갔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나중에는 많더라구요.

최대한 사람들 안나오게 찍어봤으니까, 사진들 한번 보세요~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과 각 돌에 칠해져있는 색깔의 조화, 그리고 그 그림자들이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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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쌓았다고 흔들흔들 위험한게 아니고,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돌에는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일단 색채의 배합이 멋있어서, 맑은 날에 뜨거운 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들도 멋진모습에 한 몫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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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지나간 사람들의 소원이 담겨있는 돌탑을 모아놓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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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약 30분정도 이런 저런 사진들찍고 잘 놀고 나왔습니다.

입장료 이런건 없고요. 그냥 주차하고 들어갔다가 오시면 됩니다.

글 시작에 그랬지만, 이곳이 생각보다 너무 볼것이 없어서… (그래도 못봤던것 구경한것은 잘 한것 같아요)

주변에 다른곳을 가볼까 찾아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왔기에, 일단 급 검색으로 구글에서 찾아봤는데…

나름 재미있을것 같은곳을 찾았어요.

(여기서 후버댐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너무 멀어서 그건 다음에 가기로)

급 검색으로 찾은곳인데, 저희는 이곳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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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Roach Dry Lake Bed

위에 보신 Seven Magic Mountains에서 사막쪽을 보시면, 뭔가 뿌연 먼지들이 계속 올라오는게 보여서 뭔가 궁금했던곳입니다.

말 그대로 예전의 호숫가가 말라서 사막처럼 되어버린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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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ance

따로 무슨 표시가 있는게 아니고, 사막쪽에서 먼지가 일어나고 있는곳으로 가 보기로 하고 따라가본 입구입니다.

Seven Magic Mountains에서 약 1마일도 안되는 곳에 왼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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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 앞에 이곳의 정체가 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예전에 호숫가여서 약간 내리막이예요.

저쪽 어딘가에서 자동차 비슷한것들이 달리면서 먼지를 내고 있었습니다.

가끔 영화에 나오는 베가스 주변의 사막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요즘 Netflix에 Hangover 1편이 올라와있는데, 거기서 보시면 이런데서 만나서 딜(!!) 합니다.

그곳이 꼭 여기가 아니겠지만,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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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들어가서는 비포장도로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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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면서 먼지를 내는 차들이 있어요.

나중에 봤더니, 트럭, SUV도 있었고…

실제로 제일 재밋게 타는 사람들은 트럭에 ATV를 가져와서 그것을 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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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도 SUV 타고 왔어요. 끼워주세요!!!ㅋㅋㅋ

저기 사람들과 뭐 같이하고 이런거 없고요.

사진 좀 찍고, 너무 더우면 차에 들어갔다가, 다시나와서 사진 좀 더 찍고..

나중에는 저기 보이는 저런 차들처럼 이곳을 막 질주하고 다녔습니다.

차에 먼지는 감당이 안될정도로 많이 쌓였어요.

나중에 렌트카 리턴할때 그곳 직원이…

“도대체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물어보길래…

“What happens in Vegas, Stays in Vegas” 이러고 리턴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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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시면 아까 갔었던 Seven Magic Mountains가 저 멀리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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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주변에 사막에 모종의 거래를 하러 왔습니다만…

상대방이 안왔네요. ㅋㅋㅋ

사진 몇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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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말라서 이렇게 되어있는데, 워낙에 별 다른게 없어서 차를 타고서 달리니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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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요.

더운데, 실제로 땅을 밟아보고 싶어서 걸어나가봤습니다.

전날 갔었던 Bad Water 보다는 덜 더웠어요. 여기는 진짜 Dry Heat이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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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인생샷도 좀 찍어보고..

(엉덩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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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생한 우리 렌트카인데요.

이곳의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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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진을 찍기 위해서 같이간 사진사를 이 더운데 이렇게 멀리 두고 가기는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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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른 차들이 달리는 모습을 찍어봤는데,

저기에 과속하면서 멋진 먼지를 내는 차를 한대 발견합니다.

나중에 저도 제차로가서 저기를 한번 저렇게 달려봤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런 모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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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약 30분동안 사진도 찍고, 운전도 해보고 했는데,

역시 저와 거래를 한 상대는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아쉬운 맘으로 다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나올때, 아까 들어갔던 길로 나오는 표시같은건 없습니다.

주의사항 하나가 이것인데요.

들어가셨던 길로 다시 나오려면 약간의 방향감각이 있으셔야 해요.

방법중에 하나라면, 

 

이곳에 들어가시자마자 저 멀리 보이는 Seven Magic Mountains을 기준으로 어느쪽으로 들어왔는가 한번 미리 확인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본인 이외에 다른사람들이 있을때만 들어가시는것도 안전하게 구경을 하시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마실 물 많이 가져가시고요. 

렌트카는 이곳에 다녀와서 완전히 먼지를 뒤집어 썼고,

공항으로 가면서 중간에 가격좋은 주유소에서 가득 채우고, 세차는 안하고(ㅋㅋㅋ) 리턴했습니다.

렌트카 받는 직원이 도대체 어디에 다녀왔냐고 물어볼 정도로 차가 더러웠어요. ㅋㅋㅋ

베가스 여행 가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정도 가보실수 있는 재미있는 곳인듯 해요

꼭 가보시라고는 강추는 못해도, 여행 일정중에 약 반나절정도 시간이 있을때 다녀오시면 아주 좋은곳일듯 해요.

저 호수 마른곳은 또 가고 싶어요!!!

이렇게 이먼 7월말에 다녀왔던 베가스 주변 여행기를 마칩니다.

조만간에 이 베가스 여행에서 가봤던 맛집 몇곳을 소개해 드려볼까 해요.

(제가 쓸 글 리스트 저 밑에 있기는 합니다)

베가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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