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Salar de Uyuni, 우유니 소금 사막 후기입니다.

좀 된 Salar de Uyuni, 우유니 소금 사막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옛날 여행 뒤지기 두번째입니다.  다들 bucket list로 가지고 있을듯한 Uyuni 여행 후기 입니다.

어찌어찌 얼떨결에 맘 먹고 가게 된 여행인데, 이 여행을 계기로 포인트 조아님과 여행친구로 여행을 같이 많이 가게  된 여행입니다.

이때 역시 포인트라곤 일도 모를때라 (아시아나 다이아 하나 갖고, 스얼 골드받아 다닐때 입니다) ,  레비뉴로 비행기 타고 갔던 시기 입니다.

비행은 레비뉴로 avianca를 타고  갔는데, 금액은 기억나지 않는데(약 4백불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 왕복을 하기 위해 5번의 비행기와, la paz에서 Uyuni 까지 짧은 비행 한번, 총 7번의 비행을 한 여행이였습니다.

LA-El dorado -La Paz  (- Uyuni- Lapaz) -Lima-San Salvador- LA

아비앙카 비행기는 아주 새거였고, 기내식도 나름 먹을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저는 기내식을 원래 잘 먹어서…ㅋ

 

그리고 볼리비아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가기전에 비자를 만들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공항에서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수수료도 더 내야하고, 시간도 걸리니, 미리 만들고 가는걸 권합니다.

미국여권은 10년짜리를 주는 대신 수수료를 내야 했고, 한국 여권은 공짜인 대신 한번만 갈수 있는 단수 비자를 줍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볼리비아 비자를 받을때는 통장 잔고를 보여줘야 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것말고는 특별히 힘들게 비자를 주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이 La Paz 에서 Uyuni로 들어가는 Amaszonas 비행기입니다.

그냥 타고 내리는 걸 활주로에서 해서, 이렇게 사진 찍을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오래전 80년대 비행기 수준이였습니다.

재떨이도 있고, 뭐 하여간 오래된 느낌의 비행기였습니다.

 

지난번에 막시님 후기에 잠깐 댓글을 달긴 했지만, Uyuni를 가기 위해서 바로 Uyuni로 가는걸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Uyuni 의 고도가 높아서 (3680m) 바로 간다면 고산병에 엄청 고생할수가 있습니다.

저희 라파즈에서 며칠 보내고 갔는데도, 5명일행중 2명이 고산병으로 힘들었습니다.

물론 라파즈도 좀 높아서 (3200m-4100m), 포인트 조아님은 도착하자 마자 고산병 증상이 좀 있어서 하루를 호텔 침대에 그대로 누워서 보내야 했습니다.

가실땐, 꼭 고산병 약과 멀미약을 가져가시고, 고산병약을 증상이 없어도 계속 꼭 먹어주길 권합니다.

좀 괜찮다 싶어 안 먹었다가는, 저처럼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

 

일단 우유니를 가기전에 제일 생각하실 것이, 우유니에 도착하는 날짜 입니다.

무조건 우기에 맞춰서 가야, 다들 원하는 그 소금 사막의 반사현상을 실컷 볼수가 있습니다.  12월 1월 2월이 우기입니다.

근데, 이것도 좀 그런게, 2월과 1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좀 쉬는 날이 많고, 2월은 비가 좀 많이 오는 달이라,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관광에 차질도 좀 생기고…ㅋ

2월말정도가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는 3월 초에 갔는데, 날씨도 좋긴 했는데, 소금사막의 물이 좀 많이 말라서, 저희 가이드가 물 찾아 다니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물이 많이 있어야 멋진 reflection 사진을 찍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Uyuni를 갈때 장화는 필수입니다.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볼리비아 호텔은 그때 hotel .com 이나 expedia를 통해서 rate이 좋은 호텔을 찾아서 갔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고 깨끗해서 만족스러운 호텔이였습니다.

저희가 지낸 호텔은 Stannum Boutique Hotel 이였는데, 쇼핑몰( 좀 큰 쇼핑몰이였습니다. 극장도 있는…) 과 같이 붙어있어서, 경비도 잘 되어 있었고,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프라이드 치킨을 먹었습니다만…ㅋ

호텔 싸이트 입니다.

http://www.stannumhotels.com/

호텔이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제일 좋은건 uyuni로 들어가는 비행사인 amaszonas가 쇼핑몰 1층에 있어서, 거기서 표를 잘 결제 하고 타고 갔던 기억이…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비행기를 예약은 했는데, 결제는 라파즈에서 출발하기전에 직접 결제 하라고 해서, 어떻게 찾아가나 고민하고 갔는데, 다행히 사무실이 같은 건물에 있어서 쉽게 결제 할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단! 크레딧카드를 받지 않아 현금 인출해서 사야 했던 기억이…. 그게 4년전이니, 지금은 카드 받지 않을까 싶네요.

호텔은 깨끗하고 좋은 것도 좋은것이지만, 방에서 보이는 view도 좋았습니다. la paz  동네가  쫙 보이는데, 아침에는 구름들이 내려와 구름사이의 산들과 마을이 너무 멋지게 보이기도 하는 그런 view 였습니다.

