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포트] The Westin Huntsville 숙박 리뷰

[호텔 리포트] The Westin Huntsville 숙박 리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주중에 제가 참으로 오랜만에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왔습니다. 야호!!!  😎 

비행기를 타기는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아서 운전하고 다녀왔는데, 3월 13일 이후에 처음이였으니까 정확히 3개월만에 가보는 호텔이예요. 

오늘은 여러분과 Huntsville, Alabama에 있는 The Westin 으로 같이 가볼까 해요. 

여러가지가 바뀌어진 참 생소한 경험들이 많이 있었던 그런 숙박이였습니다. 

 

The Westin Huntsville Entrance

알라바마 헌츠빌에 오시면 오늘 포스팅 메인사진에서 보시듯이 커다란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이 커다란 건물은, The Westin Huntsville과 Element by Westin이 같이 나눠쓰고 있는 건물이고 건물 내부에서 두 호텔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웨스틴은 2층부터 6층까지 사용을 하고, 엘리멘트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그 외의 다른층을 사용하는듯 합니다. 

호텔의 규모로 봐서는, 헌츠빌에서 큰 행사할때 컨벤션으로 사용을 하는 호텔인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콧바람 쐬는 제 캐리온 가방입니다. 아직 비행기는 못탔지만, 가방도 신나하는 분위기~

조금만 더 기다려라, 내가 스티커 더 많이 붙여줄께~

 

호텔 정면에서 보면 입구가 두곳이 있는데, 왼쪽이 웨스틴, 오른쪽이 엘리멘트 입구예요. 

 

예약방법

메리엇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올해 하얏의 글로벌리스트 티어는 2022년까지 연장이 되어있고, 메리엇에서는 크레딧카드 소지로 30박 크레딧을 이미 받았고 그래서…

갑자기 가는 일정에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메리엇 호텔로 결정을 했어요. 

이 호텔이 있는곳이, 지난 제 숙박 리뷰에서 보셨던 아래 호텔에서 약 500미터 떨어져 있거든요. 

[호텔 리포트] 새로 만든 하얏 플레이스 Huntsville/Research Park – 새 호텔 숙박 프로모션 500포인트

새로만든 깨끗한 하얏계열 호텔이 있지만, 메리엇 플래티넘 티어받으려고 하니 오히려 결정이 더 쉬웠네요. 

 

요즘에 코비드의 영향으로 숙박비들이 저렴해서, 저는 1박에 $115내고 3박 있었습니다. (Amex Marriott Bonvoy카드로 사용해서 $1당 6포인트도 받고요)

웨스틴이나 엘리멘트나 카테고리가 3, 4밖에 되지 않아서, 포인트로 있어도 저렴한 호텔이예요. 

 

호텔 전체 지도

여기에 보시면 웨스틴과 엘리멘트의 입구가 다른것 보실수 있고, 호텔부분 외에 왼쪽에 많은 컨벤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헌츠빌 가는법

아틀란타에서 헌츠빌을 가는 길은…

운전시간으로 4시간이 채 안되기에, 비행기를 타고가는것보다 차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Atlanta – Chattanooga – S. Pittsburg – Huntsville 이렇게 가게 됩니다. (I-85, I-75, I-24, SR72 이렇게 순서대로 타고가면되요)

이번에는 지나가는길에 알라바마주가 시작하는 곳에서 차를 잠시 세워서 Sweet Home Alabama 사진 한장찍고 갔어요. 

 

호텔 주변 환경

지난번에 보셨던 Hyatt Place 리뷰에서도 보셨지만, 호텔이 있는곳에 이곳에 몰이 있는 곳이라서 뭐 여러가지가 많습니다. 

Red Robin, Texas de Brazil 같은 식당들은 호텔에서 걸어가면 바로 앞에 있고요. 

몰 코너를 돌아서 정면으로 가면 PF Chang 같은 식당들도 있었어요. 

 

아래 사진 두장은 이 호텔 뒷쪽으로 있는 공간인데, 행사가 있거나 그럴때 잘 사용할 수 있겠던데요. 

코비드 상황이라 조식이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조식이 있을때는 여기서 먹으면 될것 같았습니다. 

 

체크인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진 체크인 경험이였습니다. 

 

Check-In at The Westin Huntsville

일단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요.

(이거 제가 매번 “마스크는 턱에 착용하는게 아니다”라고 하는데, 저 직원도 그러고 있습니다. ㅋㅋ 저와 말을 할때는 착용했어요)

투숙객과 직원사이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막아놨습니다. 

신분증은 플라스틱 칸막이사이로 확인하고, 크레딧 카드는 제가 알아서 앞에있는 단말기에 넣고요. 

