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Nov 2020 [호텔리뷰] Centara Grand at Central World 객실 리뷰
안녕하세요 기돌입니다.
태국 방콕에는 워낙 많은 호텔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죠. 보통 어느 호텔 엘리트 티어인가에 따라 선택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마일, 포인트 게임을 시작한 이후로는 호텔 숙박은 특별한 상황 아니면 거의 포인트나 숙박권 이용한 숙박이라 포인트 시스템을 갖춘 호텔체인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회사 출장으로 방문한거라 레버뉴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숙박하게 된곳은 어찌하다보니 포인트 시스템이 없는 Centara Grand라는 호텔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2019년 11월 방문 후기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주요 이유는 위치였습니다. 방콕 시태 중심가 Central World 단지에 함께 위치한 호텔이였거든요.
Siam BTS 역과 Chi-Lom BTS 역 사이에 위치한 Central World 단지 북쪽 끝에 위치한 호텔이에요.
지도에서 보듯이 Siam Paragon, Central World 등 유명 쇼핑가와 켐핀스키, 그랜드 하얏, 인터컨티넨탈 호텔등 유명 호텔들이 즐비한 중심가에 이 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이 센트랄월드와 붙어 있어서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와 통로를 따라가면 한 5분만에 센트랄월드로 갈 수가 있습니다.
지도에 보니 요즘 호텔 시세인거 같은데 가격 너무 좋네요.
1층 입구입니다. 이곳이 로비는 아니구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23층에 호텔 로비가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묵었던 객실입니다. 기본방이라 특별한 점은 없구요 아주 넓지도 작지도 않은 객실이에요.
입구에 바로 의자와 책상 테이블이 있구요 왼편에 문처럼 보인는곳이 금고가 있는 옷장입니다.
위에 출입문쪽 사진이고 반대에 이렇게 침대가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 욕실입니다.
따로 샤워실이 없고 욕조가 원형 구조입니다. 이곳에서 샤워를 해야하는데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묵고 다음날 다른 객실로 옮겼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방콕 시내의 빽빽한 건물들.
아래에 수영장, 테니스장등 호텔 부대시설이 보입니다.
아래 C 자가 보이는 Big C 수퍼마켓입니다. 태국에 빅씨 마켓중 규모가 제일 큰 곳이라고 하네요.
말씀드린대로 하루 지나서 옮긴 두번째 객실이에요. 입구가 저 멀리 좁게 보입니다. 오른쪽이 욕실이구요.
책상은 이전 객실보다 좀 작아졌네요.
객실 크기 자체로는 좀 작아진 느낌입니다.
요렇게 욕실이 보입니다.
욕실 입구에서 보면 이렇게 세면대와 변기가 왼편에 있고…
욕조와 샤워실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샤워부쓰가 따로 있어서 이 객실로 옮기게 되었네요.
이 객실에서 Siam Paragon 건물이 보이네요.
두군데 객실 모두 특별한 점은 없는 기본방들이였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곳곳에 낡은 흔적들이 있구요.
그렇다고 아주 오래되고 지저분한건 아닙니다.
Central World 와 연결된 건물이라 말씀드렸는데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센트랄월드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와요.
7층올 가면 바로 센트랄월드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라 길 잃기 쉬울정도입니다.
센트랄월드 덕분에 첫날 호텔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식사를 이곳 푸드코트에서 하게 되었네요.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입니다.
주문 하려고 줄서 있어요.
첫날 방콕에서의 첫끼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음료수를 항상 입에 달고 다녀야 합니다 ㅎㅎㅎ
팟타이와 꾸에이띠여우(태국 쌀국수) 입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푸드코트라 가격이 적당한 가격에 맛도 좋습니다.
센트랄월드에 식당가도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식당에서 드셔도 좋고 푸드코트에서 식사하셔도 좋습니다.
잘 알려진 호텔 체인은 아닌데 처음 오픈했을때는 제법 인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 그때 같은 인기는 아닌듯 하구요.
객실 자체는 아주 고급스러운곳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좋은 위치 때문에 고려 해볼만한 호텔입니다.
첫번째 방은 코너방 같네요. 그냥 앉아서 잘 샤워하심이…ㅋㅋㅋ
음식들 너무 맛있어보여요. 요즘 같이 어디 못갈때, 정말 동남아 음식이 올라오면,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아고…가고파라~
후기 잘 봤습니다.
욕조 밖으로 물튀기는거 시경쓰이기도 하고 해서 바꿨어요 ㅎㅎㅎ
태국은 먹거리 천국이죠. 가격도 싸구요. 가까이 있으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미국에서는 너무 멀죠 ㅠㅠ
고수를 잘 못먹고 다 잘먹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태국 음식이 입맛에 맞더라구요. 망고, 망고스틴도 너무 좋아하구요.
망고스틴…먹고싶네요…먹다보면 손톱밑이 까매지도록…ㅋㅋ
맞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개미도 엄청 꼬이구요. 그래도 망고스틴 너무 맛있죠.
아. 푸드코트에 줄 서서 먹는 광경이 그립네요.
역시 여행 후기가 제일 읽기 좋습니다. ^^
여기 푸드코트 음식들이 대부분 괜찮았거든요. 일부러 다른곳 맛집 찾아 다니기 귀찮으면 여기서 매 끼니 다 해결해도 좋겠더라구요 ㅎㅎㅎ
방콕은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가성비 좋은 호텔이 널려있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는 곳입니다. 저도 티어유지만 아니라면 좀 더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주로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탈때는 저렴한곳에서 1박을 하며서 새로운 호텔에 묵어보기도 한답니다. 그리운 곳 방콕의 후기 감사합니다.
티어유지 때문에 호텔 선정이 제한되는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방콕 다녀온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ㅠㅠ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방문 할 시기가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