호텔 조식도 좋았는데, 커피가 무지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엄청 진한 커피였는데, 맛있었습니다.

호텔방에서 보이는 모습인데, 구름에 산이 가리워진것입니다.

 

저희는 우유니를 들어가기전 사흘을 라파즈에서 보내고, 우유니에서 3일을 보내고, 다시 나와서 2일을 더 라파즈에서 보냈습니다.

가기전 적응도 하고, 라파즈 구경도 하느라 보냈고, 차나 버스로 우유니를 들어가는 대신 비행기를 타고 우유니를 들어가고, 그 시간을 더 라파즈에서 보내기로 한것이죠.

근데, 나중에 갔다와서 보니, 정말 잘 결정했던 거 같아요. 조금 돈은 더 들더라도, 비행기를 타는 것을 권합니다.

차는 정말 거기 아니라도 지겹게 타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편히 갈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권합니다.

라파즈에서 시내 구경도 하고, 케이블카 다고 왔다갔다했습니다.

케이블카가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지인들에게는 그것도 비싼 요금이라 타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본 시내 풍경입니다.

케이블카가 양쪽으로 나뉘어 지는데, 한쪽을 타고 끝까지 가면 시장이 나오고, 보통 사람들이 사는 그런 동네가 나옵니다.

그리고 반대쪽을 타고 가면….완전 부촌이 나옵니다.

저희가 식당을 하나 예약해서 갔는데, 그곳을 갈래면 부촌쪽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하는데…타고 가면서 깜놀했습니다.

케이블카 밑으로 보이는 집이 반대쪽과는 정말 반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빈부의 격차를 케이블카를 타면 금새 볼수있었습니다.

 

근데, 저희는 시장이 나오는 쪽이 너무 좋아 그쪽으로 두번이나 갔습니다.

시장가서 전통 아침 식사도 사먹고, 맛있는 과일도 많이 사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아침식사인데, 저 쥬스는 따뜻한것입니다.

시큼한 과일맛이 나는 따뜻한 쥬스같은 스무디라고 해야 하나…

음…제입맛에는…..

빵같은 거는 안에 치즈가 들어가있는 밀가루 튀김입니다. 맛은 조금 짭니다.

가격이 이거 두개 합쳐 달러로 치면 1불정도이였습니다.

라파즈에서 맛있는 과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빠까이, Chirimoya,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passion fruit의 노란색 버전인, 우리는 개구리알이라고 부른 그 과일…다 맛있었습니다.

Chirimoya는 여기서도 사서 먹을수 있으니 아주 특이하진 않지만… 그래도 과읠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것을 싸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게 해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치리모야입니다. 버터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고소하면서 달콤한…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이쁜 꼬마 친구가 파는 것이 빠까이 입니다.

저희가 저 빠까이를 20개 달라고 했더니, 꼬마가 놀라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저희에게 주던 모습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빠까이는 정말 처음먹어보는 과일이였습니다. 

시장을 가기전에 마켓에서 제가 혼자 아침에 나가서 (겁도 없었네요) 궁금해서 사온 것이였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먹는지 몰라, 씨까지 먹었다가 뱉았다는…ㅋ

아래 사진의 과일이 빠까이 입니다.

콩깍지같이 생긴것을 까면 하얀 솜사탕 같은게 나오는데, 그안에 큰 씨앗이 있습니다.

씨앗을 빼고 먹으면, 달콤한 솜사탕같은 맛의 과일입니다.

직접 먹어보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과일이니, 가시게 되면 꼭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개구리알 과일…ㅋ

이건 처음 El dorado 공항 라운지에서 어떤 이탈리안 아저씨가 먹는걸 보고 따라 먹다가, 거기 있는거 다 5명이서 다 먹고 왔습니다. ㅋㅋ

나중에 보니, passion fruit의 노란색 버젼인데…맛은 좀 더 신맛이 덜하고 단 맛이 있는 거 같았어요

어쨋든 맛있어서, 볼리비아 가서도 엄청 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우유니 사막의 호텔을 예약할때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호텔이름과 사진을 두번 세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라파즈에서 우유니 호텔을 agency를 통해서 tour와 같이 예약 하고 갔는데, 호텔이 보여준 사진과 틀린 호텔이였습니다.

그걸 알았을때는 벌써 우유니에 들어갔을 상황이니, 그때서 안 간다할수도 없고…눈물을 머금고 들어가서 지냈지만,  꼭 두번 세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음식과 청결상태 모든것이 돈과 연결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tour 를 보통 7인승 suv로 하는데, 적은 숫자의 그룹일경우 다른 팀과 합쳐서 합니다.

그래서 보통 4명에서 -5명이 같이 가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일단 일행중에 스페니시를 못하면 통역도 같이 타야 해서 (아님 운전사를 영어하는 사람으로 찾아야 합니다. 잘 없을뿐더러, 있으면 비싸겠죠) , 앞자리를 비워준다고 생각해면 5명이상은 같이 다니기가 힘들어요

저흰 5명인데, 포인트 조아님이 다행히 스페니시를 하셔서, 통역 빼고, 앞자리 한명, 뒷자리에 3명, 맨 뒷자리 한명과 짐을 싣고 다녔습니다.