 

Social Distancing을 위해 체크인 하는곳에 이렇게 표시를 해 놨어요. 

 

체크인할때 2층방을 주길래, 더 높은층 방이 없냐고 했더니 아직도 청소중이라서 없다고 했습니다. (이때가 거의 오후 5시인데 방이 없답니다.)

주차장에는 차가 많기는 했는데, 호텔이 꽉 찰정도는 아니고요. 주차장도 옆에 엘리멘트와 같이 쓰는거라서 차가 많은건 알겠어요. 그래도 호텔이 솔드아웃이거나 그런상황이 전혀 아니였고요. 

지난 십수년동안 호텔에 다녀본 결과로 얻어낸… 낮은층을 주는데는 특별이 이유가 있지 않고는 티어가 낮아서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메리엇은 그 텃세가 상당히 심한편이예요. 이런이유에서 제가 낮은층을 싫어해서, 제 프로필에는 항상 High Floor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신경도 안쓰는듯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지난 10년동안 내내 SPG, Marriott 플래티넘이다가, 2020년에 처음으로 골드티어로 내려왔습니다. 

라이프타임 골드는 내 기분 좋으라고 준것이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요. ㅎㅎㅎ

놀러온게 아니고, 일하러 온것이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메리엇 골드 베네핏

쳇!!!

.

.

.

.

네, 제가 “쳇!!!”이라고 쓴것 맞습니다. 혜택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도 한병 안줘요. 그럴줄알고 물은 집에서 넉넉히 가져갔었습니다.)

눈을 비벼서 받았던 혜택을 찾아보자면, 골드멤버라서 아래에 숙박포인트 적립될때 893포인트 더 받았습니다. 고마워 죽겠어요. ㅋ

 

로비

호텔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호텔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복잡하지 않았고요.

호텔에있는 식당과 바도 모두 문을 닫아서 조식도 없었고요. (물론 골드회원이라 밥을 무료로 못 먹습니다)

로비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로비에 커피도 준비가 안되있어서 스타벅스에서 사먹었네요. ㅋ

 

이곳이 이 호텔의 메인 바 입니다만, 문을 닫았어요. 

이공간에서 3일동안 사람 3명 봤습니다. ㅋㅋ

 

깨끗한 로비가 좋기는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웨스틴호텔말고 옆에있는 엘리멘트에 숙박을 했으면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되었을것 같습니다. 

엘리멘트는 숙박자 전원에게 조식을 제공하는데, 물론 지금은 버페식으로는 안해놨고요. 키친에서 오믈렛같은것 만들어주고, 커피포함 음료가 준비되어있고요. 

웨스틴이 엘리멘트보다 더 좋은호텔인데, 티어가 없거나 낮은*골드* 회원의 경우에는 엘리멘트가 더 좋은 옵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 또 간다면, 그리고 메리엇에 또 숙박을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게 헌츠빌이라면 엘리멘트에 한번 가볼게요. 

 

Room

2층에 배정된 방으로 가보겠습니다. 

복도에도 아무도 없고, 2층에 숙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듯 했습니다. 

둘째날 밤 10시반이 넘어서 제 옆방에서 아기둘이 번갈아 우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이를 악물고 그래도 잘 잤습니다. ㅋ

그 가족은 다음날 체크아웃을 했는지, 다른방으로 옮겼는지… 

 

워낙에 날씨도 흐렸지만, 방 자체가 약간 어둡습니다. (다음엔 불 키고 찍어야겠어요)

 

그래도 냉장고가 있어서, (집에서 가져온) 생수병 몇개 넣어놓고 3일동안 잘 마셨습니다. ㅋ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웨스틴에 가면 rainfall shower가 있어서 좋습니다. 

첫날은 샤워를 틀었는데, 뜨거운물이 나오는데 약 20분이 걸리던데요. 이게.. 어쩌면 이 방을 한참동안 내주지 않았던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며칠 사용하면서 그 시간은 점점 짧아졌습니다. ㅎ

 

작은 화장실이지만, 욕조도 있습니다. 

 

 

코비드로 몇가지 달라진 점

코로나 바이러스로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모습들을 몇가지 볼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해결되기전까지는 이런상황이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번 숙박에서 볼 수 있던것 몇가지 더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방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이 담긴 편지

 

로비에 붙어있는 사인

메리엇 직원들도 마스크를 쓸테니까, 투숙객들도 마스크를 쓰는것을 염두해 두자.. 라는 체크인시에 로비에 붙여놓은 싸인이예요. 

