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2020 #4 맛집 기행편 – The Iberian Pig

Atlanta 2020 #4 맛집 기행편 – The Iberian Pig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주말에 기념일을 아틀란타 호텔에서 보내면서 다녀왔던 식당 한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수많은 아틀란타의 독특한 식당중에 오늘 보실 식당이 제가 선택한 곳이 되기에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곳이 아닐까 해요. 

바로 The Iberian Pig 입니다. 

 

Decatur와 Buckhead, 이렇게 두곳에서 운영을 하고있습니다.
이날 저희를 서비스 해주던 직원의 설명으로는, 원래 Decatur에서 꽤 오랫동안 식당을 해 오다가 약 1년전에 요즘 아틀란타의 중심가 Buckhead에 2호점을 열은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눈치를 채셨을지는 모르지만, Spanish Tapas를 주로하는 식당입니다. 

코비드로 발목이 묶이기 전에만해도, 조만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엮은 여행일정을 계획할 수 있었는데요. 그게 불가능해지는 바람에, 이런 기회에 맛있는 음식으로 대신 여행의 기분을 내 보자는게 제 생각이였고요. 이 식당의 음식맛이 그 못가는 여행의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식당의 웹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이 식당을 운영하는 회사가 Castellucci Hospitality Group인데, 몇곳의 식당들을 운영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The Iberian Pig의 Chef의 이름도 Castellucci 입니다. 가족이 이렇게 비지니스를 만들은것 같기도 합니다. 

이날 식사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봤는데, 같이 한번 구경해 보시죠. 

 Moxie의 맛집기행에 오면 항상 말씀드리지만, 꼭 식사를 하신후 배부르신 상태에서 보시는게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 음식도 모두 맛이 좋아서, 그러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 음식들 보시면서, 여러분들도 지금은 가보기 어려운 스페인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실수 있으면 합니다. 🙂

 

식당 입구입니다. 그냥 길거리 한곳에 있어서, 저희는 호텔에서 리프트를 타고 갔습니다. 예약을 미리 하고갔고, 여기도 기념일이라고 메모를 남겼더니, 문앞에서 맞이하는 리셉션 직원부터, 서버, 매니져까지 모두들 만나면 기념일 축하한다고 그러는 친절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차시설에 대한건 물어보지 않았는데,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때 한번 물어보고 업데이트 할게요. 

 

메뉴는 드링크 메뉴를 제외하면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몽과 치즈를 원하는대로 골라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스타터로 좋고요. 

 

이게 메인 Tapas 메뉴인데,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더 양이 많고, heavy한 음식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한개가 1인이 먹고 배부르기에는 양이 적어서, 인당 두개정도 먹어보고 더 먹을수 있으면 더 주문하라고 알려주었어요. 

예약을 하면서 이 메뉴를 먼저 다운받아서 몇가지 먹을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넣고 갔습니다. 

 

처음 이 식당에 들어가서 받은 느낌은, 와~ 잘 해놨다. 여기가 요즘에 핫 하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쪽에 거리두기를 하면서 2~3명까지 앉을수있게 만들어놓은 멋진 바가 있고요. 그 바 위에는 이렇게 하몽 (Jamon Iberico)가 여러개 달려있습니다. @@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건데, 이 식당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예요. 

 

식당에 가기전에는 음식 메뉴만 보고 갔고, 스페니쉬 식당이라서 상그리아 한두잔 마실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아래는 이날 저희가 마시고 먹었던 이곳 The Iberian Pig에서의 음식입니다. 

 

House Sangria Pitcher – 모두 4잔정도 나온다고 해서 핏쳐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진하게 만들어줘서… 식당을 나올때까지 신나게 잘 마시고 나왔습니다. 

 

사전에 조금 보고갔던 이곳의 음식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다 먹을수는 없으니까… 담당 서버의 조언을 많이 참고해서 주문했어요. 

애퍼타이저 먹고, 인당 두가지 정도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모자라면 더 주문해보자. 🙂

 

Charcuteria 메뉴중에 기본 Iberico Tasting Menu를 선택하면서 세가지 종류를 선택합니다. (치즈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원하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맨 앞부터, Jamon Serrano, Chorizo Iberico De Bellota, Jamon Iberico의 순서입니다. 서버의 추천으로 골랐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Crab Croquetas – crispy bechamel filled blue crab fritters, tarragon, mustard aioli

제가 주문한 두가지중에 한가지인데, 사전 리뷰조사에서 미리 선정해서 갔습니다. 원래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라서 맛은 좋았는데, 다음엔 다른 음식을 먹느라 이것은 넘어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Pulpo a La Plancha – cast iron seared octopus, sbrassada sausage, chickpea, olive

아무래도 문어다리 요리는 하나 먹어야 할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문어도 거의 퍼펙트하게 요리했지만, 이와 같이먹는 칙피와 그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이건 다음에 가면 또 먹을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제일 맛있는게 아니였어요. 