저희는 저희끼리 다니다보니,  가이드가 가자는 곳중에 맘에 드는 곳은 가고, 필요없는곳은 저희 맘대로 빼고 하면서, 여행을 조절하면서 잘 다녔습니다.

 

우유니에서 인생사진도 인생사진으로 건졌지만, 정말 별도 제가 제인생 내내 본 별보다도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별이 정말 수없이 많았습니다. 아래사진은 포인트조아님 작품입니다.

별사진은 저희 개인 전화기 사진으로는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유니 가시기전에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는 좀 생각하시고 가시면 많은 사진을 건질수 있습니다.

 Uyuni에서 여러가지 좋은 사진을 남길래면, 준비물도 준비하시고,나름 리서치를 하고 가셔야 인생샷을 건지기에 좋습니다.

물론 저희도 새총, 감자칩통, 공룡인형등을 준비해서 가서, 여러가지 사진 찍었습니다.

점프 연습 꼭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을 다 못올리고, 얼굴이 거의 안 나온 사진으로…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기사분이 경험이 많아야, 좋은 spot을 잘 찾아다니십니다.

tour 에 점심이 보통 포함되어서, 기사분이 차려주시는데, 기사에 따라 점심의 quality가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팁을 미리 넉넉히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라파즈도 나름 재밌는 도시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빼먹지 말고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라파즈에 있는 동안 달의 계곡도 다녀오고 (물론 Uyuni tour속에 칠레의 달의 계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흰 칠레까지 차타고 몇시간 가는게 그래서 그걸 빼고 사진찍으러 더 다녔습니다.)

티티카카 호수도 다녀왔습니다. (티티카카 호수는 굳이~ 가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너무 차를 타고 오래가서, 정말 호수랑 유적 약간 보고, 오래 차를 타고 돌아와야 합니다.)

달의 계곡과 티티카카 호수는 아래 사진으로…

티티카카 호수입니다.

그리고 달의 계곡입니다.

우유니 들어가는 길에 들른 기차 무덤입니다.

오래전 여행이라 개인 SNS에 저장된것만 좀 가져오느라,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좀 바뀌었을수도 있지만,  라파즈에서 택시는 부르는게 가격이고, 흥정을 타기전에 꼭 잘해야 합니다. 미터기가 있어도 꺽지도 않습니다.

택시에는 네명이 타건 다섯명이 타건 끼어 들어갈수만 있으면 다 탈수 있습니다. 꼭 타기전에 흥정하는것 잊지마세요.

한번은 잘못 타서, 누가 오줌을 싼건지, 물을 쏟은건지…하여간 의자가 젖은  택시를 타서 바지가 젖었다는…ㅠ.ㅠ

물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오래전 여행이라 사진도 많이 없고 해서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하지만,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인것은 확실합니다.

그때 갔다와서는 2번은 안 갈거라고 했는데 (고산병으로 고생을 좀 많이 했고, 지저분한것도 사실입니다), 지나고 나니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Uyuni는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더 생각이 나면 천천히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포조동
marie@iam-appar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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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12 days ago

여기 너무 가보고 싶은데,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가라고 추천하시는군요.
애들 더 크면 가려고 했는데, 이거 못 갈 것 같은데요? ㅋㅋㅋ

망고빙수
12 days ago

와~~!!! 한국에서는 멀어서도 가기힘든 곳인데 이렇게 여행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하수 사진 정말 멋집니다^^

dandan
12 days ago

우와 우유니는 정말 모든 사진이 너무 멋있습니다! 페루에서 passion fruit은 정말 항상 들고다녔던것 같은데 빠까이는 처음보는 과일이에요! 맛이 너무 궁굼합니다~

ONETHING
11 days ago

포조동님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작년에 직원 한명이 우유니 사막에 다녀와서 좋은 추억만들었다고 했던 거 기억해요.
닭고기가 정말 맛있었고, 라마 털로 만든 코트가 비쌌고,… 신나게 여행 추억 말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아이들 데리고 갈려면 아무래도 조금 더 있어야 겠어요^^
좋은 추억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돌
8 days ago

정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 맞는데… 엄두가 나지를 않습니다 ㅠㅠ ㅎㅎㅎ
얼떨결에 다녀오셨다지만 정말 잘 다녀 오셨어요. 인생 사진 정말 많이 찍으셨을것 같아요.
물가가 정말 말도 안되게 싸네요. 전 고산병 때문에라도 힘들듯 합니다. 한 3천미터 높이에서 머리 어지럽고 아파서 걷기도 힘들었거든요 ㅠㅠ
포조동님 후기로 대리 만족하고 갑니다.

Tim!
6 days ago

굉장하네요.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너무 잘봤습니다.
우유니 별사진 (프로포즈하는건가요?)도 예술이고 티티카카 호수도 정말 아름답네요.
7번의 비행, 고산병 때문에 부모님 모시고 가기는 어려운 여행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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