그러면서 마스크하고 손세정제를 “팝니다!!” ㅎㅎㅎ (그냥 주는곳들이 대부분일텐데, 이것도 놀라긴 했어요)

게다가, 두개를 다사서 그게 “패키지”라면, 단 50센트라도 싸게 줘야하는것 아닐까요. 

에이.. 웨스틴이 메리엇계열로 들어가서 이런것까지 하네요. 이제 그만 미워하려고 하는데말이죠. ㅋ

 

바닥에 붙여놓은 6 Feet Social Distancing 사인은 체크인하는 로비바닥에 해 놨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이런 사인이 둘째날까지는 있었는데, 무슨일인지 마지막날에는 이 사인을 치워버렸습니다. 

 

깨끗하지만 문을 닫아버린 호텔로비바

언제 호텔로비 바에서 맛있는 칵테일을 한잔 먹어볼 수 있을지.. 그것도 기약을 할 수 없기는 합니다. 

 

체크아웃

보통은 체크아웃하면서 직원에게가서 영수증 확인하고 인쇄된것을 받아오곤 했는데요. 

이번엔 그냥 전화기 앱으로 체크아웃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메일로 영수증이 오고.. 상황 종료 되었네요. 

 

글을 마치며~

참으로 오랜만에 바깥공기도 맞으며, 호텔숙박을 하고왔습니다. 

너무나 바뀌어버린 여러가지 절차들이 좀 복잡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되었어요. 

헌츠빌이라는 동네가 다른 메리엇 호텔도 많이 있어서, 검색해 보시고 결정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1만포인트에 1박을 할 수 있는 코트야드, 레지던스인들도 있어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기는 할것 같은데, 운전으로 가실수 있는 가까운곳은 이렇게 한번씩 다녀오셔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제 글을 보고, 막시도 다니는데 나도 가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무리하시면 안되고요. 결정은 본인이 하시되, 가실때는 조심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지내시다 오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역시 운전으로 다녀올 수있는 내쉬빌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여행에 대한 몇가지 리뷰는 조만간 블로그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6 Comments
  • 늘푸르게
    Posted at 07:32h, 20 June 2020

    치사해서 어서 플랫 다셔야겠습니다. ㅎㅎㅎ
    확진자 숫자 증가하고 있는데 모쪼록 조심하세요.

    • MOXIE
      Posted at 21:00h, 20 June 2020

      진짜 치사해요. ㅋㅋㅋ 7박만 더하면 될것으로 계산이 되니까, 빨리하고서 플랫을 달고야 말거예요.
      슬금슬금들 열었다가 다시 확진자들이 진짜 늘고 있더라구요. 최대한 조심하면서 다니려고 그래요.

  • Tim!
    Posted at 12:59h, 20 June 2020

    후기 잘봤습니다. 같은 금액을 내고 자는 고객인데 층 배정에서 차별을 줄수 있다는게 새롭네요. 손님도 많이 없을텐데 바로 옆방에 고객을 배치한거 보면 청소하기 편하게 배정 한것인지 몰라도 고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이네요. 잘 생각해보니까 저층은 레스토랑이나 Fitness 공간으로 활용되서 그런지 2층에서 잔 경우는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되었을때 컴플레인 하는것도 연습을 해놔야겠습니다. 마지막에 텅빈 바 사진에서 쓸쓸한 느낌이 드네요.

    • MOXIE
      Posted at 21:02h, 20 June 2020

      티어별로 층 차별을 주는건, 예전에 쉐라톤 프런트 데스크에 일하던 친구도 솔직하게 얘기해 줬어요. ㅋㅋㅋ 그때는 제가 SPG 플래티넘때라, 2층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컴플레인도 잘하면 좋은데, 괜히 말 잘못했다가 이상한 사람 대우 받을까봐 조심해야해요. 🙂

  • 크레오메
    Posted at 10:07h, 22 June 2020

    디테일된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갑자기 호텔 가고 싶어지네요.

    안그래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고 담달까지 있는 프로모션땜에 저도 마음이 동해 팔랑팔랑 거렸었거든요.
    아직은 열나게 뛰어서 갖고 있는 매리엇 플래티넘이긴 한데,
    1월달에 시애틀에서 써먹은 이후로는 한번도 제대로 숙박을 못했구만유.

    어서 호텔 가고싶습니다. 가즈아 ㅠㅠ

    • MOXIE
      Posted at 11:34h, 22 June 2020

      요즘엔 현금숙박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꼭 나쁜 옵션은 아닌것 같아요. 괜찮은 호텔들 찾아서 조심히 잘 다니면 좋을것 같네요. 내쉬빌도 다녀왔는데, 또 어디갈데 없나 찾아보고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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