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Sep 2020 글램핑 (Glamping) – Terramor Outdoor Resort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곳은 올해 새로 오픈한 Terramor Outdoor Resort 입니다.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휴가를 보내는것 같이 멋진 텐트에서 글램핑 체험을 할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어요. 메인주 바하버에 위치하고 있고 유명한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 2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어요.
https://terramoroutdoorresort.com/
메인주에 여행 계획 하실때 가이드라인 있으니까 아래의 웹사이트를 꼭 체크해주세요.
https://www.maine.gov/covid19/restartingmaine/keepmainehealthy
제가 예약했을때는 오픈 하기 전이라 리뷰도 없고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만 보고 결정하게 됐어요.
아래는 리조트 지도 이구요. 저는 화살표 한 B-21 텐트에서 머물었어요.
체크인은 아래의 메인 lodge에서 진행이 됩니다. 4시가 체크인 시간이였는데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체크인 해주셨어요. 이곳에 식당도 있고 조금한 컨비니언스 스토어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도 살수 있어요.
체크인 하고 텐트로 이동하는 길이에요. 주차장에 차를 놓고 수레를 이용해서 짐을 옮겨야 합니다.
텐트에 도착했어요
텐트앞에 fire pit이 있어서 캠핑의 꽃인 s’more을 만들어 먹을수 있어요.
s’more kit을 팔기는 했는데 2개 만들수 있는 kit이 $20이라 좀 비싼감이 있었어요.
그럼 텐트안으로 들어가볼께요
침대도 편했고 침대 양쪽으로 전기 아울렛도 있어서 전화 충전도 문제 없었어요.
여분의 이불과 배쓰로브도 준비되 있습니다.
물 끓일수 있는 주전자도 있구요. 냉장고는 없지만 음료 보관할수 있게 쿨러백은 있어요. 아이스는 메인 lodge에 있습니다.
침대 뒤편의 공간에 위치한 화장실 입니다. 텐트안에 샤워시설이 뜨거운물도 잘 나오고 좋았어요.
더블싱크도 있구요
코비드 때문에 다른호텔처럼 하우스키핑은 없지만 필요한걸 체크해서 제출하면 텐트앞에 배달해주는 시스템이에요. 저희는 하룻밤 자고 너무 추워서 추가 이불을 요청해서 받았어요.
캠핑 리조트에 수영장과 핫텁도 있어서 여름에 즐기기엔 좋을것 같아요.
오픈한지 얼마 않된 리조트 인만큼 텐트도 깨끗하고 상태도 아주 좋았다는것 까지만 저한테는 장점인거 같아요. 벌레가 아예 없지는 않구요 텐트안에서 거미랑 daddy long legs는 몇마리 봤어요.
제가 갔을때가 9월초 였는데요. 아침밤으로 날씨가 좀 쌀쌀하더라구요. 하룻밤은 좀 많이 추웠어요. 전기장판 가지고 갔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메인 lodge의 식당은 메뉴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2~3박을 하기엔 나쁘지 않은것 같구요. 20분 운전해서 바하버 다운타운의 식당을 이용할수 있으니 괜찮았어요.
제가 이곳을 예약할때는 자연을 느끼면서 힐링 할수 있기를 바랬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는게 제일 아쉬웠던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숲소리와 새소리를 들을줄 알았는데 ㅎㅎㅎ 차소리와 옆집이웃 아이들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 했거든요. 텐트들이 생각보다 많이 붙어있어서 이웃을 잘못 만나면 좀 많이 시끄럽습니다.
체크인 하기 며칠전에 이웃 소음 컴플레인 리뷰를 읽고 프라이벗한 텐트에 묶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풋트레픽이 적은곳으로 배정을 해주겠다는 이메일을 받았어요. 리조트 걸으면서 구경하니까 저희 텐트는 중간정도 프라이벗한곳이였다고 생각되요. 어느 텐트를 배정 받냐에 따라서 숙박의 만족도가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밑의 사진은 옆의 텐트랑 간격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었어요. 커플이랑 가족을 분리해서 텐트 지정을 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힐링여행을 원하는 커플에겐 추천을 못하겠지만 캠핑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애들이 있는 가족분들께는 좋을거 같아요. 제가 방문을 했을때도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자전거도 타고 리조트 놀이터에서 배드민턴도 즐기면서 추억을 남기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색다른 숙박을 경험해보고 싶고 아이들에게 캠핑 경험을 선물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한번 가고 싶네요! 한국에 지인들이 하도하도 글램핑이니 하던데 바로 이런거였군요^^ 와~! 우리 지역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날씨도 딱 더위가 가셔서 좋은 날씬데~! ㅎㅎ
글램핑이 인기라고 들었는데 너무 좋네요. 쉬러갔는데 소음 때문에 시달리면 너무 피곤할거 같아요. 취사시설이 없는게 조금 의외입니다(스모어가 되는걸로 봐서 화재가 이유는 아닌가 보네요)
한국에서 호텔 예약하려다가 몇번 구경했던 것 같아요.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시는 센스… ^^
말씀하신대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재밌을 것 같네요.
저희는 캠핑 기어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느낌 가져볼까 싶어집니다.
시설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요… 이정도면 나도 도전해볼만하겠는걸? ! 하다가 벌레 이야기 읽고 ^^;;; 저랑 벌레랑 너무 안친해요 ㅠㅠ 숲소리와 새소리 대신 옆집소리라니 넘 아쉽네요. 땅도 넓을텐데 넓직넓직 지어주지 말이에요.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글램핑 이네요~~
여기 너무 멋진것 같은데요. 저는 텐트부터 에어 매트리스까지 캠핑 장비가 웬만큼 있어서, 가끔 야외로 나가보곤 했는데요. 여기 좋은것 같습니다.
꼭 s’more 킷을 사지말고… 작은 감자, 고구마, 생밤 같은거 가져가서 구워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쥐포 같은것도. ㅋㅋㅋ) – 저는 캠핑장가면 그 동네에 그로서리에 가서 Ribeye 스테이크를 사오는데요. ㅋ
표지사진으로 선정하신거 너무 멋진 사짐입니다. 침대에서 저기로 바라보는 야외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