 

Coca Con Seta – roasted mushroom flatbread, black truffle, pickled red onion, shiitake cream, sorrel

이날 먹었던 음식중에 제일 맛있는것은 이 flatbread였습니다. 서버와 얘기하다가 추천해서 주문을 해 봤는데요. 처음엔, 뭐 꼭 여기서까지 핏자를 먹어야 하는가? 그랬더니, 서버의 말이…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건 핏자가 아니고, 다른데서 먹는 flatbread와는 많이 다르다라고 하네요. 이곳 메뉴중에 제일 잘 팔리는 메뉴중에 하나라는 말도 잊지 않았어요. 

다음에 또 가면요… 그냥 이건 하나 기본으로 주문하고 다른것 먹을거예요. 일단 밑에 있는 빵이, 빵이 아니고 잘 구운 과자같고, 위에 올라간 타핑의 조합이 정말 맛있습니다. 트러플과 시타케 버섯 크림의 조화가 그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추천해준 서버에게 Thumbs Up 해 주고 왔어요. 

 

Delicata Squash – roasted squash, golden raisins, pomegranate seeds, hazelnut picada, idiazabal foam

샐러드를 먹기에는 좀 그래서 주문한 스쿼쉬 요리입니다. 맛있습니다. 식당 홈페이지나 다른 리뷰를 보면 꽈리고추로 만들어주는 요리가 또 유명한데요. Shishito Peppers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이것 주문한것이 더 잘한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먹으니까 벌써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더라구요. 여기에 Pork Meatball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는데, 그건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디저트메뉴인데, 뭐 특별한것은 없고 저희는 츄로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것도 맛은 괜찮았는데, 2018년에 다녀왔던 Coral Gables의 Bulla에서 먹었던 츄로가 더 맛있기는 했어요. 

 

이렇게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어디로 멀리 가지못하는 현실에, 여행 현지 음식과 가장 근접한 음식을 맛본것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점점 더 발전하는 아틀란타 벅헤드 지역에 좋은 음식점에 다녀왔기에 그 흔적을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식당에서 코비드 관련으로는 괜찮았던것이, 바에는 3명이상 모여있지 못하게 했고요. 

부쓰로 안내된 저희 자리는 서버와의 리액션이 있는 한쪽 방향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리로 막혀있어서, 나름 안전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아틀란타에 오셔서 스페인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여기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가격은 메뉴판에서 보셨겠지만, 기념일이나, 생일이나 이런때 가보세요. 🙂

이 식당도 맛이 좋아서 또 가겠지만, 저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바로 스페인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에 저희 싸이트에 그쪽 여행정보들을 남겨주신 좋은 내용들이 있어서.. 슬쩍, 따라만 해 볼까 해요. 

오늘 포스팅의 사진은  Olympus OM-D E-M10II Mirrorless 카메라와, I-phone XR의 조명(!!!)으로 찍었습니다.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그런데 이 조합이 음식사진이 제일 잘 나오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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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24 days ago

여기 궁금했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아멕스 오퍼도 종종 들어오던데, 코로나 끝나면 데이트하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맛있다고 하시니 기대되네요.

ThinButLong
24 days ago

“꼭 식사를 하신후 배부르신 상태에서 보시는게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습니다.” — 이 말씀 보고 그래 안심하고 봐도 되겠다하며 글 읽어 내려가는데…. 다 소용없어요. ㅎㅎㅎ 그냥 또 먹고 싶다구요!!! ㅠㅠ

otherwhile
23 days ago

저는 문어 다리에 한표 걸겠습니다! 동부 출장 갈때마다 죽이는 steak 집이 있는데, 거기서 문어 다리 먹을 때… 그 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Tim!
22 days ago

덕분에 대리만족했습니다. 스페인에서 TAPAS 문화가 어떻게 생긴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조금씩 여러개 주문해야되는게 (접시는 작아도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스케일이 큰 미국식음식들하고는 참 다른거 같아요. 요즘에는 휴대폰 카메라가 성능이 좋은데 다시 DSLR을 가지고 굳이 가지고 다니시는 장점이 있겠지요? (음식사진 찍는데 조명이 필요하다는것도 처음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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